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카페 초량, 그리고 핑거맥주에서 수제 맥주도 한 잔!우유카페 초량, 그리고 핑거맥주에서 수제 맥주도 한 잔!

Posted at 2017. 3. 9. 10:41 | Posted in 『TastY』


방쌤의 여행이야기


초량1941 / 초량카페 / 우유카페

카페 초량 / 초량 핑거맥주 / 카페 초량 주차장

부산 카페 초량



요즘 부산에는 핫한 카페들이 아주 많이 생기고 있다. 내가 가본 카페들은 대부분 그 카페만의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기장 웨이브온의 경우 바로 옆의 카라반 캠핑장과 눈 앞에 펼쳐지는 시원한 바다가 매력적이었고, 신기산업의 경우 도심 한 복판이지만 조금 높은 지대에 위치해서 옥상에서 보는 뷰가 멋진 곳이었다. 또 가까이에서 부산항대교의 멋진 야경도 만나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었다. 이번에 다녀온 카페 초량의 경우 예전 백제병원을 개조해서 만든 브라운핸즈라는 카페와 비슷하게 옛 건물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커피가 아닌 '우유'를 메인으로 하는 카페라는 것도 굉장히 독특한 점이다.





초량 Since 1941





일제 강점기 시절 지어진 적산가옥을 카페로 탈바꿈시켰다.





왠지 모르게 학교의 분위기도 살짝 느껴졌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앞 뜰에서 즐기는 차 한 잔도 좋을 것 같다. 아니, 여기에선 우유 한 잔인가?^^





주차장은 꽤나 넓은 편. 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빈 자리를 찾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이제 내부를 한 번 둘러볼까?


사람들이 너무 많고, 내부도 살짝 좁은 편이라 담아온 실내 사진이 거의 없다.





장식품들도 꽤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와,, 내가 어릴적 우리 집에도 저런 성냥이 있었는데,,^^





추억 돋는 다이얼 전화

우리 동네에 있던 전화는 20원을 넣고 걸어야 했던 주황색이었다. 


괜히 옛 생각이 불끈,,,











이건,,,

나도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한 작은 간판 하나! 핑거맥주!


여긴 뭐지?


궁금하면 일단 들어가고 본다.





오호~~ 이런 분위기란~~

내가 딱 좋아하는 느낌을 가진 공간을 발견했다.











우워,,,

설마,,,

저 모든 꼭지에서 맥주가 쏟아지는건가? 


대답은 '그렇다'이다.


여기는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곳! 초량은 굉장히 붐비고 있었지만 여긴 사람 하나 없었다. 그래서 일단 제일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안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느낌 완전 좋은데!





옆으로는 작은 쪽방이 하나 있다.








무심한 듯, 세심한 듯


그런 느낌이 괜히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당연히 맥주 한 잔 콜!

우유 사러 왔는데 우유는 관심도 없고 일단 맥주부터 시키고 보는 이 과감한 센스라니,,,


감자튀김은 양이 너무 많아서 옆 테이블에 있던 분들과 함께 나눠서 먹었다.





그래도 초량에 왔는데 우유는 맛보고 가야지~





정말 다양한 우유들이 있었지만 나의 선택을 받는 것들은 말차우유와 바닐라커피우유. 가격은 1병 당 6.000원이다. 생각보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수제 맥주 클리어!!!


아무래도 요즘 핫한 카페이다 보니 찾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초량에서 판매하는 우유가 물론 주인공의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핑거맥주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그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 사실 지금 난 초량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저 핑거맥주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감자튀김 또한,,,,^^


일단 마셨고,,, 우유는 Take out!^^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부산에 핫한 카페가 많이 생겨서
    참 좋네요. ㅎㅎ
    다음에 부산에 가면 동생이랑 함께
    가려고 메모했습니다. ^^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아하!
    부산 초량에 이렇게 고풍스런 카페가 있군요..
    적산가옥을 이렇게 멋진 카페로 만들었구요..
    이곳에 있는 소품들이 정말 옛스러움을 느끼게
    한답니다..
    시간되면 한번 찾아가고 싶기도 하구요..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3. 오오오 초량이란 이름에서 적산가옥인가? 했는데 진짜군요

