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한산도] 좌충우돌!!! 제승당 관광이 등산으로 변질되는 순간[통영여행 한산도] 좌충우돌!!! 제승당 관광이 등산으로 변질되는 순간

Posted at 2014. 10. 18. 08:04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통영여행 / 통영섬여행 / 통영한산도

한산도제승당


 

계속 이어지는 통영에서 출발하는 섬여행

오늘은 그 여섯번재 이야기다

원래 계획은 욕지도를 찾을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출발은 가능하나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오예~ 라는 감탄사를 내지를 수도 있는 하늘이 주신 기회이나

혼자 들어가서 섬에 고립되는 상황은 상상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주위를 가만히 둘러보니

눈에 들어오는 낯선 섬 하나

통영에서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기상악화 따위는 신경 쓸 필요도 없는

'한산도' 가 오늘의 목적지로 정해지는 순간이다

 

 

 

 

 

대부분의 섬들이 산행이 가능한 곳들이라

거의 모든 여행객들이 등산복으로 중무장한 모습

반바지에 분홍색 남방을 입고있는 내가 다소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는 상황

괜히 뻘쭘하다

 

올해 초 봉인하고 박스에 고이 담아놓은 어마무시한 양의 등산복들을 다시 봉인해제 해야 하는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에 휩싸이는 순간이다

 

 

 

 

 

아직 다음 배 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섬의 지형도를 유심히 둘러본다

 

아마도 이때부터 머리 속으로는 또 다른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는 중이었을 듯

왠지 느낌이 얌전하게 제승당만 둘러보고 나올 낌새가 아니다

 

 

 

 

 

오늘의 욕지도 산행은 어렵게 되어버렸다

사량도나 추도로는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

욕지도와 연화도는 들어갈 수는 있으나 나오는 배 시간이 불확실 하다고 한다

1시에 나오는 배는 정상운항을 한다고 하나 그것도 불확실한 상황

시간에 쫓겨서 하는 여행은 적성에 맞지 않는 관계로 별 고민도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 번 들어갔으면 볼 수 있는 것들은 다 보고 나오는게 내 성격에 맞다

 

 

 

 

 

이제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원래 항상 차가운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 정말 오랫만에 뜨거운 커피를 한 잔~

바람까지 차가운 바닷가에 나와 있다보니 몸이 뜨거운 것을 원하는게 당연하게 생각되기도 하고

 

 

 

 

오늘 나를 한산도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나름 아담한 배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다른 섬으로 가는 배들 보다는 그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다

그래도 뭐... 뒤집어지지만 않으면 되는 거니까^^ㅎ

 

 

 

 

 

멀어지는 통영항

안녕~

조금있다가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는 순간

 

혼자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이렇게 건물, 배, 네비 등등

무생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

이러다가 병이 오는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말을 걸고 싶지만 일부러 꾹~ 참는 어이없는 순간이 생긱기도 하고

 

 

 

 

 

원래 배를 타도 실내로는 거의 들어가질 않는 편인데

오늘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슬쩍 들여다보았다

 

무슨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왜 슬쩍... 들여다 보는건지...

 

 

 

 

 

늘 보는 익숙한 풍경

4주째 연달아서 만나고있는 빨간, 하얀 등대

오늘은 파도가 조금 더 심해서 그런지 바다가 움직인다는 느낌이 더 크게 와 닿는다

 

 

 

 

 

이 동네 갈매기들은 도심의 비둘기들 마냥

사람을 겁내질 않는다

항상 먹을 것들을 던져주니 고마운 사람들??? 정도로 머리 속에 각인된 모양이다

너무 어이없게 얌전히 앉아 있길래 담아본 모습

배가 뽈록하다

휴식보다는 운동이 더 필요하게 보이는 녀석인데 저렇게 팔자 좋게 쉬고 있다니...

 

 

 

 

 

배를 타고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많은 섬들

 

 

 

 

 

 

 

 

15분 정도 달려가니 드디어 한산대첩비가 눈에 들어온다

오늘 내가 움직일 방향과는 정 반대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직접 가보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다

 

이 곳 한산도 앞바다는 세계해전 역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곳이다

그 역사적인 대첩을 기념하기 우해서 문어포 정상에 거북선을 바닥으로 한

높이 20m의 한산대첩기념비를 건립하였다

 

 

 

 

 

거북등대

제승당 입구 바다의 암초 위에 세워진 거북등대는

한산대첩지가 여기였음을 알려주고

항해하는 선박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63년에 세워졌다고 하니 벌써 벌써 50년 넘게 저 자리에서 한산도를 지켜보고 있는 중

 

 

 

 

 

드디어 한산도에 도착

배로 20분이라고는 하나 그 속도가 아주 느린 편이라

연화도나 사량도로 가는 배의 속도로 달린다면 5분이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왼쪽에 보면 버스가 보이는데

추봉도나 봉암몽돌해수욕장으로 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아니면 그냥 나 처럼 산을 넘어가도 된다

절대 추천... 하고 싶지는 않은 길이다

 

 

 

 

 

배에서 내려 바라보는 한산도 앞 바다의 풍경

저 멀리 통영항의 모습도 보인다

 

 

 

 

 

임도를 따라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만나는 입구와 매표소

입장료는 1.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나하나가 좋은 말들이다

유심히들 읽어보시고

 

 

 

 

 

이제는 제승당이 있는 곳으로 걸어들어가는 길

바다가 만의 형상으로 되어있어 호수같이 잔잔한 모습이다

 

 

 

 

 

간단하게 먹을거리들도 팔고있는 휴게점

 

 

 

 

 

뒤로는 이렇게 깔끔한 모습의 공원같은 곳도 있으니

간단하게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기에도 좋은 장소로 보인다

 

 

 

 

 

돌아보는 걸어 들어온 길

왼쪽에 조금 전에 지나온 매표소가 보인다

 

 

 

 

 

괜히 안에 별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잠겨있는 곳을 지나게 되면 안을 훔쳐보게 된다

무슨 심보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나는 항상 그렇다

 

 

 

 

 

대첩문

제승당과 충무사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사람없는 사진을 하나 담아보고 싶었지만 불가능

 

 

 

 

 

제승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제승당

이 건물은 임진왜란때 성웅 이순신장군께서 삼도수군을 지휘하시던 곳으로

1976년 10월 중건한 것이다.

현재의 개념으로 보면 해군작전사령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곳에는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이충무공의 전적을 그린 5폭의 벽화가 있다

 

 

 

 

 

 

 

한산정

한산정은 이순신장군이 활을 쏘시던 곳이며 사정과 표적과의 거리는 145m이다.

그 당시에는 조정에서만 과거를 보아 왔으나

충무공이 장계를 올려 처음으로 이곳에서 무과시험을 치른 곳으로 100여명이 급제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바다를 건너 표적이 있는 곳은 아마도 이곳이 유일할 듯

바다에서의 전쟁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실전에서의 감각을 익히고,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연습장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연습 하나를 해도 그 스케일이 다르다!!!

 

 

 

 

 

충무사로 들어가는 길

조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합시다

 

즐거운 여행도 물론 좋지만 이런 곳을 찾을 때는

기본적인 것들을 조금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유허비

1597년 (선조 30년)에 폐진된 제승당을 1739년(영조 15년)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다시 세우면서 충무공을 사모하고, 여기가 제승당터라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이 비를 세웠다.

 

 

 

 

 

 

충무사

이 사당은 성웅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며,

원래 조그마한 사당이던 것을 헐고 서기 1976년 10월 본 사당을 건립하였고,

매년 2회 제향을 올리고 있다.

 

 

 

 

 

 

 

 

 

충무사 내부의 모습

 

 

 

 

 

 

 

 

 

 

 

수루

이 건물은 적의 동정을 염탐하던 망루로서

고증에 의하여 현위치에 새로이 건립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공사중이라서 그 모습을 실제로 볼 수는 없었다

배를 타고 오면서 안내서를 열심히 읽으며 그 모습이 제일 궁금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곧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오길^^

 

 

 

 

 

 

 

 

이제 제승당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돌아 나오는 길

햇살이 참 따뜻한 날이다

바람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고

이곳은 괜찮은데 먼 바다는 바람이 아주 심한 모양이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하늘

멀리 한산대첩비와 거북등대의 모습도 보인다

더 멀리에는 통영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는 맑은 날씨

 

 

 

 

 

다시 아까의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잠시 고민에 잠긴다

그냥 이렇게 제승당 구경을 끝으로 섬 밖으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섬을 조금 더 둘러보고 천천히 나갈 것인가...

 

늘 그렇듯이 고민은 짧고 행동은 빠르다

비진도에서 배를 놓쳐서 3시간의 표류가 일순간 떠오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나가는 배도 시간마다 있다고 하니 걱정은 잠시 제쳐두기로~

 

 

 

 

 

제승당과는 반대쪽 길로 터덜터덜~ 룰루랄라~

 

 

 

 

 

 

 

 

10분 정도 걸어올라가니 이런 이정목이 떡~하고 나타난다

진두마을까지 7.2km

평소에 아침운동으로 가는 산이 왕복 6km정도이니 가볍게 넘어갈 수 있겠다는 단순한 생각

어차피 시간도 넉넉한데 한 번 넘어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제승당 관광이 등산으로 그 목적을 완전 변경되는 순간이다

이때는 전혀 몰랐다

한산도 망산이 그렇게 오르내림이 심한 산 이라는 것을...

 

오르기가 빡씨기로 유명한 '사량도 지리산' 도 이 근방 섬에 있는 산이었다는 것을 잊고 살아왔다

 

 

섬 위에 치솟아 오른 후덜덜 암봉들!

'사량도 지리산' 산행이야기

 

 

 

 

 

 

 

아직은 본능이 살아있다

먼저 세심하게 오늘 걸어갈 길과 거리, 그리고 목적지를 체크!

 

이때까지만 해도 의욕이 충만한 상황

설악산도 무박으로 종주 할 기세다

 

한계령에서 오색까지!

설악의 서북능선을 찾아서 걸어본 길

 

 

 

호기롭게 설렁설렁 뒷짐지고 올라가는 길

 

 

 

 

 

오~ 이런 아름다운 길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통영 출신의 유명한 작가들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다

 

 

 

 

 

 

 

 

 

 

잠시 오르면 만나게 되는 전망대 하나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역시나 섬 산행에서 가장 좋은 점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런 바다의 그림들이다

 

 

 

 

 

한산도 역사길로 들어서는 입구

시작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앞으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기대로 가슴은 두근두근~

 

 

 

 

 

시작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는 계단길

이제 관광은 끝났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작년에 한 참 미친듯이 산행관련 글들을 포스팅 하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고

 

 

 

 

 

안녕

 

 

 

 

 

계단길이 끝나는 부근에서 내려다 본 한산도 선착장의 모습

벌써 꽤나 많이 올라왔다

 

 

 

 

 

계단이 끝나고 잠시 숲길을 걸어가니 나타나는 전망대

역시나 이렇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가득하구나~ 라는 생각에 행복가득한 얼굴~

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한 눈에 들어오는 한산도 앞 바다

멀리 미륵산의 모습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통영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때는 몰랐다

이것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거의 마지막에 가까운 기회라는 것을...

끝없이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6km에 가까운 숲길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가을이다

 

 

 

 

 

 

시작이다

 

 

 

 

 

가볍게 가주마...

