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 여행이야기
태국 치앙마이 여행 가볼 만한 곳 추천, 치앙마이 찡짜이마켓
계속 이어지는 태국 여행. 이제는 방콕 여행을 마치고 이번 태국 여행의 주 목적지인 치앙마이로 이동한다. 치앙마이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바로 시장 구경!
꼭 가야겠다 생각한 곳은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 찡짜이(러스틱 마켓), 그리고 치앙마이 대학교 옆에 있는 야시장, 이렇게 세 곳이었다. 그중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찡짜이 주말 시장, 또 다른 이름으로 러스틱 마켓으로 불리는 곳이다.
치앙마이 시장 가볼 만한 곳, 찡짜이마켓, 러스틱마켓
방콕 여행을 마치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 재밌었다. 오랜만의 방콕.
시간이 지나면 방콕의 이 도심 풍경도 그리워지겠지?
넓고 깔끔한, 너무 넓은 수완나품 국제공항. 나중에 공항 소개도 따로 해보고 싶다.
조금은 한산한 모습.
10시 20분 치앙마이행 체크인 오픈!
조금 이른 시간에 치앙마이로 떠나게 되었다. 이유는? 오늘 내가 치앙마이로 가서 제일 먼저 방문할 찡짜이마켓은 문을 닫는 시간이 굉장히 이르다. 2시 정도만 되어도 거의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는다는! 그래서 방콕 출발을 조금 서두르게 되었다.
날씨 좋네.
괜히 여기저기 기웃기웃
크다
진짜 크다. 공항 내 이동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곳이 수완나품 국제공항이라 만약 경유를 하게 된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치앙마이 도착. 방콕에서는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는 내가 치앙마이에서 머물 숙소. 이름은 스테이 위드 님만 치앙마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지내는 동안 불편한 점도 없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에 동선도 괜찮았다. 수영장도 나쁘지 않았다. 나름 좁지만 헬스장,,, 도 있고.
이런 분위기!
이게 바로 치앙마이지! 숙소 선택은 정말 잘한 것 같다.
맞은편 건물.
분위기 좋다.
그랩을 불러서 후다닥 치앙마이 찡짜이 마켓에 도착! 다행히 아직 문을 닫지는 않은 것 같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2시 조금 넘었던 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하는 치앙마이 찡짜이 마켓, 치앙마이에서의 첫 시장 구경이다.
아기자기한 예쁜 소품들이 많이 보인다. 치앙마이 다른 시장과의 차이점?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즘 치앙마이 젊은이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딱 봐도,,, 가격은 조금 비쌀 것 같다.
굉장히 여유롭게 보이는 모습.
생각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더 다양한 것 같다. 만약 내가 이번 태국 여행에 딸랑 배낭 하나가 아닌 캐리어를 가지고 갔었다면 아마도 꽤 많은 것들을 담아왔을 것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분위기. 요즘 MZ세대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다.
특히 수작업으로 만든 물건들이 많았는데 그런 점도 이 찡짜이 마켓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맘에 드는 물건들이 정말 많았는데.ㅜㅠ
맨 윗줄 화병은 정말 사고 싶었다.
이제 먹으러 가볼까? 저기 보이는 공간에 먹을거리들이 몰려있다.
점심시간이 이미 지난 때라 여기는 문을 닫은 곳이 많이 보였다. 이러다 밥도 못 먹는 거 아냐???
이왕 늦은 거 룰루랄라 예쁜 꽃구경도 하고.
다행히 토핑의 이름은 영어로도 적혀 있어서 어렵지 않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다.
일단 여기 하나 주문~
가격도 굉장히 착했다. 35밧에서 55밧 사이이니 제일 비싸게 먹어도 2,100원 정도의 가격이다.
오호~ 치킨!
크다,,, 이것도 한 조각 추가. 가격은 25밧이니 한화 950원 정도.
맛있게 조리되고 있는 나의 오믈렛.
역시 여행자는 밥심이지!
저기 앞에 보이는 소스를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
어,, 대부분 품절.ㅜㅠ
음료수도 한 잔 마셔야지. 여기도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선택.
나의 선택은 레몬 아이스 티. 가격은 한화 750원.
이렇게 해서 나의 3300원짜리 점심 식사 한 상이 완성되었다.
이야,,, 이거 바삭하고 맛있다. 남아있는 싹 담아서 숙소로 사가고 싶었던 마음. 10조각 담아도 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니.
역시 여행은 시장이지. 치앙마이 여행의 산뜻한 시작을 여기 찡짜이 마켓에서 하게 되었다.
배고팠다.
순삭.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시간이라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음식 선택의 폭은 좁았지만 찡짜이 마켓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너무 더우니 그늘에서 조금 더 쉬다가.
재충전 후 다시 찡짜이 시장 구경 출발.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굿굿즈 기념품 가게
너무 더우니 살짝 안으로 피신해 볼까?
여기도 참 좋았다.
복합 마트 개념의 가게였는데 평균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잘만 고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이건 맘에 들어서 아이보리 색으로 하나 구입.
얘도 선물 용으로 참 맘에 들었는데 배낭에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다. 확 캐리어를 하나 사버려???
이제 먹을거리~^^
반가운 한글. 소주다. 가격은 약 3,300원!!! 비싸다!!!
가격을 정말 잘 봐야 한다. 터무니없이 비싼 것도 꽤 많았다.
이런 양념류는 적당한 편이고
물티슈 5,500원!!! 대박. 하나 사려다 바로 포기. 1+1이니 하나당 2,700원 정도의 가격이다.
양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
이거다! 훨씬 저렴한 연어껍질 튀김. 구입 결정.
그리고 몇 가지 더 줍줍.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 찡짜이마켓, 러스틱마켓
1. 먹을거리, 볼거리 가득한 찡짜이 마켓
2. 잘만 고르면 저렴한 물건도 꽤 많다
3. 내가 동네에 산다면 정말 자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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