    개조와 관리를 잘한곳인가 보네요
    맛도 좋다니 +_+
    부산에 가면 들러보고 싶습니다 ^^
  4. 썸네일로 올려두신 사진에 홀릴 정도로 여기 정말 마음에 꼭 들어요.
    약간 근대적인 느낌도 남아 있으면서 모던하게 잘 꾸며놨네요.
    다음에 부산 가면 반드시 꼭 가봐야겠어요! :D
  5. 글 속 내용처럼 무심한 듯하지만 세심한 것들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6. 오호 .. 여기 기억두겠습니다 ...
    맥주도 맥주지만 .. 분위기가 참 묘하면서도 재밌습니다 ..
    술도 우유도 먹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 ㅎㅎ
  7. 카페의 문패부터가 묵직해 보입니다.
    말차우유도 처음 보네요.
    목요일 밤을 잘 보내세요.
  8. 빈티지 느낌이 참~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수제맥주, 언제나 늘 마시고 싶은 리스트인데,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이런데서 맥주와 함께 속에 있는 감성을 확~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ㅎ
  9. ㅎㅎ 너무 재미있네요.....특히 유엔성냥은 정말 감성 돋게 만드는군요
  10. 무심한듯 세심한듯 이란 말이 딱 맞네요ㅎㅎ
    추억돋는 물건들도 있어서 너무좋은것 같아요~
  11. 분위기도 너무 좋고 특히나 우유 담은 병은 정말로 아기자기 하네요. 가지고 싶네요
  12. 분위기 있어 보여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잘 보고갑니다.
  13. 초량이라는 지명은
    돌아가신 외할머니에게서 자주 들어서
    왠지 정겹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커피에 취하고 맥주에 취해서
    마냥 머물러 있고 싶어질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여유로운 금요일 보내세요^^
  14. 수제는 만드는 사람마다 달라 맛이 다양해 좋은 듯 해요
  15. 우아 추억의 그 시절 주변모습이 정겹네요. 지금은 잊혀져 가는 것들이겠죠
  16. 카페 분위기가 추억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
    딱 좋아하는 분위기임다. ^^
    병에 든 우유를 이 카페에서 볼 수 있군요. ㅎㅎ
    어렸을 땐 병에 든 우유 마시는 게 그리 좋았는데 말예요. ㅎㅎ
    핑거 맥주!~ 원츄!~ ^^
    행복한 금요일 시작하셨길 바래요. ^^
  17. 독특한 곳이로군요
    많은분들이 찾으실만 하군요

    여러 생각들이 교차할듯 합니다
    편안한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18. 음.. 여기도 우유마시러 함 가야 하는데... 왜 내가 가고싶은곳만 골라서 가는지... ㅎㅎ
    담에 나도 좀 델꼬 다니세욧~
  19. 분위기도 넘~ 맘에 들구.. 우유맛도 궁금하고..
    벽에 손잡이들을 보니 한번씩 다 따라보고 싶네여.. ㅎ ^^
  20. 역시 블로거의 기본은 카메라...대충 온갖자깁기 자료로 블로그를 메우려 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다시한번 감탄 하고 갑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문화공감 수정, 부산에서 만난 역사의 흔적 적산가옥 정란각문화공감 수정, 부산에서 만난 역사의 흔적 적산가옥 정란각

Posted at 2016. 10. 19. 11:17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정란각 / 부산 적산가옥