라고 생각했다

 

 

 

 

 

요런 계단들은 기본 옵션이다

수없이 나타나니 사진으로는 그만 담는 걸로...

 

 

 

 

 

 

 

 

야생화들도 초입에서 많이 봐둬야한다

조금 들어가면 이런 아이들도 없다

오로지 초록만 가득한 신기한 세상이 펼쳐진다

 

 

 

 

 

 

 

 

역사길이라 소개에서 봤을 때는 유적지도 많고

유물이 발굴된 곳들도 아주 많다고 들었는데

나는 산을 오르내리는 내내 그런 곳을 한 군데도 만나보질 못했다

내가 길을 잘 못 들어간건가...

 

 

 

 

 

헉헉...

그나마 편안한 신발을 신고 와서 천만 다행이다

 

 

 

 

 

드디어 망산 정상에 도착!!!

 

멀고도 험난한 오르막 길이었다

생수도 하나 없이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은 무거운 카메라 하나

산을 꽤 다녔다는 나이지만 사실 조금 힘든 편이었다

 

 

 

 

 

 

높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섬 산행은 0m에서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왠만한 7-800m급의 산들 보다도

훨씬 힘들게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사량도지리산의 경우도 역시 그렇고

 

 

 

 

 

망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

저곳들이 어디인지는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반대쪽으로 넘겨 보니 추봉도와 멀리 용초도의 모습이 보인다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추봉도로 결정

추봉도의 봉암몽돌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조그마한 마을의 모습

아직은 샛노란 모습은 아니지만

가을이 깊어지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모습도 아주 아름다울 것 같다

 

 

 

 

 

멀리 바다 건너로 보이는 통영의 모습

 

 

 

 

 

좋은 망원경 하나 있으면 여기서 내가 뭔 짓을 하고 있는지

통영에서 관찰도 가능할 듯 생각된다

 

 

 

 

 

이제는 진두마을로 하산하는 길

야소보다는 진두로 내려가야 추봉도로 들어가는 다리와 곧바로 만나게 된다

 

 

 

 

 

아쉬움에 되돌아 보는 전망데크

 

 

 

 

 

조망에 굶주려있는 현재 나의 모습

저곳에 올라서면 뭔가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질까?

산을 벌써 4m 넘게 올라왔지만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는지 폴짝폴짝 한 걸음에 달려가기~

 

 

 

 

 

와~^^

그래... 이런 보람이라도 있어야지~

좋다...

 

 

 

 

 

오늘 내가 넘어온 능선

이런 사진...

정말 오랫만에 찍어본다

각도는 딱 설악산 서북능선을 담는 각인데...ㅎ

 

 

 

 

 

산에서 내려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아래쪽으로는 추봉도의 봉암몽돌해수욕장의 모습도 보인다

 

 

 

 

 

반대쪽 바다에는 양식장들이 가득한 모습

이 곳에서는 무슨 양식이 주로 되는지?

모르니 더 궁금해진다

 

 

 

 

 

크고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만들어내는 그림이

너무 이쁘기도 하지만 신기하기도 하다

멀리있는 섬들은 낮게 깔린 구름에 같혀 그 모습도 희미하다

 

 

 

 

 

조금 당겨서 담아보지만

낮게 깔린 구름과 안개로 그 모습이 그렇게 선명하진 못하다

 

 

 

 

 

가까워진 추봉도의 모습

아래로는 섬과 섬을 연결하고 있는 다리인 추봉교가 보인다

400m남짓 길이의 저 다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섬 사이를 오가게 되었고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조금 더 수월하게 추봉도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바다 위의 섬들의 모습에서 눈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

항상 밀려오는 뭔지 모를 약간의 아쉬움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모습인데도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항상 밀려드는 느낌이다

 

 

 

 

 

내려가는 길도 계단이 촤르르륵~~~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초등학교가 보이고

추봉도로 연결되는 추봉교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

 

 

 

 

 

한산초등학교로 들어가는 입구

나무 한 그루가 마치 입구의 모양을 하고 있다

설악산에도 이런 비슷한 모양의 나무가 있었는데

괜히 오늘 설악의 생각이 자주 나는 날이다^^

 

 

 

 

 

담배로 자연을 아프게 하지 맙시다!!!

당연히 지킬건 지켜야죠~

아이들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

 

 

 

 

 

학교가 참 이쁘다

색도 다채롭고 건물들도 아주 깔끔한 모습

중앙은 배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학교 정문을 지나서 마을로 내려가는 길

 

 

 

 

너무 갈증이 나서 당장 뭐라도 마시고 싶었지만

일단은 앞에 보이는 바다를 무시할 수가 없었다

쪼로록 달려가서 바라보는 추봉도의 모습과 조금은 한적한 항구의 모습

 

 

 

 

 

 

 

 

추봉교와 연결되는 이곳을 주민들은 면소재지라고 부르고있었다

식당도 있고, 펜션도 있고, 가게들도 꽤 많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는 딱 좋은 곳이었다

 

 

 

 

 

일단은 맥주 한 잔으로 급한 갈증과

갑작스런 산행으로 놀란 몸을 진정시키고

 

역시 등산 후에는 맥주 한 잔이 최고!!!

땀을 얼마나 흘렸으면 나의 여행 동반자 여권케이스 사이에 끼워놓은

지도가 홈빡 다 젖어버렸다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부는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진짜 나도 날아갈 뻔 했다

 

 

 

 

 

그렇다

바닷가 지역일수록 피부관리는 더욱 중요

일정이 넉넉하신 분들은 넉넉한 바다의 마음으로 시전하는 피부관리를 직접 경험 해보시길

 

 

 

 

 

다리를 넘어가는 버스가 있기는 했지만

나는 이왕 걷기 시작한 것 , 그냥 끝까지 걸어보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에 만나는 벤치

 

 

 

 

 

잠시 앉아서 쉬어 가는데

그 자리에 앉으니 앞으로 보이는 풍경이 대박이다

산행모드에서 급격하게 관광모드로 채널을 변경하는 순간이다

 

 

 

 

 

추봉포로수용소 까지도 처음에는 가 볼 계획이었으나

도저히 다리가 더 이상의 이동은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아쉽게 직접 가 볼 수는 없었다ㅜㅠ

 

 

 

 

 

 

 

 

 

 

 

조금 전에 지나온 마을의 모습

어촌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섬이라고 보이지도 않고

그냥 평화롭게 보이는 작은 마을 같다

 

 

 

 

 

차를 운전하면서 이런 이정표를 늘 마주하다가

걸어가면서 이걸 보고 길을 찾아가려니 조금 신기한 기분

그래도 크고 잘 보이니 좋기는 좋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봉암 해수욕장으로~

 

 

 

 

 

찍어 줄 사람이 없으니 오늘도 거울보며 셀카 놀이도 한 판~

음...그래도 사이즈가 많이 줄어보인다^^ㅎㅎㅎ

(원래 184.5cm에 90kg대의 육중한 체 구를 자랑하다, 격한 산행 & 여행으로 현재 80kg초반대를 유지중!!! 경축!!!)

 

 

 

 

 

 

마을로 걸어들어가는 길이 참 이쁘다

차도 하나 없는 조용한 길을 걸어가는 내내

귓가로 들려오는 것은 정말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뿐

 

 

 

 

 

 

 

 

짜짠

봉암몽돌해수욕장에 도착

드디어 오늘 한산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했다

 

제승당 보러 왔다가

망산 등산하고, 걸어서 섬을 건너오고

결국에는 해수욕장까지 왔다

과연 이게 제승당 관광이 맞기는 맞는건지...ㅎㅎㅎ

 

 

 

 

 

 

 

 

국립공원들을 무수히 많이 돌아다녔지만

자전거 타고있는 구염 곰팅이들은 처음 본다

다리가 짧아서 겨우 패달에 발이 닿는 아이

 

혹시나 넘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되는 이 따뜻한 마음~

 

 

 

 

 

여름에는 수 많은 피서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주었을 이 바다도

이제는 잠시 쉬어가고 있는 중이다

해변가 뒤로 민박집들이 즐비한 것을 보니

나는 잘 몰랐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것 같다

 

 

 

 

 

낚시로 꽤나 유명한 곳이라

아빠는 낚시를 하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보인다

그래도 수심이 조금 급하게 깊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조금은 조심할 필요도 있는 곳이라는 생각^^

 

 

 

 

 

해변가를 잠시 둘러보고 이제 마을로 한 번 들어가 본다

그냥 갔던 길로 다시 나오기도 싶

마을 안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아직도 이렇게 이쁘게 남아있는 코스모스들이 있다

색이 참 고왔던 아이

뒤에 아직 다 피지 않은 하얀 아이도 코스모스인가?

저 아이도 가까이서 보면 참 이쁜 모습이었다

 

 

 

 

 

이제 걸어 나가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판단

벌써 14km가까운 거리를 걸었다

그 중 8km 가까이는 산행이었고... 나도 사람인데 지치는게 당연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가까운 곳의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버스비는 1.000원)

몰랐는데 제승당에 들렀다가 이 곳으로 와서 사람들을 한 번 더 태우고 나간다고

버스 기사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제승당까지 다시 갈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ㅜㅠ

 

 

 

 

 

두억의항승선장의 모습

내가 실려온 버스가 왠지 귀엽게 보인다

정열적인 빨간색의 섬 버스

엄청 좁은 길을 막 달리는데 기사분의 드라이빙 스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벽과 손바닥 하나 정도의 틈을 두고 마구마구 달리신다

 

 

 

 

 

드디어 통통통 들어오는 통영으로 나가는 배

시간도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오늘은 버스도, 배도 거의 기다리질 않았다

아싸~

 

지난 주 비진도에서 3시간 동안 맥주와 함께 배를 기다리며 섬을 표류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방쌤의 나홀로 3시간 비진도 표류기(교훈 : 배시간을 잘 지키자)

 

 

 

헉...

늘 그렇듯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갈매기들

처음에는 신기하고 너무 좋았는데

4주 연속으로 만나다 보니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서 이웃처럼 느껴진다

 

뭐랄까...

도심에서 만나는 겁을 상실한 닭둘기의 느낌???

 

 

 

 

 

통영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나는 반짝반짝 아름다운 바다

요즘 자주 보는 바다지만, 볼 때 마다 그 모습이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마냥 평화롭게만 보이는 여유로운 모습의 바다^^

처음 계획과는 전혀 다른 일정으로 변질되며 이게 관광인지 산행인지 제대로 정리는 되질 않지만

그래도 끝나고 돌아보니 너무 신나고 스펙타클했던 한산도 방문기~

꼭 정해진 길로만, 계획한 대로만 움직여야 여행이 즐거운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딱 하나!!!

한산도 망산을 오르실 분들은 등산화와 물 정도는 꼭 챙겨서 가시길 바란다

여유있다면 도시락 정도도 있으면 금상첨화!

오늘의 한산도 여행기는 이렇게 마무리 한다.

