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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신선들도 절대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을거야, 거제 신선대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신선대 전망대 / 거제도 신선대 / 거제 여행

거제 신선대 주차장 / 신선대 전망대

거제 신선대








거제로 떠나는 여름 여행!

거제라는 곳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항상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들이 몇 있다. 바다, 수국, 그리고 전망대 등이 그런 것들이다. 거제에도 예쁜 바다들이 참 많이 있다. 그리고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전망대들도 꽤 많이 있는 곳이 바로 거제이다. 많은 바다, 그리고 많은 전망대들 중 내가 특히 좋아하는 곳들이 있는데 대소병대도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여차홍포전망대와 이번에 소개할 신선들이 노닐던 바위라 해서 신선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여기가 그 두 곳이다.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그래서 신선대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가 가장 좋다. 그리고 신선대 전망대는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다. 걸어서 가도 금방 도착하는 거리이지만 신선대 전망대에도 따로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거제 신선대 여름 여행



다녀온 날 : 2020년 8월 9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 바라본 신선대,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 푸른 하늘과 구름, 정말 예쁜 엽서 한 장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옆지기 인증샷.^^





정말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지정을 해두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





신선대로 내려가는 도중에 몇 번이나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조금씩 내려갈수록 눈에 담기는 주변의 풍경 또한 함께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모습들을 모두 다 두 눈에 담아두고 싶은 마음에 몇 걸음도 내려가지 못해 다시 그 자리에 잠시 멈춰서게 된다.





저기 앞에 보이는 작은 섬들 2개 중에 오른쪽에 있는 조금 더 큰 섬이 형제섬이고, 그 왼쪽에 작은 섬들이 여럿 붙어있는 것 처럼 보이는 섬이 소다포도이다. 실제 소다포도 앞에는 엄청 작은 섬, 또 바위들이 여럿 흩어져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위 사진처럼 저 멀리에 있는 대소병대도의 모습도 신선대에서 직접 바라볼 수 있다.








항상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이런 풍경이라면 정말 예전 신선들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머물러 쉬었다 갔을 것이라는 생각, 정말 그랬을 것 같다.





조금 더 가까이 당겨서 바라본 소다포도, 형제섬, 그리고 대소병대도.


이 각도에서 보이는 저 먼 섬은 아마도 대병대도일 것이다. 소병대도의 경우 조금 더 내륙에 가까이 붙어있어서 신선대 바위 위에 올라서야 그 모습이 제대로 보일 것 같다.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굉장히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모습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작은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신선대의 모습은 또 어떨지 괜히 궁금해진다.





몽돌 해변가에 앉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 참고로 여긴 수영은 할 수 없는 곳이다. 해안 경사가 굉장히 가파른 곳이라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지는 곳이다. 그냥 잠시 발만 담그든가, 눈으로만 바라볼 때 가장 예쁜 곳이 신선대 몽돌해변이다.





엄청난 바위들, 그리고 그 중간중간 보이는 작은 동굴들의 모습이 볼 때마다 신기하게 느껴진다.





평화롭게 보이는 거제 신선대 여름 풍경.








바위가 층층이 쌓여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거제 신선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 거제 신선대 몽돌해변. 물이 정말 너무 깨끗하다. 잠시 발을 담갔는데 물이 얼마나 찬지 흐르던 땀이 다시 땀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밀려오는 파도가 몽돌들과 부딪히며 내는 차르륵거리는 그 소리가 너무 예쁘다.





옆지기 인증샷. ^^





예쁘게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은 거제 신선대이다.





이렇게 예쁜 하늘 아래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신선대의 모습은 나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내 인증샷도 오랜만에 한 장.^^





늘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다닌다.^^;;








기이한 모양의 바위,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푸른 하늘과 구름. 이 이상 더 바랄게 없는 신선대의 가장 만나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운이 좋은 날이다.





돌들 사이로 풀이 자라있는 이 계단길도 참 예쁜 것 같다.





올라와서 다시 한 번 내려다 보게 되는 거제 신선대.








  거제 신선대 여름 풍경


여름에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것 같은 거제 신선대이다.


마지막 사진은 신선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신선대와 그 주변 풍경이다. 작년에 갔을 때 신선대 전망대는 공사 중이었다. 어떻게 변할지 그 모습이 내심 궁금했었는데 예전에 있었던 전망대 데크가 아예 사라져버렸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사람들은 꽤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이름은 전망대인데 이제는 아래가 잘 내려다 보이지도 않는다. 나는 키가 184cm가 조금 넘는, 작은 키는 절대 아닌 사람인데도 위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를 위로 들고 까치발을 하고서 찍었다. 그냥 서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정은 있겠지만, 그래도 이름이 전망대인데,,, 조금 아쉽다는 기분이 들었다.


전망대보다는 아래에서 직접 걸으면서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신선대의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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