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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 태종사 수국축제 화려한 여름꽃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태종대 수국축제 / 태종사 수국

영도 수국축제 / 태종대 태종사 / 수국축제

부산 태종사 수국축제


제 11회 태종사 수국꽃 문화축제

축제기간 : 6월 25일 - 7월 3일

장소 : 부산 태종대 태종사


6월 말, 7월 초 부산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일정 속에 반드시 넣어둬야 하는 곳이 하나 있다. 바로 태종대 태종사! 물론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부산의 여행명소 태종대이지만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바로 직전, 딱 지금 1주일 정도만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들의 축제가 태종사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산 속 작은 사찰을 둘러싸고 가득 피어있는 화사한 색과 모양의 수국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올해 역시 다시 찾아간 부산 태종사, 알고있는 모습이라 더 참을 수가 없었다.





국 그리고 반가사유상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이었다!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은 했었지만 내 예상을 가뿐하게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찾아왔던 지난 주말의 부산 태종사. 부산으로 들어가서 태종대까지 가는데 1시간은 족히 더 걸렸던 것 같다. 원래 조금 이른 아침에 움직이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조금 생겨서 9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에 창원에서 부산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른 아침시간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비가 와도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니 날씨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오히려 비가 오면 더 좋을수도,,,^^





날씨가 정말 좋았던 주말


태종대로 들어오는 길목은 여전히 수많은 차들로 정체를 빚고있는 중이다. 저곳을 뚫고 들어왔다는 것이 기적처럼 느껴지는 순간,,,ㅡ.ㅡ;





종대 다누비


신선대, 태종사를 지나며 태종대 전체를 크게 한 바퀴 돌아가는 순환열차이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니 걷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누비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이다. 지인들과 함께 오는 경우에는 나도 한 번씩 다누비를 타게 되는데 혼자 여행을 온 경우에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는것 같다. 


아직은 그냥 걷는게 더 좋다.^^


나무 그늘을 따라 태종사로 걸어올라 가는 길





드디어 도착!


20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니 부담을 느끼실 필요는 전혀 없다. 잠시의 기분좋은 산책을 즐긴 기분?





형형색색 화사하게 피어있는 수국들





화창한 날씨, 그리고 옆에는 이쁜 꽃들이 가득


다들 오늘의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느라 신이난 모습이다.











지금 태종사는 꽃천지랍니다.^^





위로도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비교적,,,사람이 적은 장소들을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담아봤다.





지난 주말 태종사에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 아실 것이다. 프레임 속에 사람이 걸리지 않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ㅜㅠ








풍성풍성~ 동글동글


보고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수국이다.





때로는 이런 새초롬, 도도한 모습을 뽐내기도 하고











쁘게 보케를 넣어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내공이 많이 부족,, 뜻대로 잘 되질 않는다^^;





여기 전체 풍경을 이쁘게 한 장 담아가고 싶었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너른 마당에는 천막과 무대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뭐~^^;





기 찍어야 돼!

여기 정말 이뻐!

야 이리와봐~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감탄사


전국 각지의 억양들이 다양하게 들려오는걸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태종사 수국축제를 찾았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졌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산수국


원래 수국이나 산수국은 조금 키가 낮게 자라는 편인데 태종사에는 이렇게 훌쩍 크게 자라있는 수국들도 있어서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의 산수국들도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땅에 납짝,, 엎드린다면 충분히 가능한 앵글이지만,, 아직은 용기가,,ㅡ.ㅡ;;


어떤 이웃님의 '장미찍다 오징어된다,,,' 라는 표현이 정말 정확한,,,





활짝 피어도 이쁘고

아직 덜 피어도 이쁘고





아래를 내려다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계실까?





어마어마한 줄


점심시간에는 냉면공양이 있는 모양이다. 너무 더운 날이라 냉면으로 시원하게 더위를 날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곳. 시간은 12시 부터 2시라고 들었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시간에 맞춰서 가보시길~ 나는 그냥 나와서 사먹는,,걸로,,,^^;;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


조금 덥기는 했지만,,

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이쁜 길을 걷는 기분 하나만은 정말 최고였다.^^


하지만 결론은 땀범벅 오징,,어ㅡ.ㅡ;




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수국꽃 축제


주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 때문에 주말밖에 시간이 없으니,,,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만약 평일 오전에 여유시간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그 시간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만약 주말에 태종사를 찾을 계획이라면 시원한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들은 꼭 챙겨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팔기는 하지만 상점들이 꽤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다누비도 좋지만 태종사까지만 갈 계획이시라면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너무 빠르지 않게~ 주위도 한 번 둘러보고~ 천천히 걸으면서 그 길의 매력을 가득 느껴보시길^^


이번 주말~ 수국들 한 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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