 

 

  1. 계획대로만 하는 여행은 조금 나른하죠.
    변수가 일어나고 겪으면서 하는 여행이 오랜 기억으로 남더군요. ㅎㅎ
    아름다운 한산도의 절경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 2014.10.18 20:21 신고 [Edit/Del]
      하하핫~
      지나고 나니 지금은 기분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그냥 생각해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ㅎ
      맛있는여행님도 완전 초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2. 방쌤님 덕분에 가 봐야 할곳이 점점 늘어납니다 ㅎ
  3. 한산대첩 ... 생각에 가슴 한 켠잉 뭉클거리네요 ... 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던 곳이거든요 ^^
    • 2014.10.18 20:24 신고 [Edit/Del]
      완전 자랑스러움이 불끈불끈!!!
      세계의 해전 역사상에 꼽힐 정도라고 하니까요~
      통영이랑 가까워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통영이...멀다면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지만요ㅜㅠ
  4. 정말 멋집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블로그 참 이쁘네요
  5. 우와~ 마음이 확~ 트이고 시원해지네요~
    아름다운 절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았어요..
    저두 한번 가봐야겠네요^^
  6. 와 정말 멋지네요ㅎㅎ 1년전 통영 여행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사진을 보니 더 그리워지네요^~^
    • 2014.10.18 21:16 신고 [Edit/Del]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함다~^^ㅎ꾸뻑~
      좋은 기억이 있는 여행지...너무 좋죠~
      사진으로나마 그리움 달래시는 시간 되시길 바래요^^
      그리고 방문 & 댓글 감사합니다~
  7. 와 읽으면서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진도 많고 다양해서 그럴까요.ㅎㅎ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체력이 되니 그러시겠죠?
    아무래도 방쌤님은 체격도 좋으시니 체력도 좋으신가 봅니다.^^
    • 2014.10.19 00:07 신고 [Edit/Del]
      보고싶은게 많고
      궁금한게 많은가 봐요
      얘기로 듣고 사진으로 보기보단
      직접 보고, 직접 듣고 싶구요^^
      제일 부족한건 항상 시간이네요ㅎ
  8. 한산도 멋지네요~~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있어요 ㅎㅎ
  9. 소매물도, 비진도, 연화도, 한산도..
    아주 통영 구석구석을 훑고 오셨군요. 사진 속 눈부신 맑은 하늘을 보니 떠나고 싶어지네요.
    • 2014.10.20 11:46 신고 [Edit/Del]
      통영 근처에 섬들을 한 번 둘러보고 싶었는데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가고 싶은 곳들은 다 다녀온 것 같아요^^
      맑은 바다, 푸른 하늘
      함께 걷기에는 너무 좋은 곳들 이었답니다^^ㅎㅎ
  10. 한산도도 멋진 곳이네요~!!
    산행(?) 초입에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바다의 모습 정말 좋네요~
    그런데 등산복들은 왜 봉인 되었나요? 요즘에는 등산은 안하시는 건가요?^^
    • 2014.10.20 14:38 신고 [Edit/Del]
      한산도...하면
      저는 망산이 먼저 떠오를듯 해요^^ㅎ

      작년에 100대명산 간답시고 혼자 전국의 산을
      찾아 다녔거든요ㅎ
      주위에서 걱정들도 많이 하고
      가보고 싶은곳은 거의 다 봤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는 잠시 접었답니다^^
  11. 이러다 통영 주변 섬들을 다 다녀오실거 같네요.(부러움에 살짝 질투 본능이..ㅋㅋ)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하늘... 이 말에 완전 동감합니다.
    관광인데 계속 산행을 하시니, 만약 따라갔다면, 헉헉대면서 욕할거 같아요.ㅎㅎㅎ
  12. 한산도 구석구석을 다 보고 오셨군요!!!
    전 제승당 겉핥기만 하고 와버렸네요...ㅎㅎ
    이렇게 간접적으로 보는 한산도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 2014.10.23 00:18 신고 [Edit/Del]
      가끔 여행을 다니다보면 얻어 걸리는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승당만 보고 나오려다 그냥 혹시나...해서 둘러본 섬인데
      생각 외로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바다와 섬 그 자체도 참 아름다운 곳이었구요~
  13. ㅎㅎ 요것은 지난주 비진도 여행기에서 예고하셨던 고생듬뿍 여행기네요. ^^
    방쌤님께서 엄청나게 고생을 하셔서 이런말 드리기는 좀 미안하지만 보는 저는 그야말로 꿀재미네요.
    고생하신만큼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네요.
    물론 저는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코스라서 더 열심히 재미나게 읽은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너무나도 바빠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가까운곳에라도 여행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유용한 정보와 재미난(?)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
    • 2014.10.24 16:15 신고 [Edit/Del]
      ㅎㅎㅎㅎㅎ
      지나고나서 다시 읽어보니
      저도 재미지게 느껴지네요~ㅎ
      요런게 제가 댕기는 여행의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정형적이고 정적인걸 조금
      지루해하는 성격이라~ㅎ

      늘 재미있게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할 따름~꾸뻑!!! 임다^^ㅎ
  14. jkk
    욕지도가 고향이지만 통영을 자주 다녔어도 이렇게 자세하게 못 다녀봤어요 잘보고 갑니다 간접여행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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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비진도] 보석같은 섬 통영 비진도[통영여행 비진도] 보석같은 섬 통영 비진도

Posted at 2014. 10. 17. 08:04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통영여행 / 통영섬여행 / 통영일몰

비진도여행 / 통영 추천여행지

통영 비진도


 

 

이번 주말에도 계속 이어지는 통영 섬여행

여러 섬들을 찾아보다 이번에 나의 레이더에 걸려든 곳은 바로 '비진도' 이다

 

비진도는 '미인도' 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의미로

비진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외항과 내항을 연결하는 산호빛의 해변이 너무 아름다운 곳,

그래서 여름 피서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있는 곳이다

섬을 전부 둘러봐도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도 출발~

 

4년만에 다시 찾는 비진도!

그 모습이 어떨지 오늘도 가슴은 두근두근~

 

 

 

 

 

 

매주 찾아오다보니 이제는 이 모습이 너무 익숙하다

마치 옆 동네에 산책을 나온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뭐지...

 

 

 

 

 

 

오늘도 역시나 날씨는 화창~

멀어지는 통영항의 모습

 

솜사탕을 뿌려놓은 듯한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다운 날

 

 

 

 

 

 

 

 

 

 

 

 

 

 

요트를 타고 화창한 가을날을 즐기시는 분들

외국사람들도 은근히 많이 보인다

 

 

 

 

 

 

 

 

갈매기들이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너무 들이댄다

왠지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드는 아이들

저러다가 닭둘기들 만큼 무거워져서 날지도 못하면 어떻하나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쓸데없는 오지랖이란...ㅎㅎㅎ

 

 

 

 

 

그렇게 멀지는 않을 길이라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비진도 내항

원래는 항상 외항에서 내리는데 이번에는 산악회분들이 대부분 외항에서 내린다는 첩보를 입수!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하게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내항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

 

 

 

 

 

내항마을

 

 

 

 

 

여유로운 섬마을의 풍경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모습이 딱 이런 모습이다^^

 

 

 

 

 

방파제 끝에 그림 같이 놓인 빨간 등대 하나

 

 

 

 

 

 

 

 

 

 

 

예전에 1박2일이라는 프로에 소개가 된 이후로

더 큰 인기를 끌게 된 비진도이다

 

 

 

 

 

음료수도 만원 이상 구입하면 배달을 해준답니다

역시나 배달의 민족 다운 어마어마한 포스!!!

 

내항마을에서 외항마을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밖에 걸리질 않는다

 

 

 

 

 

 

 

 

내항마을 해변가의 모습

바닥이 모두 작은 돌들로 가득해서

파도가 밀려올 때 마다 돌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또르르또르르~

 

 

 

 

 

이곳도 물론 아름답지만 물놀이 하기에는 외항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여유로운 바다의 풍경을 즐기기에 좋은 곳~

 

 

 

 

 

가게들이 여럿 보이지만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문이 닫혀있는 모습

그리고 내항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거의 만나보지를 못했다

아무래도 외항쪽이 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그런가...생각한다

 

 

 

 

 

비진도 외 몇몇 섬들에만 자생하고 있다는 팔손이나무

그 중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곳이 바로 이곳

비진도의 팔손이나무 자생지이다

 

 

 

 

 

앞쪽으로는 굴삭기가 한창 폭짝폭짝 작업중

분위기가 조금... 그렇다...^^ㅎㅎㅎ

 

 

 

 

 

 

 

 

 

 

 

다시 돌아나오는 길에 보니 가게의 문이 활짝~

자시 어디 다녀오신 모양이다

 

 

 

 

 

 

 

 

이제는 내항에서 외항으로 넘어가는 길

아까의 빨간 등대가 보인다

또 시원하게 펼쳐지는 내항의 바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룰루랄라 걸어가는 길

아~~~시원하다^^

 

 

 

 

 

 

 

 

 

 

 

 

 

 

사람이 없어 너무 여유롭게 걸어가는 길

들려오는건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뿐이다

외항에서 내렸다면 절대 누리지 못했을 나만의 여유, 그리고 소중한 시간들

 

온전히 섬과 나만 단 둘이 걷고있는 기분이다

 

 

 

 

 

 

 

 

고개를 넘어서니 눈에 들어오는 비진도해수욕장

이 모습을 보니 왜 비진도를 산호빛 해변을 가진 곳이라고 부르는지 알게되는 것 같다

초록빛 바다가 너무 아름다운 비진도

 

 

그리고 그 너머로는 선유봉의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내가 왔다

 

 

 

 

 

드디어 비진도해수욕장에 입성!

당장 바다로 뛰어들고 싶지만....

현실은...

 

너무 춥다

멍2

 

 

 

 

하얗게 펼쳐지는 넓은 백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

 

 

 

 

 

 

 

 

 

 

 

물이 너무 맑다

 

 

 

 

 

외국의 한 해변같이 보이기도 한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의 비진도 바다

 

 

 

 

 

 

 

 

 

 

 

 

 

 

신기한 비진도 해수욕장의 모습

오른쪽은 모래로 되어있는 해변인데

왼쪽은 해변이 자갈들로 가득 차 있다

누가 꼭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이 신기하게만 보인다

 

 

 

 

 

 

 

 

물이 너무 맑아서 괜히 손을 한 번 담궈보고 싶어지는 마음

 

 

 

 

 

 

 

 

 

 

 

잠시 섬을 둘러보며 쉬고있는데

이런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한참 산행을 다니던 시절에 항상 나의 함께 하던 안내이정표!

 

또 잽싸게 시간계산에 들어간다

현재시간 1시10분, 배가 출발하는 시간은 1시50분

40분의 시간이 빈다는 결론!

선유봉까지는 못 가더라도, 미인도전망때 까지 만이라도 전력질주를 해보자는 생각!

20분 동안 미친듯이 올라가고, 15분 동안 그 길을 돌아 내려온다는 계산이다

 

생각은 이미 정리가 되었으니 바로 출발!!!

 

 

 

 

 

 

 

 

20분에 1.6km는 사실상 어렵다

예전에 올라가 본 기억으로도 가는 길에 가파른 계단길이 상당히 많았더라는...

 

 

 

 

 

올라가는 길에 뒤 돌아본 비진도해수욕장의 모습

 

 

 

 

 

이제 본격적으로 산악구보가 시작된다

아침에 빤닥빤닥하게 다려진 이쁜 셔츠를 찾아서 입고

여행의 기대에 들떠서 출발한지 고작 2시간 30분...