부산 일본식가옥 / 문화공감 수정

부산 문화공감 수정, 정란각


정란각,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곳이다.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일본식 가옥으로 일제강점기 때 부산 철도청장의 관사로 지어진 건물이다. 1939년에 지어졌으니 벌써 지어진지 80년 가까이 된 가옥이다. 관사로 사용이 되다 해방 이후 개인이 구입을 해 그 이후로는 기생집으로 운영이 되었다고 한다. 한 때 이 곳에서 일했던 기생의 수가 200명을 넘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짐작을 해볼만 하다. 2007년 7월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었고, 도시환경이 바뀌면서 근처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지금의 그 모습이 심하게 훼손이 될 가능성이 있어 2010년 문화재청에서 이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였다. 그리고 일본의 침략과 수탈을 절대 잊지 말자는 뜻에서 2012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이 가옥의 관리를 맡겼다. 그 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6억여원의 비용을 들여서 시설들을 복원하고 보수한 뒤 지금의 이름인 '문화공감 수정'으로 대중들에게 공개가 되었다.





가을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날


정란각으로 들어가는 입구. 마당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게 되는 모습이다.





떨어진 잎들을 쉴 새 없이 쓸고 계시던 아저씨


사소한 질문 하나하나에도 정성스럽게 대답을 해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문화공감 수정 , 정란각


일본식 전통 가옥에서 즐기는 전통 차 한 잔


가격은 동일하게 모두 4.000원이다.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주문을 받는 곳이 따로 있으니 그 곳에 마시고 싶은 차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면 그 자리로 차를 가져다 주신다. 





사실 몇 달 전부터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상하게 나는 햇살이 따뜻한 날 보다는 이렇게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 한 번 찾아오고 싶었다. 그냥 괜히,, 햇살이 좋은 날 보다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이 유난히 많은 일본식 가옥을 찾으면서 볕이 없는 날을 일부러 고르다니 그 설명이 어쩌면 조금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내 머리 속에는 일본식 가옥이라는 단어보다는 '적산가옥'이라는 단어가 더 깊게 머리 속에 자리하고 있었던 듯 하다. 우리가 일본식 가옥을 이야기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적산가옥'이라는 단어, 그 정확한 의미를 알고있는 사람들은 은근 많지 않은 것 같다. 


'적산가옥'

일단 적산이라는 말은 적의 재산을 의미한다. 일본이 세계 2차대전에서 패망한 후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점령지였던 우리나라에 남겨놓고 간 건물들, 그 중에서 주택들을 통칭해서 적산가옥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그 짧은 단어 하나에도 우리나라의 아프고 아팠던 그리고 지금도 아픈 역사가 담겨있는 것이다. 절대 가벼이 보아 넘겨서는 안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난히 창이 많은 일본식 가옥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양식이다.





아래 단을 꽤 높이 쌓아 올렸다는 느낌이 든다. 또 그 앞으로 약간은 깊게 수로가 파인 모습도 눈에 띈다.





빗소리가 참 맑았던 날

괜히 예전의 그 모습을 한 번 상상해본다.





마당 한 켠에는 우리의 그것과는 꽤 많은 외형상의 차이를 보이는 석등도 하나 자리하고 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들어오는 길에서 보이는 입구의 모습을 담지 못했다는 생각에 우산을 받쳐 들고 다시 들어왔던 길을 돌아 나가본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들이 저 멀리에서 부터 '저긴 어디지?', '저기가 정란각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비가 와서 조금은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것도 나름 매력이 있다. 이 곳에 오래 거주하신 연세 지긋한 분들이 만약 계시다면 지나다 이 곳을 보며 무슨 생각들을 하실지 그 세월의 무게가 가득 쌓인 생각들도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기분이 든다.





평소와 비교하면 사람들의 수가 굉장히 적은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래도 1층에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라 사진을 마음대로 담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위를 서성이며 1층이든, 2층이든 사람들이 잠시 비는 시간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2층에 있던 마지막 손님들이 자리를 떠나고 조금은 편안하게 내부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좁고 길게 이어지는 복도. 낮에도 이렇게 등에 불을 켜두시는가? 등에 불이 들어온 모습과 복도의 모습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빗소리를 제외하곤 그 어떤 작은 소음조차 없는 공간. 걷는 걸음걸음이 괜히 더 조심스러워진다.








