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여행 / 대관령 / 양떼목장
양떼목장 /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이 되면 항상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바로 강원도이다.
따뜻한 남쪽마을에 살고있는 이유로 겨울에 눈을 만난다는 것은 사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그래서 겨울 눈을 만나고 싶은 날이 오면 강원도, 전라도로 멀리 눈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나야한다. 이번 겨울도 역시 마찬가지! 400km가 넘는 먼 길이라 항상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강원도로의 여행이지만 절대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씨는 아니지만 쌓여있는 눈이 조금 있어서 눈이 쌓여있는 대관령 양떼목장의 모습은 만나볼 수 있다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 이른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짐을 챙겨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을 찾았다.
겨울 대관령 양떼목장
입구에서 먼저 인사를 나눈 구염둥이 양들
장갑도 양으로,,,
이 정도는 해줘야지~^^
가격대비 엄청난 온기와 효용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화장실이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해결!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은 아니고,, 바라보는 시선 왼쪽에 화장실이 있다. 괜히 언덕 위쪽에 올라가서 신호가 오면 큰일이니,, 미리 몸과 마음의 준비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찾은 사람들이 참 많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
조금 위쪽으로 서둘러 걸어 올라가니 그나마 사람들이 거의 없는 장소들도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눈이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눈이 지금 내 눈앞에 이렇게나 가득 펼쳐져있다.
한바탕 뒹굴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스피커에서는 잔잔한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겨울의 눈 덮인 목장의 풍경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는 순간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지만,,^^
조금 더 위쪽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오두막 근처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저 멀리 보이는 산의 모습도 눈에 한 번 담아본다.
전체적으로 담아본 대관령 양떼목장의 겨울 풍경
눈 위에 바람이 만들어 놓은 흔적
하늘의 구름도 참 옅게 또 천천히 흘러가던 날
내가 다녀갔다는 흔적도 살짝 남겨본다.
이 정도 인증샷 하나는 필수!
눈 위에 발라당!
양들 사이의 교감
넌,, 누구냐,,
겨울에 떠나는 강원도 여행
역시 눈이 함께해야 그 제대로 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하늘에서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만날 수 있었다면 더 즐거운 추억거리들을 많이 만들어 올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쌓여있는 눈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내겐는 즐겁고 행복한 겨울여행이 되어주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설 연휴, 깨끗한 자연이 살아숨쉬는 강원도로 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좀 꼬질꼬질,,,하지만,,^^; 귀여운 양들도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강원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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