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 송정솔바람해변에서 만난 일몰남해 바다, 송정솔바람해변에서 만난 일몰

Posted at 2021. 1. 18. 11:31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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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남해 여행 / 남해 가볼만한곳

송정 솔바람해변 / 남해 송정 해수욕장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일몰






겨울이 되면 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마주하는 일몰 풍경을 보고싶은 때가 참 많다. 그래서 이상하게 난 여름보다 겨울에 바다를 더 자주 찾아가는 것 같기도 하다. 다행히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는 동해바다도 남해바다도 모두 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해의 경우 차로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이고, 동해의 경우도 1시간 40분 정도만 달리면, 아니 부산의 경우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서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바다를 참 자주 보면서 살아왔다.


랜선여행

오늘 소개할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은 작년 1월 초에 다녀온 곳이다. 요즘에는 아무래도 밖으로의 여행이 그렇게 쉽지가 않다. 정부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제발 집에 좀 머물러달라는데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어딘가로 떠난다는 것이 맘 편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도 그냥 집에서 옆지기, 방방이와 함께 동네 산책을 잠시 즐긴 것을 제외하고는 그냥 집에만 있었다. 그러다 컴퓨터 정소 겸, 재조립, 또 사진 폴더들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들이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에서 만난 일몰 풍경을 담아놓은 것들이었다.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일몰



다녀온 날 : 2020년 1월 4일







다행히 해가 저 멀리 수평선 위로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에 도착을 했다. 


사람 하나 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





낮게 깔린 구름이 꽤 많은 날이라 해가 금방이라도 그 구름 뒤로 숨어버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이렇게 동그란 해를 마주할 수 있었다.





남해 바다는 파도가 참 잔잔한 편이다. 그래서 바람이 전혀 없는 날에는 마치 넓은 호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게 남해 바다가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자연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예쁜 선물같다는 느낌이 든다. 늘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나는 사실 남해 송정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언제 이름이 그렇게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언젠가부터 남해에 있는 해수욕장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 바뀌어져있었다.





가만히 서서 말없이 바라보게 되는 풍경.





말로 설명하기도 어려운 이런 색감을 보여주는 겨울 바다의 일몰, 그래서 그 모습들이 내게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해가 수평선에 조금씩 더 가까워지면서 그 붉은색도 함께 더 짙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에서 참 예쁜 일몰을 만난다.





색이 어떻게 이렇게 붉을 수 있을까?





바다 위로 낮게 깔려있던 구름들 뒤로 그 모습을 조금씩 숨기기 시작하는 태양.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선명한 모습으로 그 저무는 해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정말 순식간에 그 모습을 구름 뒤로 숨겨버린다.





너무 짧아서 이 순간이 더 애틋하게, 또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해가 진 후의 여명. 저 위 하늘을 아직 푸른색인데 바다와 맞닿은 수평선 인근은 점점 더 붉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님해 송정솔바람해변도 겨울 일몰을 만나고, 또 즐기기 참 좋은 곳이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찾는 곳이 아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거나, 가볍게 백사장 위 산책을 즐기기 참 좋은 곳이다. 일단 조용해서 너무 좋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드넓은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의 백사장, 그리고 조금씩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그 앞의 바다.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일몰


크게 심호흡 한 번!

