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둘레길] 20140308 서원곡에서 중리까지~[무학산 둘레길] 20140308 서원곡에서 중리까지~

Posted at 2014. 7. 1. 09:39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서원곡에서 중리까지

무학산 둘레길을 걸었다

 

● 장소 : 무학산 둘레길(서원곡에서 두척경로당까지)
●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 찾은 날 : 2014.3.8(토)
● 날씨 : 맑음

● 이동경로 : 서원곡유원지 - 편백삼림욕장 - 팔각정 - 광명암 - 봉국사(위) - 봉화산 - 둘레길 합류 - 두척약수터 - 두척경로당
● 이동거리 : 약 8.2km
● 이동시간 : 약 2시간30분
● 평가 : ★★

 

 

 

 

주말시간인데 등산을 잠시 중단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늦잠을 자고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역시나... 사람은 뭔가 동기부여가 항상 필요한 법인데

라고 자조섞인 넋두리를 혼자 뿌려대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오늘도 한 번 어디든 걸어보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래서 가깝고 코스가 어렵지도 않은 무학산!!!

으로 오늘의 목적지를 아무런 고민이나 어려움 없이 선택!!!

결정했으면 더 이상의 고민은 필요없는법

바로 출발이다

 

집에서 차로 5분거리...ㅡㅡ^

잽싸게 달려서 무학산둘레길 입구에 도착

서원곡에서 만날고개로 넘어가는 코스는 자주 찾게 되지만

중리로 넘어가는 코스는 왠지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 곳이다

솔직히 봉화산 정상에서의 조망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볼것도

매력적인 구간도 없는 코스라서 더 그럴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미답지 탐방!

중리코스를 한 번 걸어보기로 결정!

 

만나본 사람들은 안다

그 공포가 얼마나 대단한지

정말 숨도 제대로 쉴수가 없었다

저 멀리 사라질때 까지 나무 뒤에 숨어서 눈치만 보고있었다

물론... 나무로 완전히 가려지는 사이즈는 절대 아니나

멧돼지들은 시력이 아주 나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있었기 때문에...ㅋ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즐겨 찾는 무학산

그 인기만큼이나 방문자 시그널들도 정말 다양하다

 

 

둘레길 입구로 진입~

 

 

다리를 하나 건너고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가면

 

 

본격적인 둘레길 코스가 시작이 된다

길은 좋은 편인데 혼자 오시는 분들은 간혹 길을 잃으시기도 한다

잘못해서 마을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서는 분들도 꽤 보았으니...

 

 

이 아이의 정체는 오리가 맞는지?

왜 무학산 둘레길 이정표에 오리가 등장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일단 1차 목적지인 봉화산까지는 4km남짓의 거리이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정말 애매한 거리

 

 

요거요거~

평지로 보이지만 은근히 가파른 오르막이다

 

아스팔트길이 싫어서 옆으로 나있는 샛길로 이동

역시나 산에 오면 흙을 밟아줘야지~ 하는 것이 나의 생각!

 

서학사까지 오르는 길은 계단 아니면 된비알 오르막이다

초반부터 땀이 뻘뻘...

 

 

길은 참 좋은데...

저질체력

숨이 헐떡헐떡

종아리는 땡글땡글

 

나 당신을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존경하고, 잊지 못함은...

좋은 가르침에 감사하는 마음!

 

서학사로 오르는 계단 길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누워서 침뱉기!

 

화장실

문이 열려있는지는 들어가 보지를 않아서...

설마 신도 외 사용금지는 아니겠지~

 

갈림길에서 올려다 본 서학사의 모습

큰 개 한 마리가 하도 짖어대서 올라가 볼 엄두도 나질 않았다

큰개 = 무서움

 

다시 등산로로 진입~

으쌰으쌰~

 

잠시 오르면 나무에 가려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마산시내 방향으로 시야가 트인다

 

쭉쭉 뻗어있는 활엽수들

피톤치드 방사량이 가장 많은 나무들이라는데

일반 나무들의 20배 까지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내뿜는다고 한다

 

깨끗하게 자리잡고 있는 벤치 하나

혼자하는 산행이다보니 거의 앉아서 쉬는 경우가 없다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숨을 고르거나 하는 정도지

 

나무들 사이로 내리쬐는 따스한 햇살에 한 동안 시선을 맞추고

눈이 너무 부셔온다.. 라는 생각이 들 즈음에 다시 눈을 거두고 움직인다

 

무학산에도 정말 돌탑들이 쌓여있는 곳이 많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기억, 소원들이 하나하나 쌓여 저렇게 큰 탑을 만들었겠지?

 

편백삼림욕장으로 가는 길

편백나무 수백그루를 심어서 정성들여 관리중인 곳이라고 들었는데

은근히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기분 좋게 걸어가는 낙엽 쌓인 즐거운 길

 

갑자기 너무 길게 내려가는 길이 나와서

처음에는 길을 잘못 든거 아닌가 혼자서 정말 많은 걱정을 했었다

사실 뒤로 꽤 돌아서 가보기도 했다

혹시나 내가 놓친 샛길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에...

결론은 이길이 맞았다

 

 

Wow~ what a cool place!

It was much better than I thought

 

쉴수 있는 공간도 많고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길도, 시설들도 정말 관리가 잘 되고있는 곳이었다

다음에는 이곳에만 따로 찾아보고 싶을 정도였으니~

 

삼림욕에 대해서 간단하게 같이 배우고 갑시다~^^

 

삼림욕장 입구에 있는 간이 화장실

간이 화장실들은 대부분 관리가 부실해서 상당히 지저분한 편인데

이곳은 그래도 꽤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있었다

하지만 내부까지 촬영하고 싶지는 않은 마음...ㅡㅡㅋ

 

 

저 멀리 동마산 방향을 한 번 바라보고

숨도 한 번 고르고~

 

크리스마스 트리 삘이 넘쳐나던 신기하게 생긴 이쁜 나무 한 그루

 

삼림욕장을 지나서 다시 광명암 방향으로 출발

왼편에 텃밭에서 농사일 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고는 이 길에서

어떠한 사람들도 만나보지를 못했다

신마산쪽 코스들 보다는 인기가 덜하다는 것이 확실히 사실인 듯

 

 

조금 더 걷다보니 산 아래쪽으로 쉼터가 하나 보인다

 

이곳도 나름 단장이 잘 되어있는 곳이었다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도 여러 곳에서 보이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걸어가고 있으니 마음까지 편해진다

 

헉...

백설아...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니...

꼬질꼬질...ㅋ

 

당겨서 담아본 백설이의 모습

조금 꼬질꼬질하기는 하나 여전히 귀여운 모습이다

 

아무래도 식당인듯

이름은 둘레길 정거장이랍니다^^

 

식당 건너편에 이렇게 다시 산 속으로 접어드는

이쁜 길이 나있다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봉화산을 향해 올라가는 길

이정도 오르막은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냥 조금 경사가 있는 평지수준의 길?

