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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구례 산수유꽃축제, 마을이 온통 노랗게 물들어가는 봄날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구례 산수유축제 / 구례 산수유 꽃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 상위마을 / 반곡마을

구례 산수유꽃 축제



다가온 봄을 반기며 시작된 봄꽃 축제들

전남 광양 매화마을과 경남 양산 순매원에서 시작된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봄꽃 축제들이 시작되었다. 매화축제의 뒤를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전라남도 구례이다. 경북 의성과 함께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인 전남 구례는 경북 의성보다는 조금 더 개화 시기가 빠르고, 매화축제가 열리는 광양과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아직 개화는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축제가 시작되는 지난 주말 전남 구례 산수유꽃 축제장을 찾았다.





제 18회 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일시 : 2017년 3월 18일 - 3월 27일

장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





주요 관람 포인트 & 이동경로


첫번째 : 상위마을

상위교에서 내려다 보는 계곡의 풍경과 각시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가벼운 산책, 그리고 상위마을 꼭대기에 만들어진 전망대인 산수정에서 마을의 전체적인 풍경 관람.


두번째 : 반곡마을

태음교에서 에서 대려다 보는 반석와 계곡의 풍경. 그리고 조금 아래 위치한 산수유가 가득 드리운 정겨운 돌담길을 걸어보는 것. 사실 사진을 담는 분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반곡마을이다. 개인적으로 경치도 반곡마을에서 만나는 그 모습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올해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상위마을


원래 예전에는 산수유사랑공원도 함께 둘러보면서 꽤 많은 거리를 걸어서 이동했었다. 하지만 해마다 가다보니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원보다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들을 둘러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구례 산수유마을을 찾아가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은 항상 상위마을이다.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마을 뒤로는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가장 좋은 조망 포인트는 역시 다리 위!!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개울 속에서 피어나는 예쁜 물방울 보케를 만나볼 수도 있다.





아직,,,

절정의 모습은 아니었다. 작년과 비교해보니 생각보다는 개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이번 주중이나 주말에 절정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상위마을에서 반곡마을로 넘어가는 길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위마을의 모습. 이 전망대도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곳이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맛있는 보리 산채비빔밥에 파전,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영롱한 분홍빛의 산수유 막걸리까지 한 잔~^^


재충전 든든하게 하고 다시 반곡마을로 출발~^^





반곡마을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 구례로 여행을 오면 항상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다. 아침에는 날씨가 너무 흐려서 혹시나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기상청에 들어가 위성사진을 보니 오후가 되면 구름이 다 걷힐 것 같은 분위기가 보였다. 그래서 멀리 구례까지 여행을 간 것이었는데 완전 푸른 하늘을 만나볼 수는 없었지만 오후가 되니 하늘이 꽤 많이 맑아져서 즐겁게 또 너무 붐비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산수유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계곡 아래로 내려가서 바라본 구례 반곡마을 풍경








세번째 : 현천마을

작은 저수지를 하나 끼고 있어 반영도 담아볼 수 있는 곳. 항상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상위, 반곡마을과는 달리 조금은 한적하게 산책을 즐겨 볼 수도 있는 곳이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꽤 붐비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본행사가 열리는 곳들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은근 제주에 온듯한 느낌도 드는 곳이라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걸어보시면 더 즐거운 봄 나들이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상위마을이나 반곡마을에서는 차로 이동을 해야하는 거리이니 참고하시길!(거리 7.5km. 이동시간 20분)





마을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복수초들


올해는 깜빡하고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작년에 담아온 사진들을 다시 사용했다. 들어가는 길에 복수초들이 피어있는 것을 보고 "와~ 피었다!" 라고 탄성을 질렀는데,,, 나오는 길에 담아야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깜빡해버렸다. 다른 분들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ㅜㅠ





상위, 반곡마을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현천마을


이런 약간의 평안함이 참 기분좋게 다가오는 곳이다.





현천마을의 개화는 반곡마을보다 조금은 더 더딘 편이다. 아마도 다음 주말이나 목, 금이 제일 좋지 않을까?








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


주말에 다녀온 여행인데 몸이 너무 피곤했는지 그냥 골아떨어져버렸다. 아직 제대로 사진들과 글을 정리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오늘, 내일 중에는 꼭 밀린 글들과 사진들을 정리해야겠다. 자세한 여행이야기들은 일단 광양매화마을 글을 먼저 정리한 후에 마을 별로 하나씩 꾸려갈 생각이다. 


드디어 시작된 본격적인 봄꽃 시즌!


하루하루,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 그 행복한 고민에 몸부림치게 되는 계절이다.


물론 몸과 지갑은 하루하루 찌들어가고 있지만,,,^^;;ㅎ



TIP

1. 이번주 목요일 부터 좋을 것 같네요.

2. 주말에는 모든 길이 일방통행!

    걷는게 불편하신 분들은 마을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무조건 상위마을까지 차로 이동!

    안내하시는 분들께 물어보면 들어가는 길 알려줍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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