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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출 명소 추천 BEST 5, 내가 직접 가본 곳 베스트

방쌤의 여행이야기


2023년 대표 일출 명소 베스트 5, 추천 일출 명소 BEST

 

 

GOOD BYE 2022, HELLO 2023

시간이 정말 빠르다. 벌써 2022년이 끝나고 2023년이 코 앞에 다가와있다. 지난 글에서는 일몰 명소들을 간략히 추려 소개를 했고, 오늘 글에서는 내가 직접 가본 일출 명소들 중 정말 좋았던 장소들 5곳을 소개할 생각이다. 지난 일몰 명소와 마찬가지로 내가 남쪽 끝 마을에 살다 보니 대부분 장소들이 남쪽으로 치우쳐 있다. 수도권, 경기, 강원권 일출 명소는 그 지역에 거주 중인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참고하시길.^^ 내년에는 코로나 상황도 조금 안정이 되었으니 나도 활동 영역을 다시 살짝 넓혀볼 생각이다.

 

새해가 시작된다. 다들 마음 속에 새해 소중한 다짐들을 하나 둘 새겨보는 시기이다. 나 역시 그렇다. 매일 떠오르는 똑같은 해인데 왜 새해 첫 날 보는 그 해가 떠오르는 풍경은 평소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게 보일까? 아마도 저런 다짐들이 마음속에 가득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같은 풍경이더라도 그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자, 그럼! 예쁜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일출 명소들을 사진으로 한 번 만나볼까?^^

 

 

 

 

  2023년 일출 명소 추천, 내가 가본 일출 명소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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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도 형제섬 일출
2. 울산 강양항 일출
3. 서울 하늘공원 일출
4. 마산 사궁두미 일출
5. 제주도 군산오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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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도 형제섬 일출

 

 

일단 그 첫 번째는 제주도다.  제주도에도 일몰, 일출 명소가 정말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찾는 장소는 여기 형제섬이 아닐까? 송악산 둘레길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찍어도 멋진 사진을 만날 수 있고, 일출각을 잘 계산한 후에 송악산으로 오는 해안도로 그 어디쯤에서 찍은 일출 사진들도 참 매력적이다. 송악산도 좋지만 나는 송악산으로 오는 길, 해안도로 위 어디쯤에서 보는 일출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잘 찾으면 길가에 차를 잠시 세울 수 있는 곳도 있다.

 

 

 

 

송악산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 어디쯤에 서서 담은 산방산과 오른쪽 형제섬의 모습. 겨울에 해는 주로 저기 보이는 형제섬 뒤쪽으로 뜬다. 

 

 

 

 

해뜨기 직전의 이 시간이 참 좋다. 고요하고, 평화롭고. 세상에 온전히 나 혼자인가? 라는 착각이 들기도 하는 순간이다.

 

 

 

 

원래는 나도 송악산으로 오는 해안도로 어디쯤에서 저기 보이는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만날 계획이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구름이 너무 많아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송악산 쪽으로 위치를 옮겼다.

 

 

 

 

구름의 색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날.

 

 

 

 

형제섬 뒤로 하늘과 구름이 점점 더 짙은 주황색으로 타오르기 시작한다. 꼭 구름이 열기에 끓어오르고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

 

 

 

 

이런 아름다운 색감이라니. 그러니 겨울 이 추위를 뚫고 이 모습을 만나기 위해 다시 달려온 것이겠지?

 

 

 

 

이 사진은 송악산으로 가는 해안도로 어디쯤에서 찍은 것이다. 낮게 깔린 구름이 없는 날이라면 저기 보이는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다. 겨울에는 일출각이 나오는 시기이니 시간이 된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찾아갈 때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 한 통은 필수! 굉장히 춥고, 바람 미친 듯 분다.)

 

 

 

 

  2. 울산 강양항 일출

 

 

두 번째 일출 명소는 강양항이다. 여기는 뭐,,,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뭐 성지 급으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평일, 주말 할 것도 없이 날씨 좋은 날이면 늘 많은 사람들이 겨울 바다 일몰을 만나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 역시 굉장히 많이 찾아갔다. 날씨만 좋으면 무조건 새벽에 달렸으니,,,

 

그만큼 예쁜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울산 강양항이다.

 

 

 

 

부드러운 모래의 백사장.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명선도. 그 명선도 옆으로 떠오르는 일출이 강양항 일출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바다와 백사장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드는 시간.

 

 

 

 

그리고 기온 조건이 딱 맞아떨어지는 날에는 이렇게 바다 위로 피어나는 물안개도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가까이 당겨서 담아본 강양항 일출, 그리고 명선도.

 

 

 

 

명선도 가장 왼쪽에 있는 나무는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가지들이 야위어가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모르겠다. 설마 없어진 건 아니겠지???

 

 

 

 

이런 한 장의 그림 같은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니 늘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밖에.

 

 

 

 

여기도,,, 굉장히 춥다. 나는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이라 한 겨울에도 티셔츠에 조끼 하나 걸치고 막 돌아다니는 성향인데 여기는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간다. 오래 서있어야 하기 때문에 따뜻한 옷과 간단한 방한 도구는 필수다. 아니면 굉장히 큰 후회를 할 수도 있다. 해가 뜨기 1시간 정도는 전에 도착을 해야 간신히,,,, 주차를 할 수 있다. 1월 1일은,,, 아마도 헬게이트일 듯.