 

역시나 무학산도, 둘레길도

군데군데 쉼터들은 정말 많이 준비가 되어있다

 

가다가 만난 갈림길

나는 왼편에 보이는 길로 올라왔고 오른편에 보이는 길로 올라가도 되고

사진의 뒤쪽 방향으로 진행해도 나중에는 만나는 길이 나오기는 나온다

정면에 보이는 오른쪽 길로 올라서면 능선길에 합류해서 봉화산까지 능선을 타야한다

등 뒤로 가게되면 광명암을 지나서 나오는 샛길로 조금 더 빠르게 봉화산으로 오를수 있다

 

 

광명암의 모습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광명암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다 보면 이렇게 임도 옆으로 계단길이 나타난다

당연히 계단으로 합류~

 

오르는 길에 만난 마산 시내의 모습

 

요기 쉼터도 좋았는데

앞쪽에 나무들이 많이 자라있어 시야는 많이 제한적인 편이었다

조금 아쉬움~^^

 

당연히 오르다보면 내려가는 길도 만나게 되는 법

우리들의 인생들 또한 마찬가지이지 않은가

 

이야.. 아직 지지 않은 벗꽃이 있었구나

아무래도 앞에 더 크게 자란 나무가 지켜줘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나무같은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인데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는 길

 

요기 요지점에서 정자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왼쪽 오른쪽

어디로 가지??

왼쪽으로 올라간다!

아마도 오른편은 둘레길이 계속 이어지는 방향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았다

 

서서히 해도 떨어지고 있는 모습

산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항상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또 두렵기도 한 상황이다

 

봉화대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만나게 되는 전망대

봉화대는 이곳에서 상당히 가까운 편이니 이곳은 그냥 통과해도 별 상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날씨만 맑으면 경치하나는 정말 좋을 듯 보인다

 

내려다 보는 마산시내의 모습과

저 멀리 보이는 마창대교의 모습

 

이제는 봉화대가 드디어 눈 앞에!

 

봉화대???

봉수대였구나...ㅡㅡ쏠~

 

봉수대 아래에는 이렇게 상당히 넓은 데크 쉼터가 만들어져 있었다

굉장히 깔끔했던 것으로 보아 아직 사람들의 손도 많이 타지 않았고

관리도 잘 되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서마산 ic방향

 

경남은행 본점과 동마산 방향

 

신마산과 마창대교 방향

 

해가 뉘엇뉘엇 내려앉고 있는 무학산의 모습이다

 

이제는 오늘의 목적지인 중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

 

당연히 무학산 정상과 서마지기에서도

이곳으로 바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

무학산도 정말 길이 많은 편이다

 

봉수대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만나게 되는

봉화산 정상터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표지판이 이곳이 봉화산의 정상임을 알려주고있다

 

참 이뻤었다는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는

봉화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

 

이곳 사거리에서 봉천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무학산둘레길과 만나게 되는 곳에서 다시 합류하게 된다

 

한동안 조금은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걷다보면

이런 이정목을 만나게 된다

요기에서 중리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무학산 둘레길로 다시 합류~

 

어디를 가도 길은 좋은 편이다

관리 하나는 정말 어디 내어놔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사방이 막혀 시야가 너무 좁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

 

조금이라도 경사가 급한 곳에서는

이렇게 안전을 위해서 계단들이 설치되어있다

 

등산이나 트레킹을 하다보면

제일 많이 만나게 되는 돌탑들

 

길도 이쁘고 시설들도 잘 되어있는 편이나

계속 걷다보면 조금은 지겹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두척경로당에 도착할 즈음 만나게 되는 쉼터

 

깔끔~ 널찍~ 쾌적~

 

숲 한가운데 떠~억! 대박..

다음에 이른 시간에 이곳을 다시 찾게되면 꼭 저곳에서 쉬어가리라!

피톤치드 만땅! 완전 힐링받고 돌아가게 될 듯!

 

벌써 날이 많이 어두워졌다

더 진행할까? 아니면 이 곳에서 마무리를 할까?

조금 고민을 하게 되었던 시점

 

일단은 마을로 내려가기로 결정

어차피 길도 여기 마을에서 이어진다

 

식당들 사이로 나가는 길이 열려있다

 

이곳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계속해서 중리역 방향으로 진행을 하시려면 왼편으로 가서 두척교를 건너면 되고

이곳에서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하려면 당연히 버스타러 가면된다..ㅡㅡㅋ

나는 오늘 조금 지치기도 지치고 날도 점점 어두워 질 것이고..

그냥 오늘 이곳에서 오늘의 둘레길 탐방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한다

 

 

 

버스 정류장에 오기는 했지만 서원곡으로 붕붕이를 다시 데리러 가야하는 상황인데..

그쪽으로 가는 버스는 단 한대밖에 없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택시를 이용!

요금은 5000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 걸었던 무학산 둘레길의 총평!

이정목도 잘 되어있고 봉수대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마산시의 모습은 정말 시원했다

난이도도 크게 없는 편이라 쉽게 찾기 좋은 곳이나

생각보다 길게, 또 비슷하게 이어지는 길들이 색다른 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지겹게 다가올수도 있을 것이다

그냥 생각없이 조금은 긴 코스를 걸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권하는 코스이다.

 

 

반응형
  1. 걷는 여행 참 즐겁죠. 저도 요즘 푹 빠졌습니다. ^^*
  2. 맞습니다~ 다니면 다닐수록 좋은 곳들이 더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요즘에는 아침에 신선한 공기 마시며 청량산에 운동삼아 오르는게 하루의 기쁨이네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83번째산행/100대명산] 만날고개에서 무학산까지[83번째산행/100대명산] 만날고개에서 무학산까지

Posted at 2014. 5. 3. 19:36 | Posted in 『MountaiNs』
반응형

 

 

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 명산 / 인기명산 / 경남산행

창원/ 마산등산 / 만날고개

무학산


 

 

 

 

   

★ 83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111위
    만날고개에서 오르는 무학산(767m)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해운동
● 산행일: 2014.5.3(토)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만날고개 - 대곡산 - 안개약수터 - 무학산정상 - 서마지기 - 걱정바위 - 서원곡 - 너른마당 - 둘레길
● 산행거리: 약 8.6km
● 산행시간: 약 2시간40분
● ★★★급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최고봉이다.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갈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마산지역을 서북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계곡에는 수목들이 수려하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다.

봄철이면 진달래꽃이 산록에 넓게 퍼져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힌다. 대곡산(516m) 일대의 진달래군락이 가장 화려하고 밀도도 높다.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에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하여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은 자산동 약수터를 기점으로 한다. 자산약수를 거쳐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지능선의 중간 봉우리인 학봉을 만난다. 이 봉우리에 올라서면, 학이 비상하려는 듯한 진면목이 한눈에 들어온다. 학봉은 암봉 일대에서 진달래빛이 유난히 고운 봉우리이며, 여기서 주능선에 이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주능선에 이른 다음, 오른편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구(舊) 마산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주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남해뿐만 아니라 다도해의 풍광도 전망된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상에 702m 봉우리가 솟아 있고, 그 사이에는 ‘서마지기’란 이름의 넓은 공터가 자리잡고 있다. 하산은 능선을 따라 관해정이 있는 서원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

 

 

 

 

 

요즘에는 정말 푸른 하늘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오랫만에 하늘이 푸른 빛을 한껏 뽐내는 모습이다.