이렇게 작은 방들이 층마다 여러개 있고, 조금은 큰 방에 탁자가 2-4개 정도 놓여진 곳도 있다. 창 밖 풍경이 보이는 곳은 1,2층에 각각 1개씩의 방이 있는데 1층이 조금 더 큰 편이라 탁자가 4개이고, 2층은 조금 좁은 편이라 탁자가 2개 놓여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좁은 복도를 따라 미로처럼 이어지는 길. 재밌게도 어디로 가더라도 결국에는 모두 다 다시 만나게 된다. 





물론 열고 닫는 것이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공간 활용 측면에서는 미닫이문이 가장 효율적이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사진을 담기 매력적인 장소이다 보니 옷을 갈아입으면서 장시간 사진을 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가 보다. 그래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지~ 뭐든 적당히,,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나 혼자 독차지한 2층 창가가 보이는 큰 방


방에서 혼자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신나게 놀기!!!





잠시 점잖게,,, 앉아서 차도 한 잔 즐겨보고





그래도 계속 창 밖으로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창 밖으로 내리는 가을비 그리고 그 소리, 한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내 엉덩이는 소중하니까,,,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둘러보는 복도. 혹시 내가 놓친 것은 없을까?








일본식 전통 가옥에서의 차 한 잔


그러고 보니 나도 벌써 여러 곳의 적산가옥을 다녀왔다. 군산의 히로쓰가옥, 포항 구룡포의 하시모토 가옥, 보성 벌교의 보성여관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부산 수정의 정란각까지 내가 당장 기억하는 것만 해도 4군데나 된다. 


적산가옥


굳이 문화유산으로 지정을 해서 보존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한 번 쯤은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피눈물 흐르는 아픈 역사, 그것을 절대 잊지 말자는 것이 그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그냥 가볍게 차 한 잔 즐기러 가도 좋겠지만 이런 일본식 가옥들이 왜 지금 대한민국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지 적어도 한 번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라면,, 그냥 나라면,, 기모노 입고 셀카는 찍지 않을 것 같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부산에도 아직 적산가옥이 있었군요,
    정란각을 보니 군산의 '미즈커피'가 생각나는데요,
    그냥 아픈 역사의 일부분이 기억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3. 일본 전통가옥이군요.
    비가와서 분위기ㅣ 더 있어보입니다.

    잘 보고가요.
  4. 비밀댓글입니다
  5. 비오는 날... 운치있는 모습이네요.
    모델 사진을 살짝 기대했는데... 혼자 다녀오셨군요.

