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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원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가을꽃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국화꽃축제 / 창원가고파국화축제

마산가고파푹제 / 가고파국화축제

창원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드디어 올해도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시작되었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행사라 축제가 시작되면 항상 2-3번은 다녀오는 곳이다. 먼저 이른 오전에 한 번 가봤다가, 해가 지고난 후 밤의 풍경을 담으러 한 번 더 찾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원래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살짝 다녀오고 싶었지만 허가받은 블로그들과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통제할 것이 예상되어 미리 다녀오지는 않았다. 축제가 시작되던 날 다녀온 2017년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장의 풍경을 내 두 눈으로 나름 꼼꼼하게 담아보았다.




2017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가족, 연인과 함께 창원의 가을을 만나보세요


축제기간 : 2017.10.25 - 11.08 (15일간)

장소 : 어시장 장어거리 앞 / 창동, 오동동 일대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유래


옛 마산은 우리나라 국하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1년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 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하였다. 현재 전국 재배면적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40만불의 외화를 획득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날 국화산업의 메카이다






주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두군데 있는데 나는 장어거리를 지나지 않고 소방서 앞길을 지나 만나게 되는 출입구로 들어갔다. 일단 이 길로 들어가서 쭉 둘러본 후에 장어거리로 연결되는 입구로 나올 생각이다.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많다!


이번 국화축제의 특징인 것 같다. 국화들이 그냥 넓게 펼쳐져있는 모습보다는 이렇게 동물이나, 식물들의 모양과 함께 전시가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준비하면서 정성은 정말 많이 들어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 꽃놀이에 마냥 신이난 친구들





행사장 바닥은 거의 대부분이 흙인데 이건 이전 행사들과도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포토 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는 것도 특징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더 예쁘게 보일 것 같은 곳들도 많았다. 야간에 찾는 사람들을 위한 조명시설에도 나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여기도 조명

저기도 조명


아무래도,,,

밤에 다시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다.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창원을 대표하는 자전거


비자~^^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 형상의 국화 조형물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누가 뭐래도 마산은 해양도시!^^





음,,

음,,


난 이 자전거로 할래요~^^





어서와~ 마산은 처음이지?

반가워^^





어시장 장어거리와 연결되는 행사장 출입구. 앞에 보이는 조형물은,,,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었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도무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 이번에는 전망대를 따로 만들었구나! 자리를 옮기기 전 예전 행사장에서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언덕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 곳이 없다보니 따로 전망대를 하나 만든 모양이다. 


뭔가,,, 따로 노는듯한 느낌


나는 예전 행사장에 한 표!





하늘이 아주 푸른, 그런 날은 아니었지만 오전 햇살이 따스한 을날이었다.





전망대 위애서 아이파크 방향으로 내려다 본 전체 행사장의 모습





마창대교가 보이는 바다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뭔가 좀,,, 휑~~하다^^;;








수출자유지역 방향으로 내다본 행사장 풍경. 예쁘게 잘 꾸며진 조형물들은 개인적으로 이쪽에 더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예쁜 국화와 조형물이 어우러진 사진을 담고싶은 분들은 이쪽 방향으로~^^





나름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오~~~ 저 멀리 태권V도 보인다!!!





음,,, 

얜 도대제 의미하는게 뭘까,,,


한 번 꽂히니까 괜히 계속 눈길이 간다.





사장 선정에 대한 궁금증?


굳이 왜 이 곳으로 행사장을 옮겼을까? 찾아오는 길도,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 동선도, 주변과 어우러지는 모습도 이전 행사장이 지금의 이 행사장보다는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냥 일반 여행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 장소가 이전 장소와 비교해 가지는 장점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바로 옆의 아파트 단지, 그리고 들어오는 입구의 좁은 길. 주차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셔틀버스까지 운행을 한다고 하지만 잠시의 고민도 없이 어마어마한 해안도로 교통, 주차대란을 예상해본다. 퇴근길은 벌써 막히기 시작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불만이 상당할 것 같다.





반갑습니다.^^

행사장만 찾아가면 항상 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계시는 수와진 형님들.





이힝~~이힝~~

나 꽃달았어요^^





파닥파닥 파닥파닥

거대 나비 한 마리





어흥~~어흥~~

까물면 물어버린다!


요즘,,

조심해야한다.





오호~ 이거 예쁘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것들 중 하나^^











두둥! 로보트 태권V

가고파국화축제장은 내가 지킨다! 

맘놓고 편하게들 노시길~!





듬직한데~


애기들 데리고 오면 저 다리 밑에 매달릴 아이들 수두룩,,,할 것 같다. 앗! 요즘 아이들은 태권V를 모르려나,,,








국화속 그네에서 예쁘게 사진 한 장





푸드덕푸드덕

안녕! 난 공작이라고 해^^


가운데 날개에 꽃이 살짝 덜 폈다,,,





너무 듬직한 태권V의 뒷태








아무래도 유명한 축제이다보니 촬영을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축제마다 항상 등장하는 국화터널. 아직은 꽃들이 약간 덜 핀 것 같다. 사람들의 손에 상하지만 않는다면,,, 다음주 쯤이 더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 중 하나, 바로 불꽃놀이 일정이다!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불꽃놀이는 바로~~~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오후8시!


근무만 아니면 바로 달리겠지만, 이번에도 그냥 소리만 들으면서 눈물을 삼켜야 할 것 같다.ㅜㅠ





음,,,

음,,,

절대 큰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주차장들의 위치이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 편안하게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아마도 행사장 인근에서는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7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해마다 만나는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2017년의 모습은? 나는 사실 조금 실망스러웠다. 축제장이지만 조금은 휑한 느낌이 강했고 이전 행사장은 길가의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진 행사장의 모습도 나름 좋았는데 이번에는 횟집들과 건물들만 옆에 가득하다 보니 국화축제와는 살짝 어울리지 않는,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졌다. 창원, 마산, 진해 등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가을축제가 될 수 있겠지만, 먼 거리에서 일부러 국화축제 하나만 보기 위해 찾아왔다가는 오히려 약간의 실망만 돌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큰 사고 없는, 행복한 가을축제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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