이런 날 어찌 집에서 뒹굴뒹굴 굴러댕길수만 있으랴!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최근에는 찾아보지 않는 만날고개로 차를 달린다

 

 

만날고개에 도착

오픈편 길로 들어서면 주차장이지만 길이 그렇게 붐비는 편이 아니라

그냥 갓길에 주차를 하고 오늘의 산행을 간단히 준비해본다

 

 

 

만날고개에서 등산로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궂이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끼리 가볍게 소풍삼아 찾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다

아시다시피 마산에는 그렇게 공원들이 많은 편이 아니다.

있는 경우에도 차편이 필요하거다 정확한 위치를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 막상 가보면 너무 좁기도 하고..

 

 

 

요즘에는 예전보다 머리가 더 나빠진 건지

시를 읽으면 그 내용이나 깊이가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물론 예전에도 완전한 이해는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뭔소리인지는 알았는데...ㅜㅠ

 

 

 

오르는 길 왼편 아래쪽으로 내려다 본 모습

볕 잘 드는 벤치에 앉아서 책이나 읽고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게다가 맛나는 도시락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시원한 맥주 한캔이 추가된다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인데..

 

지금 내게는 그 아무것도 없으니...ㅡㅡ^

 

 

 

에어건이 설치되어있는 이곳은 무학산 둘레길과 이어지는 곳이다

나중에 산을 내려올 때에는 아무래도 저곳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요소요소마다 아기자기하게 참 잘 꾸며놓았다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이곳 만큼 좋은 곳도 없을 듯~

차량도 출입이 제한된 곳이니 안전하기도 하고

 

 

 

이른 5월인데도 내려쬐는 햇살이 굉장이 뜨겁다

그래도 푸른 하늘을 오랫만에 마주하고 있으니 마음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무학산 전체의 모습

 

보통은 서원곡에서 학봉과 중봉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가장 즐겨 찾는다.

하지만 가끔 그 길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런 때에는 항상 만날고개에서 대곡산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찾는다.

 

 

 

 

오른쪽으로 나있는 샛길이 하나 있는데 저렇게 이정표도 있으니

나름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나는 처음 혼자 왔을때 저 표지판을 찾지 못했었다

그래서 한참이나 다른 곳으로 올라갔다가 이웃 주민들께 여쭤보고

부랴부랴 다시 내려와서 이곳으로 올라갔었던 기억이 있다

 

역시...길치였다

 

 

 

드디어 시작되는 오늘의 두근두근 솔로산행!

 

 

 

대곡산까지는 거리가 1km밖에 되질 않지만 올라가는 길이

사방으로 막혀있고 계속 이어지는 조금은 가파른 오름길이라

힘도 꽤 들고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고...

나름 명상과 음악..자연과 하나가 되어보려는 허무한 몸부림..

등으로 자신을 달래며 올라가게 되는 길이다

 

 

 

앗!! 멍멍이다!!

뭐냐.. 그 도발적인 자세와 눈빛은!!

한 번 해보자는 거냐..

 

조금이라도 더 배운 내가 양보하고 비켜줬다

 

산에 다니면서 인성이 참 올바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는듯

나는 재사회화라고 감히 부르고 싶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고맙고 시원한 길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얼굴에 송긋송긋 솟아나는 주체안되는 땀들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그래도 오르막은 힘들다

 

 

 

요기~

얼마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오.르.막...이다

 

그래서 항상 내가 꼭 쉬어가는 곳~

그냥 쉬지 않고 지나치시는 어르신들을 마주할때면

괜히 뭔가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의식적으로 시선을 피하고 자연에 흠뻑 빠져 동화된 듯한 절정의 연기를 펼치기도...

 

 

 

 

잠시 쉬고 힘을 내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대곡산을 대표하는 나무 한 그루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크거나 화려한 나무는 아니지만

볼때마다 참 이쁘고 정겹다는 생각이 드는 나무이다

 

사람이든, 나무든.. 과하지 않은, 조금은 부족한 듯한 느낌이 주는 편안함이 있는가보다

 

 

 

대곡산 정상터

돌무더기가 조~렇게 쌓여있다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바람들을 간직한 하나하나의 돌들이 모여있는 것이겠지?

 

 

 

대곡산 정상석

아랫부분에 돌들로 어수선하게 받혀놓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장소이니 만큼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정상터는 완전 뙤약볕이고 그늘이 전혀 없는 곳이라

머무르지 않고 곧장 무학산 방향으로 움직인다

 

대곡산에서 무학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경치도 좋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들이 꽤 많이 있다

그러니 처음 이곳으로 산행을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쉬는 타임을 대곡산 지나 10분 정도 후로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잠시만 넘어가도 이렇게 데크로 잘 꾸며진 쉼터가 하나 나온다

 

 

물론 조망도 막히는 것 없이 뻥!

 

 

혼자서 업된 기분에 파노라마도 한 방 돌려주시고~

요렬때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

혼자서도 잘 논다

 

 

 

살짝쿵 당겨본 마창대교의 모습

참 반듯하니 잘 만들었다

 

물론 다리니까 반듯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지만..

 

 

 

이어지는 길들은 참 아기자기

산책하듯이 걷기에 좋은것 같다

 

 

 

어느듯 무학산까지도 얼마 남지를 않았다

마냥 걷다보면 줄어드는 거리가 조금씩 아쉬운 경우가 있다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더 걸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정말 동화속에서나 나오는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의 발걸음도 느려진다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 계속 상하좌우로 시선을 돌리게 되고

 

 

 

나무들 사이로 잠시 열리는 마산 시가지의 모습

저 아래 우뚝 솟아있는 아파트가 아이파크인가?

 

 

 

요기요기!!!

개인적으로 쉼터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일단 무학산에서 보기 힘든 바위들을 만나는 곳이고

나름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들도 꽤 있는 편이다

 

 

 

그리고

왼쪽으로 바라보면 저 멀리 학봉과 중봉이 보이고

 

 

 

정면으로 바라보면 이런 막힘없는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창원, 진해에 있는 산들도 한 눈에 들어오는 환상의 포인트!!

 

이곳에 앉아서 즐기는 간식과 시원한 음료 한잔의 맛이란

정말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꿈에서도 상상하기 어려운 맛이다

 

 

 

무학산 전체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찾는 학봉의 모습

친한 친구의 얼굴을 당기듯이 한 번 쭈~욱 당겨봤다

 

학봉 왼편에 솟이있는 바위로 된 봉우리에는 꽤 너른 터가 만들어져 있어서

올라가서 휴식+식사도 가능하다

다만!

한 여름에는 쪄 죽을수도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가을이 저물어가는 무렵, 산들이 저마다 화려한 색의 옷들로 갈아입고

자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기에 한창인 시절에 이곳을 찾는다면

절대 잊지 못할 그림 한장을 가슴속에 품고 산을 내려오게 될 것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산에서 만나는 하늘은 왠지 더 푸르게만 느껴진다

 

조금이라도 하늘과 더 가가워져서 그런 것일까?

