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내음, 자두나무 꽃향기와 함께 동네 마실향긋한 봄 내음, 자두나무 꽃향기와 함께 동네 마실

Posted at 2020. 3. 21. 09:1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봄꽃 / 마산 현동 / 창원 현동

자두나무꽃 / 마산 벚꽃 / 마산 여행

마산 현동 동네 마실







여행과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내게 요즘은 유난히 답답한 시기이다. 전국 곳곳에서 예쁜 봄꽃들이 피었다는 소식은 들려오는데 맘 편하게 어딘가로 떠날 수는 없다는 그 답답함, 정말 안타까움이 큰 계절이다. 그렇다고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없는 시기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멀지 않은 주변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된다. 


요즘 창원에는 벚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활짝 핀 아이들은 거의 없지만 이제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의 길가 가로수들에서는 벌써 벚꽃들이 만개한 모습이다. 그래서 날씨가 정말 좋았던 어느 날 오후에 와이프와 함께 동네 마실을, 우리동네 꽃구경을 잠시 다녀왔다.





  마산 현동 자두나무 꽃



다녀온 날 : 2020년 3월 18일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아파트 앞 수변공원 가는 길에 예쁜 봄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색이 비슷해 멀리서 보면 벚꽃이라 오해를 할 수도 있는데 이 아이의 이름은 자두나무 꽃이다. 





색도 모양도 너무 예쁜 자두나무 꽃. 그리고 향기 또한 아름다운 꽃이다. 어릴 때 정말 많이 먹었던 '자두맛 사탕'! 딱 그 비슷한 향기가 나는 자두나무 꽃이다. 향기가 너무 좋다보니 벌들도 정말 많이 꼬인다. 하지만 걱정은 안해도 된다. 내가 아무리 가까이 가서 까불어도 벌들은 내게 전혀 관심이 없다. 눈 앞에 이렇게 향긋하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데 왜 나에게 한 눈을 팔겠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본 자두나무 꽃.





가만히 둘러보면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이렇게 동네 가까이에도 예쁜 곳들은 정말 많이 있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그런가? 자두나무 꽃들 하나하나가 평소보다 더 예쁘게만 보인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본 자두나무 꽃.














가까이에서 보면 벚꽃과는 아주 많이 다른 모습이다. 가지에서 뻗은 줄기가 조금 길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벚꽃의 경우 줄기가 짙은 초록색이고, 자두나무의 꽃받침은 벚꽃과 다르게 약간은 주황빛을 띠고 있다. 그리고 잎들의 모양이 꼭 별 모양으로 사방으로 흩어져 있다는 것 또한 벚꽃과의 차이점이다. 





옆지기 인증샷.^^





우리가 이렇게 사진을 찍으며 놀고 있는 동안, 초등학교 5학년이나 되었을까? 여자 아이 둘이 바로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아 우리를 힐끔힐끔 쳐다본다. 아이들의 눈에도 예쁜 꽃들이 눈에 띈 모양이다. 우리가 잠시 자리를 비켜주자 아이들 둘은 금새 자리에서 일어나 자두나무 꽃을 배경으로 열심히 셀카를 찍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예쁘게 사진 한 장 찍어주고 싶었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그냥 자리를 피했다.





아이들 놀이터에도 자두나무 꽃이 활짝.





초록빛 싱그러움이 다가온 봄을 알려주는 것 같다.





저기 어딘가 또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는 자두나무들이 있었는데?





찾았다.^^





와~ 여기는 더 풍성하게 핀 것 같다.^^








역시 꽃사진은 역광이지~^^





동네에서 즐기는 봄꽃들과의 행복한 데이트.^^








당분간은 답답한 마음이 들 때 여기 집 앞 수변공원으로 산책을 나오면 되겠다.





이렇게 멋진 꽃밭이 있었는데 그 동안 너무 무신경 했던 것 같다.





조만간 또 만나자~^^





산책로 옆에는 산수유들도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봄날,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길





어라~

너희들은 어떻게 그 안에 사이좋게 모여있니?^^





동네에 예쁜 가게들도 참 많이 생겼다.





걷는 내내 예쁜 봄꽃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한 산책이다.





하루 빨리 아이들이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개울 아래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꺄르르 웃음소리가 유난히 더 반갑게 들리는 날이다.





  경주 대릉원 목련


경주 대릉원에는 목련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 이번 봄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들 중 하나였는데 그냥 올해는 찾아가지 않기로 했다. 내년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만나면 되니까.


창 밖을 보니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한 날이다. 집에 있다 마음 답답해지면 동네 꽃길 산책이나 잠시 다녀와야겠다. 오늘은 어느 코스로 한 번 걸어볼까? 자두나무 꽃들은 더 많이 폈을까? 괜히 궁금해진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늘 저희 가족도 대구 두류공원에 다녀왔는데요
    벚꽃보러 가려가다가 아쉽게도 많이 피지 않아서
    가서 맛있는 것만 먹고 왔네요 ㅎㅎ
    이제 진짜 봄이 왔다는게 채감되네요
  3. 하얀 자두나무꽃도 노란 산수유꽃도 화사하니 예쁘게도 폈네요.
    푸르고 청명한 하늘과도 잘 어울리는 봄의 전령사 봄꽃들이네요. 아름다운 봄이네요.
  4. 외출을 하시는 군요. 여긴 외출 금지령이 내려서 왠만하면 다들 집에 있으라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방콕입니다.
  5. 자두나무에 이렇게 예쁜 꽃이 피는군요
  6. 떠나고 싶은 풍경들입니다. 저도 기회되면 가봐야 겠어요. 좋은 구경하고 가요. : )
  7. 향긋한 봄 내음 베란다 문만 열어도 느껴 지내요 자두나무 꽃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너무 예쁘네요.. ^^ 근처에서 보고있는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요.
  9. 벌써 벚꽃이 만발했네요.
    벚꽃 나들이 가고 싶어지는 주말입니다.
  10. 자두나무꽃 처음 봅니다 정말 예뻐요 벚꽃과는 꽃받침 줄기가 조금씩 다르군요!! 정말 비슷해보여요
  11. 활짝핀 자두꽃을 보니 내마음도 활짝 열리는것 같네요
    목련이 참 예술이네요^^
  12. 자두꽃이 너무 예뻐요~^^
  13. 꽃이 꽃을 찍고 있으시네요 .. ^^
    자두나무꽃에서도 자두향기가 나는군요 ..
    당연한 일일텐데,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남쪽에서 올려주시는 꽃향기에 봄이 오고 있음을 더욱더 실감합니다.
  14. 참 이 어려운 시기에도 빠짐없이 봄이 또 왔네요...
    예쁜 봄꽃들 보니 맘이 좀 가벼워 지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한 주 준비하시구요
  15. 목련나무 사진 너무 멋져여
  16. 자두꽃도 피었군요.
    봄소식...잘 보고가요
  17. 요즘은 야외로 조금만 나가도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기 사작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
  18. 멀리 가지않고 일상에서 이런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큰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19. 자두 살구 꽃이 이쁘게 많이 폈드라고요..
    여기 자두 꽃 이쁘게 담으셨네요..
  20. 한주의 아침을 꽃향기에 취해서 시작하게 만드시는군요.
    화사한 꽃향기처럼 화창한 한주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