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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함안 강주 해바라기, 태풍이 지나간 후 멋진 하늘과 구름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강주마을 / 함안 해바라기축제

강주 해바라기축제 / 해바라기 축제

함안 강주 해바라기축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 오면 전국에서 가을꽃 축제들이 열리기 시작한다. 코스모스가 그 대표적인 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코스모스가 본격적으로 피기 전에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하나 있는데 그게 해바라기 축제이다. 여러 곳에서 해바라기 축제들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항상 집에서 가까운 경남 함안 강주마을에서 열리는 해바라기 축제를 찾는 편이다. 일단 가까운 거리가 가장 큰 메리트이다. 그리고 해를 거듭하면서 한 층 더 축제가 자리를 잡아아고 있기 때문에 잘 관리된 해바라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참 좋다.


지난 주말에는 큰 태풍 하나가 우리나라를 거쳐 지나갔다. 오전에는 굉장히 많은 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거세게 불었지만 오후가 되자 바람과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태풍이 지나고 난 후의 하늘은 굉장히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강주마을 또한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많이 알려진 곳! 태풍이 지나간 후의 그 하늘, 또 일몰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졌다. 






  함안 강주 해바라기축제 일몰




다녀온 날 : 2019년 9월 7일






마을 입구에서 만난 이정표. 느낌이 좋은데~^^





치즈 먹는 귀여운 생쥐





너희들도 기분이 좋아보이는구나~





음,,,

축제 기간은 아직 1주일 정도 남았지만 태풍의 영향일까? 해바라기들은 거의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길을 따라 피어있는 꽃들은 개량종인지 아직 쌩쌩한 모습이었지만 다른 해바라기들은 너무 빨리 져버려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해바라기 가득 피어있는 모습은 작년, 재작년에도 충분히 만났으니까 오늘은 예쁜 일몰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길이 참 예쁘다.





강주마을에서 멋진 포토 스팟이 되어주는 경운기


올해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래도 여긴 꽤 많은 해바라기들이 남아있다. 뒷모습은 해바라기와 똑같은데 앞모습이 꼭 활짝 핀 백일홍 같다. 얘들도 이름이 해바라기가 맞는걸까?








천천히 해가 지면서 하늘이 약간 보라색을 띠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거나, 태풍이 지나간 후의 이 보랏빛 구름이 나는 참 좋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만난 함안 강주마을. 정말 매력적이다.





작년에 만났던 불타오르듯한 붉은 하늘과는 또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옆지기 인증샷^^











역시나 멋진 일몰을 기대하고 찾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날이었다.





마을에서 돌아 나오는 길





  함안 강주 해바라기축제 일몰

해가 지기 직전까지만 사진을 찍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삼각대는 따로 챙기지 않았다. 차에 항상 3-4개의 삼각대는 싣고 다니는데 도대체 왜 싣고 다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아무래도,, 나의 게으르니즘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ㅜㅠ 일몰 시간대에 사진을 찍으러 가면서 삼각대도 하나 챙겨서 가질 않다니. 요즘 카메라들의 노이즈 억제력이 워낙에 우수하다보니 너무 카메라들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맨 마지막 사진은 iso가 8000 이상으로 올라가서 노이즈가 자글자글하지만 나름 느낌이 좋은 것 같아 지우지 않고 두기로 했다.^^;;


함안 강주마을은 해바라기만 예쁜 곳이 아니다. 일몰 또한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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