 

 

 

여름이 다가오면서 풀들도 많이 자란 모습이다

 

 

 

완월폭포 갈림길을 만나면서

이제는 1km도 남지 않은 거리

 

 

 

 

흙길만 있을것 같은 무학산이지만

은근히 이런 길이나 바윗길이 많이 등장한다

 

 

 

 

안개약수터의 모습

많은 분들이 쉬어가시는 모습이다

벤치도 마련되어있고 아래쪽에는 정자도 하나 깨끗하게 자리잡고있다

 

밥을 먹기에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

 

 

 

아침에 운동삼아 매일 이곳에 물뜨러 다닌다면

아마도 몇개월 후에는 초인이 되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나는 집에 정수기가 있으므로... 패쓰!!

 

 

 

절묘한 포인트에 자리잡고있는 쉼터 하나

신선놀이 하기에는 그만이다

 

다음에 책 1-2권 싸들고 한 번 올라와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가득!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은 오름길

 

그래도 나는 힘들다

 

 

 

 

굉장히 눈에 익은 곳이다

학봉, 중봉을 거쳐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삼거리

보통때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길에서 올라오다가 이 갈림길을 만났었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길도 참 많이 다르게 느껴진다

어찌 길만 그렇겠는가..

 

사람도, 마음도 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대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널찍하게 펼쳐져있는 오름길을 하나 오르고나면

 

 

 

 

이제는 이런 계단길이 이어진다

데크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진달래가 한창일 때 이곳을 찾게되면

길 양 옆으로 진달래가 만개한 꽃길을 걷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아직 남아있는 진달래의 흔적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마산시내의 모습과 멀리 창원, 진해의 모습

무학산의 능선길은 언제 보아도 참 포근하다

 

 

 

 

이제는 어느듯 정상부의 철탑이 시선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상하게 속도조절을 잘 하다가도

정상부만 눈에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진다

괜히 혼자 헐떡거리고 있고...

 

 

 

 

정상부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진동방향의 모습

 

 

 

중리방향인데 산 빼고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정상까지 왔는데 인증샷은 남겨야하지 않겠음~

 

 

 

서마지기의 모습

이전에 찾았을 때는 진달래로 가득한 분홍빛깔의 모습이었는데

 

어느듯 푸르름이 산 전체를 둘러싸고있다

 

 

 

 

 

잠시 정상터에서 쉬다가 서마지기로 내려가는 길

 

 

 

앗!

나의 그림자 실루엣!

근데..

너무 거대하게 나왔다

물론 작은사이즈는 아니지만...저건...

곰...인데...

 

 

 

방쌤 축 탄신일!

 

 

 

 

 

 

 

서마지기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의 이름은 건강계단!

 

그 수는 365개이다

아마도 365일 건강하시라는 의미가 아닌지

 

 

 

무학산에서 유일하게 음식과 주류를 판매하는 곳

막걸리와 파전도 판매하는 곳이니 이곳을 찾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현금을 조금씩 챙겨들 오시길~

 

하지만!

산행에서 무리한 음주는 절대~~ 안됩니다^^

 

 

 

 

BangSsaem's birth Anniversary Again~

 

 

 

심심하기는 한가보다

오늘 날짜도 함 담아본다

 

 

 

나무를 해치지 않고 이렇게 계단을 놓은 모습이 참 마음에 든다

역시 세심한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라는 생각이 다시 드는 순간

 

 

 

 

계단길이 끝나고나면 남은 길은 거의 흙길이다

또 내려가는 동안 걱정바위를 제외하고는 구경거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금은 지루한 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길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터덜..터덜..룰루..랄라..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걱정바위

 

왜 걱정바위인지는 모르겠다

나름 조금 알아보려 했는데도 도무지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그럼 정말 감사~^^ㅎ

 

 

 

걱정바위에 있는 정자에서 내려다 본 무학산의 속살

가을에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무학산의 모습은 정말...

fantastic! awesome! beautiful! unbelievable!

 

 

 

 

걱정바위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요렇게 계단이~

 

 

 

지그재그로 길게 이어지는 내려가는 길

 

 

 

너덜바위

어디에서 굴러내려와서 이렇게 너른 터에 쌓여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규모가 정말 상당히 큰 편이다

 

 

 

 

졸졸졸~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

귀에서 시작해서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소리다

 

 

 

 

저기 저렇게 길이 열려있었는데 저곳은 어디로 연결이 되는 거지?

이정표도 하나 없으니 마냥 들어가볼수도 없는것이고..

 

아마도 완월폭포쪽 길이랑 연결이 되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만 해보았다

 

 

 

 

 

약수터를 만나게되면 오늘의 산행은 사실상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들러본적은 한 번도 없는 곳인데

 

 

 

오늘은 물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들려와서

나도 한 번 들러보았다

 

보기만해도 그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나?

 

 

 

깨끗깨끗

 

그래도 드시지는 마시고~

계곡물은 위험하니

 

 

 

 

요길은 나도 처음 가보는 길이었다

늘 내려가던 길로 가려다가 옆으로 샛길이 하나 보이길래

그냥 조금 더 걷고싶은 생각에 들어서보았다

 

 

 

 

약간은 사람들의 손이 타지 않은 듯한 모습

자연스러운 산의 모습이다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쉼터도 알게 되고

 

 

 

약간은 투박하지만 따뜻한 배려와 그 마음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편안하게 길 따라 걸어가다보니

다시 평소에 다니던 익숙한 길을 만나고

 

 

 

 

 

서원곡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내려가는 길은 두가지이다

왼쪽으로 내려가서 계곡을 건너면 나타나는 데크로드를 이용해도 되고

그냥 아스팔트길을 따라 쭉 걸어 내려가도 된다

 

 

 

200m정도 내려가면 보이는 주차장 하나

이곳이 항상 내가 이용하는 곳이다

둘레길과도 연결이 되어있고 학봉으로 오르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자리도 항상 비어있는 편이고~

 

 

 

택시를 탈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둘레길로 걸어서 만날고개로 돌아가기로 결정~

 

이럴때 보면 참 무모하다

그냥 버스나 택시를 타지..

 

 

 

둘레길로 입성!

학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근데..

오늘 내가 조금 지쳤나.. 초행길도 아닌데 계속 길을 잘못 찾아간다

 

또 길치의 부활인가

 

 

 

 

꾸뻑..

죄송합니당

 

 

 

절과 기도원이 옆집에 자리잡고있는 절묘한 배치!

종교의 융합인가!

 

 

 

조금 지치기도하고 해도 지는 시간이 다 되었고

그냥 샛길로 하산하기로 결정!

 

 

 

 

 

항상 지나가기만 했지 이 육교를 내가 걸어서 지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법이다

 

 

 

 

육교위에 올라서면 괜히 그냥 지나치지를 못한다

나는..ㅎ

괜히 위에서 이렇게 지나가는 차들을 보는게 재밌다

그래서 혼자 또 한참을 사진찍고 놀다가~

 

 

 

 

내려왔는데..

택시가 안온다!!!

 

그래서 그냥 걷는다..

