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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코스모스 / 울산 추천여행지
울산 태화강
이번 울산여행에서 두번째 목적지로 정한 곳은 바로
'태화강대공원' 이다
도심이나 마을을 지나가는 아름다운 강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서울의 한강이 그렇고, 하동의 섬진강
또 울산의 태화강이 그렇다고 생각된다
네비게이션에 '태화루' 를 찍어 도착한 태화강대공원
이름 그대로 그냥 하나의 공원일 뿐이다
하지만 그 공원이 가지는 의미는 유명한 관광지 하나 그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늘 높이 솟은 빌딩 숲과 그 옆을 유유히 흐르는 강
또 그 양 옆으로 조성되어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너무 자연스럽다
올해 코스모스는 정말 원없이 구경하게 된다
가는 곳 마다 모두 코스모스가 가득하니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연인들의 모습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데
이만한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살짝 부러워지기도 하는 순간
태화강 위를 지나는 태화교와
태화루의 모습을 바라본 모습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잔잔한 강의 모습이 평화롭다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돼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리우는 영남의 대표적인 누각인 '태화루'
태화교와는 반대 방향에 보이는 '십리대밭교'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십리대밭은 직접 걸어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근처로 다시 여행을 오게 되면
십리대밭도 꼭 걸어보고 싶고, 다리 너머 대공원도 더 깊숙히 둘러보고 싶다
이곳에도 곧 갈대가 무성한 모습을 보일것 같다
그때의 태화강대공원은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듯
코스모스가 가득한 태화강대공원의 모습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바람이 조금씩 시원해지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느껴보고자 공원을 찾는 모습이다
혼자 유유히 강을 누비던 오리 한 마리
알고보니 혼자가 아니었다
곧 나타난 친구인지 가족인지 모를 녀석들
넓은 강에서 마음껏 노니는 모습이 너무 편안해 보이기도
색이 짙고 모양이 참 이뻤던 아이
흠집 하나 없는 모습의 코스모스를 찾기가 쉬운게 아닌데
이렇게 저절로 눈에 띄어줘서 고맙다는 생각~^^
점점 가까워지는 십리대밭교의 모습
어떤 조명이 들어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밤에 바라보는 다리의 모습도 참 아름답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십리대밭교에 조금 못가서 만난 '여울다리'
그 곳에 서서 바라보는 모습 또한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모습!
억새와 나무 한 그루
또 푸른 하늘과 구름이 만들어주는 조화에 한 동안 흠뻑 빠져있었다
여울다리에서 바라보는 태화강과 태화루의 모습
대나무숲 옆을 지나는데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니
바람만 시원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까지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조용히 걸으면서 듣는 대나무 숲에서 들여오는 그 소리
들어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지
공원을 나서면서 담아 본 태화강대공원의 모습
이렇게 일부분만 보아도 넓기가 그지 없는데
그 속으로 들어가보면 그 규모가 과연 얼마나 대단할지
오늘도 꽤나 많이 걸었다
또 사진 찍느라 눈에 얼마나 힘을 줬으면 오른쪽 눈 근처로 경련이 일어날 지경
다행히 바로 옆에 투썸이 있어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근데 요기는 은근히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없었다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테이블을 혼자 차지하고 있기는 미안하고..
커피를 채 다 마시기도 전에 조금 서둘러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ㅜㅠ
아직은 내공이 부족하다!
조금은 더 당당함을 온몸에 무장하고 다음 여행을 준비하자
다음주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그 도시 자체가 하나의 큰 문화재라는 '경주' 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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