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생태탐방숲, 신비로움 가득 간직한 비밀의 숲제주 곶자왈 생태탐방숲, 신비로움 가득 간직한 비밀의 숲

Posted at 2017. 7. 7. 12:33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여행 / 곶자왈 / 제주 곶자왈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 곶자왈의뜻

제주 화순 곶자왈



이번 여름 제주로 여행을 떠나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이름도 생소한, 또 조금은 발음하기도 어려운 곶자왈이라는 곳. 자세히 검색을 해보니 곶자왈이 제주에는 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럼 나는 어디로 한 번 가볼까?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내가 선택한 곳은 제주 화순 곶자왈이라는 곳이었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듯한, 가장 제주다운 모습들 중 하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곳, 그 제주 곶자왈 숲길을 걸었다.





제주 화순 곶자왈


그런데 곶자왈이라는 이름의 뜻은 뭘까?


곶 : 숲

자왈 : 나무와 덩쿨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 표준어로는 덤불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곶자왈은 바위가 많아 농사를 짓기도 어려워 방목을 하거나 땔감을 얻는, 또는 약초 등을 채취하는 용도로 사용하던 땅으로 토지로서의 그 가치는 상당히 낮은 편이라 활용가치나 생산성은 떨어지는 땅으로 인식되었었다.





검둥 : 어디가는거여~

누렁 : 일단 따라와봐~





아기 송아지와 발 맞춰 걸어주는 누렁이





어라 저놈은 뭐야,,,

한참이나 나를 노려보고 있던 아이





갓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건너편에도 길이 이어지던데 이번에는 걸어보지 않았다. 해가 거의 질 시간이라 첫 날의 여행은 조금 여유롭게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컸기 때문이었다.





화순 곶자왈 생태숲길 입구





곶자왈은 화산 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작은 함몰과 융기 기형을 이루며 쌓여 있어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 보습효과를 일으켜 남방계 식물이 살 수 있는 북방한계선과 북방계식물이 살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을 이룬다.





깊이 공감하는 글


산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그러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왼쪽 길은 방목장으로 연결된다. 


나는 오른쪽 입구로~





여기!





입구에서 반겨주는 색이 고왔던 아이





바로 숲길이 시작된다.





도대체 얼마의 시간이 흐른 것일까? 오랜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눈이 닿는 곳곳 사람들의 손이 오래 닿지 않았다는 것을 느껴볼 수도 있었다.








살짝 초가을의 분위기가 느껴지던 계단





걷는 길 구석구석이 너무 예쁜 곳이다.





일단 들어갈 때는 왼쪽으로!


나올 때는 오른쪽으로!





바위 위에 그려놓은 그림





바닥에는 나무 그루터기가 그 모습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순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런 테크길도 지나고





그 위에 곱게 꽃을 피운 아이들도 만나게 된다.





깊고 깊은 숲길





푸른색 단풍이 눈에 청량감을 안겨다 준다.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이 그냥 크게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걸로~











잣, 잣담





소나 말을 방목해서 키우던, 지금도 키우는 곳이라 이렇게 담장이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걸어가는 길에 내 귀에 들리는 것이라곤 간혹 불어오는 바람소리, 새소리, 그리고 조금씩 들려오는 나의 숨소리 뿐이다.





일본군막사가 있던 자리. 태평양전쟁을 준비하면서 제주에도 일제강점기 때의 흔적을 많이도 남겨 놓았다.





가시가 자란듯한 특이한 모습의 나무











30분 쯤 걸었을까?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목적지 전망대.





올라서면 눈 앞에 펼쳐지는 너른 방목장





구름에 그 모습이 살짝 가려진 산방산. 내일 수국여행의 첫 목적지이다.






이번에는 여기로 한 번 내려가볼까?








덥고 습한 날씨라 이미 온 몸은 땀과 비로 다 젖은 상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잠시의 휴식 후 내려가보는 방목장





어라,,, 저넘은 뭐야?





다시 아까의 숲길로 들어와서 이제는 밖으로






몸과 마음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


걷는 코스가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멈추면서 천천히 걸었더니 2시간 정도 이 곳에서 머물렀던 것 같다. 처음에 한 바퀴를 돌고 그냥 나오기 아쉬워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를 더 돌았다. 그렇게 두 바퀴를 도는데 걸린 시간이 2시간이니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모두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아니 시간 따위는 잠시 잊고 조금은 느리게 걸어볼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정말 오랜만에 송아지들을 보니
    자연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돌탑들도 너무 예쁘고요, 눈으로 보면서 힐링하고 갑니다^^
    기분좋은 주말되세요-
  3. 여러 차례 제주도를 가봤지만 이렇게 소개하신 것을 보면 아직도 더 구경할 것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4.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수 있어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만 혼자 가기에는 조금 으스스하네요 ㅋ

    언제고 가고 싶은곳입니다^^
  5.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신비로움 그자체입니다
  6. 제주의 숲길은 제주만의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끼낀 모습이 왠지 신비스럽기도 하구요
    덕분에 제주의 향긋한 숲내음이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7. 아주 근사한 힐링 숲속이죠...^^

    고향 제주에 내려가고 싶어지는 풍경입니다.
  8. 산방산 근처에 있는 곶자왈이군요?
    제주도를 여러번 갔지만 아직 곶자왈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천천히 걸어보면 참 좋은곳이네요. ^^
  9. 곶자왈이라는 곳도 아름다운 곳이군요... 저희는 작년여름 사려니숲길을 걸었었는데...
    아.. 다시 가고 싶어지는 제주입니다.....ㅎㅎ
  10. 제주도의 숲길도 멋스럽네요..
    하늘이 흐려서 그런지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네요~~ㅠㅠ
  11. 제주도는 정말 진정한 관광지네요. 사람이 많이 가지 않는 이런 곳도 푯말을 잘 만들어두니 말예요.
    방쌤님 덕에 오늘도 멋진 곳 실컷 보고갑니다^^*
  12. 요즘 "효리네 민박"을 보면서 제주도 다시 가보고 싶어집니다~^^
    전 특히 1,100 고지의 상쾌함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13. 곶자왈 숲이 유명하더니 정말 멋진곳이군요~~ 다음에 제주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14.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숲이네요.. 멋있습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지난 2월말 제주여행을 다녀왔을 때
    곶자왈 앞까지 갔다가
    정작 곶자왈 숲은 들어가보지 못하고
    그 앞에서 곶자왈 피자만 먹고 돌아섰었습니다.
    다음 코스가 카맬리아힐인데다
    그 다음 코스도 내내 걷는 코스여서
    과감하게 지나쳤는데,
    이렇게 방쌤님 포스팅을 보고 있노라니
    그때 못 보고 온 것이 많이 아쉽네요.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 주 시원하게 시작하세요^^
  17. 곶자왈..이라고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네...
    여기도 한번 가봐야 할텐데...
  18. 방목해 놓은 소들의 모습이 보이는
    곶자왈 숲길의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덕택에 좋은 풍경 보고 힐링 합니다
    잘 봤습니다 ~
  19. 제주도 여행 중 가본곳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잘 보고 갑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