 

 

 

 

이 아이들이랑 오순도순 얘기도 나누면서

한우아파트까지 가서야 겨우 택시를 잡을수 있었다

기사분께 완전 환한 땀에 찌든 썩은 미소를 날려드리며

만날고개로 넘어왔다

늘 그렇지만 오늘도 즐거웠던 쏠산행^^ㅎ

 

 

 

 

 

반응형
  1. 산을 좋아하시는 듯해서..종종 놀러올께요~~
    무학산...잘 구경하고 갑니다.
  2. 산..조아라합니다ㅋ
    자주뵙죠~~
  3. 와우 포스팅에 정성이 보통 정성이 아닌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방쌤님^-^

    저도 운동을 좀 해야 하는데~
    얼마 전에 와이프한테 자전거를 가르쳐줬더니 재미를 붙여서 자전거를 구입 할 예정인데
    방쌤님 포스팅 보고 예전부터 미뤄왔던 등산이 급 땡기네요 ㅎㅎ
    • 2014.09.16 17:55 신고 [Edit/Del]
      작년에 100대명산 탐방에 도전하면서 정성을 나름 많이 들였습니다^^ㅎ
      물론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요ㅜㅠ
      1년안에는 도저히 힘들더라구요~ㅎ
      그래도 아직 아침운동으로 동네산은 꾸준히 오르고있답니다.
      산은...정말 좋은것 같아요^^
  4. 와우 산행 포스팅을 이렇게 성심성의껏 남기시는 분은 처음 보네요 ㅋ
  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무학산가고싶네요
  6. 비밀댓글입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82번째산행/100대명산] 마산 무학산, 진달래산행[82번째산행/100대명산] 마산 무학산, 진달래산행

Posted at 2014. 4. 13. 20:04 | Posted in 『MountaiNs』
반응형

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 명산 / 인기명산 / 마산등산

진달래산행

마산 무학산


 

 

 

 

 

 

   

★ 82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111위
    진달래로 가득한 무학산(767m)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 산행일: 2014.4.13(일)
● 날씨: 비 + 갬

● 산행경로: 서원곡주차장 - 둘레길 - 학봉삼거리 - 학봉 - 중봉 - 무학산정상 - 서마지기 - 서원곡주차장
● 산행거리: 약 5.2km
● 산행시간: 약 3시간6분
● ★★★급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최고봉이다.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갈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마산지역을 서북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계곡에는 수목들이 수려하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다.

봄철이면 진달래꽃이 산록에 넓게 퍼져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힌다. 대곡산(516m) 일대의 진달래군락이 가장 화려하고 밀도도 높다.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에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하여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은 자산동 약수터를 기점으로 한다. 자산약수를 거쳐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지능선의 중간 봉우리인 학봉을 만난다. 이 봉우리에 올라서면, 학이 비상하려는 듯한 진면목이 한눈에 들어온다. 학봉은 암봉 일대에서 진달래빛이 유난히 고운 봉우리이며, 여기서 주능선에 이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주능선에 이른 다음, 오른편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구(舊) 마산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주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남해뿐만 아니라 다도해의 풍광도 전망된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상에 702m 봉우리가 솟아 있고, 그 사이에는 ‘서마지기’란 이름의 넓은 공터가 자리잡고 있다. 하산은 능선을 따라 관해정이 있는 서원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

 

 

 



 

또 다시 찾은 무학산

아무래도 가까이 있다보니 시간이 나는 경우에는 즐겨 찾게 된다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나의 들머리가 된

둘레길 주차장

학봉으로 오르는 입구가 바로 옆이라 주차하기에는 딱이다

 

늘 비어있는 주차장인데 오늘은 꽤 차들이 들어와있다

아무래도 진달래가 피크인 시점이라 찾는 사람들이 많은 듯 보였다

관광버스들도 장난 아니게 많이 주차되어 있었으니...

 

사람들에게 치이질 않길 속으로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의 가벼운 산행을 출발~

 

 

 

 

주차장 주위에도 꽃들이 한 가득

봄이 왔음을 온 몸으로 알려주고있다

 

 

 

너른마당으로 올라가는 길

500m정도만 올라가면 바로 너른마당이다

 

오전에 비가 와서 길이 조금 젖어있는데

이정도는 오히려 걷기에 더 좋은듯 하다

 

 

 

너른마당에 도착

 

이곳에서 둘레길과 학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누어진다

쭉 직진하면 둘레길이고

 

 

 

요기 이런 갈림길에서 왼편의 오름길 계단으로 들어서면

학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학봉, 중봉을 지나서 정상으로 갈 계획이라면 왼편 길로 진입!!!

 

 

 

 

뭐... 다 아는 길이지만 다시 한 번 구경하고

 

 

 

학봉까지는 800m

길지 않은 길이라 정상까지 가지는 않고

간간하게 운동으로 학봉까지만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학봉까지 가지 않고 그 앞의 전망대까지만 가도 경치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참고하시고~

 

 

 

학봉까지는 대부분이 이런 오름 계단길이다

 

산을 즐겨 찾으시는 분들이 아니면 조금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길이지만

길이가 짧으니 너무 걱정은 않으셔도 된다

 

그냥 숲을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보시길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비를 머금은 꽃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는 맑은 느낌의 숲 길

 

 

 

무학산에도 은근히 돌들이 자주 보인다

학봉으로 올라가는 길에서는 더 자주...

 

비가 와서 미끄러우니 조심하면서~

 

 

 

전망대에 도착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여기서도 꽤 괜찮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흐린 편이라 조망이 조금 제한적이다

 

아쉬운 마음은 가득하나 이 또한 이뻐보이니...만족한다^^

 

마산 앞바다와 희미하지만 돝섬도 보인다

 

 

 

날씨가 맑으면 마창대교, 창원까지 멀리 조망이 되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날이 아닌가 보다

 

 

 

 

다시 학봉으로 올라가는 길

 

가는 중간중간 왼편으로 조망이 터지는 구간이 꽤 많다

 

잠시 쉬어가려면 이 구간이 제일 좋을 듯 하다

또 학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혹시나 조망이 조금이라도 더 열리는지 계속 돌아보게 되고...

 

 

 

 

학봉 정상터 바로 아래편에 있는 나무 한 그루

이미 벚꽃은 대부분 져버렸으나 그 모습도 나름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벚꽃의 꽃말이 순수한 마음??? 이라고 했던가...

정말 환상적인 포인트에 자리잡은 이쁜 벚꽃나무 한 그루

 

 

 

학봉 정상이다

 

잠시 쉬어가려 했으나

옆에서 몇 산객들이 너무 소란스럽게 떠들며 쉬고 있어서...

더 머무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바로 중봉으로 이동을 결정!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에도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들이 2-3군데 있으니 별 걱정은 없다

 

 

 

오늘 걸어가야 할 중봉쪽을 한 번 바라보고

 

무학산은 능선이 참 포근한 편이다

전형적인 따스한 흙산이니...

 

 

 

학봉에서 내려서는 길에는 이렇게 데크가 잘 깔려있다

 

예전에는 없어서 바위를 타고 내려왔었는데...

 

 

 

와... 봄이 가득한 무학산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전혀 느끼질 못했는데 산행을 다니면서

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한것 같다

 

이런 울긋불긋한 모습들이 얼마나 이뻐 보이는지...^^ㅎ

 

 

 

 

사진으로 이쁘게 본래의 모습을 담아보려 애써보지만

항상 역부족이다...

