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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녕여행] 튤립과 유채가 가득, 낙동강유채축제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녕여행 / 경남여행 / 봄꽃여행

낙동강유채축제

남지유채축제


 

토요일도 출근. 사실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은 날이었다. 괜히 몸이 찌뿌둥한 그런 날... 그래서 땀이나 쫙 빼고싶은 마음에 등산을 갈까? 하이킹을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의 창녕에서 유채꽃축제가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떠올랐다. 해마다 한 번 씩은 다녀오는 곳이라 꼭 오늘 봐야겠다.. 뭐 이런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남지체육공원도 꽤나 그 넓이가 넓은 곳이라 크게 한바퀴 모두 둘러본다면 꽤나 운동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전 근무를 마치고 아이스아메리카노 L사이즈를 하나 사서 들고 남지로 출발했다

 

 

 

 

풍차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유채꽃밭

 

 

 

 

유채꽃이 한 가득

 

오늘은 일부러 조금 먼 곳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이 여러군데에 준비가 되어있는데 대부분의 곳들은 이미 자리가 없다. 그래서 길가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나는 가장 멀리 떨어진 남지수변공원 제1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제1주차장에서 주행사장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이다. 꽃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만약 주행사장과 튤립공원으로 바로 가시려는 분들은 남지고등학교에 또는 그 근처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다. 물론 주차는 모든 곳이 다 힘든 편이다. 남지고등학교도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니 주말에 축제를 찾으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

 

 

 

 

 

 

 

제1주차장에서 주행사장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지만 차들이 상당히 많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waiting time이 긴 편은 아니니 너무 걱정은 않으셔도 된다

 

 

 

 

차들이 가득

 

 

 

 

전체 행사장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남지철교 위로 올랐다. 하지만 유채꽃밭은 꽤 먼 편이라서 대저생태공원 처럼 전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딱 좋은 포토존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드는 부분이다

 

 

 

 

 

 

 

 

 

낙동강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유채꽃밭

 

 

 

 

 

 

 

 

 

 

종일 비가 내릴듯 날씨가 흐리더니 잠시 해가 비추기도 한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공원도 문을 열었고

 

 

 

 

 

 

 

한반도 튤립공원

꽃밭이 한반도의 모양인데 어디에서 봐야 그 모습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남지유채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이름은 유채축제인데 인기는 튤립이 더 많으니.. 조금 웃기기도 하다^^

 

 

 

 

노랗게 물든 꽃밭에서 혼자 돌아가는 풍차

 

 

 

 

튤립과 유채, 그리고 풍차의 콜라보

 

 

 

 

 

 

 

 

 

 

 

 

 

 

 

 

꽃구경이 즐거운건 어른, 아이 따로 없구나~

 

 

 

 

하트모양의 빨깐 튤립

 

 

 

 

 

 

 

 

 

 

형형색색 이쁜 튤립들이 방긋 웃으며 찾은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다

 

 

 

 

 

 

 

 

 

 

 

 

 

유채꽃과 함께 풍차도 이쁘게 담아보고

 

 

 

 

 

 

 

 

 

 

 

 

부산과 창녕이 서로 자기들이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얘기들을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사실 그 넓이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나는 대저생태공원에 한 표를 던져주고 싶다. 물론 두 곳 모두 너무 아름다운 곳들이지만 남지의 경우 조금... 무질서??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아무래도 바로 옆에 오거리가 있고 근처로 길이 다 좁은 곳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떤 축제가 열리든 그 장소들은 붐빌 수 밖에 없지만 조금 더 체계적으로 통제와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지? 이번에 갔을 때만 해도 작년 보다는 훨씬 나았으니까~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본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어서 봄이라는 기분이 전혀 들지가 않는다. 괜히 몸이 축~ 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향기 가득했었던 유채꽃밭에서의 즐거웠던 기억 떠올리면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한다!

 

괜히 몸이 축축...가라앉는 날

봄꽃 보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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