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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경주 보문정 벚꽃, 해가 지면 그 숨겨진 매력이 활짝!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벚꽃축제 / 경주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벚꽃 / 보문정 벚꽃

경주 보문정 벚꽃 야경




경주로 떠나는 벚꽃여행

봄이 찾아와 경주로 벚꽃여행을 떠나게 되면 제일 먼저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곳, 바로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보문정이다. 여름에 초록이 가득한 풍경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만 그래도 그 절정의 매력을 뽐내는 시기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는 봄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년에는 하늘이 너무 흐려 조금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 되었었는데 과연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꽉꽉 막힌 경주 도심의 길을 뚫고 경주 보문정을 찾았다.





경주 보문정 벚꽃 야경





꽉 막힌 도로 한 복판에서 만난 경주의 일몰





거리에도 벚꽃들이 만개한 모습





무사히 도착!


다행히 완전한 어둠이 내려앉기 전에 보문정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이 포인트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사이에 겨우 자리를 잡고 한 장 담아본 경주 보문정 봄 풍경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담아본 경주 보문정 해 질 녘 모습. 나는 사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마음에 든다. 좋아하는 모습이야 모두들 조금씩 다 다른거니까~^^ 그래서 난 이 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처음에는 바람이 조금씩 불더니





조금씩 더 거세어지기 시작한다.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한 장





하늘을 올려다 보니 벚꽃 사이로 달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목이 아픈 줄로 모르고 한참이나 위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너른 연못 옆에 있는 또 다른 작은 연못 하나. 여긴 평소에 보기 힘든 수양벚나무가 있는 곳이다. 나름 독특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라 여기도 내가 참 좋아하는 곳이다. 





경주 보문정에서 만난 아름다운 봄 풍경


이상하게 보문정만 다녀오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조금이라도 내가 본 그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담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데, 그게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때론 그냥 여기저기 걸으면서 눈으로 즐기는 여행이 더 즐겁기도 한 것 같다. 내가 여행을 처음 시작하고, 블로그라는 것을 처음 시작했던 그 때의 그 마음과 생각처럼.


아! 물론~ 사진을 찍는 것 자체도 너무 즐겁지만~^^



PS : 항상 보문정, 삼광사 시즌만 되면 광각렌즈 지름신이 방문하신다.

      1년에 3-4번 사용빈도인데,,, 130-200에 달하는 렌즈 가격은 너무 후덜덜,,,ㅜㅠ

      계속 장바구니에 들어갔다,, 나왔다,, 무한반복 중이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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