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통영 달아마을 / 달아마을 일몰
통영 일몰명소 / 통영달아마을일몰
통영 달아마을 일몰 후 여명
통영의 일몰 명소 달아마을. 2017년의 마지막 일몰을 만나기 위해 통영 달아마을을 찾았다. 위성영상을 보니 구름도 거의 없는 편이라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찾은 달아마을. 하지만 내 생각이 조금 짧았던 것 같다. 당연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고, 차량 정체도 굉장히 심할 것이라는 명백한 사실이었는데 그 계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에는 차 안에서 지는 해를 구경할 수 밖에 없었고, 목적지인 달아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저 멀리 사라져버린 후였다.
통영 달아마을 일몰 후 여명
아쉬운 마음에 삼각대도 없이 35mm 단렌즈 하나 카메라에 끼우고 주변 모습을 담아본다. 노이즈가 자글자글한 사진들. 하지만 그 느낌도 나름 괜찮아 그냥 휴지통에 넣으려다 블로그에 몇 장 올려보기로 했다.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경
해는 이미 지고
사람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간 뒤 통영 달아마을에 찾아온 일몰 후 고요한 시간
원래는 저기 보이는 방파제 위로, 또 그 너머 바다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쉬움이 너무 커서 그럴까? 1월 중에 꼭 다시 한 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몰 후 여명도 참 예쁜 달아마을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서 늘 다음 여행을 다시 준비하게 되는 것이니까. 다음에 다시 달아마을을 찾았을 때는 꼭 저 멀리 동그랗게 떨어지는 해의 모습도 만나보고 싶다. 그 때는 그 모습을 보여주겠지?^^
2017년의 마지막 날, 마지막 일몰. 해가 진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잠시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나름 뜻 깊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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