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최민식 갤러리, 아미골에서 만난 옛 기억들[부산여행] 최민식 갤러리, 아미골에서 만난 옛 기억들

Posted at 2015. 7. 2. 11:09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부산여행 /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 산복도로 / 아미동갤러리

최민식 갤러리



최근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갤러리를 찾는 일들도 점점 잦아지고 있다. 오늘은 어디를 한 번 가볼까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전시회들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던 중에 머리속에 떠오른 곳이 최민식 갤러리이다. 이미 한 번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제대로 보고 오지는 못했고 그냥 지나치듯 들렸던 곳이라 꼭 혼자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다. 또 얼마 전에 '골목갤러리' 도 완성이 되었다고 하니 그 모습이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아미동이다



환하게 웃고있는 아이들






아미동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

무슨 동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미동도 상당히 지대가 높은 편이다





일단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부산에서 1억 8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골목길 갤러리 조성사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물로 태어난 곳이 바로 이곳 아미동의 골목 갤러리인데 그 모습이 내심 궁금해진다. 최민식 갤러리에서 비석문화마을을 지나 감천문화마을까지 길이 이어지는데 그 거리가 고작 550m 밖에 되질 않는다. 도보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신다면 더 유익한 부산 산복도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것 같다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

사실 이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흑백사진 속에 우리네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가감없이 솔직히 담아낸 그 사진들이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진으로 추억하는 옛 이야기

오늘은 어떤 추억의 장면들을 다시 만나게 될까?








빛바랜 우리의 시간들


골목길을 따라 최민식씨의 작품들이 50여점 전시가 되어있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며 만나는 작품들 하나하나에 저절로 시선이 따라가서 머문다











굉장히 유명한 사진이다

장애를 가진 신문판매원








아미문화학습관에서 DSLR사진예술 강좌를 진행중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저녁 7시 2회 운영이 된다. 그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중이었는데 굉장히 멋진 사진들이 많았다. 나도 이런 강좌를 꼭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늘 시간이 나질 않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미역도 지나고





그렇게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미문화학습관을 만나게 된다





전망은 너무 좋은 곳인데 약간 흐린 날씨가 안타깝기만 하다





최민식 갤러리로 내려가는 계단


갤러리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말 오후였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런 횡재가,,, 혼자 여유롭게 갤러리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카메라를 정리하는 최민식 작가의 모습

살아계실 때 항상 작가와 함께 했었던 니콘 F4





가감없이 앵글에 담은 생생한 이야기





갤러리 내부의 모습

갤러리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 모두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이제는 옆에 있는 방으로








최민식 작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카메라가 전시되어있다





신발과 벨트








진정한 나눔에는 계산이 없는 법이다. 그저 나누는 것일 뿐








몇장의 사진이었지만,,,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까? 다가오는 또 가슴속에 머무는 여운은 상당히 큰 시간이었다. 예전 우리네 삶의 모습을 너무도 잘 포착하였다고 해야하나? 사진 한장 한장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너무도 선명하게 다가오는 기분이 들었다


옛 추억의 모습들이 그리우신 분들

찾으시면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


전망이 너무 좋더라구요

갤러리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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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흑백의 사진이 주는 묘한 감동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사진 앞에 서면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느낌도 들 것 같구요.
    컬러가 사람의 상상력을 뺏어갔다는 말이
    이 흑백사진을 보니 문득 떠오릅니다..^^
  3.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라니 고수이셨군요
  4. 완벽한 추억여행이네요.
    삶에 지친 모습인데 다들 웃고 있네요.
    그때보다 지금이 더 살기 좋아졌다고 하는데, 웃음은 그때보다 못한거 같아요.
    힘들다고 짜증만 냈는데, 이제는 웃어야겠네요.
    스마일~~~^___________^
  5. 옛 사진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네요. 예술 작품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6. 부산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아미골을 기억해 놓아야 겠어요

    좋은곳을 소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옛사진을 보면 떠오르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네요.~
    좋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8. 최민식 갤러리에서 느끼는 추억여행이군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9. 좋은 생각하면서 보게 되니까 마음이 편안하네요
  10. 꽤나 인상적이고 소중한 문화적 지표가 될수있는곳 같습니다
  11. 이런 분이 사진을 남겨
    우리는 옛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좋은 꿈꾸세요~
  12. 최민식 사진작가님은 넘사벽이죠.

