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남사 가을 단풍, 울긋불긋 고운 색으로 물들었다울산 석남사 가을 단풍, 울긋불긋 고운 색으로 물들었다

Posted at 2017. 11. 9. 12:2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산 석남사 단풍 / 석남사 단풍

울산 단풍 / 울산 가을여행 / 석남사

울산 석남사 가을 단풍




울산도 가을이 되면 꼭 한 번은 가게되는 곳이다. 이전에 소개한 문수구장 마로니에길, 또 이번에는 다녀오지 못했지만 태화강과 대왕암공원 또한 가을의 모습이 매력적인 곳들이다. 또 가을에 울산으로 여행을 가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르게 되는 곳이 하나 더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울산 석남사이다. 가을 단풍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내장사, 백암사의 비교할 정도의 화려함은 아니지만 그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가을이 되면 그 모습이 한 번씩 머리 속에 떠오르기도 한다.





울산 석남사 일주문





들어가서 돌아본 모습





입구에 유독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한 그루 있다.





경내까지 이어지는 이 길이 참 좋은 곳이 울산 석남사이다.





바로 옆 계곡에서는 졸졸 흘러가는 물소리가 들리고





너무 붐비지 않고 이런 편안한 느낌을 안겨주는 것이 석남사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청운교


조금씩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울산 석남사로 가는 길





귓가를 떠나지 않고 계속 들려오는 그 물소리가 너무 좋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내는 그 소리와 함께 어우러져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오른쪽으로 돌아 경내로 이어지는 길








버팀목 하나 없이도, 쓰러질 듯 기이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 지금도 건강하구나~^^





개인적으로 단풍의 색은 여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건너편 길을 내려다 본 모습. 나갈 때는 나도 이 단풍 터널을 걷게 될 것이다.








울산 석남사 삼층석탑





울산 석남사 대웅전


그 앞에 가지런히 놓인 국화들의 모습이 정겹다.








대웅전 뒤 승탑이 모셔진 곳으로 올라가본다. 가을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느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적당히 푸른 하늘과 참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울긋불긋


울산 석남사에도 가을이 꽤 깊숙히 찾아왔구나.











대웅전 왼쪽에 있는 또 다른 석탑 하나











내려오는 길에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바라본 석남사 가을 풍경





다시 걸어도 너무 좋은 길








딱히 고민도 없이

딱히 생각도 없이

그냥 편안하게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아까의 그 일주문이 눈 앞에 성큼 다가와 있다.










울산 석남사 가을 단풍과의 산책


다른 곳들과 달리 너무 붐비지 않아서 더 좋은 곳이다. 지난 주말은 1박2일로 교육을 다녀오느라 단풍 구경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이번 주말에는 토요일도 근무가 없어 제대로 가을의 풍경을 즐기는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64gb 메모리 4개! 그 속에 2017년의 가을을 꽉 채워 담아볼 생각이다. 가보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목요일이다. 물론 몸은 사무실에 갇혀있는 신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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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산 석남사의 가을풍경이 아주 이쁩니다.
    다행히 인파로 붐비지않고 한적했군요. ^^
    요즘이 날씨도 단풍도 제일 좋아서 단풍여행 하기가 제일 좋을 시기 인것 같네요.^^
  2. 울산은 잘가보지 못하는곳인데 단풍이 참 좋군요
  3. 석남사의 가을풍경...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울산 석남사에 다녀오셨군요?
    사진만 봐도 가을향기가 납니다^^
    오늘도 멋진 가을풍경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5. 물소리 바람 소리가 너무 좋을 것 같은
    울산 석남사입니다.
    단풍 빛깔도 너무 곱구요.
    고즈녁한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아보입니다.
    가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금요일 보내세요^^
  6.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7. 지난주 팔공산 파계사를 다녀 왓는데 그곳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가을 단풍이 참 좋군요
    이번주가 아주 막바지일것 같습니다
    비가 내린다는데..참 아쉬워지는 가을입니다 ㅎ
  8. 울산이지만 울산이 아닌듯한 위치의 석남사~~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마음이 편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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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자락, 울산 석남사로 가을을 만나러 떠난 단풍여행가지산 자락, 울산 석남사로 가을을 만나러 떠난 단풍여행

