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2019서울불꽃축제 / 2019 여의도 불꽃축제
2019서울불꽃축제 명당 / 서울 불꽃축제
2019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갈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경남 창원에서 서울까지 370km가 넘는 거리. 그리고 도착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에 떠밀리듯 다녀야 하는 현장의 분위기. 그리고 괜찮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고민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잠시 고민이 있기는 있었지만 역시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토요일 오전, 이른 시간 카메라와 간단한 담요, 외투 등을 챙겨서 서울을 향해 달렸다.
2019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다녀온 날 : 2019년 10월 5일
촬영장소 : 서울 이촌 한강공원 원효대교 근방
기다림의 시간
불꽃축제 촬영을 가는 경우 이런 기다림의 시간은 필수다. 전날 새벽 4시부터 조금이라도 저 조망이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이촌공원에 도착했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 시간에 왔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한다.
드디어 한강에도 어둠이 내려 앉고
불꽃들이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기 시작한다.
아,,
너무 아름다운 불꽃들
역시 먼 길을 달려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줘서 연기가 많이 섞이지 않은 깔끔한 불꽃들을 담을 수 있었다.
오늘은 사진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빠르게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구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리모컨으로 벌브모드 열고, 닫았다를 무한 반복하느라 엄지손가락에서는 쥐가 나려고 한다.
나는 이런 약간은 잔잔한 느낌의 불꽃들이 좋다.
앗,,
큰 불꽃들이 터지기 시작하자 윗부분이 조금씩 잘리기 시작한다. 빠르게 화각 조정이 필요한 시간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들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불꽃들이 연이어 터졌다.
꼭 불꽃비가 내리는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불꽃들 중 하나
하늘에서 불꽃들이 반짝반짝
대왕불꽃
꼭대기가 잘려버렸다.ㅜㅠ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는 불꽃축제
63빌딩 위로 불꽃들이 가득 내린다.
조금 더 넓은 화각으로 담아본 서울불꽃축제. 이번에는 카메라 2대를 가지고 촬영을 했는데 오늘 올린 사진들은 그 중 1대로 담은 사진들이다. 나머지 한 대로 담은 사진들은 아직 정리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이번 주중에 정리해서 따로 한 번 더 글을 올릴 생각이다.
몇 장 먼저 꺼내본 두번째 카메라로 담은 조금 더 넓은 화각의 불꽃축제 풍경
2019 서울불꽃축제
직접 다녀오지 못한 분들은 부족한 사진들이지만 사진으로나마 즐겁게 그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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