 

이럴때는 정말 다시 카메라를 바꿔보고 싶은데...

그 어떤 카메라를 써도 수정을 하지 않는 한

눈으로 보는 그대로를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그냥 마음을 접는다

 

 

 

군데군데 조금이라도 가파른 곳에는 이렇게

데크나 계단들이 잘 설치되어있다

 

 

 

완월동 갈림길에 도착

 

솔직히 이 날 컨디션이 좋질 않았다

비가 와서 시원한 편이어서 모자도..물도..손수건도..아무것도 준비하질 않았었다

근데 너무 더운 날씨에 땀이 줄줄...물도 없고...

 

그냥 내려갈까 꽤 오래 고민을 했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내려가기는 너무 아깝고 계속 가던길로 가기로 결정

 

땀 때문에 안경도 엉망이 되었지만

흐린 시선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불편한 산행을 이어갔다

 

 

 

아...열심히 찍었지만 이렇게 밖에는...

 

 

 

어느 정도 올라서니 아까 지나온 학봉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고

 

학봉은 지나서 돌아봤을때 보이는 모습이 제일 멋있는것 같다

 

 

 

중봉 데크에 도착

 

중봉에는 따로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널찍한 쉼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지대가 높아질수록 서서히 진달래들이 더 자주 눈에 들어오고

 

 

 

 

삼거리에 도착한다

 

 

 

나는 솔직히 이 구간부터가 제일 지치더라

 

꽤 걸어왔는데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

그리고 그 길이도 생각보다는 꽤 긴 편이다

 

 

 

 

잠시 오름길 후에 계단 하나를 오르고 나면

 

 

 

 

이렇게 바위들이 쌓여있는 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원래는 이곳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천천히 걸어서 그런지 별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았다

 

그래서 잠시 서서 마산시내만 내려다 보다가 다시 이동

 

 

 

 

 

어라...

못보던 새로운 이정목이 서있다

 

학룡사 위 등산로 입구

가본적은 없는 곳인데...

어디로 이어지는 길인지 궁금해진다

 

다음에 다시 찾게 되면 저 길로 한 번 내려가 봐야겠다

 

 

 

아직 피지 않은...

 

 

 

와... 진달래다^^ㅎ

혹시나 다 지진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대곡산 갈림길

 

만날고개에서 무학산 정상을 향해서 이동을 하게 되면

만나게 되는 길이다

 

만날고개에서 무학산을 오르려면 대곡산을 지나서 와야 한다

 

 

 

대곡산 합류점을 잠시 지나면 이렇게 쉼터가 조성되어있다

 

데크도 많고 그늘도 많은 구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항상 사람들로 가득가득한...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는 않은 곳

 

 

 

지난 주에만 왔어도 벚꽃이 가득했을 나무인데...

 

이제는 그 만개한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여기서부터는 정상까지 계속

진달래 길이 이어진다

 

 

 

데크길 옆으로 진달래가 가득

 

사람들 모두 진달래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려

 

가다...멈추다를 반복한다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진달래와 함께 담아본 마산시의 모습

 

 

 

좌우로 펼쳐진 진달래에 빠져서 기분좋게 걷다보니

 

어느새 무학산 정상터가 눈에 들어온다

 

 

 

뒤로 돌아보니 지나온 길에도 진달래가 드문드문

 

 

 

그래도 정상이니 인증샷은 하나 남기고

 

^----------------------------^

 

 

 

이야... 신기하게도 정상터에 한 그루 자라있는 벚꽃나무에는

 

잎들이 뽀얗게 가득하다

 

 

 

요것도 새 이정목

 

아무래도 최근에 한 번 정비사업을 했었나 보다

 

3주 전에 왔을 때만 해도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꾸준한 관리가 마냥 고마울 따름이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달래구경에 들어가 봅시다

 

무학산과 천주산을 무수히 찾았지만 진달래가 만개한 무학산은 처음이다

 

아...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멀리서도 긴 이동시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대박!!!

 

 

 

 

 

 

서마지기가 가까워지니 진달래의 빛깔도 더 아름다워지고

 

 

 

 

 

 

 

조금 밝게 나왔으면 좋았을 것인데...

사진을 너무 급하게 찍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뭐 그리 급한 일도 없었는데... 왜 그렇게 서두른 것인지...

 

꼭 고쳐야 할 내 나쁜 습관중의 하나다...

 

산에서도 가끔 서두르는 것

 

 

 

 

늘 생각은 하고 있었다

 

나의 생일을 꼭 한 번 담아보리라...

 

근데 항상 그냥 지나치기 일수였다

 

오늘을 다행이 깜빡하지 않고~ 사진에 담는데 성공!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내려가는 길

 

생각보다 미끄러운 구간이 많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조심해야 할 구간들이 꽤 있으니

 

조심하면서...

 

 

 

 

요기요기!!!

 

개인적으로 제일 조심하는 구간이다

 

미끄럽기도 정말 장난이 아니다!!!

 

줄잡고 한발 한발 조심조심...ㅋ

 

 

 

걱정바위 전망대

 

이곳에서의 조망 역시 예술이다

 

가을에 찾게 되면 붉게 물든 무학산의 속살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걱정바위라고 불리는 곳인데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바위는 보이질 않는다

 

왜 걱정바위라고 불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가을에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무학산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인데...

 

 

 

파노라마도 한 번 돌려보고

 

 

 

 

나는 개인적으로 미끄러운 길에 쥐약인 편이라...

 

이런 길에서도 상당히 조심스럽다...ㅡㅡ^

 

 

 

 

 

원래는 물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곳인데

비가 와서 그런지 졸졸 물이 흐르는 소리가 귓가를 떠나질 않는다

 

소리만 들어도 마음까지 다 시원해지는 느낌...

 

 

 

거의 다 져버렸지만 ...

그래도 이쁘다

 

굉장히 많이 찍었는데 그나마 이 아이가 제일 나은 듯 하다

 

 

 

요런 다리 하나 건너면 이제 산행은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서원곡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늘 산행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뭔지 모를 아쉬운  마음이 밀려온다

 

 

 

날이 조금 흐려서 그런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한산한 편

 

화장실은 여기가 제일 좋은 편이니

 

볼일들은 이 곳에서 해결하심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임도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길 건너편에는 데크로드도 조성되어 있으니 임도가 싫으신 분들은

 

계곡 건너로 보이는 데크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다

 

 

 

 

 

 

반응형
  1. 나는 너의 블로그를 매우 좋아한다.
  2. 우와, 이렇게 진달래가 가득한 산은 한번도 올라본 적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산엔 가을에만 가봤어요. 내년엔 봄꽃이 활짝핀 등산 도전!
    전 벌써 봄을 꿈꾸고 있네요. 겨울이 이제 시작인데. -_-;
    • 2014.12.08 16:52 신고 [Edit/Del]
      강화도였나??
      그 근처에도 진달래가 정말 장난아닌
      산들이 꽤 있다고 들었어요
      요즘 산엘 안가니 기억이 가물가물...ㅎ
      겨울산도 좋은데 이것저것 챙길게 많아서
      쉽게 안가지네요
      이노무 저주받은 게으르니즘은..ㅡ.ㅡ;;;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80번째산행/100대명산] 겨울에 찾은 무학산(767m)[80번째산행/100대명산] 겨울에 찾은 무학산(767m)

