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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의령 충익사 은행나무길에서 만난 예쁜 가을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의령 충익사 / 경남 은행나무길

의령 은행나무길 / 의령 충익사

경남 의령 충익사 은행나무길








의병의 고장 경남 의령

그곳에 충익사라는 곳이 있다.


여름 배롱나무들이 꽃을 피우는 시기에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 여름에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바로 옆 주차장에 은행나무들 가지런히 자라있는 은행나무길이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우연히 사진들을 구경하다 의령 충익사 주차장에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든 사진을 보게 되었다. 집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고 다행히 지난 주말 대구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던 터라 대구로 올라가는 길에 경남 의령 충익사에 잠시 들러보았다.


아직 직접 본적은 없고 사진으로만 본 곳이라 그 모습이 더 궁금해진다.





  의령 충익사 은행나무길




다녀온 날 : 2019년 11월 9일








가을이 가득 내려앉은 계단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계절의 변화가 참 빠르다는 것을 주변 곳곳에서 눈으로 만나게 된다.





충익사 주차장 옆 언덕 옆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은행나무들. 아직은 초록색 잎들이 중간중간 섞여있는 모습이다.





의령 충익사 은행나무길도 참 예쁜 곳이구나.





주차장에 사진에 보이듯 2층 팔각정이 하나 있고 오른쪽에 있는 길을 따라 은행나무들이 일렬로 가지런히 서있다.





색이 너무 예쁜 가을날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매력적인 피사체로 느껴진다.





길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은행나무길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히 즐거운 장소이다.





바닥에 노랗게, 또 소복하게 쌓여가는 은행나무잎들





괜히 가까이 다가가서 그 잎들 가득 쌓인 길 위도 한 번 걸어본다. 발 아래에서 바스락거리는 그 작은 소리들이 오늘은 괜히 크게 틀어놓은 음악처럼 선명하게 귓가에 와 닿는다.








색도 모양도 너무 고운 은행나무잎들





조금 더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된다.





언덕 너머에 있는 의령천에는 백로와 오리들이 깊어가는 가을날의 오후를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옆지기 인증샷^^





애국선열의 사당에 참배합시다.


바로 옆에 위치한 의령 충익사. 지도 검색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데 카카오맵으로 다시 확인을 해보니 조금 전의 그 주차장의 명칭이 '충익사주차장'으로 나온다. 구글 검색에서는 그 주차장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위 지도 링크에는 그 주차장의 주소를 적어놓았다.





여름 배롱나무들이 꽃을 피우는 시기에도 정말 아름다운 의령 충익사이다.











홍의장군 곽재우


임진왜란 때 ‘홍의 장군’이라 불리며 왜적과 맞서 싸웠던 의병장이다. 1552년에 경상남도 의령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유격전을 펼치며 일본군에 큰 타격을 주었다. 벼슬을 마다하고 지내다 1617년에 세상을 떠났다.

곽재우가 이끄는 의병 부대는 홀로 싸우기도 했지만 관군과 연합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시민이 주도한 진주 대첩에 의병을 보내 도움을 주는가 하면, 전라도로 진격하려는 일본군을 막아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이 일본 수군과 맞서 싸울 시간을 벌어 주었다.


출처 : 한국사사전




의병 유물 전시실





임진왜란 당시의 상세한 기록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볍게 가을 나들이도 즐기고 그 후 함께 둘러보면 좋을 장소다.








다양한 관련 유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의령 충익사 은행나무길도 좋다


사실 먼 곳에서 따로 찾아가서 볼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 은행나무들의 수도 조금은 적은 편이고, 길도 짧은 편이다. 하지만 차도 다니지 않는 곳이고 바로 옆에 충익사가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또 연인들끼리, 또 가족들끼리 은행나무길에서 스냅 사진을 찍기 매력적인 곳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도 아니라 조금은 여유롭게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면서 잠시 둘러보기 매력적인 곳 같다. 


의령 가까이에서 매력적인 은행나무길을 찾고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찾아간다면 아마 적잖히 실망을 할 수도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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