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용지호수 / 창원 공원 / 용지공원
창원 은행나무길 / 창원 가로수길
창원 용지공원 은행나무
점점 깊어가는 가을. 이제는 노란 은행잎도, 또 울긋불긋 고운 색으로 물든 단풍들도 만나기 힘든 계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비교적 따뜻한 남쪽마을에서는 아직 가끔씩 가을의 기운이 남아있는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주말에도 계속 출근이 이어지는 요즘이라 장거리 여행은 조금 힘든 것이 사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까운 가볼만한 장소들을 찾아보게 된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용지공원이다.
초등학교 다니던 때 소풍도 많이 갔었고, 창원에 볼일이 있어 잠시 다녀오는 경우 지나는 길에 들러서 가끔 산책을 즐기기도 했던 곳이다. 지금도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1-2번 정도는 가는 곳이라 공원 곳곳이 눈에 익숙하다.
창원 용지공원 가을 풍경
다녀온 날 : 2018년 11월 10일
넓지는 않지만 공원 한 구석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운이 좋게도 자리가 하나 있어서 그 곳에 주차를 했다. 그 바로 옆으로는 이렇게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지고, 이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예전에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었던 창원의 가로수길을 만나게 된다.
가을 해 질 녘 창원 용지공원 모습
가까이 있다면 가볍게 오후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조형물
잎들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윗 지방에 비교하면 굉장히 준수,,,한 편^^
옆지기 인증샷
^^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봤는데 사진은 뭐,,,ㅜㅠ
창원 은행나무길
차도 바로 옆에 있는 길이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을의 분위기를 느껴보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런 예쁜 길도 있으니까~^^
내가 개인적으로 참 2좋아하는 길이다.
은행잎 가득 떨어지는 벤치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괜히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바닥 가득 떨어진 낙엽들
조금만 더 물들면 더 예쁠 것 같은 메타세콰이어길
창원 용지공원 가을 나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니
아직 곁에 머물러있는 가을의 모습이 꽤 많이 눈에 띄었다.
나의 가을 여행은 아직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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