답답했던 가슴이 잠시나마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직접 떠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사진들을 통해서라도 잠시나마 드넓은 바다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라도 잠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머지 않는 미래에 꼭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직접 마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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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멋진 노을...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이렇게 붉고 아름다운 일몰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요
    그냥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게 ~ 힐링됩니당
    오늘도 좋은글에 하트 쿵쿵!! 눈길 많이 미끄럽고 춥운 날이에요.
    몸 조심하는 건강한 하루되세요
  4. 이쁜 노을 멍때리기 좋네요
  5. 일몰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ㅎㅎ
    바다로 떨어지는 해의 모습은 해에 물이 조금씩 차오르는것처럼 보이네요.
    황홀한 일몰...정말 가슴이 뻥~하고 뚫립니다...ㅎㅎ^^
  6. 황홀한 일몰입니다. ^^ 보기만해도 좋은데요.
  7. 자연의 색감이 이렇게 멋지군요
    송정솔바람 이란 명칭도 너무 좋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8. 저도 잔잔한 남해바다 좋아해요~~~ 늘 멋진 남쪽풍경 잘보고 있어요~^^
  9. 넘 예뻐서 장관이네요
    일몰 보러가고 싶어요
  10. 와... 일몰해변 ㅠㅠ 너무 멋있네요
    진짜 한폭의 그림처럼 너무 색감이 조화롭고
    너무 이쁘네요 @.@
  11. 창원에서 남해도 가깝군요~~ 해사진 저렇게 이쁜 것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12. 남해는 언제 가도 좋은곳이에요 ㅎㅎ 사진 너무 잘보고 갑니다 :)
  13. 붉은 노을이 빛나는 남해바다 잘 보고 갑니다~
  14. 우와... 진짜 일몰이 저렇게 떨어지는거 보기쉽지않던데 너무 멋있어요
    사진 잘 보고갑니다:)
  15. 역시 겨울에는 일출 일몰 사진이 좋은데 게을러서인지 올해는 안가지네요.
    이렇게 방쌤님 사진으로나마 대리만족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16. 석양의 노을이 잘 찍혔네요
    바다와 어우어진 석양의 풍경이 예술입니다
  17. 멋진 일몰 사진 접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좋습니다
  18. 보기 좋은 사진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몰풍경이네요
    보면볼수록 장관입니다
  20. 남해의 아름다운 밀몰 멋지게 담으셨네요^^
  21. 일몰 사진은 뭔가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거 같아요.
    아름다운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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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맞는 겨울 아침 풍경,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출바다에서 맞는 겨울 아침 풍경,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출

Posted at 2016. 12. 30. 16:01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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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일출명소 / 부산 해돋이 / 부산일출

부산 송정해수욕장 / 송정해수욕장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출



벌써 이틀 밖에 남지 않은 2016년

평소에는 사실 일출과 일몰 풍경을 그렇게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다. 일출은 게을러서 거이 만날 수 없는 것이 그 이유이고, 일몰은 그 시간이 항상 근무 중인 시간이라 따로 만나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괜히 연말이 되고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으면 평소와 항상 같은 그 일출과 일몰에 괜히 나 혼자 쓸데없는 의미들을 부여하게 된다. 일출, 일몰 명소들은 너무나 많이 있지만 그런 곳들을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그냥 가까이에 있는 곳들 중에서 그날 기분에 맞는 곳들을 찾아가는 편이다.


부산에서도 멋진 일출을 만나볼 수 있는 곳들이 물론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최근에는 다녀온 적이 없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찾았다. 기상요건도 그렇게 좋지 않았고 멋진 오메가 일출을 만날 가능성도 거의 없는 날이었지만, 그냥 기분이,,, 한 번 가볼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길래 그냥 고민없이 차를 몰아 부산 송정해수욕장으로 달렸다.





1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부산 송정해수욕장


역시나,,,

저 멀리에 구름이 두껍게 층을 이루고 있다.





저기 보이는 정자와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해의 모습이 참 멋진 송정해수욕장이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저 멀리 구름의 가장자리가 환하게 밝아오며 그 윤곽이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그 앞을 분주하게 오가는 갈매기들. 


새우깡이라도 한 봉지 사서 얘들이라도 꼬드겨 볼껄,,,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오늘의 밝은 해


오늘도 이렇게 또 힘차게 하루가 시작된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이른 아침의 밝은 태양








밀려와서 부서지는 파도도 담아보고





보석처럼 빛나는 아침의 백사장도 사진으로 담아본다.





와~ 오늘도 날씨 엄청 좋구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 번 둘러보는 송정해수욕장 풍경





나 말고도 한 분 계셨다^^


렌즈를 보니,,, 조류사진을 담는 분 같이 보였는데 내가 자리를 뜬 후에도 계속 저 자리에 계신 모양이다.





