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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연꽃테마파크
해마다 여름이 찾아오면 연꽃들의 축제가 열리는 곳
함안 연꽃테마파크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연꽃테마파크를 찾았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오전 내내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칠것이라는 일기예보를 철썩같이 믿고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찾았다. 하지만 3시가 가까워오는 시간인데 비는 전혀 그칠 생각을 하지 않고, 되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다.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한참이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입장료도 없는 곳이고 바로 옆에 운동장이 있어서 주차도 상대적으로 편리한 편이다. 또 꽤나 넓는 공원의 넓이에 연꽃들도 아주 많이 피어있는 곳이라 가까이에 계시는 분들께는 알음알음 널리 알려진 곳이다
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연결되어있는 데크를 따라 걸어가면 그 아래에 자리한 연꽃테마파크를 만나게 된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연꽃테마파크 전망대
항상 내가 구경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연꽃테마파크 종합 안내도
공원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정자 앞으로는 홍련의 서식지
정자 뒤로는 백련의 서식지
7월 초가 되면 온통 연꽃들의 잔치가 열리게 될 곳이다
비기 와서 찾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
날씨가 맑았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았을 것이다
이런 한적한 풍경도 연꽃테마파크,,, 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늘 그렇듯이 마인드 하나는 국가대표급으로 긍정적이다
저기 공원의 가운데 보이는 곳은 분수이다
하지만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 따로 분수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전망대도 아주 넓은 편이다
이제 슬슬 내려가볼까?
법수홍련
색이 참 곱다
빗방울을 가득 머금고 있는 연잎들
법수홍련
가람백련
가람 이병기선생이 길렀다고 전해지며 꽃의 크기는 대형이고 향기가 좋아서 연꽃차로 많이 활용되는 품종이다
공원 여기저기로 이어지는 길들도 참 이쁘다
터널을 지나면서 만나는 벤치
잠시 앉아서 쉬어가고 싶은 기분이다
천천히 비가 개이기 시작하면서 찾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고있다. 내가 구경을 마치고 나오려고 하니 그제서야 비가 그치는 모습이었다. 비가 그치고 나니 단체로 찾아오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 아무래도 근처에서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고 계셨던 모양이다. 나도 조금만 더 기다려볼걸 괜히 서둘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연꽃광장
이름은 연꽃광장이만 다양한 종류의 화사한 꽃들을 만나볼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과연 어떤 꽃들이 있을까?
입구에서부터 화사한 색을 뽐내며 손님을 반겨주는 아이들
평소에는 뛰어노는 아이들도 가득한 곳인데 오늘은 이곳도 한산하다
요즘 자주 만나게 되는 코스모스
색이 참 곱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색이라서 더 눈이 많이 가는 아이이다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흔들리며 반겨주는 길
해바라기도 만났다
사실 함안은 해바라기축제로도 유명한 곳이다. 함안에는 강주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 물론 벽화마을로도 유명하지만 강주마을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해바라기축제가 한창일 때 꼭 찾아보시길 추천드린다
다시 올라온
함안 연꽃테마파크 전망대
이제는 비는 완전히 그쳤다
하나 둘씩 늘어가는 사람들
종합운동장과 연꽃테마파크를 이어주는 둑방길에는 봄망초가 가득하다
이번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는 모든 사진들을 G3로 촬영했다. 얼마 전에 새로 구입한 D750 그리고 새로 들인 렌즈들과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해서 찾은 곳인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우산을 들고서는 촬영이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능했겠지만,,, 구입한지 2주 밖에 안된 신상,,,을 비오는 날 오픈할 수는 없는 법,,, 아마 예전 카메라를 들고왔으면 그냥 부담없이 막 들고 찍었겠지만,,, 아직은 조금 더 아껴주고 싶은 아이다^^
해가 있으면 꽤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G3이지만, 아무래도 비가 오니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ㅜㅠ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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