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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구례 산수유마을의 봄, 노랗게 물든 봄빛 마을


방쌤의 여행이야기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구례 산수유꽃축제 / 구례산수유마을

상위마을 / 반곡마을 / 현천마을







3월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매화축제들은 이제 하나 둘 막을 내리고, 그 뒤를 이어서 산수유축제가 시작되었다. 매화의 개화가 작년보다 많이 빨랐기 때문에 산수유의 개화 역시 예년보다 많이 빠를 것이라 예상했는데 막상 직접 보니 그렇지가 않았다. 산수유의 개화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조금 느린 수준이라 생각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들은 올해 찍은 사진들은 아니고, 작년 3월 17일에 찍은 것들인데 지금과 개화 상황이 비슷할 것 같아서 마을 별 소개와 함께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다. 원래 지난 주말에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아직은 꽃들이 활짝 핀 상태가 아니라 이번 주말에 한 번 가볼 생각이다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다녀온 날 : 2018년 3월 17일







  1. 상위마을





구례 산수유마을에서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마을이다. 항상 구례 산수유마을로 여행을 가면 상위마을을 제일 먼저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반곡마을, 그리고 마을을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현천마을을 마지막으로 들르는 식으로 코스를 짠다.





상위마을과 반곡마을은 이렇게 계곡 옆으로 데크가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길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흐르는 계곡물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산수유꽃의 모습도 참 예쁘다.





상위마을에서 반곡마을로 내려가는 길에는 전망대가 하나 있다.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고 축제가 한창인 시즌에도 사람들로 크게 붐비는 곳은 아니라 꼭 한 번은 들렀다 지나게 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위마을의 산수유꽃 핀 풍경







  2. 반곡마을





반곡마을과 대음마을은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마을이다. 그래서 항상 대음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대음마을과 반곡마을을 함께 둘러본다.





반곡마을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이다. 저기 앞에 보이는 바위 중간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을 전체의 풍경과 흘러가는 물의 궤적까지 함께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노랗게 물든 길

행복한 봄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까 본 상위마을과는 또 살짝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반곡마을





주행사장에서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마을이다. 먹을거리들도 꽤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의 나들이를 즐기기 위한 목적이라면 반곡마을이 제일 좋을 것 같다.







  3. 현천마을





현천마을은 상위마을, 반곡마을과 꽤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걸어서 이동은 불가능하고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한다. 그냥 일반 여행객들보다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현천마을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이름이 많이 알려지면서 상위마을, 반곡마을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좁고, 주차공간도 굉장히 좁은 편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마을 입구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천마을 공용화장실 뒤를 보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산을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현천마을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조금 수고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정도의 수고스러움은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다.





상위, 반곡마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현천마을








마을 구석구석 이어지는 미로처럼 얽힌 그 좁은 길들이 참 매력적인 곳이 현천마을이다. 또 현천마을에는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작년에는 공사중이라 저수지에 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저수지에 물이 가득할 때는 마을과 산수유꽃이 저수지에 비친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이번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마을의 모습을 만나고 싶다면 대부분의 단체 관광객들이 버스와 함께 도착하는 9시 이전 시간을 노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후 4시 경에는 대부분의 단체여행객들이 철수를 하기 때문에 차라리 해가 질 즈음 느즈막한 시간에 도착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해가 쨍쨍한 시간의 산수유마을도 물론 좋지만, 해가 지는 시간의 산수유마을 역시 나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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