우와,,, 춥지도 않은가??

정말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다. 부산은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 파도의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이라서 서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편이다.





이른 아침 떠오른 해와의 즐거운 만남


무슨 특별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른 아침에 일출을 만난 날은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내가 괜히 더 부지런해진 것 같고 또 뭔가 하나를 해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직 만나보고 싶은 일출 장소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는데 1월까지는 일출, 일몰여행도 겸해서 일정을 짜볼 생각이다. 아름다운 모습들 많이 만나면서 2017년의 내 마음도 그 모습들을 조금이라도 닮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들 남은 2016년, 후회없이 보람차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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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힛~ 방쌤님 ^^ 다음날 잘 올라 가셨나요?
    정말 신기하고 반가왔습니다. 뭔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데이트 방해 될 것 같기도 하고, 저희가 원래 좀 뻘쭘해요. ㅋㅋㅋ
    머리 염색하길 잘했네요. 이렇게 반가운 분께서 알아봐 주시니 말이죠 ^^;;
    근데, 여자친구분도 블로거신가요? 블로그에서 저희 보셨다고 하셔서요 ㅎㅎ
    즐거운 한 한해의 마지막 출근날 되시고, 내일 마지막날 따뜻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여자친구분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
    • 2017.01.09 13:56 신고 [Edit/Del]
      블로거는 아니구,,, 옆에서 제가 자주 보여주거든요^^
      저도 너무 반가웠어요~ 조금 뻘쭘,,하기는 했지만 직접 뵈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하고,,^^ㅎ
      다음에는 더 반갑게 인사드릴께요~
  2. 올해의 마지막 날이군요. 이렇게 일출을 촬영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새해에는 더 좋은일들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거희 부부는 일출 일몰과 상관없이 유럽의 유명한 성당을 구경하고 사진찍고 다니는 여행을 하며 신혼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동해바다의 일출을 구경하고 싶은 생각도 간절합니다♥
  4. 아 근데, 저도 겨울바다 서핑을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일출의 장관이 사진으로 보는데도 확~ 다가오네요. 멋있고 마음에 다가옵니다

    어느덧 2016년의 마지막날이 되었네요. 잘 마무리하시고,
    2017년도 설레임으로 맞이하시길 바래요~^^
  5. 부산 송정에서 일출을 맞으셨네요.
    가슴 뿌듯한 행복을 만끽하셨을 듯합니다.

    한 해 동안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광이 가득한
    포스팅 올려주셔서 덕분에 너무 잘 보았습니다.
    새삼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남은 2016년 하루 그 어느 날보다 행복하게 보내시고
    더욱 풍성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6. 일출?1이 너무 아름다워 많이들 보러 오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2016년 고생하셨고 2017년에도 행복한 한해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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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송정해수욕장에서 만난 이쁜 바다. 죽도공원[부산여행] 송정해수욕장에서 만난 이쁜 바다. 죽도공원

Posted at 2015. 4. 29. 12:12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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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부산 데이트코스

송정해수욕장 / 죽도공원

부산 죽도공원


 

 

요즘 괜히 바다이야기를 다시 늘어놓다보니 지난 3월에 다녀온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사진들이 아직 컴 깊숙히 숨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사진의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것도 없지만너무 이쁜 모습으로 머리 속에 남아있는 부산의 에메랄드빛 멋진 바다이다. 부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바다는 물론 해운대와 광안리이겠지만 은근히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이 곳 송정이다.

 

기장으로 다녀오는 일이 꽤 많은 편이라 자주 지나는 길에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송정해수욕장인데 이상하게도 차를 잘 멈추게 되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주위로 도로가 상당히 좁은 편인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보니 항상 교통정체가 생기는 곳이 또 이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래서 차를 멈추는 일이 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날은 그냥 걷고 싶어서 해운대에서 출발, 송정해수욕장까지 걸어서 왔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냥 막 혼자 걸어보는 길의 종착점, 송정해수욕장이다

 

 

 

 

아..

