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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김해여행] 수로왕릉 + 맛있는 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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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 / 김해여행 / 김해 재래시장 / 김해 손칼국수

동상동 손칼국수

김해 수로왕릉


 

 

얼마전 창원의 해양드라마세트장을 다녀오면서

 

 해양드라마세트장 방문기~^^

 

문화해설사분께서 해주시던 설명을 듣고 나서 처음으로 수로왕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었다

물론 학교에 다니면서, 또 여러가지 책들이나 자료들을 접하면서

늘 익숙하게 들어온 이름이지만

사실 자세하게 아는 사연이나 이야기들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이곳을 찾는다고 해서 뭐 많은 이야기들을 안고 돌아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냥 그 모습이 너무 궁금했고

직적 내 눈으로 한 번은 보고 싶었다

 

다행히 또 멀지도 않은 곳이라 힘들지 않게

창원에서 약 1시간 정도를 달려 수로왕릉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가 내리다가 말다가를 계속 반복하는 날씨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비가 내리는 것 정도는 별로 개의치 않게 되었다

카메라가 돌아가실 정도의 폭우만 아니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듯~

나중에 머리 다 벗겨지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ㅡ.ㅡ^

 

상상해보니...헉...

ㅜㅠ

 

 

 

 

 

갑자기 또 흐려지는 하늘

가로등 하나도 디테일이 장난 아니다

"여기가 바로 왕릉이다!!! "

라고 얘기해주는 듯한 모습의 럭셔리한 모습의 가로등

 

 

 

 

 

화사화사~

 

 

 

 

 

 

 

 

수로왕릉의 입구에서 만난

수로왕과 왕릉에 대한 간략한 설명

 

가락국을 세운 수로왕의 묘역으로 남릉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 규모는 지름 22m, 높이 6m이고

원형봉토분으로 능비, 상석, 문무인석, 마양호석 등이 갖추어져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있던 이쁜 모양의 나무 한 그루

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떨어진 잎들과 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림이 더 아름다웠다

 

 

 

 

 

오른쪽은 들어가는 길

왼쪽은 나오는 길

 

 

 

 

 

 

 

 

 

 

 

 

 

 

 

 

 

숭안전

왕의 위패를 모셔놓은 전각이다

 

 

 

 

 

 

 

 

아마도 훼손을 막기 위해서 그물로 덮어놓은 모양이다

크게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효과가 있으니까 저렇게 해 놓았겠지?

 

여러 곳들을 다녀 보았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신기하게 보였다

 

 

 

 

 

어디로 이어지는 길인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서

그냥 가볍게 들어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대박!!!

들어서니 이런 아름다운 곳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길

바람소리와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빼고는 아무런 소음도 없었던

마음 깊숙한 곳까지 평화로워지던 순간이었다

 

 

 

 

 

 

 

 

저 멀리 수로왕릉의 모습이

나무들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가을이 내려 앉은 벤치

 

 

 

 

 

 

 

 

 

 

 

 

 

 

정문은 지금 한창 공사중이라서

그 옆에 있는 입구로 들어와야 했다

언제 공사가 마무리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드디어 직접 눈으로 보게되는 수로왕릉의 모습이다

왕릉 앞 능비, 그리고 좌우로 늘어 서있는 문무인상의 모습이 보인다

 

 

 

 

 

마양호석

말 그대로 "말과 양, 그리고 범" 의 모양을 한 조각물들이다

 

 

 

 

 

양쪽에 도합 6마리~

 

 

 

 

 

 

문인석과 무인석

 

 

 

 

 

 

 

 

 

 

 

 

 

 

은근히 수로왕릉 근처에는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도 간단하게 음료나 간식을 즐기기에는 이 곳이 좋아보였다

이름은 '구하' 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러보시길~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밥집을 찾아 이리저리 방황하던 중이어서

이곳은 과감하게 그냥 통과했다

 

나는 밥을 정말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

 

 

 

 

 

