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겹벚꽃 / 창원 겹벚꽃 / 창원 꽃구경
창원 교통공원 / 창원교통공원 겹벚꽃
창원 교통공원 겹벚꽃
경남 창원에도 벚꽃이 예쁜 길들이 참 많이 있다. 그래서 봄이 되면 그 벚꽃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남 창원을 찾아오기도 한다. 창원에 통합된 진해가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진해 못지 않게 아름다운 벚꽃길이 많은 곳이 또 경남 창원이다. 마산에도 물론 예쁜 벚꽃길들이 많이 있다.
이제는 벚꽃은 모두 다 진 시기이다. 그 벚꽃들이 비운 자리를 이제 겹벚꽃들이 하나 둘 채워가고 있다. 경남 창원에는 겹벚꽃으로 꽤 유명한 장소가 2군데 있다. 하나는 성산패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오늘 소개할 창원 교통공원이다. 사실 겹벚꽃나무의 수나 그 규모는 성산패총이 훨씬 더 크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현재 문을 닫은 상황이라 창원에서 가볼 수 있는 겹벚꽃이 가장 예쁜 곳은 창원 교통공원이 아닐까 싶다.
창원 교통공원 겹벚꽃
다녀온 날 : 2020년 4월 11일
창원 교통공원 주차장. 바로 옆에 큰 마트가 하나 있어서 장을 보러 들렀다 잠시 꽃구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사실 하나?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가면 이렇게 주차장에 차들은 꽤 보이는데 사람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날 내가 사진을 찍었던 10분 남짓의 시간 동안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단 한 명 저 멀찌감치에서 보였을 뿐이다.
버스가 꼭 겹벚꽃으로 된 화관을 쓴 느낌이다.
굉장히 풍성하게 꽃을 피우는 겹벚꽃이라 벚꽃과는 그 느낌이 조금 다르다. 약간 더 화려하게 보인다고 해야 하나?
그 탐스럽게 보이는 모습이 난 참 좋다.
내가 갔을 때는 겹벚꽃이 완전히 만개하기 전이었다. 완전 만개 후에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이른 시기에, 또 조금 이른 시간에 살짝 다녀왔다.
올해도 참 예쁘게 핀 창원 교통공원 겹벚꽃
색도 모양도 참 매력적인 아이다.
이렇게만 보면 꼭 어디 경치 좋은 호숫가 부근의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는,,, 주차장이다.^^ㅎ
잠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내가 참 좋아하는 창원 교통공원이다.
잠시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도 이렇게 예쁘게 겹벚꽃들이 피어있다.
창원 거리에는 붉은 철쭉들이 가득하다.
봄을 지나 이제는 곧 여름. 거리 곳곳에서 벌써부터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직 바람은 조금 쌀쌀하지만 볕이 너무 따뜻하고 좋은 요즘이다.
이렇게 많이 폈을거라곤 생각도 하지 않고 찾아온 창원 교통공원인데 이렇게 활짝 핀 겹벚꽃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날이다.
보고 또 보아도
참 예쁜 겹벚꽃이다.
창원 교통공원 겹벚꽃 산책
아주 잠시였지만
겹벚꽃들과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지금은 더 많이 폈겠지? 그 모습이 궁금한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을 것 같아 찾아가기가 꺼려진다.
이렇게 예쁜 봄인데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편안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는,
또 예쁜 꽃들을 맘껏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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