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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따뜻한 한 끼 식사의 소소한 행복, 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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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 맛집 / 제주 위미리 맛집 / 제주 집밥

제주 서쪽 맛집 / 제주 식당 추천

제주에서 따뜻한 밥 한 끼, 뙤미







오랜만에 정말 따뜻한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감사한 식당을 하나 만났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밖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꽤나 다양한 도시의, 또 다양한 식당들에서 다양한 메뉴의 음식들을 먹어보게 된다. 그건 국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블로그에 따로 소개를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음식이 아주 맛이 있었거나, 아니면 그 가게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인 특색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가끔 포스팅을 하고 있다.


꽤 오랜만에 식당 하나를 다시 소개하는 것 같다. 지난 겨울 제주 여행에서 들렀던 위미리에 있는 뙤미라는 귀여운 이름이 식당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뙤미'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봐서 그 뜻이 괜히 궁금해졌다. 조금 알아보니 지금 제주 위미리의 예전 지명이 뙤미였다고 한다. 이름이 참 예쁘다. 식당 뙤미에서는 맛있는 가정식 백반 같은 느낌의 상차림을 만날 수 있는데 순대국밥, 보말국, 그리고 고사리비빔밥 등이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제주 위미리 맛있는 밥집 뙤미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30일









근처 괜찮은 밥집들을 검색해보다 알게된 뙤미. 가게 외관은 밝은 주황색, 괜히 그 앞에 서니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환한 느낌의 가게 외관을 가지고 있는 뙤미이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재료 소진시까지. 저녁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짐 식사도 됩니다.^^


여름 별미로는 서리태콩국수도 맛볼 수 있는가 보다.





가게 한 쪽 벽면에는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다.





손님이 없는 틈을 타 가게 내부의 모습도 몇 장 사진으로 담아본다.





뭐랄까?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이다. 그래서 괜히 나도 모르게 조용히 주변을 구석구석 둘러보게 된다. 마치 어릴 때 친구 집에 처음 놀러갔을 때 거실, 방 여기저기를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둘러보던 것처럼.





기타에서도 예쁜 꽃이 피었다.





주문한 음식들이 도착했다.

나의 선택은 뚝배기불고기, 그리고 옆지기의 선택은 미역보말국이다.





양이 꽤 많다. 그리고 뚝배기에 담긴 국물의 색도 꽤 짙은 편이다.





침이 꼴깍 넘어가는 비주얼.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요리를 잘하는 친구 엄마가 놀러온 친구들을 위해 차려준 한 상 같다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들었다. 





보말미역국





미역도, 보말도 한 그릇 안에 들어있는 그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맛 또한 옆지기의 입에 잘 맞는 것 같았다.





식당 뙤미의 하이라이트는 여기 이 반찬들이다. 반찬들이 어느 하나 맛이 없는 것이 없었다. 특히 제주에서 났다는 버섯으로 만든 버섯무침은 그 향이 정말 좋았다. 평소에도 밑반찬들을 꽤 다양하게 먹는 편이지만 여기 뙤미에서는 모든 반찬들을 하나 남김 없이 거의 다 먹었다.








멸치 꽈리고추볶음도 너무 맛있었다. 나의 원픽!





향과 식감이 너무 좋았던 버섯무침.





  제주 위미리 맛있는 밥집 뙤미



제주에서 만난 따뜻하고 든든한, 또 기분좋은 밥 한 끼.

따뜻한 한 끼 식사의 소소한 행복이라는 글귀가 가게 입구에 적혀있었는데 그 표현에 딱 걸맞는 밥 한 끼였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식사를 하는 내내 식당 여기저기를 쉼없이 돌아보고 계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보였다. 뭐 더 필요한 것이 없냐고 친절하게 물어보시기도 하고, 먹고있는 음식들과 그 재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들려주셨다. 그래서 더 맛있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옆지기가 머리가 길어 국을 먹으면서 계속 한 쪽으로 쓸어올리는 모습이 불편하게 보였는지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끈을 하나 가져다 주셨는데 그런 사소하지만 감사한 배려는 최근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 가게가 된 것 같다.


재방문 의사? 근처를 지날 일이 없어도 일부러 일정에 넣어서라도 다시 한 번 가서 다른 메뉴들도 맛을 보고 싶은 곳이다.


당연히 내가 돈내고, 내가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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