Posted at 2014. 2. 7. 21:27 | Posted in 『MountaiNs』
반응형

 

100대명산 / 겨울산행 / 창원산행 / 마산산행 / 서원곡

무학산

 

 

 



   

★ 80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111위
    겨울에 찾은 무학산(767m)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 산행일: 2014.1.30(목)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서원곡주차장 - 둘레길 - 학봉삼거리 - 학봉 - 중봉 - 무학산정상 - 서마지기 - 서원곡주차장
● 산행거리: 약 5.2km
● 산행시간: 약 3시간6분
● ★★★급

 

 























반응형
  1. 등산 많이 다니시나봐요. 80번째 산행이시라니....대단해요...乃
    저도 산에 꽂혔을 때가 있었는데, 오래는 못가더라구요.ㅋㅋ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는 겨울산에 꽂혀서 한라산까지 다녀왔다는요.ㅋㅋㅋㅋㅋ
    겨울 지나니 금새 사라진 흥미...^^;;;
    무학산 정상 비석을 배경으로 청명한 하늘을 보니, 살짝 흥미가 되살아나는 듯요.^^
    • 2014.08.12 18:56 신고 [Edit/Del]
      처음에는 크게 좋아하는건 아니었는데 다니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작년에 100개의 산을 오르는게 목표였는데 일하면서 빨간날에만 다니려니 현실적으로 불가능...ㅋ80개 정도에서 아쉽게 멈췄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행형!!!^^ㅋ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75번째산행/100대명산] 가을에 물든 무학산(767m)[75번째산행/100대명산] 가을에 물든 무학산(767m)

Posted at 2013. 11. 11. 23:09 | Posted in 『MountaiNs』
반응형

 

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 명산 / 인기명산 / 가을산행 / 마산등산

가을 무학산

마산 무학산


 

 

 

 

 

★ 74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111위

    가을에 물든 무학산(767m)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 산행일: 2013.11.8(토)

● 날씨: 흐림+비

● 산행경로: 서원곡주차장 - 둘레길 - 학봉삼거리 - 학봉 - 중봉 - 무학산정상 - 서마지기 - 서원곡주차장

● 산행거리: 약 4.8km

● 산행시간: 약 3시간30

● ★★★

 

출근도 하지 않는 토요일...

하지만 주말내내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장거리 산행은 그냥 포기하고

가까이에 있는 무학산을 찾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가까이에 이렇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도 큰 복이라 생각한다.

비가 내려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시작하기로~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서원곡주차장에 도착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벌써 도착한 모습

 

한가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이 깔끔하게 빗나가는 순간이다

뭐... 늘 그렇지만...ㅡㅡㅋ

 

 

 

산행들머리로 올라서는 길

오른편에 데크로드가 조성되어있지만

중간에 둘레길로 빠져서 바로 학봉으로 오를 예정이라

오늘은 그냥 임도를 따라 걸어올라간다

 

 

 

맞은 편으로 보이는 데크로드

 

길이 참 이쁘고 잘 만들어져있다

 

 

 

아마도 예전에 맑은농장이라는 식당이 있던 자리인데...

 

캠핑장으로 바뀌어있다

그다지 뭐 캠핑장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캠핑장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마산에서 캠핑장을 본것은 어쨌든 처음이니까...

 

 

 

원각사도 지나고

 

 

 

 

 

왼편으로 보이는 무학산 둘레길 입구

 

이곳에서 100m 정도만 올라가면 학봉삼거리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도 좋은 둘레길~

 

 

 

무학산둘레길의 총 길이는 21km

전 구간을 다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 정도이다

예전에 한 번 걸어봤는데 5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심심하면 한 번 걸어보시길...

은근히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숲으로 들어서는 길

 

 

 

올라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길로 들어서면

바로 학봉으로 올라서는 갈림길이다

 

 

 

하하하하하하핫~

쫌 웃고 삽시다~^^

 

 

 

 

아무래도 얘들이 학이지싶다...

살찐 비둘기같이 보이기도하고...ㅡㅡㅋ

 

 

 

얼마전에 마산에서 국화축제가 있었는데

 

무학산에도 국화들이 방긋방긋~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들어서면 둘레길이고

왼편으로 올라서면 학봉을 거쳐서

무학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슬슬 오름길의 입질이 오기 시작하고~

 

 

 

완월농장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삼거리

 

 

 

학봉까지는 그래도 계단들이 꽤 나오는 편이다

 

 

 

처음 만나는 목재계단길

 

 

 

하나가 더 이어지고

 

 

 

학봉까지는 계속 오름길이 이어진다

 

 

 

 

한 동안 이어지는 오름길을 올라서면

 

 

 

전망대를 하나 만나게 되고

 

엄청나게 반가운 마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산의 모습

 

 

 

당겨본 돝섬의 모습

어릴때 소풍은 거진 저곳으로 갔었는데...

가깝기는 하지만 배를 탄다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었다.

지금은 영업을 하는지...ㅡㅡ^

 

그 뒤로 마창대교의 모습도 보인다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것을...

 

 

 

저 멀리 수출자유지역과 창원, 진해로 넘어가는 길도 보이고

 

 

 

 

신마산과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무학산의 능선

 

 

 

이번에 새로 구입한 등산화

초기불량이 걸려 반송하고...다시 받고...

사연이 길었던 등산화다.

 

내구성은 좋은듯 느껴지는데 접지력은 약간 부족한 듯...

그래도 트랙스타보다는 나은것으로 평가!!

 

조만간 k2하나 지를 기세...

신어본 것들 중에는 제일 좋은듯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

 

 

 

학봉으로 오르는 길에 드는 생각은...

 

참... 무학산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서원곡에서 바로 오르거나

만날고개에서 대암산을 거쳐 오르는 길들과는 참 다른 느낌

 

개인적으로 이 길이 가장 좋다

 

 

 

드디어 학봉 정상터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학봉 정상

 

정상석 뒤로는 마산시의 모습과 바다

멀리는 다도해의 모습까지 펼쳐진다

 

생각보다 멀리까지 조망이 되는 기분좋은 날씨!

 

 

 

내려서는 길에

넘겨다 본 중봉과 무학산 능선의 모습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바위

바람만 심하지 않다면 저 위에서 먹는

밥과 간식은 정말 최고임!!!

 

꼭 기어올라가 보시길...ㅋ

 

 

 

학봉에서 내려서니

 

 

 

무학산의 속살에도

어느새 가을이 한창이다

 

 

 

저 멀리 오늘 넘어서야 할 중봉의 모습이 보이고

 

색이... 참 이쁘다

 

 

 

옆으로 데크가 놓여있지만...

 

나는 늘 이상하게도 이 옛날길을 지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안전하게 다시 데크로 내려서서

 

 

 

 

뒤로 돌아본 학봉의 모습

 

 

 

무학산 능선도 한 번 바라보고

 

 

 

그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암자도 한 번 당겨본다

저곳의 이름은 뭔지...