세탁 해놓은 이쁜 신발을 신고 산길을 달릴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ㅡㅡ^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법이다

 

 

 

 

 

너는 정체가 뭐니?

 

 

 

 

 

 

 

 

숨이 슬슬 가빠지고 이마에서는 땀이 송글송글

 

왜 매번 여행이 산행이 되어가는 건지...나도 이해가 안된다ㅜㅠ

 

 

 

 

 

 

 

 

망부석전망대에 도착

근데 벌써 시간이 18분 경과...

미인도전망대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작 700m  정도를 남겨두고 돌아서려니

너무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이 잘 떨어지질 않는다

 

 

 

 

 

망부석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

 

 

 

 

 

이번 맛보기 산행은 내 아름다운 여행이 산행으로 변질되는 그 시작에 지나질 않았다

혹시 그림에서 한산도와 추봉도가 보이는지...

 

다음 섬여행에서는 한산도에서 산 하나를 넘어 추봉도까지 걸어가게 된다

하나의 완벽한 산악스토리!!!

정말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서...였다

 

곧 개봉박두!!!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다

 

 

 

 

 

망부석전망대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날다시피 다시 내려온 외항마을

 

그런데...

눈 앞에서 배가 떠나가고 있다...아...가면 안돼...

소매물도에 이어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치는 것도 아니고

배를 두번이나 놓치게 되는 순간

놓쳐보신 분들은 안다

그냥... 아무 말도 안나온다

멘탈붕괴

 

참고로 소매물도는 1시간에 1대씩 배가 있지만

비진도는...

3시간 기다려야 다음 배가 들어온다...3시간...

 

 

 

 

 

마음은 아프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변화하는 급박한 상황에 적응력은 거의 신의 경지

 

바로 널찍한 평상에 혼자 자리잡고 나홀로 즐거운 회식타임을 가진다

3시간 동안

 

물론 다시 선유봉으로 올라갈 수도 있었지만 한 번 흐름이 끊기고 나면

또 심하게 뛰어 오르내리고 나면, 그 길을 다시 그대로 올라간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땀도 이미 너무 많이 흘려서 엉망이고, 다리도 많이 풀린 상황이라

그냥 이곳에 앉아서 자리 잡고 한량놀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신나2

 

 

 

 

 

헉...

혼자 먹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파전이 도착

그런데 이게 7.000원이라니...

"우와~ 너무 많은데요? " 라고 아주머니께 얘기를 했더니

"배 들어올려면 한 참이니 천천히 드세요~" 라고 답하신다

 

맞다

나는 이 곳에 3시간을 머물러야 한다

 

 

 

 

 

 

경치 하나는 정말 예술이다

처음에는 여기에서 어떻게 세시간을 보내지? 라고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그냥 앉아서 바다 바라보며 한 잔, 두 잔... 하다보니 어느새 배 시간이 되어 있더라는 놀라운 사실

 

 

 

 

 

직접 기르신 시금치를 열심히 다듬으시는 모습

많은 대화는 없었지만

농담도 가끔 주고 받으시며 함께 일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다

 

 

 

 

 

시간이 넉넉하니 별의 별짓을 다 하게 된다

70d는 핸드폰과 연결되는 고마운 기능을 가진 아이

그래서 사진을 폰으로 바로 보는 것도 가능하고

핸드폰을 리모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야경사진 찍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기능^^

 

머리를 최대한 뒤로 빼는 설정이었는데 그래도 거대한 모습이다

실패!

 

 

 

 

 

 

 

 

 

 

 

혼자 놀다보니 어느새 배가 항구에 도착해 있다

느긋~하게 오늘의 마지막 배로 향하며 마주한 소박한 모습의 외항

 

 

 

 

 

아까는 너무 야속했지만

나를 통영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고마운 아이~

 

 

 

 

 

 

하늘에서 마치 구름이 비처럼 내리는 모습

 

 

 

 

 

아마도 연화도에서 나오는 배로 보인다

지는 해 아래에서 마주한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한 번 담아보았다

 

 

 

 

 

 

통영항에 도착할 시간이 되니 어느새 해는 산 허리에 걸려있다

배위에서 맞이하는 일몰도 나름 운치가 있다는 생각^^

 

배를 놓쳐서 마지막 배를 탔더니 또 이런 멋진 구경을 하게 된다

늘 그렇듯 계획대로 되든, 그렇지 않든

이래서 항상 여행은 즐겁게 다가오는 것 같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해는 이미 완전히 진 상황

맥주랑 파전을 너무 과하게 먹었더니 배가 고프다는 생각도 들질 않는다

원래는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최가밀면' 을 들릴 예정이었는데

급하게 코스를 변경!

어제 택배로 배달 된 따끈따끈한 삼각대가 차 뒷좌석에 실려있다

그럼 뭐?

당연히 야경이다!!!^^

사건 & 사고 많았던 오늘의 비진도 여행을 마무리 하며

오늘의 다음 목적지~

동피랑마을 꼭대기에 있는 망루를 찾아간다^^

 

 

  1. 와우~구름까지 멋진 출연을 했네요.
    3시간의 여유로 부침개에 캔맥주에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까지..괜찮은데요!!ㅎㅎ
    1박2일을 보고난 후 비진도로 가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2014.10.17 09:42 신고 [Edit/Del]
      배를 눈 앞에서 놓치는 바람에...ㅡㅅㅡ^...
      계획에 전혀 없던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기다가 왔네요~
      요런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ㅎ
      1박2일은 못봐서 멤버들이 담아낸 비진도의 모습이 괜히 궁금해지네요~^^ㅎ
  2. 너무 멋집니다.
    글도 재미있게 잘쓰시고, 사진도 멋진 풍경을 잘 담아내시네요.
    저는 글솜씨가 별로 없다보니 재미지게 포스팅 하시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참, 어제 홈플러스에 가서 크로넨버그 블랑 500ml 캔 4개를 만원에 사왔습니다.
    득템했어요. ^^
    • 2014.10.17 09:43 신고 [Edit/Del]
      헉!!!!! 득템!!!!! 감축드립니다
      저는 루이님이 백만배 더 부럽습니다ㅎ
      글이라는 것을 최근들어서 너무 오랫만에 적다보니
      단어도, 표현도 잘 떠오르지 않아 정말 쓰기가 힘드네요~
      계속 쓰다보면 조금씩 예전 기억도 나겠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ㅎ
  3. 배를 놓치신 덕에 좋은사진 덤으로 감상합니다
    음식은 혼자 드시면 맛이 없습니다 ㅎㅎ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4. 정말 좋은 곳이군요
    가 보고 싶어집니다

    조만간..ㅎ
  5. 정말 보석같은 곳입니다.
    비진도는 여름이면 몸살을 앓는 곳인데
    가을에는 그나마 여유롭게 보이는군요. ㅎㅎ
    덕분데 잘 구경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6. 아~ 배를 놓치셨다니..여름에 외도 갔다가 배를 놓쳐 순간 맨붕일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비진도 정말 아름다운 섬이네요.
    애들이랑 같이 다녀와도 좋을것같네요.
    중간에 나리를 피해 벽을 만든것을 보고 와~ 앴습니다.
    자갈과 모래가 같이 있는 해수욕장이라니 ㅎㅎ 정말 신기하네요.
    배를 놓쳐 오히려 더 좋은 시간과 경치를 보신것이 마치 인생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산도에서 산하나를 넘는 눈물없이 볼수 없는 스토리라니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2014.10.17 13:39 신고 [Edit/Del]
      일순 멘붕이 오기는 했지만
      금새 상황을 파악하니...
      바로 포기+적응이 되더라구요~

      편안하게 앉아서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꽤 좋았던것 같구요
      이런 사건, 사고들 가득한 여행이
      기억에 더 오래 남을것도 같아요^^
  7. 정말 미인도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섬이에요
    에머럴드빛 바다빛도 너무 예쁘고 자갈로된 해수욕장도 너무 좋습니다.
    가깝기만 하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인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니 좋네요.
    그나저나 해산물에 캔맥주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 2014.10.17 13:42 신고 [Edit/Del]
      외항이 참 이뻤습니다
      사람들이 다 거기서 내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혼자 먹어 조금 적적하긴 했지만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런 호사를~ㅎ
      사진이 더 이뻤으면 좋았을텐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 한적한게 여유와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곳입니다.
    빨리 애들 키우고 섬으로 놀러가고 싶네요.
  9. 덕분에 비진도까지 갔다 왔네요.
    근데 그냥 파전만 드셨어요?
    물 좋은 곳에 갔으니, 당연히 회정도는 먹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ㅎㅎㅎ
    아니다.
    만약 드셨다면, 그리고 포스팅했다면, 먹고 싶은 욕망에 미쳐버릴지도 몰라요.ㅡㅡ;
    그래도 부럽습니다.
  10. 우악~~~!!! 캔맥주 사진 나올때부터 와~했는데 바로 이어지는 파전 사진!!!!
    전망대까지 다녀오느라 힘도 들고 배도 출출했을때라 더 맛있었겠어요.....ㅜ.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파전에 맥주는 어떨까요...ㅠ.ㅠ 자꾸 눈물이...ㅋㅋㅋ
    아... 오늘 전에 맥주한잔 하러가야겠어요!!!!!
    • 2014.10.17 15:22 신고 [Edit/Del]
      경치가 좋아서 그나마 혼자하는 시간도
      즐거웠던것 같아요~^^ㅎ
      야외에서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 캔과 파전!
      더이상 바랄것 없습니다~ㅎ
      맛나는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11. 화창한 하늘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노을 지는 것도 너무 이쁘구요~
    중간에 파전사진 ㅎㅎㅎㅎ야식으로 먹고 싶어집니당.^^ㅋ
    • 2014.10.17 21:25 신고 [Edit/Del]
      하늘사진 보시고 기분 좋으시다니~
      저도 괜히 므흣~ㅎ
      뜨끈한 파전에 동동주~
      야참으론 살인적인 포스!!!ㅎ
      즐거운 불금 되시길 바랍니다~^^
  12. 비진도.. 너무 아름다워요!!
    저도 통영 갔을 때 가려다가, 게하 사장님이 비진도에서 무서운 사건이 있었다고 해서 안갔거든요.^^
    간만에 PC로 블로그 중인데 PC로 보니 더욱 아름답네요.^^
  13. 하늘이 참 이쁘네요! 바다도 왜 이리 깨끗한지
    비진도 사진 보고 넘 이뻐서 다녀오자고 부모님께 말했는데 다녀온 적 있다며 묵살... 또르르....
    봤더니 학교도 입학하기 전에 다녀온 적이 있더라고요 ㅎ
    나중에 홀로 다녀와야봐야겠어요
    • 2014.10.18 01:31 신고 [Edit/Del]
      에요...안타깝네요ㅜㅠ
      학교도 입학 전에 다녀왔으면 다시 한 번 가셔도 될 것 같은데...ㅎ
      통영항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구
      섬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혼자서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에요^^
      봄, 가을에 붐비지 않아서 정말 여행하기 좋은 섬이랍니다~
  14. 비진도, 바다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많이 들은 곳인데 아직 한번도 가보진 못했어요. 꼭 가봐야할 곳으로 또 한 곳이 제 맘에 등록되었습니다. ^^
    • 2014.10.18 21:12 신고 [Edit/Del]
      크지는 않은 섬이지만 해안가가 참 아름다운 섬이죠~
      통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
  15. 1박2일 촬영지라 더욱 반갑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비진도의 모습에 감탄하고 갑니다!
    스케줄 좀 잡아 다녀와야겠어요ㅎㅎ
  16. 사진 보니까 또 떠나고싶어 지네요 ㅠㅠㅠ
    저런 풍경과 맥주마시면 꿀맛이죠!
    잘보고 갑니다~
    • 2014.10.20 17:19 신고 [Edit/Del]
      정말 떠나는 것도 중독성이 상당한것 같아요
      너무 좋은것만 보고 와서 눈만 높아지니..
      월요일부터 또 어딜 가볼까...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답니다
      일이 손에 안잡혀요...ㅜㅠㅎ
  17. 오 통영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정말이네요! 최소 4박5일이 좋다고해서 오히려 쉽게 못떠나고있어요. 파전 맛이 꿀맛이였을 것같습니다. 부러워요 :)
    • 2014.10.21 22:56 신고 [Edit/Del]
      사실 혼자 먹으면서 조금 뻘...쭘...했지만
      부럽다고 말씀하시니 괜히 으쓱으쓱~^^ㅎ
      저도 다니면서 다시 느낀점이지만
      통영 근처에는 정말 가볼 곳들이 무궁무진 하답니다
      통영 안에서도 가 볼 곳들이 많지만
      근처의 섬들이 다들 너무 아름답거든요!!! 대~봑!
      더 추워지기 전에 격하게 추천드립니다^^
  18. 이야..비진도..너무 멋지게 구경하고 갑니다.
    그나저나 배놓치는거..그거 정말..버스놓치는거와는 완전 달라서리..
    간만에 여유 맘껏부리며 멋진 구경하신듯해요
    너무 재밌게, 귀한 비진도 부러움 가득담아 구경하고 갑니다~~
    • 2014.10.24 22:45 신고 [Edit/Del]
      제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여유로운 여행을 다녀왔네요^^ㅎ
      그런데 배를 놓치고 혼자 맥주와 함께 보냈던 그 세시간이
      더 기억에 남는건 왜일까요 ?^^
      참... 여행이란 신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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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통영야경] 동피랑마을에서 만난 통영의 밤[통영여행 통영야경] 동피랑마을에서 만난 통영의 밤