좋다..

역시 바다다

 

 

 

 

 

 

 

무서운 갈매기들이 아이의 새우깡을 노리고 접근중이다. 늘 얘기하지만 난 갈매기가 무섭다ㅡ.ㅡ;;

 

 

 

 

 

 

 

송정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공원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죽도공원이다. 오늘도 꽤 많이 걸어왔기 때문에 다리가 조금 욱신거리기도 하는 상황, 옆의 계단을 보니 살짝 고민이 되기도 한다. 갈까 말까? 하지만 고민은 늘 짧고 행동은 빠르다. 어느순간 이미 계단 위를 걸어 올라가고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구경도 하지 않고 갈수 있을까~ 당연히 살짝 들러보기로 했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해수욕장과 바다의 모습이 더 멋지게만 보인다. 해운대나 광안리 만큼의 화려한 마천루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자기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송정해수욕장이다

 

 

 

 

공원알림판만 봤을 때는 공원이 상당히 넓을줄 알았는데 잠시 걸으니 금방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대까지의 거리가 채 100m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괜히 혼자 긴장했잖아...ㅡ.ㅡ;;

 

 

 

 

숲길을 지나서 공원의 끝 부분에서 만난 환상적인 포인트에 자리잡은 정자 하나, 바로 송일정이다. 죽도공원의 정상의 바위 끝에 위치한 암자인 송일정은 일출과 월출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송일정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의 전경은 그 동안의 묵은 잡념들을 다 떨쳐버릴만큼 시원한 풍광을 자랑한다

 

 

 

 

왼쪽으로 보니 사이좋게 쌍으로 자리하고 있는 빨간색 & 하얀색 등대 두개

 

 

 

 

와..

역시나 동해바다의 색은 남해바다와 다르구나... 훨씬 더 짙고 푸르게 또 깊게 느껴진다. 걸리적거리는 것 하나 없이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의 바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가슴까지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른쪽으로 보면 이렇게 송정해수욕장이 나도 한 번 봐줘~ 하며 눈길 한 번 던져주길 기다리고 있다

 

멋지다

 

 

 

 

아무리 찾아봐도 넘어가는 길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가는거지? 그냥 펜스를 넘어서 가야하는건가? 이미 가서 낚시 중인 분도 보이고 위쪽을 보니 안전레일도 보이는데 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다. 모험심은 강한 편이지만 안전을 위해서 길이 아니면 가지 말자... 주의이기 때문에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며 침만 꿀꺽 삼키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죽도에는 소나무가 가득 심어져있어 걷는 길 곳곳에서 푸르름을 가득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걷다가 잠시만 옆으로 눈을 돌리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바다와 소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즐거웠던 송정해수욕장과 죽도공원에서의 나들이를 뒤로 하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앞에서도 이야기를 했듯 오늘은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다. 이제는 당연히 차를 회수하러 다시 해운대로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 다시 걸어서 돌아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원래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이 없는 편이라 이용이 상당히 낯선편이다. 하지만 지난번 서울여행을 다녀오면서 혼자 지하철도 타고 마을버스도 이용하고 게다가 3번의 환승까지 성공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꽤나 편리하고 익숙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바로 종점으로 이동. 송정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다. 몇번을 타야하는지 이리저리 물어보니 141번을 타면 된다고 주위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출발을 기다리며 한없이 바라보게 되는 141번 버스...

 

 

 

 

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

너무 간절한 마음으로 애타게 바라보고 있다보니 점점 이 아이가 친근하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곧 혼자 움직이거나 혹시 변신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앞의 헤드라이트가 꼭 눈처럼 보이기도 했다. 트랜스포머를 너무 진지하게 봤었나보다. 알고보니 내가 도착하기 직전에 한 대가 나갔다고 한다ㅜㅠ. 그래서 조금 더 기다려야한다는... 우리는 뭐 또 이런것들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급하게 주위를 둘러보고 카페를 발견! 시원한 커피 한 잔 사서 들고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보면서 141번 버스의 출발을 기다렸다. 뭐 30분도 안되서 출발하더구만...뭐...ㅎ

 

바다여행...