 

 

 

다시 올라서는 계단길

 

길지도 힘들지도 않다^^

 

 

 

완월동 갈림길에 도착~

 

 

 

정상까지는 2km정도의 거리이다.

 

하지만 험한 구간이 없다보니 진도는 술술 나가는 편

 

 

 

 

요런 계단길이나 오르막이 이어지긴 하지만

길은 계속 평이한 편이다

난이도는 없는...

 

 

 

중봉에 오르기 전 다시 당겨보는 학봉의 모습

 

 

 

운무가 조금 걷히니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 마산시내의 모습

 

 

 

창원, 진해방면

 

 

 

다시 잠시 오르면

 

 

 

중봉전망대에 도착한다

 

 

 

요것 빼고는 다른 표식은 없다

 

 

 

중봉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

 

 

 

다시 능선길로 올라서고

 

 

 

삼거리를 지나서

 

사람이 너무 없으니 조금 심심하기는 하다

 

 

 

 

삼거리에 벤치 하나

그냥 괜히 혼자 앉아서 한 동안 시간을 보내고

 

 

 

 

다시 꺾어지는 계단 하나를 올라서면

 

 

 

 

 

바위들이 쌓여있는 조망터

이곳에도 평평한 바위들이 많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뒤로는 중봉의 모습도 보이고

 

 

 

이제는 정상으로 올라서는 길

 

 

 

 

뒤로 돌아보는 중봉과 멀리 학봉의 모습

 

 

 

당겨보는 마창대교와

멀리 다도해의 모습

 

 

 

 

갈대가 아직 남아있는 길도 잠시 지나고...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한다.

 

근데...신기하게도 전혀 신경은 쓰이지 않고...ㅡㅡ^

 

이제는 산에서 맞는 비에는 너무 익숙하다

 

 

 

학봉갈림길을 지나면

 

 

 

만날고개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길

 

 

 

요길은 어디에서 올라와도 만나게 되는 구간이라

굉장히 익숙한 길

 

 

 

저 멀리 철탑이 솟아있는 무학산 정상터의 모습도 보이고

 

정상입구까지는 요런 데크길을 따라간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정면에 보이는 무학산 정상터의 모습

 

 

 

뒤로 돌아본 대암산 능선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길도 한 번 담아본다

 

 

 

다행이 사람이 없어

수월하게 담은 무학산 정상의 모습

 

 

 

뒷면

어디선가 본듯한 이미지...

지리산 정상석의 모습이 잠시 스쳐 지나가고

 

 

 

정상터 바로 아래에 자리잡은 헬기장

 

 

 

내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정상에서 내려다 본 중봉과 학봉의 모습

멀리 삐쭉 솟아있는 봉우리가 학봉이다

 

 

 

서마지기의 모습

 

 

 

서마지기 너머에 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팔각정의 모습

 

오늘도 쉬어가고 싶었지만...

몸도 다 젖었고...

길은 미끄럽고...

먹을것도 없고...

 

통과!!!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365개의 건강계단

 

 

 

가을이 가득 담겨있는 무학산의 능선

 

 

 

내려와서 올려다 본 계단길

 

상단부의 계단은 건강계단이라는 이름

 

하단부의 계단은 사랑계단이라는 이름

 

아이디어가 참 좋은것 같다^^

 

 

 

봄이면 진달래로 가득한 서마지기의 모습

 

가을의 모습도 나름 멋스럽다^^

 

 

 

서마지기에는 쉬어갈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준비되어있다.

 

마산시의 배려가 정말 많이 느껴지는 부분

 

 

 

서마지기에서 서원곡으로 내려서는 계단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

 

정상에서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사랑계단... 이랍니다 ㅡㅡ^

 

쳇!!!

 

 

 

하루하루 날짜가 계단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요것도 나름 재미가 있고...

 

딱 365개입니다

 

 

 

내려서는 길이 비와 낙엽으로 상당히 미끄럽다

 

새로 구입한 등산화의 개시일이었는데...

 

트렉스트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미끄러워서 고생좀 하고...

 

 

 

서원곡주차장과 무학산 정상과의 딱 중간부분 쯤에 위치한 쉼터

 

이곳에서의 조망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을의 모습

 

이곳을 걱정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바위는 보이질 않는다...ㅡㅡ^

 

왜 그렇게 불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길~

 

 

 

 

 

오늘 넘어온

 

학봉, 중봉의 모습

 

 

 

예상보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한참동안이나 전망대에 머물러 있었다

 

 

 

내려서는 길에도 바위가 너무 많아서

 

길은 상당히 미끄럽고...

 

 

 

너들???

 

너덜이 맞는것 아닌가...잘 모르겠다

 

 

 

돌탑들이 꽤나 많이 쌓여있고...

 

 

 

아...

 

미끌미끌...

 

조심조심...

 

 

 

 

바윗길 뒤에 만나는 계단길이

 

반갑기만하다...

 

 

 

 

저 녀석의 종은 무엇인지...

 

그냥 너무 귀여버서 함 담아보고~ㅋ

 

니만 봐도 나름 힐링의 효과가 있는 듯 하니...ㅋ

 

 

 

 

다리도 건너서고

 

낙엽 깔인 다리위를 걷는 기분이 나름 운치있다

 

 

 

좋냐?...ㅡㅡㅋ

 

 

 

 

저 아래로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보인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에어건으로 먼지도 털어내고~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은 백운사

 

 

 

개인적으로는 이 안내도가

 

무학산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다운받아서 사용하시고~

 

 

 

입구주차장을 지나고

 

 

 

이곳에도 화장실이 있고

 

더 내려서서 있는 도로변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하나 있다

 

시설은 이곳이 월등히 좋으니...참고하시고~

 

 

 

그래도 아스팔트길 보다는 데크길이...

 

 

 

다리를 건너다 내려다 본 계곡의 모습

 

물이 많이 말랐다

 

 

 

 

데크길은 아래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편안하게 걸어내려 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 공사가 한창인 구간들도 보였는데...

 

다음에 찾아오면 또 조금은 다른 모습의 길을 보여주겠지?

 

 

 

또 주인을 홀로 기다리고 있는 우리 붕붕이~

 

주차장에 도착할 즈음에는 빗줄기가 꽤나 굵어져있었다.

 

물론 오늘 산행을 하면서 비를 많이 맞기는 했지만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기분 좋게 걸을수 있는 수준의 가을비?

 

무학산의 탐방로들은 거의 모든 구간들을 걸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학봉으로 올라서서 서원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정상에서 시루봉으로 넘어서서

 

둘레길에 합류해서 서원곡까지 걸어보는 길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
  1. 짱돌
    무학산의 가을모습도 상당히 멋지군요...
    비오는 날 고생 많으셨겠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 서원곡에서 학봉을 거쳐 중봉 무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무학산의 산행기가 마치 같이 산행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군요...
    비가오는 날 혼자서 이렇게 해보는 산행길도 어쩜 또다른 즐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2013.11.15 18:43 신고 [Edit/Del]
      학봉오르는 샛길은 개인적으로 무학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우중산행은 처음이었는데 나름의 매력이 또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명산은 명산인가봅니다...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