    우리 한옥은 점점 사라지고...
    적산가옥은 유지 보존하려고 애쓰고..
    이런 부분은 좀 아쉽긴해요.. ^^;;
  6.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예쁜거같아요 ㅎㅎ
    구룡포 일본인마을 가보셨군요ㅎㅎ 아픈 역사이면서도 집모양이나 이런건 예전이 참 예쁜거같네요 ㅎㅎ
    좋은 시간 보내셔서 좋으셨겠어요~ㅎ
    잘보고갑니다~ㅎ
  7. 마치 영화에 나올 법한 곳인데 카페로 이용까지 할 수 있다니. 부산에가면 들려보고 싶은 곳이네요 ㅎ
  8. 200명 이상을 수용한 기생집이라!
    규모가 대단하군요.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 같습니다.
  9. 좋은 시간 보내셨죠? 방쌤님 사진을 보면 사진을 그냥 찍는 것이 아니 사진의 구도를 미리 잡아 놓고 그 앵글에 맞게끔 사진을 찍으시는 것 같아요. 멋진 사진 감상 잘 했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나요?
  10. 일본식 가옥이라.. 부산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더 운치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히 우리나라 한옥을 보존하려하는 움직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11. 일본하고 가깝기도 하고, 개항장으로 쓰여서 일본식 가옥이 남아있나봐요.
    이번 부산 여행 때 자갈치 쪽을 갔는데, 적산가옥을 개조해서 쓰이는 거 같은 건물이 간혹 보이더라고요.
  12.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일본식 전통가옥에서 마시는 차 한잔은 도대체 어떤 맛인지 궁급합니다.^^
  13. 울릉도에 가서도 본적이 있는데..부산에도 비슷한 건물이 있었군요..
    강점기의 세월이 적은 세월이 아니니까요..
    제주에도 찾아보면 있을듯합니다..잘보고갑니다~^^
  14. 와 이런 곳을 찾아내시다니~~! 부산은 별 볼거리.없다 생각했는데 조만간 부산 방문할 때 들려봐야겠네요 ㅎㅎ
  15. 저도 며칠전 비오는날 대구의 한 적산 가옥을 찾았더랬습니다 ㅎ
    기모노입고 사진을 찍는다...
    그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16. 설마 기모노입고 셀카 찍는 분이 있을까요?
    이번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으니, 저는 못가겠네요.
    방쌤님처럼 비올때 가면 참 좋을 거 같아서요.ㅎㅎ
  17. 오랜역사와 수많은 애환을 담고 있는 이곳이
    일제 강점기를 지나 지금의 모습으로 잘 관리
    보전되고 있어 다행이네요..
    이날 마침 내리는 빗방물들이 애잔함을 더 느끼게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좋은곳 잘보고 갑니다..
  18.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곳이군요..
  19. 비 오는 날 ...
    운치있는 여행 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20. 비가 오니 더 운치있네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포항여행] 이 또한 우리의 역사와 유산,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포항여행] 이 또한 우리의 역사와 유산,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Posted at 2015. 5. 15. 09:3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포항여행 / 포항 근대문화거리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 적산가옥 

근대문화역사거리


 

 

얼마전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서 오랫만에 포항을 다녀왔다.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니 그렇게 멀지도 않고 내가 그렇게 좋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경주와도 너무 가까운 곳인데 이상하게 포항은 잘 찾지 않게 되는 곳들 중 하나이다. 2년 정도만에 다시 찾게 된 포항인데 그래도 기왕 왔으니 이곳저곳 둘로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 그럼 어디로 한 번 발걸음을 옮겨볼까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예전에 포항을 찾았을 때도 역시나 왔었던 곳이지만 그때는 사진을 한 장도 찍지를 않았었다. 그냥 찍고싶다는 생각도 그렇게 들지 않았었고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를 않았었다. 그 당시 못볼 꼴을 봤다는 생각에 기분이 그렇게 좋지도 않았었기 때문인데 이제는 조금은 더 유해진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포항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근대문화역사거리를 찾았다

 

 

 

 

포항의 근대문화역사거리. 말 그대로 근대의 역사가 시간이 멈춘듯 고스란이 남아있는 하나의 마을과 거리이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적산가옥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적산가옥이라는 말은 많이 사용하는데 그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은 것 같다. 적산(敵産)은 본래 ‘자기 나라의 영토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의 재산 또는 적국인의 재산’을 뜻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이 패망 후에 남겨놓고 간 건물이나 집들을 의미하는 말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말 그대로 적군이 우리나라에 남겨두고 간 건물이나 집들을 적산가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 다른 의미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침탈을 받았었고 그 흔적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말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부디 그 정확한 의미라도 알고 이 곳을 찾으셨으면 좋겠다

 

 

 

 

 

 

 

구룡포항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다

짧은 골목한 하나 벗어나면 바로 구룡포항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길거나 넓지는 않지만 일본의 느낌이 가득한 골목이다

 

 

 

 

대부분의 가옥들은 음식점으로 활용이 되고 있었다

 

 

 

 

 

 

 

 

 

 

와.. 정말 많이 컸구나~

예전에 봤었던 그 아이가 맞는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아주 작은 새끼일 때 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자기도 조금 컸다고 얼마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짖어대던지... 앞에 서서 눈싸움을 벌이며 일단 조용하게 달래놓고 사진 한 장~^^

 

 

 

 

 

 

 

여기는 일본? 한국? 미국?