언제 떠나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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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원이 참 예쁘네요~~ 바다를 보니 달려가고 싶은데요~~
  2. 앗 송정해수욕장이네요.
    예전에 부산에 사는 친구가 있어 친구들이랑 놀러를 가니 당연히 해운대에 갈줄 알았는데 송정해수욕장이 더 좋다면서 송정해수욕장 앞에 숙소를 잡아서 밤새 놀고 일출을 구경한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네요. ㅎㅎ
    방쌤님 글보고 생각해보니 그때도 도로가 많이 좁고 차가 어마무시하게 막혔었던것 같아요.
    그 친구말이 외지에서 오면 해운대에서 놀고 부산 사람들은 이곳에서 논다고 했었던거 같네요.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고 옛 기억도 나고 좋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2015.04.30 12:08 신고 [Edit/Del]
      ㅎㅎ 맞습니다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거의 모두 광안리나 해운대를 찾으시고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송정이나 태종대를 찾으시는 편이죠^^
  3. 부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해수욕장이
    송정해수욕장입니다.^^
    여름방학때 아이들과 꼭 가는 곳이기도 하고요.ㅎㅎ
    사진으로 보니 정말 방갑고 좋습니다.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4. 바닷가 구경을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당장 가고싶은 마음이에요~~~
    저는 갈매기 소리도 듣고 싶은데 방쌤님은 무서워 하신다니 ㅎㅎ
    오늘도 자유로운 방쌤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
  5. 송정해수욕장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요 ^^
    몇달후엔 저기에 사람이 엄청 많아지겠죠? ㅎㅎ
  6. 바다 여행 언제 떠나도 좋지만, 못 떠나면 슬퍼요.ㅎㅎㅎ
    바다와 가까이 산다는건 참 행복한 일인거 같아요.
    우울하거나 울적하거나 슬프거나 힘들때, 바다나 보고 와야겠다.... 이런 말이 쉽게 나오면 참 좋겠네요.
    한강이 있어, 가끔 강을 보러 가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훨씬 좋겠죠.
    즉.... 방쌤님이 부럽다는 뜻입니다.ㅋㅋㅋ
    • 2015.04.30 12:18 신고 [Edit/Del]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름에는 바다여행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튜브타는걸 너무 좋아해서 한두번은 꼭 다녀온답니다ㅎ

      한강도 너무 이쁘잖아요~
      제가 아마 서울에 살았으면 퇴근 후에는 거의 매일 한강 근처를 배회하고 있지는 않을까... 싶네요^^ㅎ
  7. 조용해서 찾아가는 송정해수욕장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바다가 그리워지네요.
    다음에는 죽도공원도 가봐야겠습니다.^^
    • 2015.04.30 12:23 신고 [Edit/Del]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계단길이라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계단만 올라가면 평지거든요~
      다음에 송정을 찾으시면 꼭 한 번 둘러보세요^^
  8. 송정해수욕장과 죽도공원 풍경이 참 좋네요
    이런 곳을 거닐면 잡념이 사라질듯 합니다
    수요일 저녁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9. 송정 해수욕장 넘 예쁘죠 안가본지도 1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ㅎㅎ
  10. 송정해수욕장과 죽도공원 잘 구경하고 가요~~
    바다보니 좋네요.
  11. 네, 맞습니다.
    바다여행은 언제 떠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겨울바다는 겨울바다대로 멋지고
    여름은 여름대로 좋구요.
    부산은 어디든 가까이에서 이렇세 바다를 볼 수 있으니
    복받으신 겁니다..ㅎㅎ
    • 2015.04.30 12:35 신고 [Edit/Del]
      제가 늘 하는 생각이랍니다
      가까이에 오를만한 멋진 산이 하나 있고
      답답하면 찾을 수 있는 푸른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 것...
      정말 큰 복이라구요^^
  12. 바다는 언제 봐도 가슴이 시원해지는것 같습니다

