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
창원 코스모스축제 / 창원 무점마을
창원 코스모스 /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
가을이다.
이제 추석도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차가운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내가 가을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꽃은 코스모스다. 물론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꽃들과 축제들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내 기억속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들판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들, 그리고 그 코스모스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살랑 그 꽃잎들을 흔들어대는 그 모습이다.
요즘에는 멀리 떨어진 여행지들을 찾아가기 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장소들을 더 자주 찾는 편이다. 마음 편하게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이점도 있고, 무엇보다 여행 후에 피로감이 덜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는 경남 창원시 동읍 무점마을에 가을을 반기며 활짝 꽃을 피운 코스모스들이 있다고 해서 그 모습을 만나러 다녀왔다.
다녀온 날 : 2018년 9월 23일
창원 동읍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
무점 코스모스길
반가워~
어서오세요~^^
길 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허수아비들. 근처 학교의 학생들이 만든 허수아비들이었는데 개성 넘치는 멋쟁이 허수아비들이 많이 있었다.
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황금색 들판이 코스모스들의 배경이 되어주고
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울창한 숲과 나무들이 코스모스들의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하늘이 예뻤던 날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도 코스모스들을 담아본다.
따뜻한 햇살 아래서 투명한 속살을 살짝 내비치는 모스모스
가을
코스모스 꽃길을 걸어본다.
잠시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쉬어가는 시간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왔었지만 올해 코스모스들이 제일 예쁘게 핀 것 같다.
축제 홍보도 이전보다는 많이 하는 모습이었는데 축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무점마을 곳곳에서 느껴졌다.
옆지기 인증샷^^
새침한 표정의 허수아비
이제 반대쪽 길도 한 번 걸어볼까? 마을에서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 축제장으로 들어오면 길 오른쪽, 왼쪽 양 옆으로 코스모스들이 가득 피어있다. 길의 왼쪽으로 들어가면 아까의 그 허수아비들이 있는 곳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코스모스들만 가득 피어있는 곳을 만난다. 사람들의 손을 덜 타서 그런지 이 길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이 훨씬 더 생기있고 곱게 보였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모여서 피어있는지
내가 뽑은 오늘의 베스트 허수아비^^
걷는 길이 참 예쁜 곳이다.
음,,,
이쪽에는 작년에 비해 코스모스들의 조금 덜 핀 모습이었다. 살짝 아쉬웠던 길ㅜㅠ
포토 존에서 추억 한 장
이번 가을에도
꽃길만 걷자.^^
창원 동읍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시작된 가을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꽃길 한 번 걸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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