Posted at 2016. 11. 4. 12:29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가지산 단풍 / 석남사 단풍 / 가지산도립공원

울산 석남사 / 울산 석남사 단풍

울산 석남사 가을 풍경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석남사. 석남산이라고도 불리우는 가지산의 자락에 자리한 사찰이다. 석남사 또한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 항상 단풍이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은 느리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지난 주말 울산에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그 모습을 조금 이르게 먼저 만나보고 왔다. 아직은 가을보다 여름의 기운이 더 많이 느껴지던 가을의 석남사. 석남사로 가는 길 옆으로 졸졸 흐르는 개울 물소리를 친구 삼아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즐겨볼 수 있었다.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아직 주변은 온통 초록색인데 입구를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 이렇게 붉게 물들어있는 단풍나무를 한 그루 만날 수 있었다. 





색도 모양도 참 고왔던 단풍나무


한참이나 그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된다.





이제 붉은 단풍나무와는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다시 석남사로 올라가는 길. 





가는 길 중간중간 조금씩 색을 바꿔가는 단풍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주말도 조금은 빠를 것 같고, 다음 주중은 되어야 붉게 가을의 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올라가는 길 오른쪽 아래로는 이렇게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졸졸 흘러가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걸어가는 숲길, 걸어보신 분들은 그 상쾌한 기분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걸음





가을의 색으로 그 옷을 갈아입는 중인 가지산. 저 멀리 가지산의 정상부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구름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주말의 맑은 하늘. 그래~ 가을 하늘이라면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지~^^








석남사가 가까워질수록 그 색이 조금씩 더 옅어지는 것을 느껴볼 수 있다.








저 멀리에서도 그 우람함이 한 눈에 느껴지는 가지산.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도 가지산의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그 쪽을 계속 바라보게 된다. 예전 산행을 하면서 찍어놓은 사진들 중 대부분의 사진들이 실수로 지워져버린 상황이라 조만간 산행도 한 번은 다녀와야 하는 곳이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석남사 경내로 돌아 들어가는 길


따뜻한 가을 햇살이 참 좋은 날이다.





어느새 많이 두터워진 사람들의 복장





괜히 돌담길에 가까이 붙어 손으로 벽을 살짝 쓰다듬으며 걸어보게 된다.








푸른 가을 하늘

뭉쳤다, 흩어졌다를 쉴 새 없이 반복하는 구름











따뜻한 햇살에 그 초록의 느낌이 배가 되는 것만 같다.





대웅전 앞에 위치한 삼층석가사리탑


스리랑카 사타시싸스님이 부처님 사리삼과를 모셔와 이과는 가야산 묘길상보에 봉안하고 일과를 이탑에 봉안하였다. 탑높이는 11m 폭은 4.75m이다. 대웅전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는 삼층석탑은 창건주이신 도의국사가 신라 헌덕왕 16년에 호국의 염원을 빌기위하여 새운 15층 대탑이었던 것을 임진왜란시 파괴되어 탑신의 기단만 남아있었다. 1973년 인홍스님의 원력으로 삼층탑을 다시 세우고 탑속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

출처 : 문화원형백과





석남사 대웅전








대웅전 앞 국화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보는 처마








석남사 3층석탑


1997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탑의 높이는 2.5m의 아담한 모양이다. 석남사를 창건하였다는 도의()가 나라를 외적으로부터 지키려는 간절한 마음에서 세웠다고 절의 사기()에 전해져 온다.

출처 : 두산백과











걷는 걸음이 조금은 더 천천히, 또 조용히

마음 또한 조금 경건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제 돌아서 나오는 길








이미 그 색이 바래버린 단풍








울산 석남사 단풍은 아직 이르다!


