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도 여행 추천, 거제도 가볼 만한 곳
여름 경남 거제도는 정말 가볼 만한 곳들이 많이 있다. 특히 예쁘게 여름 수국이 피어있는 길, 또 바다 옆 산책로가 있는 곳들이 내게는 가장 매력적인 거제도 여행지로 보인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거제도 다대마을이다. 작은 어촌마을인데 다대 어촌체험마을로도 운영이 되고 있는 곳이라 은근 알음알음 찾는 사람들이 꽤 있는 곳이다.
우리는 늘 지나는 길에 들르는 곳.
사실 거제도 다대마을이 우리의 여행 목적지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늘 지나는 길에 나도 모르게 차를 잠시 세우게 되는 그런 곳이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부로 여행을 갔다가 동부로 넘어가는 길에 또 잠시 차를 세우게 되었다.
거제도 여행지 추천, 거제 가볼 만한 곳 다대마을
다녀온 날 : 2022년 6월 27일
비가 조금씩 내리는 거제도.
그래도 너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거제도 다대마을이라 이번에도 역시나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다대마을에는 이렇게 예쁜 바다 옆 산책로가 있다.
갯벌 체험장으로도 인기가 많은 거제도 다대마을.
바다 산책로 옆으로는 수국, 금계국 등 예쁜 꽃들도 줄지어 피어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우리 말고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바다 한가운데 혼자 서있던 백로 한 마리.
그리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보면 이렇게 예쁘게 수국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있다.
당장 내려서 신나게 달리고 싶은데 엄마 손에 붙들려 있어서 표정이 밝지 않은 우리 방방이.
조금은 심통이 가득한,,, 그런 표정이다.
잠시 바다 옆 산책로를 따라 걷기 참 좋은 곳.
다대마을 바다 산책로는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다.
바닥에 내려주니 금세 표정이 밝아진 우리 방방이. 밖에 나가면 뛰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물론,,, 얼마 못 뛰기는 하지만. 지구력은 엉망이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수국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계속 수국 쪽으로 시선이 간다.
구름이 낮게 깔려있는 이 풍경도 나름 매력적인 것 같다. 너무 덥지 않아서 걷기에는 더 좋았다.
지붕의 색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돌아서 나오는 길.
다시 엄마에게 붙들려 표정 급 굳은 우리 방방이. 너무 웃기다.
혹시나 거제도 다대마을을 지날 일이 있다면 잠시 차는 세워두고 바다 옆 산책로 따라 잠시 산책을 즐겨보길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보니 돌아서 나오는 길에 보는 경치가 더 예쁜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것도 매력적이었지만.
방방이와 엄마의 공동 빽샷.
수국도 나름 많답니다.^^
높은 언덕 위에 있어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요즘에는 시끄럽고 사람 많은 그런 장소들보다는 이런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더 좋다.
바다의 색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거제도 가볼 만한 곳, 거제도 다대 어촌체험마을
조용하고 예쁜 바닷길에서 잠시 산책을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다. 정말 조용하고 사람도 거의 없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 본 사람이 총 3명? 그 정도였다. 일부러 찾아가기보다는 지날 일이 있을 때 잠시 들르기 정말 좋은 곳!
수국이 많이 폈을 때 찾아가면 수국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작년에는 그렇게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날씨가 맑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거제도의 바다를 만날 수 있겠지? 여하튼 내 눈에는 늘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제도 다대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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