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맛집]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66년 역사의 진해 원해루[진해맛집]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66년 역사의 진해 원해루

Posted at 2015.08.15 10:55 | Posted in 『TastY』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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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중국집 / 수요미식회 중국집

진해 원해루


 

 

오랫만에 맛집이야기로 돌아왔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다름 아닌,,

진해 원해루이다


원해루?

거기가 뭐하는 곳이죠?


이름에서도 추측이 가능하겠지만 중국집이다

6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고

이승만 대통령도 즐겨 찾았다고 해서 유명해진 곳이다


또 얼마 전에 '수요미식회' 라는 프로그램에서 전국의 짜장면 맛집을 소개하는데 이름을 올리기도 한 가게이다



진해 원해루


가게 외관에서 볼 수 있듯이 세월의 흔적이 가득 느껴진다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듯한 부분

아무래도 요즘에는 깔끔하게 잘 정돈된 중식당들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니 말이다



 


1949년에 지어진 원해루

6.25전쟁 당시 중공군 포로 출신인 장철현씨가 만든 중국 음식점으로 수많은 명사들과 이승만 전 대통령까지 방문한 식당이었으며, 영화 '장군의 아들'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게 내부의 모습

꼭 친구네 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든다

외관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사실 깔끔,,,함,, 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스타일의 벽


어릴 때 우리집 거실의 벽도 저런 나무로 되어있었는데,,^^ㅎ



 


메뉴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하지만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메뉴는 짜장면이다

그것도 그냥 짜장이 아닌 '간짜장' 을 꼭 드셔봐야한다


사실 맛이 굉장히 화려하고 대단해서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전 그대로의 방식으로 '건'짜장을 만든다는 것이 아무래도 선정이유이지 않았나 싶다. 아시다시피 요즘에는 야채들이 숨은 모두 죽어있고 물기가 가득 들어있는 짜장면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정말 많이 있다. 그 점에서는 나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늘 이곳에 오면 간짜장만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짬뽕을 한 번 먹어보기로~^^



 


나왔다~

일단 비주얼은 괜찮은 편이다

배가 너무 고파서 사실 그런거 확인할 시간도 별로 없었지만,,^^


색은 붉어보이는데 맛은 조금 심심한 편이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짬뽕을 시키는 것이 훨씬 좋을것 같다



 


괜히 가만있는 단무지도 함 찍어보고,,



 


옆에 있던 김치도 덩달아,,ㅡ.ㅡ;;



 


앤틱???,,,ㅡ.ㅡ;; 한 분위기가 넘쳐나는 벽면


계산하려 일어섰다가 괜히 중국풍의 느낌이라 한 번 






세월의 흔적이 격하게,, 느껴지는 외관

사실 나 역시도 맛으로 이 가게를 찾는 것은 아니다

그냥 가끔 길을 지나다가 맛있는 간짜장이 먹고 싶을 때 한 번 씩 찾게 되는 곳

맛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 것이다


하지만 옛 방식 그대로 

또 제대로 만들어진 간짜장을 맛보러 한 번 가볼만한 가게이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내년 봄이 돌아오면

진해로 꽃나들이 오시는 길에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것 같다


불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근데,, 저는 괜찮더라구요ㅡ.ㅡ;;

제가 둔하기는 둔한가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