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미케비치 / 다낭여행 / 세계 6대 해변
다낭 미케비치 / 다낭 미케비치 해변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다낭에 도착한 바로 그 다음 날 아침 다낭에서의 첫 일출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새벽부터 찾아갔었던 곳이다. 새벽 시간에는 나 혼자 살짝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옆지기도 미케비치를 한 번 걸어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영흥사에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미케비치에 다시 들렀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았다. 우기 다낭의 특성상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계속 반복하는 상황. 날씨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그냥 산책 삼아 한 번 걸어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찾아간 미케비치인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멋진 하늘과 구름을 선물처럼 안겨준 날이다.
이번에는 푸른 하늘과 함께 만난 미케비치의 모습을 소개하려고 한다.
세계 6대 해변, 다낭 미케비치
다녀온 날 : 2019년 12월 31일
이번 여행에서는 걷는 즐거움이 정말 컸다. 낯선 골목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만나는 그 모습들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처음 도착했을 때 미케비치의 날씨. 잠시 멎었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자판기 음료수 가격. 대동단결 모두 500원이다.
음,, 푸른 하늘 한 번 보여줄 때도 되지 않았니?
야자수 가득 심어져 있는 길도 참 예쁘다.
곳곳에 쓰레기 통이 있어서 그런지 거리에 쓰레기는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청소하는 분들의 모습도 보였다.
옆지기 인증샷^^
앗!! 그런데!! 구름이 살짝 걷히고 푸른 하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앗~~ 파란 하늘이다!!!
이쪽에는 아직도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데
이쪽은 구름이 걷히면서 그림처럼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대박! 원래는 이런 색의 하늘이었구나.
옆지기도 덩달아 신이 났다.^^
오전에 다녀온 영흥사, 그리고 해수관음상. 미케비치에서도 이렇게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해변에 나와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여유롭게 마치 개인 비치인양 미케비치에서의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하늘 색이 너무 짙고 예뻐서 계속 하늘만 올려다 보게 된다.
옆지기는 산책 삼매경^^
나는 또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흐린 날에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미케비치의 매력을 오늘 제대로 만나게 되었다.
왜 현지인들에게, 또 관광객들에게 늘 많은 사랑을 받는 미케비치인지 오늘에서야 그 제대로 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 날이다.
여기는 다낭 미케비치입니다.^^
헉,, 그런데 또 다시 흐려지는 하늘. 정말 날씨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우기의 다낭이다.
잠시 앉아 쉬어가기 너무 좋은 곳.
해변가에서 마시는 코코넛 커피 한 잔, 완전 꿀맛이지~^^
다음 장소로의 이동을 위해 그랩 호출!
그랩을 부를 때는 근처에 큰 건물 하나를 끼고 있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기사도 찾아오기가 쉽기 때문이다. 여긴 나름 큰 건물들이 많았는데 저기 앞에 보이는 Chicland를 찾지 못해서 그랩을 다시 불러야 했다. 이번 다낭여행에서 수없이 많은 그랩을 사용했지만 호출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낭 미케비치, 즐거운 산책
혹시 베트남 다낭을 여행중이라면 가끔 하늘을 올려다 보고,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면 미케비치를 한 번 가보시길.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미케비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 멀리 보이는 영흥사 해수관음상을 구경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
12월은 날씨가 조금 찬 편이라 물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다시 찾아간다면 맥주도 몇 개 챙겨가서 바다 수영도 잠시 즐겨보고 싶은 곳이다. 물론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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