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기장 오랑대 / 오랑대공원
부산일출 / 일출명소 / 오랑대 일출
기장 오랑대공원 일출
요즘 사진은 아니다
지난 2월 한참 일출을 찾아다니던 시기에 담은 모습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 우연히 눈에 띄어서 올리게 되었다. 추운 겨울에 만나는 일출, 그 모습은 너무 아름답지만 추운 겨울날 칼바람과 맞서며 기다리는 그 시간은 절대 그만큼 아름답지가 않다. 추위에 꽁꽁 언 손을 호호 녹여가며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시간. 무엇이 그리워서,, 또 무엇이 그렇게 보고싶어서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게 되는걸까?
사실,,, 난 아직도 정확하게 그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다.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 어떤 복잡미묘한 매력을 가진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부산 기장 오랑대 일출
늘 설레는 출발 전의 마음
아침은 항상 빵 & 커피
천천히 밝아오는 하늘
동그랗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구름이 잘 어울리는 날이었다.
점점 하늘이 더 밝아오고
구름의 가장자리는 빛으로 더 반짝이기 시작한다.
파도처럼 세차게 흘러가던 구름
오랜 기다림
그리고 그 끝에 만난 아름다운 아침 하늘
바다를 헤치고 올라오는 붉은 태양을 만나볼 수는 없었지만 추운 겨울의 긴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가? 계속 지난 겨울 사진들을 뒤적이게 된다.^^
다들 마음만이라도 시원한 하루를 보내시길!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풍전야,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하늘 (46) | 2016.07.04 |
---|---|
200년 역사의 창원의 집,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 (28) | 2016.07.01 |
부산 태종사 수국축제 화려한 여름꽃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42) | 2016.06.29 |
벌써 피었을까? 해바라기를 찾아서 떠난 함안 강주마을 (52) | 2016.06.28 |
고성 만화방초 깊은 숲 속에서 펼쳐진 수국들의 여름축제 (50) | 2016.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