Posted at 2014. 10. 16.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통영여행


통영여행 /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야경 / 통영항

강구안 / 동피랑마을

동피랑마을 통영야경


 

 

낮에 비진도 여행을 마치고 통영항에 도착했는데

이상하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냥 돌아가기는 조금 아쉽고 잠시 들러볼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중인데

문득 머리 속에 떠오르는 그것! 바로 '삼각대'

주문한 삼각대가 드디어 어제 도착을 했다!

그럼 일단 야경을 한 번 담아봐야 하는데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해가 진지 꽤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달아공원은 어차피 늦었고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곳은 바로 통영항이었다

그래서 잠시의 고민도 없이 네비를 찍고 동피랑마을로 출발~

또 슬슬 마음이 콩닥거리기 시작한다^^

병이다...ㅎ

 

 

 

 

 

 

여객선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금방 도착한 동피랑마을

정말 여러번 왔었지만 이렇게 해가 진 후의 동피랑마을은 나도 처음이다

역시나 낮 만큼은 붐비지 않는 모습

 

 

 

 

 

드디어 야경촬영의 시작을 알리는 조명탄~

동피랑마을 꼭대기에 있는 망루의 구석자리에 베이스캠프를 설치~

사람들도 많이 오가지 않아서 사진찍기에는 최적의 자리라고 생각^^

 

 

 

 

삼각대를 사용해서 야경을 촬영해보는 것도 근 7년만의 일

감각이나 실력따위는 전혀 없다^^ㅎ

조금씩 설정을 바꿔가며 약 1시간 동안 수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이런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움에 빠져드는 순간^^

 

 

 

 

 

셔터스피드를 10초 정도 넣어본 사진

 

 

 

 

 

나머지는 거의 다 2초에서 5초 사이로 넣어서 찍어봤다

 

 

 

 

 

 

 

 

 

 

 

항구에 비치는 야경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주위분들의 얘기로는 항구의 조명이 너무 밝아서 사진찍기 좋은 곳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자세한 것들 까지는 잘 모르는 내게는 마냥 예쁘기만 한 모습이다

 

내가 무슨 전문가도 아니고 취미로, 또 즐거움을 위해 찍는 사진들인데

보기에 좋은 사진이면 나에게는 충분히 멋진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

 

 

 

 

 

 

 

 

어안렌즈놀이

예전에도 가끔 야경을 찍을 때 이러고 노는 것을 참 좋아했었다

 

 

 

 

 

 

 

 

 

 

달 위로 구름들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 신기해서 담아본 사진

칼날이 스치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질 않는다

그냥 그 느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한 장 남겨두었다

 

오늘 직접 야경을 찍어보면서 즐겁기도 너무 즐거웠고,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삼각대에 투자한 금액은 오늘 하루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으로 뽑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새벽에 일찍 눈이 떠지거나, 이른 아침산행을 가고 싶은 날에는

꼭 새로운 친구인 삼각대녀석을 꼭 데리고 다녀야겠다

 

앞으로 퇴근하고 밤마다 동네에 있는 다리라는 다리들은 다 찾아다닐 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또 다른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한 즐거운 날~

다들 그런 주위의 즐거움들을 하나씩 찾아가는 

행복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이제 손각대에서 삼각대입니까??
    저는 귀찮아서(?)손각대를 선호합니다.ㅎㅎ
    통영에서 1박하면서 동피랑마을을 못 가봐서 아쉽네요.
    동피랑의 아름다운 야경들~역시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3. 통영 강구안의 야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통영을 자주 갔었지만 강구안의 야경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4. 와 아경도 정말 멋지네요^^
  5. 동피랑의 엇진 야경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6. 저도 동피랑 마을에 갔었는데요.
    역시 벽화가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전 낮에갔었는데
    야경이 무척 아름답네요 :)
    다음에 또 가야겠어요!
    • 2014.10.16 11:21 신고 [Edit/Del]
      저도 항상 벽화 구경만 하다가 야경은 처음 봤어요
      조명이 화려한 곳이라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밤에도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7. 오래 전에 동피랑에 처음 갔을 때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동피랑이 요즘 성행하는 벽화마을의 거의 효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요즘은 어케 변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동피랑에 대해서 쓴 포스트 몇개 트랙백 걸어둘게요~
    • 2014.10.16 11:26 신고 [Edit/Del]
      맞아요~ 벽화마을이 부흥을 이끌어낸 주역!!!ㅎ
      이 곳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벽화들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제외하곤...
      아마 오랫만에 가셔도 예전의 기억을 충분히 떠올리실 수 있으실듯~^^
  8. 조명이 멋지네요^^ 운치있어요~~ 담번에 통영으로 여행가봐야겠어요><
    • 2014.10.16 11:38 신고 [Edit/Del]
      항구를 끼고있어서 반영도 이쁘고
      조명들도 화려해서 역시 멋지더라구요~
      통영으로 여행가시면 꼭 일정에 넣어보세요^^
      방문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9.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10. 통영항이 아담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동피랑 벽화가 어찌보면 벽화의 원조라고 하겠는데,
    요즘 새로 생겨난 벽화마을이 많다보니, 살짝 옛날 느낌이 나긴 하더라구요.
    굴구이 맛나게 먹고왔던 기억이 납니다.
    11월초에 또 통영 가려구요. ^^
  11. 너무 좋군요
    저도 그러고 놀고 싶습니다 ㅎㅎㅎ
  12. 성능 좋은 손각대가 있지만, 그래도 역시 삼각대가 최고네요.
    야경은 삼각대가 필수죠. 거기에 어안렌즈까지...
    무겁다는 핑계로 미러리스로 이사왔는데, 다시 무거운 세계로 가고 싶은 욕망이 자꾸만 생깁니다.
    역시 사진은 DSLR이 최고인거 같아요.ㅎㅎ
    • 2014.10.16 14:09 신고 [Edit/Del]
      손각대에서
      삼각대를 세팅하는 순간!!!

      몸이 너무 편해지더라구요^^
      이제 왼팔에게 조금은 여유를 주려구요~
      운동 삼아 열쒸미 들고 댕기고 있습니다^^
  13. 제2의 나폴리....
    통영다녀오셨군요.
    야경...멋지네요^^
  14. 크게 랜드마크가 될 건물이 없음에도 야경이 이쁘네요 ~
    전 왜 저녁에 가 볼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 2014.10.16 22:45 신고 [Edit/Del]
      어느 분께서 말씀하시길...
      아기자기하고, 아담하니 이쁘다...라고 ^^
      어떻게 보니 그 표현이 맞기도 하는 듯 해요~
      다른 곳 구경하고 다니시다가 저녁에 올라가보면 좋을 것 같은 곳^^ㅎ
  15.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야경이 완전 예술이에요!
    방쌤님 덕분에 눈이 제대로 호강하고 갑니다^^
    저두 야경보러 가고 싶어졌어요ㅎㅎ
  16. 통영 갔다가 막차타고 대구에 새벽 두 시에 도착했던 적이 있는데
    그게 몇 년 전인지 기억도 잘 안 나네요.

    그때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지금은 그냥 통영에 갔다왔다는 것만 생각나는 수준. -_-;
    • 2014.10.17 09:38 신고 [Edit/Del]
      ㅎㅎ최근에 통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 모습이 많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저도 가까워서 자주 찾는데 올해 처럼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는 건 처음인 듯~
      기회되실 때 다시 한 번 찾아 가보세요^^
  17. 와~ 정말 멋진 야경을 담아오셨네요.
    통영쪽으로는 몇번 가봤는데 통영항과 동피랑은 한번도 못가본곳인데 다음에 갈때는 꼭 들러봐야겠네요.
    그리고 밤에 야경도 담아보고 싶어지네요.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만 없었어도 더 멋진 야경이 되었을텐데 저 건물이 조금 아쉽네요.
    저는 어안렌즈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방쌤님 사진보니 ㅎㅎ 또 땡기는데요. ^^
    • 2014.10.17 14:06 신고 [Edit/Del]
      은근 가끔 놀기좋아요~ㅎ
      두번 가기는 그렇고
      늦은 오후에 가서 구경하고 놀다가
      해지는거 보고 내려오면
      딱 좋을것 같아요^^
      야경은 소문이 많았는데
      나름 좋았어요
      앞에 건물은 정말...ㅜㅠ
  18. 통영을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야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항구의 모습을 이쁘게 담아주셨군요. ^^
  19. 와~ 이번에는 손각대에서 벗어나 삼각대를 쓰셨군요~!!!
    손각대로도 워낙 미동조차 않으시고 찍어서 완벽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삼각대로 찍으니 더 깨끗하게 나오는거 같네요~^^
    저도 카메라만 있으면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같은 각도에서도 이런 모드, 저런 모드로 찍어보고... 이렇게 노는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시간가는줄 몰라요~ㅎㅎㅎ
    • 2014.10.17 15:21 신고 [Edit/Del]
      본전 뽑으려고 열쒸미 들고 댕깁니다^^
      그말씀이 정답~
      요렇게 저렇게 찍고 놀다보면
      어느새 한시간이 뚝딱~
      즐거운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요~^^ㅎ
  20. 달 사진 이쁘네요~
    한국의 나폴리라더니 정말 예쁩니다^^
    통영은 낮에 2번정도밖에 못 가봤는데 다음엔 야경도 구경하도록 1박해야겠어요 ㅎㅎ
  21. 동피랑마을은 낮에만 가봤는데 야경은 또 새로운 모습이네요~ 밤도 너무 예쁘네요
    • 2014.10.23 01:45 신고 [Edit/Del]
      저도 밤에 동피랑마을을 올라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예상했던 일정은 아니었지만
      의외로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얻어 걸리는 곳들이 많은 듯^^ㅎ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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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연화도②] 아름다운 섬 연화도, 연화봉[통영여행 연화도②] 아름다운 섬 연화도, 연화봉