    송정해수욕장..가본적이 있는것 같은..ㅎㅎ
    기억이 아련하군요
  13. 죽도공원 처음 들어보는 공원이네요.
    언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죽도공원 잘 둘러보고 갑니다. ^^
  14. 송정해수욕장 휴까 때 가보고 싶네요 ㅎ
  15. 생애 단 한번도 부산에 가 본 적이 없네요 ㅠ 바다는 개인적으로 가을바다를 좋아해서 ㅎㅎ 아주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 따듯한 5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
  16. 가슴이 시원해지는 송정바다 풍경입니다^^
  17. 버스타고 다녀오셨어요? 우앙~~
    송정해수욕장의 여유로움은 여전하네요!
    죽도공원~ 저도 그거 안내판?인가.. 보면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까봐 안갔는데.. 다음에 가게되면 가볼만 하네요
    ㅎㅎ 가벼운 산책코스정도~?
    • 2015.05.07 01:04 신고 [Edit/Del]
      저날은 일단 걷는게 목적이었거든요
      그래서 해운대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송정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갔답니다
      막상 걸어보니 그렇게 멀지도 않더라구요~
      죽도공원으로 가는 길은 말 그대로 껌... 이랍니다ㅎ
      다음에는 꼭 한 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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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철길에서 만난 풍경[부산여행]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철길에서 만난 풍경

Posted at 2015. 2. 17. 08:04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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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부산여행


부산여행 / 동해남부선 / 미포역 / 송정역

동해남부선 폐선로

부산 걷기 좋은 길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이다. 지난주에 서울에 다녀오면서 조금 무리를 했는지 통 하지 않던 감기까지 걸려서 몸이 조금 힘이든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푸르게 다가오는 하늘을 마주보고 있으니까 그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어서 잠시 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멀리 가기는 힘들 것 같고 가까이에 있는 곳들 중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하나 둘씩 정리를 해보기 시작, 그 결과 여행지로 결정된 곳은 창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항만도시, 바로 부산이다. 1달 만에 다시 찾게 된 부산, 이번의 목적지는 붐비는 시내의 한 복판이나 산이 아니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이다. 바다를 끼고 걸어가는 미포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5km의 폐선부지, 그 철길을 만나고 싶고 직접 걸어보고 싶어서 그 곳을 직접 찾게 되었다

 

 

 

 

부산에 도착해서 달맞이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잠시 따라 내려가면 철길이 이어지는 풍경을 만나게 되고 동해남부선의 역사와 코스를 설명해주는 간단한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동해남부선 철길을 들어서며...

 

미포에서 청사포 새길을 지나서 송정역까지 이러지는 철길이다. 거리는 5km 정도 되고 시간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된다

 

 

 

 

미포에서 청사포를 지나 송정역까지 이어지는 바다와 함께하는 옛 철길

 

 

 

 

출발이다

 

 

 

 

뭘 의미하는거지? 분명 뜻이 있는 아이일 것인데 그 의미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정말 오랫만에 걸어보는 철길이다. 예전에는 이런 길들이 시내 곳곳에서도 꽤 눈에 띄었는데... 최근에는 통 만나보지 못했던 것 같다

 

 

 

 

 

 

 

철길의 왼쪽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

 

 

 

 

오른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겨울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너무 기분 좋게 룰루랄라 걸어가는 길

 

 

 

 

바람이 없어서 바다도 잔잔한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

이 곳에서 바라보는 밤의 풍경도 참 아름다울 것 같다. 다음에는 꼭 삼각대 챙겨서 밤에도 한 번 찾아보고 싶다

 

 

 

 

마치 어느 성의 입구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터널도 지나고

 

 

 

 

그 모습이 이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미포역에서 걸어온 길 900m

송정역까지 걸어갈 길 3900m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옆에 끼고 걸어가는 길이라 지루함이나 피곤함을 느낄 겨를이 없는 곳이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푸른 빛의 동해바다