이번 주말도 조금은 빠르다는 생각이 들고 다음 주 중반이나 주말은 되어야 곱게 물든 석남사의 단풍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며칠 찬 서리를 맞고 단풍이 이미 다 져버린 곳들이 여럿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아직 이렇게 가을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저 서운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번 주말, 어디로 단풍여행을 한 번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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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대학교때 석남사로 MT갔던
    생각이 나네요.^^
    오랜만에 보는 석남사의 가을 풍경이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ㅎㅎ

    붉게 물든 단풍나무 사진이 멋집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3. 우와~~~ 직업이 여행가세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시는 듯 합니다. 저는 울산은 가보았지만 석남사는 처음 듣는 곳이네요..
  4. 빵아
    와우..퐌타스틱함다
  5. 울산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사진이 너무 예뻐요~! 사진만으로도 가을이 느껴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주말에 가서 힐링하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가을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6. 동네 단풍도 이쁘던데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단풍여행 정말 떠나고 싶네요~~
  7. 처마에 가을이 내린 듯, 하늘과 어울림이 좋네요.
    원래부터 있었을텐데, 가을이라 그런지 색상이 더더욱 가을 단풍처럼 느껴지네요.
    올해 가을은 너무 짧은 거 같아 아쉬움이 크네요.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니, 참 좋은 거 같아요.ㅎㅎ
  8. 운문사에 이어 석남사도 답사하셨군요.
    영남 알프스의 산자락에 있는 고찰들은 정말 규모가 대단해요.
    이번 주는 남부지방에도 단풍이 들겠지요.
    주말을 잘 보내세요.
  9. 단풍색 참 고아여.. 가을 하늘두 산두 넘 좋네여..
    한국은 산이 참 좋아여.. 가고싶네여.. ^^
  10. 사진 한장한장 모두 아름답네요~ 힐링하고 갑니다^^
  11. 단풍이 참 예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2. 비구니 스님들이 계신곳이지요.
    고즈넉하니 참 좋습니다.

    잘 보고가요
  13. 파란하늘과 단풍이 너무 잘 어울리는 가을도 이젠 얼마남지 않았네요
  14. 하루하루 단풍빛이 짙어져 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조용한 산사에서 보내는
    가을 하루가 몸과 마음에
    너무나도 큰 힐링이 될 것만 같습니다.
    포스팅으로만 봐도 그런 기분이 드니 말입니다.

    지금 단풍도 예쁜데 절정을 이루면
    얼마나 눈부실까요?

    잘 보고 갑니다.
    이번 주말엔 어디서 아름다운 가을 하루를 보내실지
    기대가 됩니다..ㅎㅎ
  15. 붉은 단풍이 넘 곱게 물들여졌네요^^
    캐나다의 단풍도 사진으로 보았는데, 음 한국의 단풍은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그 자체의 멋, 그 특징이 대단한것 같아요.

    석남사라고 이름을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뭐 제가 그런쪽은 잘 모르겠고^^
    저도 DSLR들고 산에 좀 다닐까봐요~^^
  16. 근사한 단풍명소네요..
    아직은 덜 물들었는데...조금있으면 굉장할듯합니다^^
  17. 저도 저런곳에가면 처마사진 자주 찍는데 와 방쌤님 같은 느낌이 안날까요?
    나중에 포스팅하려고 처마사진을 확인하면 참담?한 느낌이 들어서 올리지 않게 되더라구요;;;
  18. 석남사는 단풍이 조금 이른 듯 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말씀하신대로 단풍이 다 저버린 곳도 많더군요.
  19. 단풍명소로 좋은거 같아요.^^
  20. 다른것보다도 맑은 하늘에 여기서 산책만 해도 마음의 정화를 할 거 같네요.
  21. 가지산 석남사에도 아름다운 가을색들이
    고즈녁한 아름다움으로 내려 앉아 았군요..
    언제나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석남사는
    사계절 모두 즐거움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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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산행/100대명산4] 영남알프스에 우뚝 솟은 가지산(1241m)[6번째산행/100대명산4] 영남알프스에 우뚝 솟은 가지산(1241m)