 

 

 

 

기모노체험도 가능하다

하지만...

굳이...

뭐...

여기서 그런것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나는 뭐...

고개가 조금 갸웃거려진다

 

 

 

 

두말 필요없는 대작이다

어린 시절 봤었던 드라마이지만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장면들이 너무 많다. 음악도 역시 마찬가지고. 언젠가 시간적 여유가 허락된다면 꼭 다시 한 번 보고싶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구룡포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내가 이 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공원 위로 올라서면 이렇게 구룡포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더운 날씨에 흘린 땀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이리저리 뒤엉켜있는 아홉마리의 용들

 

 

 

 

구룡포공원에는 예전에 일본인 송덕비와 신사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해방 이후에 구룡포의 청년들이 송덕비의 앞뒤로 시멘트를 부어버렸고 그 내용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지금은 그 자리에 충혼탑이 자리하고 있고 송덕비는 철거가 된 상태다.

 

당시 철거를 두고도 말이 많았다. 지역에서 80년 가까이 살아오신 한 할머니는 그 당시 일본인들이 쌀을 뺏어가고 허리에 칼을 차고 다니면서 굉장히 강압적으로 못살게 굴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씀하시며 꼭 철거를 해야한다고 하셨고, 일부 관련 학자들을 당시 역사를 연구하고 학습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보전을 주장했었다.

 

나는 물론 할머니의 편이었다...ㅡ.ㅡ;;;

 

 

 

 

 

 

 

약간 꿀꿀한 기분으로 다시 마을로 내려오니 이렇게나 이쁜 야옹이가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있었다. 혼자 조그만한 공을 가지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노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한참이나 같이 쭈그리고 앉아서 멀리 굴러가는 공을 주워주면서 힐링타임을 가졌다

 

 

 

 

너무 열심히 뛰어다녔는지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살짝 담아본 구염둥이 냥이의 사진

 

 

 

 

구룡포 추억상회

나름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고 재미있는 구경거리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다양한 먹을거리들

 

 

 

 

와... 어릴때 정말 많이 했었는데~ 오랫만에 다시 보니 정말 반갑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오락기였는데 일본어로 '장~껨~보~' 라고 나오던 귀여운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구룡포 근대역사관이다

 

 

 

 

원래 이 곳은 구룡포에서 사업으로 큰 부를 이룬 하시모토라는 일본인이 살던 집이었다. 그래서 하시모토가옥이라는 이름으로도 꽤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포항시가 포항시가 인수하고 보수공사를 거쳐서 근대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 가옥 특유의 모습들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기도하고 그 규모도 꽤 큰 편이라 근대역사관으로 사용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의 모습이다

물론 자주 본적은 없는 곳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찰에서나 보던 석등을 가정집의 정원에서 만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다

내가 알고있는 석등의 의미와 이 아이가 가지는 의미는 같은걸까?

 

 

 

일본의 침탈을 받았고 수십년간 그 아픔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살았었다. 그리고 그 역사의 찌꺼기는 아직도 말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깨끗하게 정리가 되질 않으니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마음 속에서 용서라는 단어가 선뜻 나오질 않는 것이다

 

이 또한 우리가 물려받은 유산이고 가슴에 깊이 새겨두어야 할 역사의 흔적들이다

 

글쎄요... 뭐랄까요...