Posted at 2014. 10. 11. 08:04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통영여행 / 연애의발견 촬영지 / 연화도맛집

통영 섬여행 / 연화도

통영 연화도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오늘 원래 정해진 코스는 이미 다 둘러보았다

다시 원래의 선착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쭐래쭐래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눈에 들어온 언덕 위의 석탑 하나

분명히 저 아이에 대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저 아이를 지나서 연화산의 정상인 연화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것도

시계를 보니 아직 다음 배 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의 여유가 있다

이어지는 고민도 잠시

늘 그렇듯

오늘도 병이 도진다

 

 

 

 

 

 

나를 꼬드긴 문제의 장면

이렇게 눈에 선하게 보이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오늘도 반대쪽 마을 용머리바위 끝까지 갔다오느라고 꽤나 걸어서 이미 다리는 땡글땡글하지만

힘들게 온 연화도이니 만큼 보고싶은 아이들은 직접 눈으로 다 보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석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도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나도 참 단순하다

요기를 지나면서 금새 기분이 활짝~ 좋아지더라는...

 

 

 

 

 

 

 

 

지어지지 그렇게 오래 된 석탑같지는 않다

상당히 깔끔하고 단정한 비주얼의 5층석탑

 

 

 

 

 

아까 보덕암에서 보았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상층부의 장식이 아주 멋스럽다

 

 

 

 

 

우와...

여기서 바라보는 용머리바위의 모습은 또 다르게 다가온다

일렬로 쭉 늘어서있는 구름의 모습들이 마치 기차같이 보여서 혼자 신기해하고~

이쁘다~ 이쁘다~ 요런 감탄사들을 연발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

 

 

 

 

 

지도를 보니 바로 옆에

사명대사와 연화도인의 토굴이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는 약간 세미등산모드로 돌입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숲길을 걷는 것은 항상 사람을 즐겁게 한다

 

 

 

 

 

토굴 앞에 도착해서 바라보는 용머리바위

볼때마다 그 모습을 조금씩 달리하는 듯한 바위들

코스모스들과 함께 담아보니 그 느낌이 또 새삼 다르게 다가온다

 

 

 

 

 

 

 

 

아미타대불은 연화산의 정상인 연화봉에 있는 것이고

일단은 사명대사 & 연화도인의 토굴을 먼저 둘러보기로

 

 

 

 

 

스승이었던 연화도인의 뒤를 따라 연화도로 들어와서

수도하며 깨우침을 얻었다는 사명대사의 토굴

지금은 현대식으로 건물이 고쳐져서 그 안에 사명대사의 상을 모셔두고 있다

 

 

 

 

 

 

난 이상하게도 사진을 찍을 때면

목이 저렇게 사라진다. 무슨 전생에 거북이였던 것도 아닐 것인데...ㅜㅠ

나름 오늘은 등산화도 챙겨서 신고왔다

예정에 없이 산을 타게 될 것이라는 아무래도 직감했던 모양이다

 

 

 

 

 

 

연화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잠시의 숲길이 이어지다

이런 계단들로 정상까지 지그재그로 연결된다

종아리가 땡글땡글~

터져나가지 않고 버텨주는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에구에구...

이제 다 올라온 모양이다

사진은 한 장이지만 계단길이 꽤나 긴 편이었다

 

 

 

 

 

정말~~~~ 오랫만에 남겨보는 정상석 인증샷!

작년에 그렇게 많이 찍고 다녔는데 이렇게 다시 해보려니 기분이 색다르다

정상에서 내다보는 용머리바위의 모습과 그림같은 푸른 바다가 선사해주는 풍경

 

 

 

 

 

구름에 가려서 뭔가 조금 더 신비스러운 아우라를 풍기시는 아미타대불의 모습

 

 

 

 

 

아미타불은 대승불교의 불로서

극락정토에서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며, 줄여서 아미타를 미타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 법장비구가 48가지의 서약을 하고, 장기간의 수행을 거쳐서

현재는 아미타불이 되었고, 극락정토의 주인이 되어 그 땅에서 왕생을 기원하는 중생들을 구제한다고 한다

[종교학대사전]

 

 

 

 

 

계획에 없던 산도 하나 올랐으니 요기서 조금만 쉬어가기로~

아미타대불이 내려다보고 있으니 왠지 쉬고있으면서도 맘이 편안하다^^ㅎ

 

 

 

 

 

구름사이로 내려쬐는 햇살이 바다에 부딪히며 반짝반짝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 나의 능력으로는 이렇게까지 밖에는ㅜㅠ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이정표가 그렇게 꼼꼼하게 되어있는 편은 아니라서

산악회에서 달아 놓은 시그널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길은 하나밖에 없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겠지만

원래 나같이 소심한 사람들은 맞는 길로 가면서도 계속 맞나? 맞나? 하게 된다

특히나 혼자 걸어가는 숲길은~

그냥 중간에 샛길이 여럿 나오는데 그 쪽으로 빠지지 말고

이어지는 길따라 쭈~~~~~욱 직진하시면 된다^^

 

 

 

 

 

20분 정도 숲길을 헤치고 내려가니 아까 처음 도착했던 선착장과 마을이 눈에 보인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홀로하는 야간산행 중에 마을의 불빛이나 교회의 붉은 십자가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과도 맞먹는 수준의 환희가 불끈!

 

 

 

 

 

단순한 나는...

또 금방 기분이 좋아졌다

사진까지 찍으면서 즐겁게 내려가는 아기자기 이쁜 계단길~

 

 

 

 

 

 

 

 

오늘은...

끝에서 끝까지 갔다가...왔다가...

올라갔다가...내려왔다...

뭔가 복잡하고 이상하다

다른 분들은 절대 이런 이상 & 얄라구지게 왔다갔다 하지 마시고

꼭 미리 정상적인 코스를  알아두고 다녀오시길~^^

 

 

 

 

 

배가 도착하기 까지는 약 30분 정도의 여유가 있다

혹시나 배를 놓칠까봐 조금 서둘러서 걸었더니 이렇게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네~

아까 도착했을때 봐두었던 카페로 바로 투입!!!

나에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세요!!! 당장!!!

(참고로 음료 & 물 &기타음식... 이런 것들 하나도 없이 움직였습니다.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

목이 타들어가서 곧 쓰러질 것 같아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와있는 상태였다

 

 

 

 

 

살아있는 멍멍이인줄 알았죠?

월월~~~ 나는 인형이랍니다^^

 

내가 봐도 지금의 내 멘탈은 결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멍2

 

 

 

 

 

 

 

 

관광지 섬마을치고는 가격은 그냥 보통

그래도 선착장 가까이에 이런 카페가 하나 있다는 건 굉장히 유용하다

밖에서 기다리면 파리들도 꼬이고 은근히 시간도 안가고 힘든 경우도 많이 있다

특히나 섬들 중에서도 개발이 조금 덜 된 비진도 같은 경우에는 그랬던 경험이 있다

 

 

 

 

 

블루베리 에이드도 살짜쿵 나를 유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초지일관 아메리카노~

 

 

 

 

 

다행히 구석탱이에 1인용 테이블이 하나 비어있었다

쏠로여행자를 위한 가게의 작은 배려인가?

입구 바로 옆이라 조금 산만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있는게 어딘데~

감사감사~ 감지덕지~^^

 

 

 

 

 

 

30분 동안 뭐하고 놀지...라고 고민하다가

70이가 가지고 있는 와이파이 기능이 생각났다~

바로 연결개시!!!

혼자서 폰으로 리모컨놀이~

리모컨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그냥 폰으로 이렇게 활용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야경사진 찍을때도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

찍은 사진들도 바로바로 폰으로 옮길 수 있고~

정말...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이 부쩍 드는 순간

필름 들고 사진관 들락거리고

2-3일 동안 사진이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 애태우며 기다리던 때 엊그제 같은데...

 

 

 

 

 

 

뿌웅~뿌웅~ 소리와 함께 도착한 통영으로 나가는 배

벌써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모습이다

바닷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오후에는 꽤 추운 편이다

섬여행을 계획하실 때는 옷은 늘 따뜻하게 챙겨서 움직이시길~

 

 

 

 

 

구름이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빛의 줄기들도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1시간 가까이 어마어마한!!!!!!!!!!!!!!!

바람을 뚫고 달려서 도착한 통영

바람이...

바람이...

정말 장난 아니었다

정말 한 겨울의 소백산 능선 칼바람이 생각이 날 정도였다

모자 다 날아가고, 사람들이 입고있는 옷도 다 뒤집어지고...

내릴 때 서로의 모습을 보고 다들 적지 않게 놀라는 표정들이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만났던 통영의 섬, 연화도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 모습이 쉽게 상상이 되질 않았고

그렇게 어마어마한 기대는 하지 않은 곳이었다

그래서 그 모습이 더 아름답게 다가왔던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름답다' 라는 것이다

통영항에서 출발해서 갈 수 있는 섬들은 거의 다 가 보았지만

그 어느 섬에도 뒤지지 않는 연화도 만의 아름다움을 가득 간직하고 있는 곳

혹시나 남쪽의 섬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 순간의 주저도 없이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강력추천!!!