    트래백 걸고 갑니다.
  13. 혼자였더라면 여길 들렀을텐데
    일행이 있어 못 들렀던 아쉬움을 이렇게
    대신합니다^^
  14. 얼마전에 박물관에 갔다가 625 직후에 찍은 사진을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순간 필름에 담긴 모습이 모든 걸 다 보여주는 영상보다 상상할 수 있는 여력을 주니 더 좋기도 하고요.
    처음 들어본 작가님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들러보고 싶네요.
    잘보고 가요^^
  15. 정말 좋네요.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16. 다큐사진에 관심이 많은 제게 최민식은 참으로 훌륭한 스승 입니다.
  17. 사진들을 통해서 부산의 역사를 느끼게 되네여~
    부산 살지만 이웃님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모습들
    많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18. 아.. 꼭 함 찾아봐야겠습니다..
  19. 이분의 사진들을 보니 갑자기 눈에 눈물이 핑도는게 제가 어렸을때 한국에서 잠시 보낸 생각이 나서 그런가봐요..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
  20. 울 할머니가 엄마 어렷을적에 같이 찍은 옛날 낡은 사진 한 장 이랑 비슷해여~*^^* 그 때 그 시절 였겠죠?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정이 아주 많았던 대한민국 사람들인데...지금은 완전 냉정하고 괴물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요ㅠㅠ 스마트폰 없던 1970년대로 돌아가서 살면 좋겠다~*^^* (그럼 나 엄마뱃속으로 다시 들가야하나;;;)그땐 정말 착했었다면서요~!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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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비석들 위에 지어진 마을, 부산 비석문화마을[부산여행] 비석들 위에 지어진 마을, 부산 비석문화마을

Posted at 2015. 6. 26. 11: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비석마을 / 부산여행 / 부산벽화마을

아미비석마을 / 아미동 비석마을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우리가 공유해야할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곳





일제강점기 시절 공동묘지가 있었고

해방 이후 그 위에 삶의 터전을 꾸렸다


이번에는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부산 서구에 위치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을 찾았다





비석문화마을로 가는길

아미동을 오가는 버스들이 많은 곳이라

접근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간혹 걸어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봤는데

길이 꽤 가파르기 때문에 마을버스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것 같다





비석문화마을로 들어서는 계단길





이곳에서도 다양한 벽화들을 만날수 있다

어두운 바다를 비추는 등대

이 마을도 밝게 비추어주길 바래본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들





그리고 금방 만나게 되는 비석들

사진으로만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또 다르게 느껴진다


비석 위에 지어진 마을...

여기에는 또 얼마나 복잡한 이야기들이 얽혀있을지 궁금해진다





셉티드 행복마을


괜히 비석마을이라고 하면 조금 어둡게 무거운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부산 서부경찰서의 도움으로 셉티드마을로 지정이 되었다. 그 이후로 벽화들이 하나둘씩 그려지기 시작했고 이쁜 글씨들도 그 그림들과 비석마을에서 함께하기 시작했다.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마을이었는데 화사한 벽화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한결 더 화사한 모습의 비석마을이 되어서 주민분들도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또 대부분의 거주민들이 노인분들이라 이런 화사함과 밝은 분위기가 더 반갑게 느껴진다고 하시니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좁게좁게 이어지는 골목길

그 구석구석 소중한 손길로 색을 입혔다








이 곳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조용히 해주세요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비석문화마을에 사시는 많은 어르신분들도

항상 이런 표정이었으면 좋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수줍은 고백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괜히 예전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의 벽화








오랫만에 만나는 천사날개 벽화

골목이 너무 좁아서 전체를 담기에는 조금 무리였다


광각렌즈의 지름신이 다시 강림하는 순간이다


이미 새 카메라와 두개의 렌즈를 질렀는데ㅜㅠ

다시 강림하시는 지름신이 얄미울 따름이다...








골목을 걷다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렇게나 귀여운 냥이 두마리가~^^


정말 조그마한 아이들이었는데...

검은 냥이는 왠지 

"뭘 봐,,, 이 시베리아 허숙희야.." 라는 표정이다


그 옆에 있는 아이는....

아...

정말 눈망울 하나까지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검냥이야~

인상 좀 풀고~

눈에 힘도 좀 빼~


절대 해치지 않는단다^^





요런 표정이었답니다^^





마을을 걷다보면 이렇게 여러곳에서 비석들을 만나게 된다

글자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집들 아래에서도 가끔 비석들이 보이지만

주로 담벼락이나 계단에서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좁게 이어지는 골목길을 

조심스럽게 조용조용 따라 걷다가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로 올라갔다

이곳에서는 또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될까?





아...

시원하게 펼쳐지는 부산시의 모습

저 멀리 용두산공원이 보이고

그 너머로 부산항대교가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


야경도 참 멋있을것 같은 곳이다





이제는 반대쪽으로


근데 여기는 동네 이름이 뭔가요?





