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황령산 야경 / 부산 황령산 벚꽃
부산 황령산 봉수대 / 부산 야경
부산 황령산 일몰, 야경
부산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황령산. 물론 벚꽃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벚꽃이 만개했다 저물어가는 시기에 진달래가 산 능선을 따라 함께 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이른 아침 시간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지만 시간이 도저히 허락하지 못해 진달래와 벚꽃이 함께 피어있는 그 모습은 만나보지 못했다. 벚꽃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던 지난 주 벚꽃도 구경하고 오랜만에 부산의 야경도 한 번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산 황령산을 찾았다.
부산 황령산 야경
황령산 봉수대 올라가는 길
하늘도 나름 푸른 편이고 구름도 적당히 섞여있어서 더 좋았던 날. 벚꽃도 물론 좋았지만 잘하면 오늘 멋진 일몰을 만나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전망대에 올라서 담아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풍경
그리고 그 옆 광안대교
그 아래 어딘가에는 얼마 전 벚꽃을 담으러 갔었던 남천동 삼익아파트도 있겠지?^^. 벚꽃은 너무 예쁘게 피어있었는데 글을 올릴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아직도 사진들은 하드 속에서 잠자고있다. 주말에라도 시간이 된다면 그 사진들에게도 세상 구경을 시켜주고 싶다.
여기가 울긋불긋 물든 모습을 상상하고 올라왔는데,,, 이 때는 조금 일렀던 것 같다. 지난 주말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 정말 멋지던데,, 지금도 진달래가 가득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황령산 봉수대
그래도 유적지인데,,, 저 위에는 올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진을 담는 분들이 저 위에 삼각대를 깔고 계시던데,, 올라가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냥 이건 단순한 내 생각이다.
오늘 내가 야경을 담을 자리
진달래 구경^^
빽빽하게 들어선 빌딩 숲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그래도 도심 한 가운데 이런 멋진 산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과도 같은 일이다. 게다가 바다와 강도 함께 있으니 부산은 얼마나 멋진 곳인가.
저 멀리에서 오늘의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동그랗고 선명한 해를 만날 수 있었던 날
해가 저물고, 하나 둘 조명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이제 시작되는 또 다른 모습의 도시, 밤이다.
뷰파인더를 통해 들여다 보는 재미있는 세상
BIFC. 부산 국제무역센터. 저곳에도 야경을 담으러 몇 번 갔었던 기억이 난다.
나오는 길에 다시 한 번 바라본 광안대교의 끝 부분
늘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밤
가끔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분주한 도심 바깥으로 잠시 몸을 피해보는 것은 어떨까? 안에서 보는 모습과 밖에서 보는 모습이 얼마나 다른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바쁜 하루하루를 견뎌내려면 이런 여유 또한 꼭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힘들잖아~ 잠시 쉬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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