폐교에서 카페로! 어릴 적 추억 돋는 제주 명월국민학교폐교에서 카페로! 어릴 적 추억 돋는 제주 명월국민학교

Posted at 2020. 3. 10. 10:2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명월국민학교 / 제주 이색 카페 / 명월학교

제주도 명월 국민학교 / 제주 한림 카페

제주 명월국민학교






제주에는 이색적인 예쁜 카페들이 참 많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제주 카페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주변의 경치이다. 일단 바다가 보이면 더 좋겠지? 제주 한림에 굉장히 독특한 카페가 하나 있다. 원래는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또 뛰어놀던 국민학교였다. 초등학교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국민학교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고 먼 과거에나 사용하던 이름으로 들릴 수도 있다. 


국민학교? 왜 바꿨을까? 국민학교라는 이름은 '황국신민학교'의 줄임말이라. 뜻을 그대로 풀이해보면 '일본 국왕의 국민이 다니는 학교.' 란 의미이다. 그래서 1995년 8월, 광복 50주년을 맞아 우리의 민족정신에 걸맞는 이름으로 바꾸기로 결정을 했다. 그래서 지금은 초등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1955년 개교를 한 제주 명월국민학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1993년 폐교를 하고, 남아있던 학생들은 한림초등학교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폐교로 남아있던 명월국민학교를 지금 카페의 모습으로 바꾸어 다시 개학을 하게 된 것이다.





  제주 명월국민학교



다녀온 날 : 2018년 12월 23일







넓은 운동장. 아이들이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신나게 뛰어놀았을 공간이다.





한 층 짜리 낮고 자그마한 학교. 학교 건물 중앙에 있는 파란색 문은 명월국민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증샷 촬영 장소들 중 하나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즌에 찾아갔던 명월국민학교. 학교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는 카페로 활용되는 공간. 명월국민학교는 크게 세 곳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가 카페, 두번째가 소품샵, 그리고 세번째가 갤러리이다.





등교시간, 하교시간

센스있게 잘 꾸며놓았다.





소품샵에서는 추억 돋는 예전 물건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어릴 때 정말 많이 먹었던 간식들. 부모님들은 불량식품이라고 절대 먹지 못하게 했던 것들. 그때는 이 과자들이 왜 그렇게 먹고 싶었을까?^^





복도 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 제주 바다가 눈 앞에 가득 펼쳐진다.





길게 이어지는 복도. 카페는 이미 사람들로 만원. 재료가 다 떨어져 주문이 되지 않는 메뉴들도 많이 있었다. 복도 역시 사람들로 만원.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즐기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건 어려울 것 같다. 복도 저기 제일 끝에 있는 곳도 인증샷 촬영 장소로 인기있는 곳인데 이미 줄이 너무 길이서 우리는 포기. 이런 포기 결정은 항상 재빠르다.





어릴 때 복도에서 뛰어가다 선생님에게 붙들려 혼나던 기억도 난다.^^;;





예쁜 소품들이 참 많이 보인다. 





여기는 명월국민학교입니다. 1995년에 다시 문을 열었어요.^^





행복찾기.^^








제주도의 예쁜 카페로 탈바꿈한 명월국민학교. 어린 시절 명월국민학교를 다녔던 추억이 있는 분이 다시 이 장소를 찾아오면 그 느낌은 어떨까? 





갤러리 공간. 제주의 어딘가.





나중에 나도 내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몇 장을 골라 이런 액자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미 한 장 대형으로 인화해서 거실에다 뒀는데 나름 분위기가 괜찮다.^^;;








옆지기 인증샷^^





선물 꾸러미들이 가득한 교실.





붐비는 실내를 잠시 벗어나 건물 뒤쪽으로 나가본다.





와~ 밖은 더 예쁘구나!





추억 돋는 수돗가.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다 목이 마르면 삼삼오오 수돗가로 달려와 수도꼭지 아래 머리를 들이밀고 물을 벌컥벌컥 마셨을 그 모습을 상상해본다. 





날씨가 그렇게 쌀쌀하지도 않은 날인데 야외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초등학교 운동장 옆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런 모습이라니.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가끔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즐기기도 했었겠지?





그림처럼 푸른 하늘에 총총 박혀있는 하얀 구름들.


  제주 명월국민학교, 추억 돋는 카페



아이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였던 명월국민학교, 지금은 어른,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쁜 공간으로 변신!

제주로 여행을 가서 독특한 테마의 카페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꽤 넓은 편이지만 사람들도 항상 많은 곳이라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실내 카페 공간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 날씨 따뜻한 봄에는 야외에서 커피 한 잔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제주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카페 자리가 없어서 나오는 길에 포장을 했는데 맛도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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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릴때 사용하던 국민학교라는 단어가 이제는 왠지 낮설군요...ㅠㅠ
    암튼 폐교의 이런 변신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3. 오, 여기도 다녀갔네요. 여기 좋죠. 옛날 초등학교 시절에 초로 마루를 엄청 밀었죠^^
  4. 재밌네요 카페도 있어 커피 한 잔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소품도 판매해서 구경도 할 수 있겠어요!
    국민학교라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좋을 것같아요 ㅎㅎ
  5. 재미있고 아이디어 넘 좋은데요. .ㅎㅎㅎㅎ
  6. 너무 이쁘네요! 서산쪽인가 에도 비슷한게 있었던것같아요
  7. 제주도에 사진찍기도 좋고 독특한 카페들이 많죠. :)
  8. 추억에 잠길수 있는곳이라 좋은데요
  9. 학교 건물을 그대로 두면서,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카페로군요 ..
    주변 풍경도 좋고, 재밌는 요소들도 사이사이 있는 것이
    가보고 싶습니다. 명월국민학교 기억하겠습니다. ^^
  10. 저런 곳에서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으면 평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풍경도 예쁘고 학교도 아담한게 넘 이쁘네요~

  11. 참 제주스럽고 예쁜 것 같아요!
  12. 폐교를 너무 이쁘게 탈바꿈하였네요~
    보는 재미도 있고 어릴 적 추억이 많이 생각이 날 거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3. 여기는 반드시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방쌤만큼의 사진퀄리티는 도저히 불가하겠지만 나름 노력해서
    저도 포스팅해봐야겠어요 ^^
  14. 페교가 멋진 카페로 재탄생되다니
    진짜 이색카페네요
    복도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는 모습도 이색적이구요
    국민학교라는 이름 너무 정겨워요..^^
  15. 아주 감성적인 사진입니다.
    제주의 명소를 다 다니셨군요^^
  16. 국민학교...
    우리 어릴때 다니던 모습이라...생각했습니다.
    폐교를 이용한 카페로군요.

    잘 보고 ㄱㅏ요
  17. 폐교를 활용한 멋진 카페군요 어릴 때 추억도 떠올리면서 시간 보내기 참 좋을 거 같아요
  18. 폐교 초등학교가
    카페로 변신하는 사례를 많이 본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고 멋집니다.. ^^
  19. 복도가 카페라면 뛰어다니지도 않고 소근소근 친구들과 얘기할 것 같네요 ㅎㅎ
  20. 진짜 너무 이뻐요!!! 여기 꼭 가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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