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선암사, 힘들고 지치면 찾게되는 곳[순천여행] 선암사, 힘들고 지치면 찾게되는 곳

Posted at 2014. 3. 2. 20:2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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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최근에는 자주 찾지는 못하는 곳이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큰 장소이다.

 

괜히 조금 힘들거나 고민거리가 생겨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지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선암사이니 말이다.

 

그렇게 크지도 않고, 또 화려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도 아니지만

선암사로 향하는 길을 천천히 걸으며

그 옆으로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괜시리

마음 속의 응어리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금씩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물론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이 들게 도와주는 선암사로 향하는 그길이 나는 참 좋다.

 

 

 

 

 

 

 

 

오전에 낙안읍성에 잠시 들렀다가 구경을 마치고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선암사 입구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친구놈들과 같이 올라가고 싶었지만

 

어제 밤샘근무를 마치고 온 한넘은 막걸리에 취해서 차에 뻗어버리고...

 

결국 다른 친구와 둘이서 선암사로 향했다.

 

 

 

 

 

 

 

 

 

 

 

저 앞에 매표소가 보이고

 

 

 

 

 

 

 

매표소 통과~

 

그냥 한 군데서 끊고 받고... 하면 좋을 텐데...

 

등산인 경우에는 이런 경우 정말 번거롭다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길

 

왼편으로 흐르는 개울소리를 친구 삼아 천천히 걸어가고 있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멋진 나무 한 그루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서 들어서면

 

굉장히 너른 터가 나타난다

 

와... 저 나무들은 얼마나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이런 그림들을 만들어 왔을까...

 

 

 

 

 

 

 

 

 

 

 

조계산 안내도를 보니 작년 겨울에 왔었던 산행이 문득 떠오르고...

 

선암사에서 올라가서 송광사로 내려왔었는데

 

차량회수하는 것이 정말 간단하지가 않았다

 

차를 기다리면서 길에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는...

 

물론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와... 오늘은 사람도 적다

 

이 길은 온전히 혼자서 차지한 느낌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는 물줄기

 

보기만 해도 속까지 시원해진다

 

 

 

 

 

 

 

 

 

 

 

나중에 야생차 체험관을 지나서

 

이 길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뒷짐지고 걸어가는 늙은이 내친구...

 

 

 

 

 

 

 

 

 

 

영감...

 

오랫만의 관광에 혼자 신나셨다

 

친구 잘 둬서 호강하는 줄 알아라...이넘아...

 

 

 

 

 

 

 

 

 

 

 

 

시리게 푸른 하늘 빛

 

 

 

 

 

 

 

 

 

 

정면이 보이는 곳이 선암사

 

한참 보수공사 중이다

 

아직 부처님 오신날도 많이 멀었는데...

 

원래의 모습을 깨트리는 공사는 절대 아니길...

 

 

 

 

 

 

 

 

 

 

 

 

 

 

 

 

공사중이라 들어가면 많이 불편할까봐

 

오늘은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뒷길로 접어들고

 

 

 

 

 

 

 

 

 

 

 

 

 

 

잠시 오름길을 오르고 나면

 

정말 잠시이니... 오름길에 너무 겁을 내지는 마시라...ㅡㅡㅋ

 

 

 

 

 

 

 

 

 

 

 

이런 곳이 나타난다

 

제대로 힐링빨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늘 이곳을 찾지만 항상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다

 

호젓하게 숲길을 걸어보고 싶은 분들은 꼭 찾아보시길~

 

 

 

 

 

 

 

 

 

 

 

 

힐링 받으며 사뿐사뿐 내려서는 우리 영감...

 

 

 

 

 

 

 

 

 

 

전통차체험관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1박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이니

 

템플스테이와 비슷한 기분을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찾아보시길

 

 

 

 

 

 

 

 

 

 

 

체험관 입구

 

 

 

 

 

 

 

 

 

 

 

앞마당에는 이런 간단한 전통놀이 기구들도 보이고

 

 

 

 

 

 

 

 

 

 

 

개발바닥...맞나?

 

나름 깜찍한 모습이라 한 번 담아보았다

 

 

 

 

 

 

 

 

 

 

 

뒷채로 들어서고

 

 

 

 

 

 

 

 

 

 

 

요기요기

 

내가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다

 

더운 여름날에 저곳에 누워있으면 시원하게 불어오던 바람...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는데...

 

지난 여름에는 찾아보지를 못했다... 산행이 너무 빠듯해서...

 

 

 

 

 

 

 

 

 

 

 

 

 

 

 

 

 

다시 나와서 큰 길로 내려서는 길

 

 

 

 

 

 

 

 

 

 

 

나가는 발걸음이 괜히 조금 무겁다

 

 

 

 

 

 

 

 

 

 

 

 

 

 

 

 

조금 더 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기다리는 친구도 있는지라 조금 서둘러서 내려왔다

 

어느새 주차장이 눈에 들어오고

 

 

 

 

 

 

 

 

 

 

 

 

 

 

 

 

차 안에 뻗어있던 시체 한구와...

 

오늘도 듬직하게 주인을 기다려준 붕붕이를 다시 만나며

 

오늘의 가벼웠지만 너무 행복했던 산책길을 마무리 짓는다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인데... 괜히 요즘에는 찾기가 어려워진다

 

내가 게을러졌다는 증거겠지?