 

 

  1. 방쌤님같은 능력이 아니라면 이런 멋진 사진을
    볼수가 없을것입니다^^
  2. 경운기로 밭을 갈고있는 모습에 정감이 갑니다
    목이 쏙 들어가신 방쌤님의 실제 모습과
    불연의섬 연화도 잘 감상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

  3. 사진이 정말 멋있어요.
    가보고 싶게 만드는 마력이 있네요.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한적한 길도, 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는 짙푸른 색의 바다도, 소원 하나 빌고싶게 만드는 아미타부처님도 너무 좋습니다.
  4. 통영 통영하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
    아직 한 번도 안가본게 아쉽습니다 ...
  5. 용머리바위 사진속에담긴 코스모스라 ... 웬지 느낌이 신선한데요 ㅋㅋ
    선찰장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의 여유... 거기 아니면 안되겠죠?
    • 2014.10.12 10:15 신고 [Edit/Del]
      에이~ 맛난 커피 파는 곳이야 워낙 많아서~
      여유는 찾는만큼 보일꺼에요~
      코스모스랑 용머리바위가 함께 보이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구요^^
  6. 연화도...정말 오랜만에 보게 되네요.
    예전에 낚시 다닐때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안간지가 너무 오래되었어요. ㅎㅎ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 2014.10.12 10:16 신고 [Edit/Del]
      낚시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낚시 + 산행 + 관광
      이렇게 나눠지는것 같았어요
      저도 다음에 차 가지고 낚시 한 번 가보고싶네요^^ㅎ
  7. 풍경도 아름답고, 뭔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깨끗한 느낌이네요.
    자연도 길도 카페도 ^^
    아~ 저는 언제나 통영을 가보려나요. 올가을에 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잔뜩 생겨서 미뤄졌네요. ㅠ_ㅠ
  8. 아~ 후편까지 보고 나니 더욱 가고싶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데요.ㅠㅠ
    5층석탑까지 올라가지않고 그냥 갔다면 땅을 치면서 후회할뻔했겠는데요.
    중간에 방쌤님의 모습도 살짝 보이고..반갑습니다. ^^
    이곳은 까먹지 않게 가고싶은 여행지에 킵핑해두고 큰애가 초등학교 들어갈때쯤인 3년후에 한번 여행가봐야겠네요.
    요번 여행은 짧지만(?) 아주 긴 여해기를 본거같네요.
    덕분에 사진 여행 잘 했습니다. ^^
    • 2014.10.13 13:02 신고 [Edit/Del]
      ㅎㅎ조금 몸은 고됐지만
      변수도 많고 사연도 많은 여행이 되었네요
      다녀온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계절에도 꼭 가보고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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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연화도①] 바다 위에 피어있는 연꽃, 통영연화도[통영여행 연화도①] 바다 위에 피어있는 연꽃, 통영연화도

Posted at 2014. 10. 10. 08:04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통영여행 / 통영섬여행

연애의발견 촬영지

통영 연화도


 

 

바다에 피어있는 연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섬 '연화도'

사실 통영 근처의 섬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는 것들이 많지 않다

한참 등산에 빠져있던 시절 찾아갔던 사량도

또 친한 친구가 살고 있어서 가끔 찾아 갔었던 욕지도

그리고 관광지로 워낙에 유명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외도 보타니아

아름다운 등대섬과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소매물도

그 정도가 내가 가본 통영 근처 섬들의 대부분이다

 

어제 순천여행을 하며 꽤 많은 거리를 걸었고, 그 전주에는 '경주스탬프투어' 를 하면서도 꽤 많은 거리를 걸었었다

그래서 한 주 동안 다리가 계속 욱신욱신~ 조금 힘들다는 생각은 했지만

주말이 되니 또 몸이 말끔~ 이렇게 화창한 주말에 집에 박혀있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또 여행병이 도지기 시작한다

 

새벽에 깨어서 근처에 가볼만한 곳들을 폭풍검색!

얼마 전에도 나의 레이더에 한 번 잡힌 적이 있었고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를 기다리며 또 무슨 섬들이 있나... 하고 둘러보던

내 눈을 잠시 사로잡기도 했던 곳이다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름다운 섬 '연화도' 가 오늘의 목적지로 당첨!

고민할 것 전혀 없이 카메라와 가벼운 옷가지를 몇가지 챙겨서 바로 통영여객선 터미널로 출발한다

 

 

 

 

 

창원에서 1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통영여객선터미널

올해 벌써 세번째다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져있는 곳

사람들이 워낙에 많이 찾는 곳이라 터미널 근처에 도착하면 도로정체가 장난이 아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1일 주차요금은 5.000원이다

 

 

 

 

 

티켓팅을 마치고 남은 시간에 아직 해결하지 못한 아침을 가볍게 먹으로 나간 길

터미널 앞으로 이렇게 엄청난 수의 식당들이 줄지어 서있다

나름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풍화김밥에서 충무김밥을 먹고 싶었지만 여기는 기본이 2인분이다

솔직히 외모만 보면 혼자서 3-4인분도 거뜬하게 먹게 생겼지만 은근히 많이 먹지는 않는다 (아무도 인정하지 않음...ㅜㅠ)

 

그래서 주위 분들에게 수소문~~~

주차장에서 근무하시는 통영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오셨다는 한 분께 조언을 구하고

근처의 나름 맛나는 집에서 충무김밥으로 즐겁게 식사를 마칠수 있었다

 

 

 

 

 

 

'불멸의 충무김밥'

이름에서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이곳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따로 하기로...^^ㅎ

 

 

 

 

 

급조된 여행이라 표가 없으면 어떻하지...라고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11시에 들어가는 배의 표가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문제는 나오는 배가 하나밖에 남질 않았다고 한다. 나오는 시간은 5시...

하지만 전혀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 동안 섬의 구석구석을 더 많이 돌아다니면 남는 시간의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

 

항상 지갑을 가지고 다니다가 여행을 하면서 많이 걷는 편이라 너무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

그래서 떠오른 생각!

얇고 가벼운 여권케이스를 지갑 대신 가지고 다니면 되겠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두둥~

빤닥빤닥하니 주머니에 넣어도 있는듯~ 없는듯~ 너무 편리하다^^

따로 돈 주고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

 

 

 

 

 

나를 연화도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든든한 녀석의 모습!

연화도를 거쳐 욕지도까지 함께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맑은 하늘이 오늘의 즐거운 여행을 암시해주는 듯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에도 사람들이 탑승을 시작했다

사진에는 보이질 않지만 다들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는 여행에 들뜬 모습들

 

나의 표정도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뒤로 돌아보는 통영항의 모습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분주하게 오가는 작은 어선들의 움직임도 활기차게 보인다

내가 기분이 살짝 업 되어서 그런지, 내 주위 모든 세상들이 조금씩 더 생동감있게 느껴진다^^

 

이게 바로 여행이 주는 에너지 & 즐거움

 

 

 

 

 

통영항에서 연화도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고 했었는데

막상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는 배를 타면 왠만하면 실내로는 잘 들어가지 않는 편이다

그냥 바다를 지나면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그 그림들을 눈으로 즐기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계속 밖에서 두리번거리며 방황하는 스타일~

개인적으로 참 피곤한 스타일이라 생각한다^^ㅎㅎㅎ

 

 

 

 

 

드디어 1시간의 항해를 마치고 연화도에 도착

처음 만나는 이 아이와 반갑게 눈인사를 나눈다

안녕~^^

 

 

 

 

 

우리를 안전하게 연화도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통영항으로 돌아가는 고마운 배

See u soon...^^ㅎ

 

 

 

 

 

연화도에 도착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카페 하나

'커피향 속에' 라는 이름이 섬에서 처음 맡는 바다 향기와도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나중에 나오는 길에 시간을 조금 남겨서 들러보기로 하고

일단은 두근두근 가슴을 안고 조용히 섬을 먼저 둘러보기로 한다

 

 

 

 

 

 

연화사 트래킹 코스에는 두가지의 길이 있다

 

하나는 보덕암을 지나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는 조금 짧고 편안한 길과

연화산 정상을 거쳐서 숲길을 따라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조금은 힘든 길이 있는데

 

일단 시작은 보덕암을 거치는 임도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어보기로 결정

나중에 나오는 길은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잠시 마을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있는 이쁜 초등학교 하나

 

 

 

 

 

나무 그늘아래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행이 주는 여유로움을 나도 잠시나마 느껴본다

 

 

 

 

 

보덕암으로 들어서는 일주문

섬의 크기에 비해서 절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 조금 놀라기도 했다

 

 

 

 

 

가끔 절 입구에 서있는 사자상이 웃기게 생긴 경우도 더러있는데

이 아이는 정말 용맹스럽게 잘 생겼다

근육까지 표현된 디테일이 절 하나는 든든하게 지켜줄듯한 비주얼!

 

 

 

 

 

 

 

 

 

 

 

표정들이 무섭지 않고 온화한 듯 보여 더 좋았다

물론 절의 입구를 지키려면 어느정도의 포스는 느껴져야 할테지만

손에 든 무시무시한 칼로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보통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은 대부분 잠겨있는데

이곳은 개방되어있어서 한 번 올라가서 보게 되었다

이렇게 가까이서 종을 보게되는 것도 참 오랫만인것 같다

 

 

 

 

 

 

건물들의 끝이 다들 맞물려있는 모습이라 뭔지 모를 입체감을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대웅전 앞 마당의 9층 석탑

그 모습이 정말 화려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날에는 매달려있는 저 많은 종들에서 과연 어떤 소리가 날까?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덕암 대웅전

 

 

 

 

 

대웅전 뒤편에서 발견한 탑

열심히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봤지만 그렇게 관련 내용들이 많지 않다

보덕암에 관한 자료들도 거의 찾지를 못했으니...

물어볼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한 번 물어봤을텐데

절 내에서는 관련된 분들을 한 분도 뵙지를 못했었다

 

아시는 분들은 답글을 좀 부탁드립니다^^

 

 

 

 

 

보덕암에서 나와 잠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오늘의 첫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임도를 따라 출렁다리까지 편안하게 이어지는 길이고

오른쪽 오르막길로 가게 되면 숲길을 따라 연화산 정상까지도 이어지는 길이다

어느쪽으로 가도 모두 출렁다리와 만나게 되고

나중에 결국에는 두 길을 모두 걸어보게 되는데...ㅜㅠ(또 걷기병이 도진다)

체감하는 난이도는 크게 차이가 없는 편이었다

 

 

 

 

 

 

이쁜 사진들을 담을 장소들이 많다는 소리에 혹~ 해서

일단은 차들도 이동할 수 있는 잘 닦인 이쁜 길을 따라 올라가보기로

 

 

 

 

 

잠시 올라가니 바로 펼쳐지는 연화도 앞바다의 모습

얼마 걸어오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선착장은 저렇게나 멀어져있다

 

 

 

 

 

바람이 장난 아니었던 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어가는 길이 어린애 마냥 즐겁기만 하다

 

 

 

 

 

 

 

 

신기하게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이 곳 연화도에서 제일 유명한 용머리바위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꼭 한 번 비교 해보시길~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이쁜 쉼터 하나

왠만한 도시에 있는 곳들 보다 더 좋다^^

 

이런 곳에서 매일매일 좋은 공기 마시며, 좋은 경치 바라보며

운동하면 아마도 불로장생 할 듯^^ㅎ

 

 

 

 

 

잔잔하게 펼쳐지는 가을바다가 너무 아름답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과

아름다운 바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다는 것을 나는 왜 몰랐을까?

 

 

 

 

 

걸어가는 길 하나하나도 마치 그림속의 풍경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새끼 손톱보다도 더 작았던 앙증맞은 노란 꽃 하나

 

 

 

 

 

전망대에 도착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연화도의 바다

하늘, 바다, 구름이 만들어 내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한 동안 멍하니 그냥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입으로는 혼자 계속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ㅡㅡㅎ

 

 

 

 

 

색이 너무 고왔던 아이

 

다들 이미 지고, 시들었는데 이 아이만 아직도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아직은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나보다

 

 

 

 

 

 

 

 

정말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연화도의 바다

 

 

 

 

 

 

아래로 내가 오늘 걸어온 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낚시를 목적으로 섬을 찾으신 분들은 저 길을 따라 차량으로 다들 움직이신다

낚시로도 워낙에 유명한 곳이고, 어종도 다양하다보니 낚시인들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드디어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용머리바위

통영8경으로도 꼽히는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발걸음은 더 급해지는데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사람들이 잘 지나가지를 못한다

정말 날씨만 춥지 않다 뿐이지, 소백산 칼바람 능선을 넘어가던 기억이 잠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모자고 뭐고 다 날아가는 바람에 머리 망가지는 것은 포기한지 오래

 

 

 

 

 

 

 

 

 

 

 

 

한 걸음 더 다가가 마주하는 용머리바위의 모습

용이 꼭 바다를 헤치고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연화도의 명물 출렁다리

 

용머리바위까지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곳까지 왔다가 돌아가시는 분들도 꽤 많은 편이다

물론 끝까지 다녀오시는 것이 더 좋겠지만, 여행은 항상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당한 코스를 추천

즐겁게 왔다가 맘만 상하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이 뵈었다

 

 

 

 

 

 

 

 

일반 구름다리위 그 모습을 많이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곳은 분명한 출렁다리다!!!

