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서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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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일몰
오랫만에 떠난 서울여행
이제 그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서 이동하는 길
늘 멀리있는 곳으로만 느껴지던 남산타워가 바로 눈 앞에 보이니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하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아니니 가보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주시고~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남산타워
뭐...이건...
신호가 걸려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서울구경을 하던 중에 시선이 고정된 곳, 절대 일부러 보려고 본 곳이 아니었다. 버스 정류장에 이런 사진을 걸어놓으면 어떻게 이 곳을 떠나 버스에 오르라는 것인지...ㅡ.ㅡ;;;. 난 보고 싶어서 본 것이 절대 아니고, 단지 관광차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시선이 잠시 이 곳에 머물렀던 것 뿐이다
뿐이다.....................................
뿐....이다.................................
ㅡ.ㅡ;;;
뭐...
어차저차 도착한 한강 세빛섬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들이 화사하게 밤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었다
세빛섬
세빛섬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새로운 문화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서 건설된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라고 한다. 세빛섬은 한강을 더 아름답게 빛내줄 세개의 섬인 가빛, 솔빛, 채빛섬과 다양한 영상들이 상영되는 예빛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당연히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방쌤
굉장히 빠른 걸음으로 총총... 어느새 입구에 도착!
또 한번 도심에서 축지법을 시전하는 순간이었다
소망다리?
뭐 빌면 이루어진다는 건가?
괜히 들뜬 마음으로 나도 소심하게 소소한 나의 작은 소망 하나를 빌어본다
가볍게 로또...1등...정도...ㅡ.ㅡ;;ㅎㅎㅎㅎ
로또라는 것을 한 번 사본 적도 없으면서 웃기는 소원이다
가빛섬
세빛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한강을 조망하면서 즐길수 있는 가페들과 레스토랑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라 편안하게 식사나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보이고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led빛으로 인해서 더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안에 들어가면 커피 한 잔 마시며 CNN뉴스 dictation이라도 해야 할 듯한 분위기의 카페
저 멀리 보이는 반포대교의 야경
채빛섬
밝고 화려한 즐거움이 가득한 섬...이라고 한다
1층에는 리테일샵이 입점될 예정이고 2층에는 160여가지 이상의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인 채빛 퀴진이 자리하고 있다
솔빛섬
수상레저시설의 운영을 통해서 한강에서 보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실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모든 시설들의 개장이 완료 된 줄 알고 찾았는데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길목에 걸려있길래 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라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요즘에 하도 시끄러운 일들이 주위에 너무도 많아서 말이다
원래는 일몰을 담고 싶어서 칮은 곳인데 나는 이 곳이 서울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왜 차가 막힐 것이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까? 하루종일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서울이 벌써 너무 익숙해진 기분이다. 서울에 오면 운전을 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 많이 불편하다고들 이야기들을 하시던데 나는 사실 너무 편안했다.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편안하고 익숙한 드라이빙...^^ㅎ
일몰은 아쉽게 놓쳐버렸지만 아름다운 한강의 해진 후 노을이 내려 앉은 풍경은 다행히 만나 볼 수 있었다
부족한 사진이지만 함께 감상 해보시길
오른쪽은 아무래도 용산방향인 것 같고
저 멀리 보이는 다리는 동작대교가 아닐까 생각된다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역시 남산타워는 밤에 보는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 같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사실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얇게 입은 옷에 더 버티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
과감하게 철수를 결정했다. 저녁에 약속이 있기도 해서 시간상 더 머무르기가 조금 힘들기도 했다
살짝 아쉬운 마음에 다시 돌아보는 한강 세빛섬의 아름다운 밤 풍경
나는 혼자 찾았으니 유난히 더 춥게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 만약 알콩달콩 연인과 함께 찾아와서 맛있는 음식들, 또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세빛섬 여행이었으면 이렇게 추웠던 기억을 가득 안고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겨울에 한강.. 하면 마냥 춥기만 하고 갈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겨울에 멋진 데이트코스가 되어 줄 것 같은 곳이다. 가족끼리 가볍게 외식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보인다. 자주는 아니지만 만약 내가 서울에 산다면 가끔씩은 들리게 될 것 같은 곳이다. 서울에는 정말 좋은 곳들이 많구나...
우연히 시작된 돌발 서울여행, 하늘공원에서 일출과 함께 시작해서, 세빛섬의 일몰과 함께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너무 빠듯하게 돌아다니느라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보고 싶었던 곳들을 직접 만나게 된 날이라 그 즐거움이 더 큰 날이었다. 사실 1박2일 동안 서울을 제대로 구경한다는 것은 사실 처음 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결심! 2차 서울투어를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 결심했어!
휴가까지 포함해서 1월29일(목) - 2월1일(일), 장장 4일의 긴 시간! 이제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조금 더 깊이있고 자세하게 서울의 이곳저곳들을 들여다 보고 싶다
또 다른 추천여행지가 있으면 여러 블로그 이웃님들의 소중한 추천들도 감사하게 받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공감 하나
또 다른 서울여행의 불씨를 지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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