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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경주에서 만난 코스모스,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황하코스모스 / 경주 가을여행

경주 첨성대 / 경주 일몰 / 경주 코스모스

경주 첨성대 코스모스 일몰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꽃, 코스모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적어도 한 번은 경주로 여행을 떠났던 것 같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 여름의 막바지에 경주에서 만난 코스모스들이 갑자기 생각났다. 요즘 핑크뮬리가 가을에 만나고 싶은 친구로 핫한 인기를 누리면서 원래 가을의 주인공이었던 코스모스들이 살짝 서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걱정하지마~ 그래도 가을이 되면 내게 가장 먼저 떠오르고, 또 만나고 싶은 친구는 코스모스이니까.


해가 지는 시간대를 참 좋아한다. 그 시간대에만 만날 수 있는 그 독특한 색감, 또 운이 좋은 경우에는 저 멀리 산 능선, 또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동그란 해도 함께 만날 수가 있어서이다.


늦여름 경주에서 만난 황하코스모스들,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 그래서 경주에서 또 예쁜 추억 하나를 가슴 속에 깊이 담아오게 되었다.





  경주 황하코스모스, 그리고 일몰







경주 첨성대 인근에는 이렇게 넓은 황하코스모스 군락이 있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날. 운이 좋게도 이렇게 멋진 일몰도 코스모스들과 함께 만날 수 있었다.





구름 사이로 오르는 빛의 윤곽이 너무 선명하고 아름다웠던 날














따로 크게 보정을 하지도 않았는데 색감이 너무 예쁘다.





옆지기 인증샷^^





그 옆에는 백일홍들도 함께 피어있다.





때로는 강렬하게





또 때로는 포근하게





그 매력적인 모습에 빠져들게 된다.








아,,

구름 뒤로 숨어버리는건가?





조금만 더 천천히 내려가면 안될까? 








내 얘기를 들었을까?^^


다시 그 모습을 살짝 드러낸 해





덕분에 이렇게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동그란 해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가지마!


하트 속에 가둬놓은 해^^;;





다음에 또 만나자.^^





경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이곳을 참 좋아한다.








  경주 첨성대 코스모스, 그리고 일몰

최근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니 경주에도 핑크뮬리들이 만개한 모습이다.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좋을까? 날씨가 좋다면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오랜만에 다시 경주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내게는 가을 경주에서 꼭 만나고 싶은 모습들이 몇 있다. 예전에 내가 본 모습 그대로일까? 아니면 많이 달라졌을까?  딱히 유명한 명칭이 있는 곳들은 아니지만 항상 그 모습이 궁금해지는 그런 장소들, 또 거리들이 있다.





그리고 작년에 만났던 경주 핑크뮬리 사진들


















가을 경주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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