정말 계속 출렁출렁~ 위에서 사진 찍느라 고생좀 했다ㅡㅡㅎ

 

 

 

 

 

출렁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막 찍어도 나오는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이다!

 

 

 

 

 

 

 

 

지나와서 돌아본 출렁다리의 모습

외국에서 오신 여성 두분은 제대로 신이 나셨는데

그 표정을 담아오질 못해서 조금 아쉬운 생각이~

 

 

 

 

 

다리를 건너와서 바위언덕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출렁다리의 모습

경치가 정말 예술이다

이 맛에 멈추지 못하는 여행본능!!!

 

 

 

 

 

 

 

 

바위 언덕에 올라서면 그 너머로 보이는 용머리마을

오른쪽 끝에 조금이나마 용머리바위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그림같은 경치가 펼쳐지는 바위 위에 서 계시는 한 분

과연 저 그림을 보면서 저 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도 서둘러서 그 자리에 올라봤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와 섬을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암벽들

파도에 부딪히는 모습이 감탄사를 저절로 불러 일으킨다

 

 

 

 

 

 

우연히 마주친 신기한 모양의 구름

하늘의 절반은 구름으로 가득하고, 나머지 절반은 맑은 모습

 

 

 

 

 

 

구름이 지나는 부분에만 비가 내리는 듯한 모습이다

 

 

 

 

 

 

 

 

이제는 손에 잡힐듯 가까워진 용머리바위의 모습

 

 

 

 

 

이제 마지막 남은 전망대로 향하는 길

 

 

 

 

 

신기한 모양으로 쪼개진 바위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내심 궁금해진다

 

 

 

 

 

더 이상 들어오지 말라는 건가

아무래도 바람이 강한 곳이다 보니 이렇게 쓰러진 나무들이 꽤 많이 보였다

 

 

 

 

 

 

연화도도 사량도 만큼이나 바위들이 많은 섬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

그 푸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자연친화적인 이정목

전망대까지는 이제 50m 밖에 남질 않았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뭐지?

용머리바위 너머로는 소매물도가 보인다고 했었는데

그 모습은 아무래도 아닌것 같다

 

 

 

 

 

 

뒤돌아 보니 아까 잠시 올라서서 쉬었던 바위도 눈에 보인다

깎아지는 듯한 절벽과 같은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한 폭의 그림

 

 

 

 

 

 

전망대의 모습

 

 

 

 

 

전망대에 올라서면 또 다른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원래 한 장소에 그렇게 오래 머무르는 편은 아닌데

이곳에서는 꽤나 오랜 시간을 보냈다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경치를 가지고 있는 곳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마을에 들러보기로 했다

마을로 내려서니 이런 아름다운 바닷가가 기다리고 있다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가 너무도 시원했던 곳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만난 출렁다리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그 높이가 꽤나 아찔하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한 결 한적해진 다리의 모습이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 번 뒤돌아 본 마을의 모습

잠시 계절을 잊고 있었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이

다시 한 번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오는 길에 숲길을 지나서 왔기 때문에

갈때에는 임도를 따라 나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무래도 가보지 않은 길이 궁금한 법이니

 

 

 

 

 

 

나홀로여행객의 염장을 지르는 잎사귀들

이제는 나뭇잎들 까지도 하트모양이다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까 지나갔던 길과 만나는 곳이다

이제 거의 여정이 끝나간다는 기분 때문일까?

같은 장소인데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아까와 같지가 않다

 

 

 

 

 

 

오전에 처음 연화도에 왔을때 만났었던 갈림길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사건이 발생!!!

그냥 곱게 선착장으로 내려갔으면 되었는데 언덕 위에 삐쭉 솟은 탑을 하나 발견하고 말았다

 

 

 

 

 

 

바로 요녀석!!!

인터넷으로 자료들을 뒤져보면서 저 아이에 대한 내용을 본 기억이 났다

또 저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정말 예술이었다는 이야기도...

시계를 보니 아직 배시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의 여유가 있는 시점

잠시 혼자 고민을 하다가...

오늘의 일정을 급 변경!

탑이 있는 곳 까지 올라갔다가 연화산정상인 연화봉을 거쳐서 선착장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아직 그렇게 많이 걸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집에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하나의 포스팅으로 다 감당하기에는 사진의 수가 너무 많다

그래서 오전에 걸었던 1코스와 오후에 연화산정상으로 오르는 2코스를

따로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2코스 '연화봉가는길'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또....... COMING SOON

 

 

 

 

  1. 바다의 꽃... 멋진 표현입니다^^
    멋지네요 정말~
  2. 최근에 지은 탑이 아닐까요??
    그래서 자료 찾기가 힘든가 봅니다.
    우와~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풍경들이네요.
    연화도로 떠나고 싶어 집니다.^^
    • 2014.10.10 10:47 신고 [Edit/Del]
      아무래도 탑의 비주얼을 보니
      제 생각도 그런것 같아요~
      날씨까지 살짝~ 도와줘서 기분좋게 섬탐험을 마치고 왔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이쁜 섬이었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연화도는 저도 가 봤는데 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용머리가 길게 나타나는 사진이 참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2014.10.10 10:52 신고 [Edit/Del]
      역시나 죽풍님은 가보셨을것 같았어요^^
      걷는 동안 멋진 바다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너무 자주 나와주니까 걷는 동안 힘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사찰순례도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멋진 여행을 함께 합니다
    여행때 여권 지갑 활용..아주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도 담번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ㅋ
    • 2014.10.10 10:55 신고 [Edit/Del]
      멋진 여행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지갑을 가지고 다니느라 짐처럼 생각되었는데
      얇고, 가벼워서 너무 좋더라구요~ㅎ
      완전 요긴하게 사용중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연화도 바다의 모습에
    "우와~"를 연발하게 되네요^^
    다음에 통영에 여행가게되면 꼭
    연화도에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권케이스를 활용하신 센스 멋집니다.

    불멸의 충무김밥 포스팅이 기대됩니다.ㅎㅎ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 2014.10.10 11:01 신고 [Edit/Del]
      섬이랑 바다가 참 이쁘죠?
      저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연화도에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은근히 얇은아이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서 가지고 다니기 딱! 이네요^^ㅎ
      에스델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통영하면.....꿀빵..
    그리고 동피랑 정도만 아는데.
    아슬아슬 출렁다리만 봐도
    마음이 뻥 뚫리고
    고향바다가 그립네요...
    안그래도 요즘...귤도 노릇노릇 익어갈테고
    제주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바다 포스팅을 보면 마음이 일렁입니다..
    저기 초등학교는 마치 드라마 촬영이라도 함직
    예쁩니다~~~
    • 2014.10.10 14:54 신고 [Edit/Del]
      저바다 타고 쭉~쭉~ 가다보면
      제주도도 나올껀데...ㅜㅠ
      대리만족이라도 찔끔 되시길 빌어요
      괜히 그리움만 더 커지신건 아닌지ㅜㅜ
      애들이 뛰어놀던 그 초등학교는 정말~
      발길이 저절로 빨려들어가더라구요!

      부디 완전 즐거운 금욜 되시길 빕니다^^
  7. 통영 다녀오셨군요 ?
    정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 부럽습니다^^
    충무김밥도 거기서 먹어보고싶고 ㅋㅋ
    • 2014.10.10 15:00 신고 [Edit/Del]
      요즘 통영에 또 꽂혔네요~ㅎ
      좋은곳이 너무 많은것 같애요

      터미널에 도착하면 충무김밥집이 너무 많아
      과연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라는
      고민으로 일순 카오스에 빠지게 된답니다^^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소매물도만 가봤는데, 연화도도 참 좋네요.
    가을하늘과 바다 그리고 섬... 느무느무 좋아요.
    저도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ㅎㅎ
  9. 와 통영의 섬은 다 가본 줄 알았는데..참 좋네요 ㅎㅎ
  10. 이런곳도 있었네요~ 덕분에 좋은곳을 알게되네요~ 여행다니시는 모습 참 부럽네요~~
  11. 평소에는 관심이 없던것들이
    블로그에서 보면
    왜 이렇게 좋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2. 통영 연화도 걷고 싶어집니다^^
  13. 통영 정말 좋죠!
    볼거리도 많고, 체험도 많고
    전 무엇보다 바다가 너무 좋았어요~
    푸른바다가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모처럼 통영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14. 이렇듯 멋진곳 많이 다니시니 부럽습니다.~~ㅎㅎ
    아름다운 연화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 지네요.
    즐감 했습니다.^^
  15. 와~ 절경이 완전 예술이네요~
    눈도 호강하고 몸도 마음도 제대로 힐링될것 같아요ㅎㅎ
    가족과 함께 스케줄 잡아 다녀와야겠네요^^
  16. 오호~ 언제나 흥미진진한 방쌤님 여행기입니다. ^^
    바람도 쉬어갈것같은 예쁜 섬이네요.
    그래서 더 많은 바람이 불듯..ㅎㅎ
    보통 사자상은 조금 귀엽고(?) 사천왕(?)의 모습이 무서운데 보덕암은 반대로 되어 있네요. ^^
    사진 보는 내내 여행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 애들이 어려서 이곳은 좀 힘들것같네요. ㅠㅠ
    일단 궁금하니 다음편 구경하러 또 갑니다. ^^
    • 2014.10.13 12:43 신고 [Edit/Del]
      또 꾸뻑!!!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함다~^^
      오름길이 꽤 있고 트래킹위주의 섬이라 어린 아이들은 힘들것같아요
      아버지들이 안고서 이동하지 않는 이상...ㅡㅅㅡㅎㅎㅎ
      바람도, 바다도, 또 산도
      모두 참 이쁜 곳이었습니다^^
  17. 네이버에서 보고 들어왔는데 좋은 곳 여행하셨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중간에 탑이라고 하셨던 갈색의 구조물은 굴뚝을 장식해 놓은 것 같습니다.
    덕수궁에 있는 장식 굴뚝도 예쁘죠. 여기는 절이다보니 탑 형식으로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잘 보면 아래쪽에 아궁이가 있고 제일 위에는 연기가 나가는 구멍이 있네요.
    날씨도 좋아지는데 저도 여행을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 2015.04.21 16:40 신고 [Edit/Del]
      반갑고 방문 감사드립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자주 봤었는데 당시에는 용도를 전혀 몰랐어요
      지금은 알게됐지만요..^^
      좋은 말씀도 감사드려요~
      여기는 저도 꼭 다시 한 번 다녀오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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