 

 

 

 

길게 이어지는 철길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 한 척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내리쬐는 빛과 배 한 척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

 

 

 

 

 

 

 

빨갛고 하얀 등대 두개가 보이는 것을 보니 청사포가 가까워진 것 같다

 

 

 

 

지나는 길에 만난 태극기 조형물

 

 

 

 

 

 

 

위에 앉아있으면 왠지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올 것만 같은 벤치

 

 

 

 

 

 

 

주렁주렁 널린 미역

직접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많이많이 구입 해주시길~^^

 

 

 

 

청사포의 풍경

 

 

 

 

 

 

 

 

 

 

걷다보니 벌써 그 중간지점에 도착, 남은 거리와 걸어온 거리가 똑같은 지점이다

 

 

 

 

 

 

 

그 동안 이 위를 얼마나 많은 열차들이 달렸을까? 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한 모습이다

 

 

 

 

길게 이어지는 철길

 

 

 

 

 

 

 

 

 

 

시리도록 푸르고 선명한 바다

 

 

 

 

저 멀리 송정해수욕장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송정역에 가까워지면 두갈래의 철길이 교차하는 곳도 자나게 되고

 

 

 

 

저 멀리 지금은 더 이상 열차가 지나지 않는 송정역의 모습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너희들은 여기에서 뭘 하고 있니?

누구인지 이름이 궁금해지는 아이들

 

 

 

 

송정역

 

 

 

 

미포에서 출발, 청사포와 구덕포를 지나고

이제는 더 이상 열차들이 달리지 않는 동해남부선의 철길을 나서면서

 

 

 

 

역사 근처에서는 이런 벽화들도 여럿 만나 볼 수 있었다

 

 

 

 

놀리는거냐...ㅡ.ㅡ;;;

혼난다...

 

 

 

 

강아지도 메롱이라니...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송정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제 제 203호로 등록된 곳이고, 지금으로 부터 80여년 전인 1934년 '아느루보 양식' 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아르누보 양식

'아르누보'는 영국·미국에서의 호칭이고, 독일에서는 '유겐트 양식(Jugendstil)', 프랑스에서는 '기마르양식(Style Guimard)', 이탈리아에서는 '리버티 양식(Stile Liberty:런던의 백화점 리버티의 이름에서 유래)'으로 불린다.
아르누보는 유럽의 전통적 예술에 반발하여 예술을 수립하려는 당시 미술계의 풍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특히 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 클림트나 토로프, 블레이크 등의 회화의 영향도 빠뜨릴 수 없다. 아르누보의 작가들은 대개 전통으로부터의 이탈, 새 양식의 창조를 지향하여 자연주의·자발성·단순 및 기술적 완전을 이상으로 했다.

출처 : 두산백과

 

 

 

 

옆에서 상어가 입을 저렇게 쩌~억 벌리고 있는데 니모들의 표정이 너무 밝은 것 아니냐... 겁도 없는 녀석들... 아니면 친한 친구 사이이거나^^

늘 이야기나 사진으로만 만나다가 그 모습이 궁금해서 찾아간 동해남부선 폐선로. 왼쪽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또 그 반대쪽으로는 끝 없이 펼쳐지는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동해의 바다. 걷는 내내 막혀있던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정말 오랫만에 겨울의 동해바다를 마음껏 느끼며 걸어본 아름다운 길을 다른 많은 분들께도 곡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다

 

시원한 겨울바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트레킹코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 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나는 당신에게 잊힐까요 ?

기적소리 처음 울렸던 1934년 12월 16일

일제의 군수물자 수송로 되었던 적,

새벽녘 암흑 불현 듯 깨운 1950년 6월 25일

온 나라가 전쟁의 비극에 젖었던 적,

나는 견디고 버텨 끝까지 달렸습니다

 

교복 입은 학생들의 통학열차와

일터 나선 어른들의 통근열차 드나들 적,

주말이면 지척에서 물결치는 바다 감상하며

추억될 짧은 여행 떠났던 적,

나는 온갖 삶 싣고 기꺼이 달렸습니다.