Posted at 2013. 1. 30. 15:35 | Posted in 『MountaiNs』

 

 

 

   ★6번째 산행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29위

   영남알프스 가지산(1241m)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산행일: 2013년 1월 30일

●날씨: 맑음

●산행경로: 석남사주차장 - 석남고개 - 가지산정상 - 쌀바위 - 귀바위 - 운문령갈림길 - 동인암 - 석남사 - 주차장회귀

●산행거리: 약 9.8km

●산행시간: 5시간 50분

●★★★★★급

 

가지산의 높이는 1,240m이고,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 능선은 밀양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인다. 지질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곳곳에 기암괴석의 암봉이 많다.

이 일대는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 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봉이 가지산이다. 산의 북동부 사면은 완만하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舞笛川)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의 상류가 된다. 해발 700m 이상 지역은 신갈나무군락이 우점하며, 정상에는 초지가 발달되어 있다.

사자평은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해발 1000m가 넘는 가지산·신불산·재약산 등 8개 산악무리의 가운데이고, 이 곳 주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층습지인 산들늪이 있다. 재약산(1108m)에 있는 산들늪은 과거 농경지로 이용되던 논과 밭이 습지로 바뀐 곳이다. 산들늪에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무늬붓꽃의 남한계 분포지이자 삵, 하늘다람쥐, 매 등이 분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남알프스와 처음 만나던 날..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차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진입로에서 만나게 되는 엄청난 산들의 규모에 입이 절로 쩍 벌어졌었다. 세상에 이런곳도 있다니..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이때는 본격적으로 산행을 다니던 시기도 아니었고 준비도 너무 안되어 있어서 사진도 남은 것이 거의 없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카메라를 제대로 챙겨서 다시 한 번 방문하고 다시 후기를 올려보고 싶다.

일단은 가장 대중적인 코스인 석남사코스를 골랐다. 이때만 해도 운문산과 연계산행이 된다는 것도 몰랐고 산이라는 곳은 그냥 정상만 오르면 된다...라고 생각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지금과는 상황이 너무나도 달랐다. 1000m가 넘는 산을 오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하였다.

높은 산이니 만큼 초반부터 치고 오르는 길이 만만치가 않다. 잔설까지 많이 남아있어 계단길에서 1-2분 미끄덩 하기도 했다.. 철쭉군락지이니 만큼 시기를 맞춰서 오면 더 좋겠지만 언제 찾아도 좋은 산인것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깎아지는 듯한 암봉이 나타나고 그 곳을 오르면 나름 널찍한 정상이 나타단다.

내려오는 길에 쌀바위...대피소를 지나며 나타난 설경에 또 한번 할 말을 잃고...한동안 혼자서 눈싸움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조금 추웠지만 너무 즐거웠던 홀로하는 산행이었다.

반드시 장비 챙겨서 다시 방문해야 할 산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7시간짜리...

석남사를 출발해서 정상을 거치고 쌀바위와 귀바위를 지나고

동인암을 거쳐 석남사주차장으로 회귀하는 코스이다

 

 

 

산행준비를 하다가 주차장에서 만난 고양이 한마리

그런데 사람을 전혀 겁을 내지를 않는다...ㅡㅡ^

사이좋게 잠시 눈인사를 나누다가

먹을거리를 풀어주니 금새 경계를 푸고 곁으로 다가온다

맛있게 과자를 얌얌하는 야옹이의 모습~

추운 날씨가 괜히 한풀 꺾이는 기분이다

 

 

 

석남사주차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름길

 

 

 

조금 더 짧게 석남터널에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여럿 뵈었다

출발하기 전에는 전혀 몰랐었다

저쪽에서도 많이들 올라오신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나는 정보의 부족...ㅡㅡ^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나무군락지

언제고 나의 발목도 붙잡게 되는 그날

꼭 한 번 다시 걸어보고싶은 길이다

 

 

 

어느정도 올라서니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구간이 대부분이다

아이젠도 가지고 오지않은 입장에서...

