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문화동 연애다리 / 연애다리 벚꽃
벚꽃 야경 / 밤 벚꽃 / 마산 문화동 벚꽃
창원 마산 연애다리 벚꽃 야경
낮에도 물론 예쁘지만, 밝은 조명 아래에서 만나는 벚꽃들의 모습 또한 참 아름답다. 그래서 가끔은 벚꽃이 피는 봄이 되면 밤에 나가는 잠시의 산책도 나는 좋아하는 편이다. 정말 오랜만에 퇴근 후 밤 산책을 나간 것 같다. 같은 계절이지만 낮과 밤의 온도 차이는 확실히 느껴진다. 그리고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질도 괜히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 조금은 더 개운하고 맑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그런 것 같다.
생각은 정말 많이 했었는데 실천으로 옮긴 것은 참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나가는 밤 벚꽃 산책,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벚꽃 야경이 참 예쁜 곳이 하나 있다. 예전에도 몇 번 소개를 했던 마산 문화동 연애다리가 오늘의 밤 산책 목적지이다.
마산 문화동 연애다리 벚꽃 야경
다녀온 날 : 2021년 3월 26일
예쁜 조명이 밝혀진 마산 문화동 연애다리 벚꽃길. 낮에 보는 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낮에는 화사함의 끝을 보여주는 벚꽃길이라면 밤에는 그 모습이 한 층 차분해진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이 드는 벚꽃길도 참 매력적이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
그래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밤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다.
삼각대도 없이 그냥 카메라를 손에 들고 막 찍은 사진들이라 그렇게 선명하지도 않고, 사진 구석에는 노이즈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내 두 눈에는 참 예쁜 길이다.
지금은 곰돌이 컷을 해서 털이 많이 없지만 이때만 해도 털 부자였던 방방이.
조명 아래 분홍색 벚꽃들이 참 예쁘다.
꼭 심령사진처럼 나온 우리 방방이.ㅎ
그래도 산책을 나와서 그런지 기분은 좋아 보인다.
옆에 있는 조명들의 색에 따라서 벚꽃들의 색도 더 다양하게 변화한다.
동네에 이런 예쁜 벚꽃 길이 있어서 너무 좋다.
기분 좋은 방방이
밤에도 그 미모는 숨겨지지 않는다.
사람도 거의 없어서 편안하게 밤 벚꽃 길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활짝 만개했을 때 여기 문화동 연대다리 벚꽃길을 꼭 밤에 한 번 걸어보고 싶었다.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 역시 나와보길 잘했다.
다음에는 꼭 삼각대도 하나 챙겨 와서 조금 더 선명하게 예쁜 모습의 문화동 연애다리 벚꽃길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다.
예전에는 없는 작은 가게들도 꽤 많이 들어선 마산 문화동 연애다리 벚꽃길이다.
마산 문화동 연애다리 벚꽃 야경
크게 한 바퀴를 돌아 출발했던 위치로 돌아오면서 오늘 밤 산책은 마무리.
역시 밤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래서 조금은 더 느리게 걸으면서 편안하게 벚꽃길을 즐길 수 있었다. 다양한 색의 벚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참 좋다. 불어오는 바람도 좋다. 그렇게 차갑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따뜻한 바람도 아니다. 딱 산책하기 좋은 초봄의 기온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예전에는 밤 산책을 참 좋아했다. 가끔은 새벽에 혼자 나가 동네 근처 공원을 한 바퀴 걷기도 했다. 가끔은 해가 뜨기 직전 새벽 시간의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참 많은 것들을 잠시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이제 그런 좋았던 기억들도 다시 하나둘 찾아가고 싶다.
오랜만에 밤 산책을 즐기면서 이런저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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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사진 너무 멋져요
왜 이곳이 연인다리라고 하는지 보는 순간 알겠어요
아 ~ 이런 곳에서 자유롭게 데이트 너무 하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글에 하트 쿵쿵! 좋은하루 되세요^^
밤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풍성하게 피었을까요^^ 야경도 정말 멋지네요~
생각보다 더 예쁘더라구요.
불빛에 더 아름다운 벚꽃~
방방이도 눈호강 제대로했네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밤 벚꽂 사진 정말 예쁘지요~~
밤에도 참 예쁘더라구요.
와~ 야경이 장난이 아닌데요. 벚꽃길은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
은근 매력있죠?^^
와 밤에보는 벚꽃도 너무 분위기 있고 예쁘네요 ^^
분위기가 확 다르더라구요.
벚꽃은 낮에도 좋지만
밤에 보는 야경풍경이 더 멋있는것
같습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전혀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밤 벚꽂길을 보니 예전 어린이 대공원 밤의 벚꽂 길이 생각이 나네요
오랜만에 걸어보니 더 좋더라구요.
야경 참 멋지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와~ 남쪽은 아직 벚꽃이 남아 있나 봐요~ ?
인천은 지지난주에 비한번 오더니 다 떨어졌어여 ㅠㅠ
코로나로 진해 군항제도 못갔는데~ ㅎㅎ
그래도 이렇게 사진이라도 보니 좋내요.
지금은 다 졌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군항제 보고 싶네요.
네.. 아랫동네도 다 졌군요...
꽃들이 저기네들만 세상에 햇빛을 보고 들어 간거 같아요.
그러게요.ㅎ
조금만 더 보여주다 들어가지~^^
올해는 아쉽지만 내년을 또 기다려 봐야죠~ ㅎㅎ
1년,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더라구요.ㅎ
덕분에 올해 예쁜 벚꽃구경 제대로해요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오 밤에 보니 더 운치 있네요. :)
분위기 너무 좋죠?
은은한 조명까지 있어 더 예쁜 저녁인것 같네요
올해 서울은 벚꽃을 비에 다 날려버려 너무 아쉽네요
여기도 너무 빨리 떨어졌어요.ㅜㅠ
조명아래 벚꽃이 화사하군요
마산 연애다리 벚꽃 보기 좋습니다^^
참 예쁜 길이었습니다.
제일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멋져요.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정말 멋진 풍경이네요
그게 또 밤의 매력이죠^^
벚꽃의 야경은
색다른 운치가 있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밤은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야경도 좋고... 사진도 좋습니다. 멋진 곳을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밤벚꽃길도 너무 좋죠~~~ 예쁜동네네요~^^
우리 동네입니다.^^ㅎㅎㅎ
와~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그래서 봄에는 자주 생각나고 찾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