마을을 내려오는 길에 만난 

곧 쓰러질것만 같은 건물 하나





그 옆으로는 비석들이 세워져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마을의 집들을 공사하거나 철거하면서 나온 비석들인데 이곳을 가족납골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조금은 보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려는 생각이 묻어있는 곳인것 같았다





오랫만에 만나는 연탄은행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에 보이는  www.lovetan.org로 접속을 하면 소정의 금액으로 후원도 가능하다.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나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흐뭇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마을을 모두 둘러보고

잠시 숨을 고르며 내려다 본 모습


부산에는 산 언저리에 만들어진 마을들이 꽤나 많이 있다. 아직 많은 곳들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비석문화마을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굉장히 정겹게 다가온 곳이 바로 이 곳 비석문화마을이었다. 또 마을 곳곳에 갤러리도 있고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여럿 있어서 조금 더 알차게 아미동의 비석문화마을을 둘러볼 수도 있을것 같다


부산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비석문화마을도 참 좋았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비석문화마을이 있었네요.
    몰랐던곳 많이 알아갑니다^^
  3. 공동묘지였다니 섬짖하네요.
  4. 비석문화마을 잘 보고 갑니다~
  5. 부산에는 이런 골목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곳이 많은가 봐요 ^^
    걷기 좋은 길이 있다는 것은 참 좋아요~
    단순한 그림과 단순한 예술의 힘은 상상보다 강한 것 같네요~
    • 2015.06.30 22:32 신고 [Edit/Del]
      그림과 예술의 힘,,,
      저도 잘은 모르지만 살짝은 느껴지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산이 많고 거주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좁은 골목으로 이어지는 동네가 꽤 많더라구요^^
  6. 아픈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마을이군요..
    벽화가 볼수록 정이가고 아름답네요.. 저두 비석문화마을 한번 가봐야겠어요^^
  7. 부산에 특색있는 마을이 무척 많은 거 같아요! ㅎㅎ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동네 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네요! ㅎㅎ
  8. 비석 마을... 놀라운 풍경이네요.
    고양이들 넘 귀엽구요 ㅎㅎ 요즘 저희집에도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밥 주고 있는데 참 귀여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5.06.30 22:38 신고 [Edit/Del]
      저도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직접 다녀왔답니다
      동네 전체가 비석 위에 있는것은 아니구요~
      굉장히 일부만,,, 그렇답니다^^
      요즘 저도 괜히 냥이들에게 눈길이 계속 가네요,,,ㅎ
  9. 비석문화마을 잘 봤습니다
    낡은 집들과 벽화 ....이화동의 벽화마을을 연상케 하네요 ^^
  10. 비석이..참 맘을 무겁게 하네요.
    여전히 풀어내지 못한 한일의 아픈역사때문이겠지요.
    그 터위에 지은터전이라니.. 얼마나 아픈삶,고달픈삶이 담겨진곳인가..싶네요.
    잘 구경하고 가요~~
  11. 비석보다 벽화가 더 볼만 하군요
    아기자기한 벽화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2.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있군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13. 밝은 느낌을 주는 벽화가 많습니다 ..
    걸으면서도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나올 것 같아서 좋은데요 .. ㅎㅎ
  14. 골목을 볼때마다 정감이 가고 가보고 싶어지는 충동은 향수때문이겠지요
  15. 저는 지하철에 내려서 저길 걸어 올랐습니다 ㅎㅎ
    비석위에 지은 새로 발견한곳은 안 들리셨나요?

    저길 보고 감천을 갔더랬습니다^^
  16. 이런 벽화마을이 요즘은 많이 생기는거 같더군요 잘보고 가여
  17. 헐~공동묘지위에 삶의 터전이라니.. 지금은 이쁜 그림때문에 정겹기만 하네요^^
  18. 비석이 무슨 말인가 해서 사전에 찾아봤어요ㅠ
    알고 읽으니 슬프네요...
    그래도 구경 잘 했어요.
  19. 날씨 좋을때 전망대에 한번 올라봐야겠네요. ^^
  20. 김가람
    안녕하세요?tvN<동네의 사생활> 조연출 김가람입니다.
    방쌤님이 비석마을 사진들을 잘 보이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찍어서 올린 사진이
    '비석마을'에 대해 검색하던 중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본 글의 20번 째 사진을 2017년 3월 21일에 방송될 예정인
    동네의 사생활 15회 방송에서 자료화면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활용할 수 있게 해주신다면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이 한층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확인하시면 답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1.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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