상당히 난감한 순간이었다...

솔직하게 이때만 해도 아이젠이나...

겨울 설산산행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으니...

 

 

 

한동안 이어지는 계단길을 오르기 전에 만난

산행안내도

여타 안내시설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이다

길도 꽤 좋은 편이고...

 

 

 

본격적으로 길게 이어지는 계단길

계단을 오르기 전 공터에서 등산안내도를 보다가 미끄덩~한판...ㅋ

찝찝한 마음에 눈만 봐도 조심스러워지는 몸가짐...ㅋ

 

 

 

계단길이 끝나고나서도 한동안은 이런 미끄러운

오름길을 계속 올라가야한다

 

 

 

드디어 만나게되는 가지산의 정상터

딱히 길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자기가 편하다 생각되는 길로 올라서면 된다...^^

 

 

 

정상에서 배낭인증샷~

등산배낭도 아니고 그냥 책가방이다...ㅋ

낙동정맥이라는 이름과

뒤로 펼쳐지는 영남알프스의 산능선들이 마음속에 깊이 와닿고...

 

 

 

쌀바위로 내려서는 길에는

아직도 눈이 꽤 많이 쌓여있따

 

 

 

오랫만에 만나는 눈구경에 신이나서

한동안 혼자 뒹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ㅋ

 

멀리서 만약 누가 봤다면

미친놈이라고 했을 것이다...

 

 

 

너른 터가 하나 나타나고

쌀바위로 내려서는 이정목이 보인다

 

 

 

아...

이곳의 이름이 학심이골이었구나...

그때도 전혀 몰랐었다

 

주의하겠습니다!!!

 

 

 

쌀바위로 내려서는 마지막 내림길에서 만나는 산객 한 분

말을 섞지도 않았고

일면식이 있는 분도 아니지만

이렇게 산행중에 어렵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그냥 괜히 모두가 반갑다

 

쌀바위까지는 꽤나 길이 험한 편이다

속도를 내기보다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내려서야한다

 

 

 

쌀바위

 

 

쌀바위대피소

간단한 음식들과 먹을거리들을 판매한다

그 앞쪽에는 간단하게 쉼터도 마련이 되어있다

 

 

 

운문령을 향해서 계속 내려서는 길

혼자하는 산행이다보니 거의 쉬는 시간이 없는 편이다.

걷다가 힘들면 그냥 잠시 서서 쉬어가는 편...

 

 

 

운문령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동인암쪽으로 내려선다.

그 길로 내려서면 나중에 석남사와 만나게된다.

눈길을 걸어도 1시간 조금 넘으면 끝이나는 길이다

 

 

 

스틱을 꽂아보니 아직도 쌓여있는 눈의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쌓인 눈들이 신기하기만 하고...^^ㅋ

내가 사는 창원에는 눈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제는 계속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 길

이쪽길을 들머리로 해서도 산행을 많이들 오시는 모양이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설경을 감상하며

걸어서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산행 날머리에 도착을 하고

 

 

 

석남사 입구를 지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나서는 길에 오른편에 보이는 화장실

현대식 건물이고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있었다.

 

올해 6번째 산행...

준비도 너무 부족하고 아직 산에 대해서 아는 것들이 너무 없다.

많은 생각과 계획...그런 것들 없이 그냥 산 자체를 즐길수 있었던 시간

또 겨울 산행을 하면서 필요한 것들이 뭔지

준비하고 조심해야하는 것들이 뭔지...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영남알프스로 들어서면서 만났던 그 산들의 위용...

그 웅장한 모습은 아마도 오래오래 잊지 못할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내 가슴속에

그렇게 큰 이름으로 계속 남아있는 것인지도...

 

 

 

집으로 오는 길에 들른 통도사 휴게소

그냥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번 담아봤다...ㅋ

추위에 덜덜 떨다가 먹는 뜨거운 라면 한그릇의 맛이란!!!

완전 대박이다!!!ㅋ

꼭 경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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