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분홍빛 가을에 곱게 물든 경주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분홍빛 가을에 곱게 물든 경주

Posted at 2017.10.11 12:37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 여행이야기


경주 핑크뮬리 위치 / 경주 첨성대

경주 핑크뮬리 / 첨성대 핑크뮬리 / 핑크뮬리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2017년 가을여행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하나 생겼다. 바로 핑크뮬리! 이름도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아이였지만 하도 많이 그 이름과 사진들을 만나다보니 지금은 꽤 익숙해진 아이다. 억새의 한 종으로 색이 분홍빛을 띠다 보니 핑크뮬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한글로 풀어서 이름을 얘기해보자면,,, 분홍빛 억새 정도가 아마 적절하지 않을까? 





주 첨성대 핑크뮬리



핑크뮬리를 만나기 위해서 지난 연휴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까지 달려갔었다. 양주보다는 훨씬 더 가까운 경주에도 핑크뮬리가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경주는 비교적 가깝게 느껴져 언제든 가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래서 지난 주말 긴 연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내가 정말 애정하는 여행지, 경상북도 경주를 다녀왔다.





봉긋 솟은 고분들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계절을 가리지 않고 늘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도시 경주. 길이 너무 좋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도 좋고, 그냥 걸어도 좋다.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는 예전 건물들이 들어서 있던 터.





인근에 주차를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걷다보니 금새 만나게 되는 첨성대. 다들 알고있듯 별을 관측하기 위해 만든 천문대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실제로 별을 관측했을 것이라는 입장도 있고, 농경 중심의 사회이다 보니 날씨를 점치기 위해, 또한 그 어떤 상징성을 위해 만들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주변에 높은 산에 가려지는 곳도 없이 너른 평지가 펼쳐진 곳이라 실제로 별을 관측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주 핑크뮬리는 디에?


첨성대 바로 옆 언덕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푸른 하늘과 함께 담으니 그 분홍빛이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경주는 그래도 나름 통제가 잘 되고있는 편! 사람은 정말 어마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크게 상하지 않은 고운 핑크뮬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저기 가운데가 토 존!


그냥 둘러볼 수 있는 줄과 포토 존으로 들어갈 수 있는 줄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포토 존으로 들어가는 길의 줄은 거의 첨성대 옆까지 끝도 없이 이어져있어서 나는 그냥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옆길을 걸었다.





포토 존에서 가을 인생사진 한 장 찰칵^^





그냥 주변에서 둘러보는 사람들의 수도 마찬가지로 어마어마^^;;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작은 보석처럼 반짝이던 핑크뮬리





사람들의 수는,,,

이 정도,,,


그 이상,,,





가까이에서 봐도 물론 좋았지만

이렇게 조금 어져서 보는 그 모습도 참 예쁜 것 같다.





조금 더 사실적으로 담은,,,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의 모습^^


찾아가려면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





이번 글을 올리면서

사람들 얼굴 지우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크뮬리

그 위로 떨어진 낙엽들


색만 보면 봄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니 깊어가는 가을이 느껴지기도 한다.





양주 나리공원에서 만났던 흐린 날의 핑크뮬리도 물론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역시 햇살 좋은 날 만나는 그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조금 더 떨어져서 담아본 경주 핑크뮬리 그리고 나무 한 그루, 그 뒤로 숨은 첨성대^^





내가 직접 두 눈에 담아보고 싶었던

경주 첨성대 크뮬리


다행히 걱정했던 것 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치이지 않고 편안하게 담아볼 수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줄을 서세요~ 줄을~


그래도 뭐든 먹어야지~^^

김밥을 기다리는 시간





커피 한 잔 그리고 달걀김밥





김밥은 맛이 괜찮았는데, 커피는 정말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맹물에 커피 원두가 살짝 몸을 담갔다가 빠져나간 것 같은 맛. 그냥 조금 비싼 돈 주고 산 물이라 생각하고 벌컥벌컥 마셨다. 




주 첨성대 핑크뮬리


지난 일요일에 담은 모습이니 지금도 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찾는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겠지? 자주 여행을 가게되는 경우이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주는 오랜만이었다. 다른 곳들은 한산한 편인데 첨성대 인근으로만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다. 핑크뮬리를 만나기 위한 경주로의 여행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그 하나만을 목적으로 찾았다가는 실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너무나 많은 경주이다. 대릉원, 동궁과 월지, 계림 그리고 반월성 등 인근의 여행지들을 여행 동선에 두고 함께 둘러본다면 훨씬 더 즐겁고 알찬 가을 경주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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