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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창원/마산 맛있는집] 여름방학특강 쫑파티 1차!!! in 오꾸닭

 


창원맛집 / 마산맛집 / 맥주안주 / 댓거리맛집

오꾸닭


 

 

드디어!!! 여름방학 특강이 끝이났다!!!

아이들 방학시즌이 맞지 않아서 1주일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특강은 특강!

평소 수업의 2배를 소화해야하고 말빨로 때워야하는 수업이 많은지라 힘든것은 어쩔수 없는일

 

게다가 수업이 절대 끝이 아니다!

재시험이 나오는 아이들은 끝없이 갈구며 추적과 도주의 길을 반복해야하며

수강생들의 성적표 작성, 상담전화 그리고 또 그 마무리의 정점을 찍는 책+성적표 포장까지!

 

이번에 담임을 맡은 학생의 수가 이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기존의 아이들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31명의 학생들을 관리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알다시피

아이들은 절대 쌤들의 마음이나 입장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적! 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

 

그런데 그런 지옥(표현이 심해 죄송! 하지만 딱히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같은 특강이 끝나고나니

마치 군대 전역! 화생방 마치고 양팔 가득 벌리고 드넓은 초원으로 내달리던 기분과 흡사!

남자분들은 격하게 동감하실것이라 생각한다ㅜㅜ

 

1차 목적지로 아담하고 쏙닥하고 그 맛을 떠나서 크림생맥이 파는 "다기야"로 잡았지만

오늘 대대적인 공사중이었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 그러는지 후일에 지켜보겠다

 

그래서 바로 그 앞에 자리잡은 "오꾸닭"

솔직히 나는 이곳을 다기야보다는 선호하는 편이다

 

속으로 "아싸~"를 외치며 자연스럽게 일행들과 오꾸닭으로 입장

 

 

 

 

 

간판봐라

절로 치맥을 부르는 분위기가 가슴속 깊이 다가오지 않나!

 

딱히 이유도 없다

난 그냥 요기가 좋다

가끔 혼자 Take out을 할 정도로~ㅋ 혼자 먹어도 변함없이 맛나다!ㅋㅋ

 

같이 먹으면 더 맛나겠지만...ㅜㅜ

 

 

 

 

오븐에 꾸운 닭!

이란다.

구운..것도 아니고 꾸운!

그러니 얼마나 맛나겠나!ㅋ

 

그렇다

나는 초 단순하다

맛있음 됐지 뭐가 더 필요하나

 

 

 

드디어

기본적인 상차림이 시작되었다

솔직히 무랑 닭다리모양 과자만 있어도 맥주 3잔은 그냥 날리겠다

 

그리고 솔직히 너무 배가 고팠다ㅜㅜ

요즘 식사랑이 많이 줄어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소식중인데

그래서 그런지 배가 고파지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공복을 느끼지 않으려 미친듯이 커피를 드링킹하는건지도...ㅋㅋ

 

 

 

오꾸닭 댓거리점의 실내모습

사진으로는 조금 좁아보이는 느낌도 있는데

실제도 들어가보면 좁은 느낌은 전혀 없다

상대적으로 넓게 느껴지는 느낌!

 

보시면 아시겟지만 테이블끼리 그래도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다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하얀땡땡이 의상이 포함된 파가 우리 일행들이다

뭔지 모를 설명할 수 없는 뽀스가 느껴지지 않나!

 

그렇다!

우리는 일당백 선생들이다!

 

 

 

내 앞자리

가지런히 포크와 집게를 세팅하고

녀석들이 얼릉 들어오기만을 손을 꼽으며 기다리고 있다

 

다 필요없다!

나의 목적은 오늘도 역시나 "까르보나라 치킨!"

 

 

 

일단 먼저 딜리버리된 맥주!

(500, 1700, 2700cc 요렇게 세가지가 주문가능)

생맥맛은... 그냥 동네 생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첫 세잔정도 까지는 거품이 조금 차오르는 모습도 보이나

그 이후로는 급속히 김빠지는 모습... 조금은 안타까웠다.

뭐 그래서 어쩔수 없이 속도를 내서 더 급하게 마시기는 했지만..ㅋㅋㅋ

 

그게 사장님의 속 깊은 의도일수도~ㅎ

 

맥주맛을 그래도 조금더 즐기고 싶은 분들은 취향에 맞는 병으로 시켜 드시는게 좋을 듯 하다^^

나도 다음에 다시 간다면 "드라이피니쉬"로~(수입맥주는 없음!)

 

 

 

 

드디어!

한 놈이 나오셨다!

첫번째 손님은 "요거닭"

 

드레싱된 샐러드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닭은 순살이고 안은 부드럽고 밖은 나름 바삭한 느낌~

순살크런키보다 조금은 더 부드럽지만 비슷한 느낌과 맛이었다

 

갓 나와서 뜨거울 때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굉장히 낯설면서도 재미있는 맛을 느껴볼 수가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시간이 아주!!! 잠깐이라는 것이다

 

금새 녹아버리니까~

 

 

 

이제 빠르게 등장하는 두번째 아이

"허니갈릭치킨"

 

원래 마늘향과 맛을 아주 좋아하는지라 갈릭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치킨은 거의 다 완소다!

실제로 처음 본 비주얼은 상당히 강했다

사진은 그냥 그래저래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덤비고싶음을 당기는 모습이다

 

그리고 맛 또한 나쁘지 않은 편

우와~~맛있다!!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포크로 집중폭격을 퍼부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질 맛이나 비주얼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약간 매콤하면서 알싸한 특유의 마늘향이 올라오는데

나는 딱! 그때의 느낌이 아주 맘에 들었다

담에도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은 메뉴~

 

 

 

더이상!

구차한 설명은 필요없다!

 

oh...my favorite!

남들이 느끼하다해도... 별로라고 해도...이제는 식상하다...

아무리 떠들어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수년전 이 아이를 처음 만나고 너무 기쁜 마음에 서울 근처에만 가면

개그맨 김준호가 운영하는 서울 화곡동의 가게를 찾아가서 요거를 챙겨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제는 동네 가까이에서도 얼마든지 요 아이를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는가~ㅋ

 

나름 레시피를 찾아서 이제는 집에서도 가끔 해먹는다~

맥주안주로는 일단 나에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아이가 최고다!ㅋ

 

15일간의 특강!

평생 처음 나를 찾아온 왼쪽 등의 "담"도 견뎌가며 나름 힘들게 보낸 시간

그 시간들을 추억하며, 또 눈 앞에 다가온 5일간의 휴가를 기대하며

소중한 쌤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완전 대박 행복한 초촟초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휴가들 보내시길~

 

5일 뒤에 말끔한 모습으로 샤방샤방 만납시다!ㅋ

 

신마산정철Jr. 빠이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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