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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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 카페 / 경주커피
경주 쿠키 & 커피
정말 오랜만에 소개하는 예쁜 카페 하나
이제 곧 9월이 되면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을 만나기 위해 경주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또 10월 이후로는 단풍, 은행나무길 등도 만나볼 수 있는 경주라 겨울이 오기 전 까지는 나도 굉장히 자주 경주를 들락거리게 될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경주 대릉원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쿠키 & 커피' 이다.
원래 커피를 좋아해서 여행을 다니면서도 그 근처에 있는 맛있다는 카페들은 거의 모두 가보는 편인데 여기는 커피가 떨어져 가까이에 있는 곳을 급하게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아기자기 예쁜 카페이다.
이런걸 두고 뭐? 득템이다!!!
경주 쿠키 앤 커피
꽃과 화분들이 가득한 외부의 모습이 일단 시선을 끈다.
커피 맛은 어떨까?
기대감을 안고 살짝 문을 열어본다.
가게 내부의 모습
전체적인 가격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들 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을 하는 경우 모든 메뉴가 1.000원씩 할인이 된다.
아싸!!!
오늘은 너무 많이 걸었다.
당분의 충천이 필요한 시점!
그래서 나의 선택은 카페라떼다.
원래는 가게 사진을 찍지는 않았었다. 카메라도 가지고 오지 않고 카드 한 장만 딸랑 들고 들어갔던 카페인데 커피 한 모금 맛을 보고난 후에 다시 차로 달려가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담은 가게 내부의 사진들이다.
그 말이 의미하는건 뭐?
커피가 맛있다!!!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천천히 둘러보는 가게의 내부. 손님이 한 팀 있었는데 마침 자리를 비우고 일어나서 편안하게 가게 내부의 모습을 구석구석 담아볼 수 있었다.
편안한 분위기
내가 참 좋아하는 카페의 느낌이다.
여행자들이 남겨놓은 즐거운 추억들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많이 띈다.
나도 저 구석에 내가 다녀간 흔적을 하나 남겨볼까?
이런 소품들
조금은 낡은 듯 느껴지는 분위기
요즘 이런 느낌이 너무 좋다.^^
나도 나중에 이런 느낌으로 거실을 한 번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편안한 분위기의 여행자 감성의 카페
물론 경주에는 이미 굉장히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카페들이 여럿 있다. 나도 물론 그 곳들을 모두 다녀왔지만 사진으로 담아 글로 적어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여기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뭐랄까? 여기저기 바쁘게 떠돌아 다니다가 잠시 들른 곳인데 설명하기 힘든 편안함이 느껴지는 카페, 게다가 커피의 맛도 좋은 곳. 충분히 소개 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경주 대릉원 근처에서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조심스럽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뭐? 맛에는 항상 호불호가 있다는 점은 명심!
내 돈 주고 내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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