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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동화 속 풍경 같은 곳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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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도리마을 / 가을여행

경주 도리마을 / 도리마을은행나무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경주 서면에 위치한 한 작은 마을인 도리마을

평소에는 한적한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가을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곳이다

경주를 대표하는 가을여행지인 도리마을

도리마을의 은행나무숲을 만나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경주 도리마을 도리길


담장 너머로 어렴풋이 이제는 잎들이 대부분 떨어져버린 은행나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가을비 내리는 주말

도리마을의 풍경


늘 보이던 평소의 번잡함은 찾아볼 수 없이 한산한 모습의 도리마을이다. 아무래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때문에 찾으려 계획을 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취소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늘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애를 태우던 가을의 도리마을인데 이런 한적한 모습의 마을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괜히 지금은 이 여유로운 풍경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 기분은 뭘까? 그래서 일부러 조금 멀찌감치에다 주차를 하고 마을을 천천히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마을길에서 만난 까치 한 마리


떨어지 은행잎들 사이에서 뭘 찾고있는걸까? 뭔가 먹을거리가 있는지 찾고있는걸까? 아무래도 허탕을 친 모양이다. 잠시 주둥이로 쿡쿡 찔러보더니 맘에 드는 것이 없었는지 그냥 다시 날아가버렸다. 한적한 시골 마을길에서 만나는 까치 한 마리가 그저 반갑기만 했다. 어디 멀리서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은행나무 군락지


도리마을에는 여러 곳의 은행나무 군락지들이 있다. 다들 나름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곳이지만 마을에서 제일 가까이에 있는 이곳과 조금 더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가장 넓은 또 다른 군락지, 이렇게 두 곳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첫 군락지는 나무들 사이가 굉장히 오밀조밀한 편이고, 조금 더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 군락지는 나무들 사이 간격이 꽤 넓은 편이라 같은 은행나무 군락지라고 해도 그 매력은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곳들이다. 만약 인물사진을 찍을 목적이라면 두 번째의 나무들 사이의 간격이 조금 넓은 군락지가 더 좋을 것이다. 





어느새 깊어진 가을과 쌀쌀해진 날씨로 은행나무에 붙어있는 잎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항상 단풍여행 시즌에 물려서 함께 찾게 되는 도리마을이라 항상 만나는 모습은 거의 같은 편이다. 은행나무에 잎이 가득 달려있는 풍경도 물론 아름답지만 나는 이렇게 잎들이 바닥에 노랗게 가득 깔려있는 모습이 더 예쁜 것 같다. 또 이게 도리마을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역시 비가 내리는 날이라 사람은 많지 않다





가을비 내리는 여유로운 오후

도리마을에서 그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마을 어디에서도 급하게 서두르거나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다들 모두 조용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가을에 더 깊이 젖어드는 모습이었었다.





촘촘하게 또 사이좋게 함께 자라있는 도리마을의 많은 은행나무들





걷는 걸음이 조심조심, 또 그 발걸음은 점점 더 느려만 진다. 바스락거리는 그 가을 낙엽 특유의 소리는 즐길 수가 없었지만 이미 충분히 더 바랄 것 없이 행복하기만 한 시간이다








위로 올려다보는 모습도

아래로 내려다보는 모습도

어느 하나 나의 눈길을 사로잡지 않는 풍경이 없다. 물론 화사한 날씨에 푸른 하늘, 그리고 그 하늘을 가득 뒤덮고 있는 은행나무의 샛노란 잎들을 만나는 것도 물로 너무 즐겁겠지만 지금의 이 모습도 충분히 그 특유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조금은 쓸쓸하게도 느껴지는 늦가을의 풍경











가을에 물든 경주 도리마을의 풍경

어느새 울긋불긋 짙은 색으로 그 옷을 완전히 갈아입은 모습이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경주 도리마을


다행히 내가 도리마을에 머물렀던 약 1시간 정도 동안에는 비가 거의 내리질 않았다. 우산 없이 돌아다니면서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라 나름 편안하게 도리마을을 둘러볼 수 있었다.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날씨 좋은 오후에 만난 도리마을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에 조금 젖어있는 맑은 풍경의 도리마을도 나름 너무 매력적인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이제 은행나무에서 잎들은 이미 모두 떨어져 버렸지만 여전히 그 아름다운 모습은 그대로 남아있겠지? 이번 주에도 바닥에 가득 깔려있는 푹신푹신한 은행나무 잎들은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을에 만난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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