저는 조금 그렇더라구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유산이라고 하기에는..너무 씁쓸하네요.
    여전히..우린 일제청산을 해놓지 못했기때문인가봐요.
    기모노옷 입기체험은 정말 그곳에 맞지않는듯해요.
    말이 근대문화역사거리..이것도 이름을 제대로 바꾸어야 할듯하네요.
    아픈역사일수록 숨기기보다 더 구체성을 띄고 본질에 다가가야.. 과거를 똑바로 보고 그 교훈을 더 잘새길듯해요.
    잘 구경하고 가요 이것저것 생각머물다..가네요.
    • 2015.05.19 00:58 신고 [Edit/Del]
      저도 글을 올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지금도 물론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오가고 있구요
      아닌것은 아닌데 말이죠...
      그게 뭐 어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게... 사소한 동네의 이야기거리는 아니였는데 말이죠
  3. 사실 부수는 것도 역사이지요. 무조건 원형과 보존, 옛 모습으로의 복구를 부르짖는 것도 썩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흉측하게 늘어나버린 서울 남대문 볼 때마다 그래서 씁쓸하답니다. 저도 철거는 매우 잘했다고 생각해요. ㅎㅎ
    하지만 기노모 체험은...정말 아니네요...;;;
  4. 저도 가본곳이군요 ㅎㅎ
    옛 건물보다 일본풍으로 새롭게 지은 건물이 많아서 조금 그러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5. 옛것은 오래오래 남겨두면 좋겠어요.. 낡은 것이라고 개발해버리지 말고 말이죠..
  6. 구룡포는 그냥 과메기가 유명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곳이 있었군요.
    진짜 일본 같은 느낌이네요.
    다른 분들도 댓글에 많이 쓰셨지만, 기모노 체험은 저도 정말 아닌 거 같긴 해요;;;
  7. 진짜 갈수록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잊는다고 봅니다.
  8. 이런곳이 있었군요. 사진만 보면 일본인줄 알겠어요.
    저도 기모노 체험은 싫어요 ㅠ
    • 2015.05.19 23:31 신고 [Edit/Del]
      일제강점기 시절 이 곳에서 살고계셨던 노인분이 길가에 앉아 계셨는데
      기모노를 입고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보면서
      혼자 살짝 쓴소리를 하시더라구요
      물론 아무도 듣지는 못했겠지만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9. 구룡포 근대역문화사거리를 보고 있으려니 왠지 마음이 짠해져 옵니다.
    예전에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아픔도 전해져 오구요.
    물론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도 많았을 테지만요.

    용서는 하되 절대 잊지는 말아야 역사의 한 부분이네요.
    용서한다면서 무작정 잊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는 것 같거든요..
  10. 나중에 포항에 가면 꼭 가봐야겠네요 역사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11. 우리나라는 역사보존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힘 좀 써줬으면 좋겠네요.
  12. 구룡포엔 과메기 먹으러 몇번 갔었는데
    그땐 조성이 잘 안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바뀌어 있군요
    • 2015.05.20 12:43 신고 [Edit/Del]
      지금도 공사중인 건물들이 꽤 있더라구요
      일본식으로 꾸미는 모습 같았어요
      아무래도.. 역사거리는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13. 잘 보고 갑니다.
    많이 바뀐 모습이네요
  14. 뭔가 느낌이 일본 같네요^^ 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ㅋ
  15.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여 잘보고 갑니다.
  16. 역사적 의미와 골목골목 소소한 볼거리도 많은 곳이군요
    구룡포의 다른 모습을 보고 갑니다
  17. 포항 근대거리 역사가 숨어있습니다.
    알찬 정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18. 일본식 건물이 정말 많이 남아있군요.
    한국어 표기만 없으면 일본인줄 알겠어요
  19. 구룡포에 적산가옥이 참 많이 있네여~
    잘 활용하면 문화적 가치가 있는데
    왠지 그러기에는 좀 찜찜하고 저는 모르겠습니다...
    역사는 가진자의 거이니 각자 알아서 해석하는 방법뿐이겠죠.
  20. 구룡포에도 이렇게 근대역사를 되새겨 볼수 있는 역사거리가 잘 보존되고 정비되어 있군요.,..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볼수 있는 곳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