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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둑방 양귀비
함안둑방에서 양귀비와의 만남
올해는 이제 마지막이구나...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함께하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악양둑방이다
둑방 위로 올라가는 샛길
하늘도, 또 하늘의 구름도 참 이쁜 날이다
둑방길을 따라 가득 피어있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이제 그 절정의 모습은 살짝 지난 모습이다
벌써 올해에만 세번재 찾은 악양둑방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찾게 되었다
푸른 하늘과 함께하는 양귀비와 수레국화는 또 어떤 모습일까?
중간중간 노란 빛깔을 뽐내는 금계국도 만날수 있다
둑방을 따라 걷는 길이 참 이쁜 곳이다
그렇게 길지도 않아서 끝까지 한 번 걸어서 다녀오는 길을 코스로 잡는다. 그늘은 전혀 없는 곳이니 너무 더운 날에는 가벼운 차림에 모자 정도는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다
양귀비, 수레국화 그리고 금계국
붉은색, 파란색 그리고 노란색
화사한 색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도 참 아름답다
끈끈이대나물과 양귀비
봄망초
개망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나는 봄망초라는 이름이 더 좋다
아직 그 도도함을 여전히 뽐내고있는 아이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던
나비 한 마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올려다 본 둑방길과 바람개비
이제는 1년을 더 기다려야 만날수 있는 양귀비꽃이다. 올해 원없이 많은 만남을 가졌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은 왜일까? 만남이라는 것이 항상 그런것 같다. 좋은 사람은 또 이쁜 아이들은 보고 또 봐도 금새 다시 보고싶어 지는것 처럼 말이다
오랫만에 푸른 하늘과 함께 둑방길을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벽화마을 포스팅이 밀려가는데...
오늘은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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