짜짠~

그래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해서 도착한 김해 전통시장

수로왕릉을 구경하고 나서는 꼭 이곳에서 '손칼국수' 를 맛봐야 한다고

큰 소리로 외치시던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 곳은 꼭!!! 들러볼 계획이었다

 

주차장도 따로 있고, 사람이 많지 않으면 갓길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와우~

역시나 생생하게 살아있는 모습이 가득한 전통시장의 모습

가게마다 먹을거리 & 볼거리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으로 다 담아오고 싶었지만

성격상 잘 그러지 못하는 편이다

내가 만약 살 물건이 있어서 구매를 하게되면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겠지만

그냥 사지도 않으면서 사진만 찍고는 도저히 지나가질 못 하겠더라는...ㅜㅠ

 

그렇다...

나는 은근 소심한 AB형이었다

슬퍼3

 

 

 

 

 

손칼국수 골목이 어디있는지를 정확하게 몰라서

시장을 2번이나 왔다~갔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주변 상인분께 여쭤보니

저 골목으로 들어가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진작에 물어볼껄...ㅡ.ㅡ^ㅎ

 

이정표는 따로 없으니 '꿀닭' 이라고 적혀있는 간판 옆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손칼국수 골목을 극적으로 상봉하게 된다

 

그때의 그 기쁨이란...ㅜㅠ

 

 

 

 

 

밥 때가 조금 지나서 그런지 상당히 한산한 모습이다

 

 

 

 

 

나는 어디를 가볼까...

아는 것도 쥐뿔 없으면서 괜히 진지하게 고민을 또 하고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Lucky 7!

7호점으로 들어 가보기로 결정~

 

그 바로 옆에 있는 6호점은 티비에도 출연한 사진도 걸려있고

손님들도 꽤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나는 더 그 옆 7호점으로...

참...성격도 특이하다^^ㅎㅎㅎ

 

 

 

 

 

주문을 받으시고는 바로 작업을 시작하시는 아주머니

완전 믿음이 가는 비주얼이다!!!

 

 

 

 

 

예리한 장인의 칼놀림!

곧 나의 허기진 배를 가득 채워줄 고마운 녀석들이다

 

 

 

 

 

 

 

 

나는 이미 먹을 준비가 되어있다

젓가락 없이 들고 마실 준비도 되어있는 상황!!!

이건 완전 hungry(배고파...)가 아니라 starving(굶어죽겠다...ㅜㅠ) 수준이다...

 

 

 

 

 

입맛에 맞게 고추도 자체 데코레이션이 가능하다

나는 당연히 듬뿍듬뿍~~

 

 

 

 

 

드디어 나오셨다!

가히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토핑들

당면과 시금치, 그리고 김을 가득가득 올려주신다

이게 고작 3.000원 이라니...

먹는 나로서는 마냥 감사할 따름이다

 

 

 

 

 

 

 

 

살짝 섞어보니 양이 더 많게 느껴진다

 

 

 

 

 

............................................................

5분 뒤의 처참한 모습의 빈 그릇

흡사 무슨 전쟁이 났었던 듯한 비주얼이다

배가... 너무 고팠다ㅜㅠ

 

게다가 너무!!! 맛있었다!!!

아주머니의 한 마디 "3천원 치고는 정말 먹을만하제?"

먹을만 하다니요~ 요즘 라면도 한 그릇에 3천원은 훌쩍 넘는데

이런 음식에 3천원이면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수도 짜지 않고 시원한 맛이 너무 좋았고

손으로 반죽하고 자른 면도 너무 탱글탱글하고 좋았다

최근에 갔었던 식당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칼국수 한 그릇~

만약 김해로 여행을 가신다면 정말 한 치의 주저도 없이 강추 해드린다

나는 7호점에서 밖에 먹어보질 않았으니 다른 곳들의 맛은 사실 모른다

그래도 평균은 있지 않을까???

 

아주머니의 따뜻하고 친절하시던 모습도,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남김 없이 싹 비웠던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도

또 눈으로 직접 확인한 수로왕릉의 모습도

하나 같이 모두 너무 만족스러웠던 나의 첫 김해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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