 

 

 

 

  3. 서울 하늘공원 일출

 

 

내 블로그에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서울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서울에도 자주 여행을 갔었다. 5대 궁 투어도 했었고, 4대문 투어, 4소문 투어, 성곽길 투어 등 정말 많은 투어를 다녔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서울 인근 여행은 생각도 못하고 살아왔지만. 내년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장거리 여행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서울, 경기, 인천 방향으로 꽤 자주 여행을 떠날 것 같다. 그러면 조금 더 다양한 명소들, 그리고 일출, 일몰 명소들도 만날 수 있겠지?

 

서울에서 만났던 일출 중에 내 마음에 가장 들었던 곳은 바로 하늘공원이었다.

 

 

 

 

저 멀리 하늘이 조금씩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날이어서 시야가 그렇게 맑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떠오르는 동그란 해를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아주 작지만 저 왼쪽에 남산타워도 보이고.^^ 시골쥐에는 늘 신기한 모습.

 

 

 

 

순식간에 떠오른 태양. 색감이 참 예쁜 날이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각도도 잘 나오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공원을 나 혼자 전세 낸 듯 막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사람이 너무 없어 조금 무섭기도 했던,,,

 

 

 

 

해가 뜬 후에는 잠시 하늘공원 여기저기로 산책도 잠시 즐겨보고.

 

 

 

 

저기에는 아직 달도  떠있네. 뒤에는 해도 떠있는데. 

 

 

 

 

뭐,, 서울이야 뭐,, 워낙 유명한 일출 명소들이 많이 있으니까. 혹시 다양하게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소개를 좀 해주시길. 곧 서울에 여행을 가게 되면 3박 4일 일정 동안 3번의 일출과 3번의 일몰을 만나고 싶다.^^ㅎ

꽤 오래전이지만 내 기억 속에는 참 아름다웠던, 또 기분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있는 서울 하늘공원에서 만난 일출이다.

 

 

 

 

  4. 창원 마산 사궁두미 일출

 

 

네 번째 소개할 일출 명소는 다시 따뜻한 남쪽 마을. 그중에서도 우리 동네! 우리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사궁두미라는 신기한 이름의 작은 마을이다. 예전에는 정말 한산했다. 심지어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 경우에는 교통 정체가 생기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약 5-6년 정도 전부터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출 명소가 되었다. 심지어 멀리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뭐,,, 예쁘기는 하니까. 우리 동네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창원 마산에 있는 사궁두미 마을이다.

 

 

 

 

해가 떠오르기 전 하늘이 조금씩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바다의 색도 함께.

 

 

 

 

겨울에는 저기 보이는 등대가 있는 섬 바로 옆으로 해가 떠오른다. 그래서 등대와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여기 사궁두미 마을은 겨울 일출 명소로 굉장히 유명해진 곳이다.

 

 

 

 

이렇게! 등대 바로 옆으로 해가 떠오른다. 

 

 

 

 

찬조 출연 : 새 5마리

 

 

 

 

이런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 동네! 마산 사궁두미 마을이다.

 

 

 

 

찬조 출연 : 새 한 마리

 

 

 

 

이렇게 등대 위에 해를 동그랗게 올려놓은 사진이 가장 인기가 많다. 옆으로 살짝 움직이면서 각도를 맞춰서 찍으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는 사진이다. 이때 렌즈는 300mm 망원을 사용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런 느낌의 사진을 찍으려면 최소 200mm 정도의 망원렌즈는 꼭 필요하다. 

 

혹시라 찾아간다면,,, 새벽 4시 이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작년에 그 시간에 도착했는데 진짜 겨우 한 자리 찾아서 저~~~ 구석탱이에 주차 아닌 주차,,,를 했던 기억이 난다. 

 

 

 

 

  5. 제주도 군산오름 일출

 

 

자! 마지막으로 소개할 다섯 번째 일출 명소는 다시 제주도이다. 그런데 오름? 그 새벽에 오름을 올라간다고? 여기 군산오름의 경우 걸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거의 정상부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 주차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 1월 1일에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멋진 제주도에서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임에는 분명하다. 내가 갔던 날에는 하늘도, 구름도 정말 멋진 날이어서 굉장히 예쁜 색감의 일출을 만날 수 있었다. 겨울 칼바람을 뚫고 오름 위로 일출을 만나러 올라갔던 이유? 아래 사진들로 설명이 된다. 

 

여기 군산오름은 1월 1일보다는 그냥 평일,,, 1월 중 그냥 사람 많이 없는 평일을 더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해가 떠오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하늘이 점점 더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그 위 구름은 옅은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시간. 몽환적이다.

 

 

 

 

이런 색감의 일출이라니. 하늘의 색도 좋았지만 딱 이 순간에는 구름이 색이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구름 위로 동그란 해가 떠오른다. 정말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

 

 

 

 

제주도의 아름다운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군산오름이다.

 

 

 

 

햇살이 바다 위에 마치 길을 하나 내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걸어온 길.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저기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일출도 매력적일 것 같다. 그런데 저기는 이미 다른 사람이 한 명 있는 것 같아 조용히 혼자 이 풍경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나는 그냥 여기 자리를 잡았다.

 

 

 

 

  2023년 일출 명소 추천, 내가 가본 일출 명소 베스트

 

 

1. 어디를 가도 일출은 다 아름답다.

2. 나만의 일출 명소를 한 번 찾아보는 것도.

3. 해피뉴이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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