 

나는 이제 역사가 되려합니다.

 

더 이상 스쳐 지나갈 수 없는 바다와 멀리

더 이상 싣고 추억할 수 없는 사람들 떠나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갑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송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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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멋진 곳이네요 ㅎㅎ
    저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3. 전 날씨가 흐릿한 날 걸어봤던 길인데
    화창하니 더 멋진 풍광이 담기는 것 같네요.
    돌길이라 걷다보니 발바닥은 좀 아팠지만.ㅎㅎ
    방쌤님 즐거운 명절 되세요~
    • 2015.02.17 11:19 신고 [Edit/Del]
      계속 자갈길이라 걷기에 조금 불편한 점은 있더라구요
      절반 정도 걷고나니 나름 요령이 생겨서 다행이었지만요^^
      진짱님도 즐거운 설 보내세요~~~
  4. 터널이 굉장히 이국적이에요. 동유럽 느낌?ㅋ
  5. 비밀댓글입니다
  6. 폐선로를 하이킹로로 변경.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여기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아요.
    바닷가 풍경은 속이 탁 트이는 것이 정말 아름답구요. ^^*
  7.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부산 몇번 가보지 못한 저로써는 정말 걸오보고 싶은 코스인듯 하네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의 시골 기차역 옛생각도 나구요..
    철길옆에 꽃도 예쁘게 심었네요.
    사진을 늘 잘 찍으셔서 내가 직접 가본거처럼 구경하는게 쉬워요.
    너무 가보고 싶은곳이에요 ^^
  9. 부산에 이런 곳도 있었군요.
    제가 부산에 살때는 없었던거 같은데...
    10년전이네요.. ^^
  10. 요새 부산에 자꾸 놀러 가고 싶어지네요
    구경할만한 좋은곳이 너무 많아요 ^^
  11. 우와!! 부산에 이런 철길이 있었네요~
    부산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방쌤님 부산 이야기를 보면..
    못가본곳이 많다는!! 날잡아서 놀러가야겠어요^^
  12. 부산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바다와 철길이라.... 서울에서 걸었던 철길과 확실히 레벨이 다르네요.
    부산가게되면 꼭 가야할 곳이 또 하나 늘었네요.ㅎㅎㅎ
    그나저나 댁에서 한시간만 가면 부산이라니, 참 부럽습니다.
    • 2015.02.17 14:56 신고 [Edit/Del]
      대신 서울이나 인천은 3시간이잖아요ㅎ
      사는 곳이 창원이라 위치가 좋은것 같아요
      부산이랑 전남 순천, 또 통영의 가운데 있는 곳이라...ㅎ
      여행 다니기는 딱이네요^^ㅎ
      다음에 남쪽으로 내려오시면 제가 좋은 곳 많이 소개해드릴께요~
  13. 부산에 이런 좋은곳이...
    저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14. 사진들이 정말 좋네요. ^^
    덕분에 시원한 바다와 철길사진 잘 보고 갑니다.
  15. 철길을 따라 걸으면 너무나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걸으면 상쾌함까지 더할 수 있어 정말 좋겠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6. 걷기 좋은 길로 거듭났군요. ^^
    따뜻해지면 저도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설연휴 잘 보내세요. ㅎㅎ
  17. 와 이제 걸을수가 있군요. 예전에 이 길로 기차를 타고 갔었는데..
  18. 함께 따라 걷고 갑니다.
    추억의 철길입니다.ㅎㅎㅎ

    명절 잘 보내세요
  19. 이렇게 철길을 걸어보는것도 매우 운치가 있어 보여요
    설 명절 연휴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 철길트레킹, 꼭 가봐야겠어요
  21. 부산 살면서도 어디지? 하고 사진을 보네요 ^^ 철길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보는 기분 왠지 좋을 것 같아요 ~ 언제 한번 포스팅을 보며 따라가봐야겠에요 ~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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