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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밀양 삼문송림 구절초, 가을꽃향기 가득한 구절초 꽃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밀양 삼문동 구절초


밀양 삼문송림 / 밀양 구절초 / 구절초

경남 구절초 / 밀양구절초축제 / 가을여행









점점 깊어가는 가을. 얼마 전부터 코스모스들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구절초들이 곱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아마도 구절초축제가 가장 유명한 곳은 전라북도 정읍이 아닐까 생각한다. 원래 해마다 찾아가던 정읍 구절초축제였지만 요즘에는 장거리 여행이 괜히 겁이 난다. 그래서 2시간 넘어가는 장소들은 조금 피하는 편이고, 2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곳들을 더 자주 찾아가고 있다.


알음알음 이제는 소문이 꽤 난 곳이다. 밀양 삼문송림! 경상남도에도 꽤 넓은 터에 많은 수의 구절초들이 무리지어 꽃을 피우는 곳이 있다. 밀양 문화체육회관 바로 옆에 있는 삼문송림은 찾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주차공간이나 찾아가는 길도 편리한 편이라 늘 가을이 되면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듯 한 번씩 다녀오는 곳이다.


지난 주말 경남 밀양 삼문송림으로 구절초들을 만나러 다녀왔다.






  밀양 삼문송림 구절초





와~

많이 폈다!


조금 이르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너무 예쁘게 꽃을 피운 구절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해가 비치는 방향인가?

한 방향으로 자라있는 구절초들





굉장히 오래된 낡은 구형 렌즈이지만 1.4의 밝은 조리개가 전해주는 느낌은 아직도 쓸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 바꾸기는 해야하는데 크기, 무게, 가격, 성능 등 모든 면을 고려해봤을 때 선뜻 구입을 하고 싶은 렌즈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아니면 오랜 시간 함께한 이 구형 50.4D렌즈와 너무 정이 들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동그란 원형 보케가 매력적인 렌즈이다.








가을 구절초와 함께 추억 한 장





일제시대 지어진 관리동인데 지금은 어떤 역할을 하고있는지 잘 모르겠다. 구절초 사진을 찍으면서 배경으로 가끔 함께 담아보는데 약간은 낡아보이는 그 느낌이 나름 매력적인 피사체가 되어주기도 한다.





구절초 꽃길





음,,,

태풍 때문일까?


이미 누워있는 구절초들도 많이 있었고, 작년에 비해 피어있는 구절초들의 수 또한 많이 적었다. 중간중간 비어있는 곳들이 많아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가을 날 산책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나도 구절초들과 함께 인증샷^^





옆지기 인증샷^^





멋지게 자라있는 소나무들, 그리고 그 주위를 감싸고 있는 구절초들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가을 정취 가득 느낄 수 있는 곳.











방긋 웃고있는 것 같다는 느낌, 나만 받은걸까?^^









누군가가 세워놓은 자전거 하나














소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진 구절초들의 모습이 참 예쁜 곳이다.











  밀양 삼문송림 구절초


아직 피지 않은 곳들도 꽤 많은,,,



내가 조금 이르게 찾아간 것일까? 아직 다 피지 않은 곳들도 꽤 눈에 띄었다. 이미 피었다가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강한 바람에 이미 쓰러져버린 꽃들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피어나는 구절초들은 그 모습 온전히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들 왜 그러는걸까? 들어가지 말라고 걸을 수 있는 길에는 따로 줄도 다 쳐놓았는데,,,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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