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원동매화축제, 양산 원동 순매원매화축제
봄이다! 드디어 기다리던 봄이 찾아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화축제 둘, 그 하나는 오늘 소개할 양산 원동매화축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전남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리는 매화축제가 아닐까 싶다. 다른 예쁜 매화 명소들도 물론 많이 있지만 일단 내가 아는 가장 규모가 큰 매화축제는 이 둘이다.
나는 정말 다행히 이 두 곳 모두와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다. 딱 그 가운데 정도? 그래서 두 곳 모두 차로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해마다 큰 부담 없이 편안하게 찾아가게 된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여러 해 동안 조금 조심스럽게 다녀왔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올해는 개화가 조금 빠르다! 작년보다 1주일 정도? 아직은 만개할 시기가 아닌데도 양산 원동매화축제 장소에는 80% 이상의 개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늘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쉽기는 하지만 흐린 날에도 그 나름 또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원동매화축제, 양산 원동 순매원매화축제
구름 가득, 조금 흐린 날 아침에 만난 양산 원동매화축제, 주장소인 순매원 풍경.
이렇게 지나가는 기차와 함께 찍는 사진이 순매원 원동매화축제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것 같다.
기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이렇게 기차가 지나가면 셔터를 누른다.
셔터 속도는 500 이상으로 넉넉하게 놓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기차가 지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그렇지 않으면 기차의 모습이 조금 흘러버리는 듯한,, 그런 사진이 나온다.
셔터 스피드를 넉넉하게 두고 찍으면 이렇게 선명한 기차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1년 동안 할 기차 구경은 오늘 하루 만에 다 하는 것 같다.
기차가 지나가지 않아도 여전히 예쁜 순매원, 원동매화축제.
이른 아침에 찾아가면 해가 뜬 직후 이렇게 따스한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늘 굉장히 이른 아침, 또는 해가 지는 시간대에 맞춰 양산 순매원, 원동매화축제를 찾아간다.
이 사진은 해가 지는 시간대에 찍은 것들이다.
방향은 당연히 반대쪽에서^^
아침은 아침대로
오후는 오후대로
모두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봄과 참 잘 어울리는 예쁜 색감을 만날 수 있는 양산 순매원, 원동매화축제.
해가 지는 시간에 도착한다면 여기 순매원 입구 내려가는 길 위에 자리를 잡는 게 좋다. 그러면 멋진 일몰과 함께 여기 순매원 매화들을 구경할 수 있다.
막걸리 한 잔에 전 한입. 이 재미로 순매원을 늘 즐겨 찾던 때가 있었다.
봄과 참 잘 어울리는 매화
이렇게 가까이에서 지나가는 기차도 구경하고.
매화 향기에 흠뻑 빠져든다.
코로나가 나름 안정이 된 올해 양산 순매원, 원동매화축제에서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겠지?
참 예쁜 곳이다. 원동매화축제.
미나리 + 삼겹살 조합은 꼭 드셔야 함!!!
이른 아침의 이 몽환적인 느낌이 난 참 좋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또 조용해서 더 좋고.
여유롭고 편안한 봄 풍경을 만날 수 있었던 양산 순매원, 원동매화축제
늘 해가 뜰 때 일찍 다녀오는 원동매화축제라 늘 옆지기와 방방이 사진은 없다.ㅜㅠ 집에서 꿀잠 중,,,
다음에는 꼭 같이 가자 방방아.^^
양산 원동매화축제, 양산 가볼 만한 곳, 매화축제
1. 이른 아침 해 뜨는 시간
2. 늦은 오후 해 지는 시간이 좋다
3. 가는 길이 좁아(왕복 2차선) 차는 엄청나게 막힌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매화마을 비 오는 날도 너무 좋아, 광양매화축제 국내여행지추천 (70) | 2023.03.15 |
---|---|
노랗게 물든 예쁜 봄, 구례 산수유축제 상위마을 봄 나들이 (44) | 2023.03.14 |
산 아래 예쁜 매화 꽃밭, 매화 꽃 개화 시기, 마산 의림사 매화 (40) | 2023.03.09 |
봄, 매화 꽃 개화 시기, 무학산 청연암 홍매화가 너무 예쁘다 (48) | 2023.03.07 |
산속 사찰 옆 오솔길 따라 매화 만나러 가는 길, 마산 의림사 매화 (50) | 2023.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