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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이젠 안녕, 마지막 벚꽃이야기. 마산 고운로 벚꽃거리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여행 / 마산벚꽃 / 창원벚꽃

벚꽃엔딩 / 마산 문화동 벚꽃

마산 문화동 벚꽃거리


지난 4월 초에 다녀온 마산의 벚꽃거리

경남대학교, 댓거리 인근에 있는 창원시 마산 합포구 문화동 고운로에 위치한 작고 이쁜 벚꽃거리이다. 다녀와서 바로 글을 올리려고 했지만 대표적인 축제들을 먼저 소개하다 보니 이번에도 역시나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래서 작년에도 사진만 담아놓고 소개는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글을 한 번 남겨보기로 한다. 이미 올해 벚꽃축제는 거의 모두 끝이 났지만 내년 봄을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좋은 소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햇살이 너무 좋았던 날, 가벼운 점심시간의 산책. 마산 문화동은 내가 근무하고있는 직장과도 굉장히 가까운 곳이다. 출퇴근 하면서 매일 지나는 길이기도 하고 집에서도 걸어서 10분도 채 되지 않는 가까운 곳이다. 


내가 게으른 탓인지 평소에는 가방에서 카메라를 잘 꺼내지 않는 편이다. 습관을 조금 바꾸면 더 이쁜 풍경들을 많이 담을 수 있을텐데,, 항상 지나고 후회를 해보지만 그 습관이 잘 바뀌지가 않는다. 정말 오랜만에 맘먹고 카메라를 꺼내 들고 찾아간 문화동 벚꽃거리! 늘 지나며 스치듯 보던 그 모습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 그 모습은 같은 장소이지만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아직 만개하지도 않았던 4월 초의 문화동

수양버들과 함께 담는 벚꽃들의 모습이 매력적인 곳이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곳을 만난다면 굉장히 반가워 할 것 같다.





어디서 본 듯한 풍경


가까이에 있는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여행지 여좌천과도 조금 닮은것 같이 보이는 모습이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벚꽃들의 색도 더 곱게 느껴진다.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화단에는 큰 목련나무가 하나 있는데 목련과 함께 담아보는 벚꽃도 참 이쁘다.





수양버들 뒤로 살짝 숨은 벚꽃


오늘 낮에 창원 천주산으로 봄산책을 다녀왔는데 어느새 산의 색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이제 봄이 시작되는구나! 라며 반겼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언제든 여유로운 혼자만의 산책이 가능한 곳이다. 그래서 더 좋은 곳^^




















길 양 옆으로 이렇게 산책로를 만들어 둬서 편안하게 하천 둘레길을 걸어볼 수 있다. 이 하천은 어디에서 처음 시작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아래로 흘러가 마산 앞바다와 합류하게 된다.





불어오는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수양버들








색도 모양도 너무 탐스럽고 고왔던 아이들






벚꽃엔딩,,,


마산이나 창원에 사는 사람들도 봄이 되면 대부분 진해의 벚꽃을 만나보기 위해서 조금 떨어진 진해로 나들이를 가는 편이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엄청난 교통체증과 수많은 사람들로 즐거움보다는 스트레스가 더 큰 나들이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꼭 여좌천이나 경화역의 벚꽃핀 풍경을 만나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네 가까이에서도 충분히 그 아름다운 봄의 벚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혹시 신마산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내년 봄 첫 벚꽃나들이는 마산 문화동 고운로 벚꽃거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나에게도 올해 첫 벚꽃나들이였으니까^^



벚꽃엔딩

하지만 유채꽃이 전국에 만발!

곧 장미들의 소식도 들려오겠죠?^^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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