 

움직일 수 있을때 부지런히 돌아다니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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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산행/100대명산2] 포근하고 너그러운 품을 가진 조계산(884m)[3번째산행/100대명산2] 포근하고 너그러운 품을 가진 조계산(884m)

Posted at 2013. 1. 19. 01:47 | Posted in 『Mount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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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산행

●대한민국 100대명산

   순천 조계산(884m)

●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산행일: 2013년 1월 19일

●날씨: 조금흐림

●산행경로: 선암사매표소 - 작은굴목재 - 장군봉 - 장박골삼거리 - 연산봉(정상) - 송광사

●산행거리: 약 12.2km

●산행시간: 약 6시간 40분

●★★★★★

 

높이 884m.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한다. 소백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영암의 월출산(月出山)과 삼각형을 이룬다. 산 전체가 활엽수림으로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하여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순천을 경유하여 남해로 흘러 들어가는 이사천(伊沙川)과 합류되고,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송광천(松光川)으로 흐른다. 고온다습한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는 애칭이 있는 명산이다. 동쪽 사면에 선암사(仙巖寺), 서쪽 사면에 송광사(松廣寺)가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전부터 선암사라는 곳은 참 좋아했었다.

그래서 자주 찾기도 했었고...좋은 추억들이 참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다른 목적으로 선암사를 찾았다. 얼마전 시작한 등산...ㅋ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넘어가는 능선길이 너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꼭 직접 한번 걸어서 넘어보고 싶었다.

산행 초짜가 너무 길게 길을 잡은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길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라서 별 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가능했었다.

 

선암사 입구에서 만나는 남도 삼백리길 노선 안내도

참... 길기도 하다... 삼백리라니...ㅡㅡ^

 

 

선암사로 들어가는길...

항상 푸른색으로 가득한 길만 걸어봤었는데...

잎이 다 진 겨울의 선암사길은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안내도를 만나고...

 

 

작은굴목재와 장군봉을 거치는

12.2km코스를 오늘의 산행로로 잡는다

 

 

선암사로 들어가는 길

 

 

예전에는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던 곳 중에 하나가 차체험관 이었는데...

오늘은 방문의 목적이 다르니 탐방로쪽으로 들어선다

 

 

디카를 가지고 다니지 않던 시기였기 때문에...

사진의 질이...참...많이 떨어진다...ㅡㅅㅡ쩝...

그래도 피어오르는 연기가 왠지 모를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고...

 

 

작은굴목재로 오르는길...

아직은 길에 눈이 가득하다

 

 

 

길은 나있지만...

아직은 많이 미끄럽다...

아이젠을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작은굴목재에 도착~

긴 길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길은 가파른 편이다.

벤치에서 잠시 언 손을 녹이고~

 

 

장군봉으로 출발~

 

 

장군봉이다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래도 나름 멋스럽고...

빤짝빤짝~한다...ㅋ

 

 

카메라만 있었다면 좀더 멋진 그림이 나왔을듯 한데...

이렇게 산행을 오래 이어갈 줄은 몰랐다...이때만 해도...

다음 겨울에 꼭 다시 찾아봐야할 곳들 중 하나이다

 

 

저때만 해도 토실토실하다...ㅋ

무슨 곰탱이도 아니고...ㅡㅡ^

 

 

영양간식~

역시 산에서는 간소한 것이 최고다!

 

 

걸어가는 길 앞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능선...

 

 

온통 새야한 눈밭이다...

 

 

 

눈내린 죽길도 은근히 매력이 있는것 같다...ㅎ

 

장박골 삼거리에 도착~

생각보다 터가 상당히 넓다...

단체로 오신 분들은 식사하기에 딱 좋은 곳인듯..

 

 

송광사로 이동한다...

 

 

조계산 연산봉에 도착

이동하는 길은 거의 똑같다...

얕게 눈이 깔린 포근한 능선길...

 

 

 

널찍한 연산봉터도 사진에 담아보고...

빛을 밭은 눈들이 반짝반짝~

 

 

정상석에서 배낭 인증샷도 남겨본다...ㅋ

 

 

해발 720m 굴목재

큰굴목재 보다는 작은굴목재가 오르기는 더 어렵다...

 

 

송광사와 선암사의 갈림길을 알려주는 이정목

 

 

이곳에는 꽤 눈이 많이 쌓여있다...

이제는 송광사도 1km밖에 남질 않았고...

오늘의 긴 산행에도 드디어 슬슬 끝이 보인다...

 

 

드디어 송광사가 보이고

 

 

입구를 지나며 오늘의 나름 길었던 산행을 마무리한다

 

 

 

 

내려가니 다행이 버스가 기다리고있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출발시간을 기다려본다...

차가 선암사에 있으니 다시 선암사로 돌아가야한다

 

 

친절한 기사님께서 여기에 내려주신다.

이곳에서 버스를 갈아타도되고 정 차가 오질 않으면 택시를 타도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일러주신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날씨가 너무 춥다...장갑은 이미 다 젖었고...옷도 조금은...

발발 떨고있는데 멀리서 들어오는 버스가 보이고...

버스안에서 얼었던 몸을 녹이며 선암사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선암사주차장에 도착하니 그 시간에도 선암사를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늦은 밤 절로 들어서는 사람들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다...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서 조금 긴 길을 걸어보고 싶으시다면

이코스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주위로 펼쳐지는 그림들과

계속 이어지는 이쁜 산능선 길들이 반갑게 산객들을 맞이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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