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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보해매실농원, 땅끝 해남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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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해남여행 / 보해농원 / 매화축제

해남매화축제 / 땅끝매화축제

해남 보해매실농원


지난해 남쪽마을에서는 다양한 봄꽃축제 소식이 들려왔다.

축제 또한 너무 많고 다양해서 어디를 먼저 가야할지 선뜻 결정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지난해 다녀온 매화축제만 꼽더라도 통영매화축제, 순천매화축제, 원동매화축제, 광양매화축제 그리고 크고 작은 다른 축제들까지 모두 합한다면 그 수가 10개는 족히 될 정도였다. 꼭 가보고 싶은 축제들이 몇 더 있기는 했었지만 거리가 너무 먼 까닭에 그냥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독하게 맘을 먹고 장거리를 한 번 뛰기로 맘을 먹었다.


아직 광양매화축제는 날짜가 며칠 남은 상황. 아침에 일어나 무심코 튼 뉴스에서 의외의 소식이 들려왔다. 해남에서 매화축제가 열리는 보해농원에 벌써 매화가 만개했다는 소식이었다. 놀란 마음에 여기저기 블로그나 카페 글들을 찾아보니 단체로 출사를 떠난다는 이야기들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중! 아직 1주일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벌써 매화가 만개한 곳이 있다니 당연히 그 모습을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주말 당일치기로 왕복 600km에 육박하는 거리를 달렸다.





매화보다 먼저 손님들을 반겨주던 동백꽃





땅끝매화축제


일시 : 3월19일 - 20일

장소 : 보해매실농원 일원


제목만 보면 땅끝마을에서 축제가 열리는 것 같지만 땅끝전망대와는 거리가 꽤 있는 곳이다. 차로 1시간을 넘게 달려야 땅끝마을을 만나게 되니 함께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은 일정을 짤 때 이동시간을 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직 축제가 시작하려면 며칠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개화가 이전 해보다 훨씬 더 빠르다는 소식에 부푼 마음을 안고 조금 서둘러서 찾은 해남 보해매실농원, 과연 어떤 모습을 만나게 될지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보해농원 곳곳은 다가오는 축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미 축제가 시작된듯한 기분이 드는 곳도 여럿 눈에 띄었다.





잎들이 여러겹 포개져있어서 그 모습이 더 풍성하게 느껴지는 아이들





산책로 길을 따라 왼쪽에는 겹동백들이 가득 피어있고, 오른쪽에는 동백들이 가득 피어있다. 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는 것만 해도 충분히 즐거움이 가득한 봄날의 산책이다.





화사하게 꽃을 피우기 시작한 매화들


초록색을 배경으로 매화를 담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은근 색감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형형색색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겹동백


그 화려함으로는 꽃중의 꽃이라는 장미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매화농원을 둘러보다





길가로 나오면 붉은 동백이 보이고





겹동백 종합선물세트

겹동백이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것도 난생 처음 보는것 같다.





조금 이르게 매화가 피게되면 장점보다는 사실 단점이 더 많다. 아침 밤으로 추운 날씨에 서리를 맞게 되기 때문에 잎의 모양이 곱게 피지를 못하게 된다.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이쁘게 피어있는 매화들이 상당히 많았다.





화사한 빛깔이 유난히 돋보이던 아이








꼭 초록색 풀밭 위에 하얀 눈이 내린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왼쪽에는 동백나무

오른쪽에는 매화나무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만개한 모습은 아니다. 뉴스만 믿고 달려온 내 잘못,,,이다ㅜㅠ. 아마도 18일 이후는 되어야 만개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것 같다.





현재 이정도


넓이 하나는 정말 전국 최강이다! 너무 범위가 넓다보니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도 항상 한적하게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이 보해매실농원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이날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었지만 이렇게 사람 하나 없는 사진들도 어렵지 않게 담아볼 수 있다.








하늘에서 매화가 내린다





잎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이 그대로 모두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동백, 꼭 바닥에서 다시 한 번 꽃을 피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매화분재원


규모가 그렇게 큰 곳은 아니지만 은근 이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매화분재








저 나무들 사이를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면서 담는 매화들의 모습도 참 좋다.





날씨가 따뜻한 봄이라 매화, 동백 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꽃들이 방긋 인사를 건네는 모습. 

이 꽃은 이름이 조금 그래서,,,ㅡ.ㅡ; 궁금하신 분들은 모야모 같은 앱들을 활용해서 알아보시길,,,ㅎ





하늘이 푸른 날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은 점점 더 흐려지는 모습이다. 매화농원에서 오후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근처 목포구등대로 가서 일몰을 만나볼 생각인데 아무래도 오늘은 일몰을 만나기 쉬운 날은 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들여다 보는 겹동백





매화터널





인물사진 찍기에도 좋을듯 보이는 곳. 어른들 보다는 어린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담으면 참 이쁘게 담길것 같다.























조금은 성급하게 찾아갔던 보해매실농원

장거리를 달리느라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봄꽃여행을 제대로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는 나들이었다. 거리만 조금 가까우면 더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인데 사실상 그게 쉽지가 않다. 이제 앞으로 남은 축제들은 광양, 순천, 통영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요즘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모두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며칠 전 운동하러 산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허벅지 인대 쪽에 조금 문제가 생겨버렸다. 지금은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인데 과연 주말까지 몸이 완전하게 회복이 될지 모르겠다. 일단 조금씩 꼼지락거리면서 계속 노력을 하고있으니 금방 좋아지겠지? 즐거운 봄꽃여행도 물론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다. 앞으로는 더 조심조심~^^ㅎ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ㅎ 즐거운 봄날 되세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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