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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62번째산행/100대명산46] 사량도 지리산(398m)

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명산 / 인기명산 / 지리망산

통영 사량도 / 사량도 출렁다리

사량도 지리산


 

 

 

★ 62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29위

    사량도 지리산(398m)

● 위치: 경남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 산행일: 2013년 9월 28일(토)

● 날씨: 맑음 + 비

● 산행경로: 돈지마을 - 지리산 - 월암봉 - 가마봉 - 출렁다리 - 옥녀봉 - 사량도면사무소

● 산행거리: 약 6.1km

● 산행시간: 약 3시간 30분

● ★★★★급

 

사량도 지리산은 지리산이 바라다 보인다하여, 지이망산[智異望山], 지리망산으로 불리다가 그 말이 줄어 지리산(智異山)이 되었다. 국립공원 지리산과 구별하기 위하여 통상 사량도 지리산이라 부른다. 사량도는 통영시 사량면으로 우리나라 남단 다도해의 통영시 서남부 해상,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한3개의 유인도와 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통영시는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되어 통영시로 되었다.

 

통영시 충무항과 사천시(구 삼천포) 에서 다같이 약 19㎞ 거리로 통영시 사량호부두(통영시 도산면 저산리)와 삼천포에서 배로 40분 걸린다.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보고 있는 주섬인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마주보고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윗섬에 금평항이 있으며,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지리산이나 옥녀봉 만을 오를 수도 있고, 지리산부터 옥녀봉까지 종주할 수 있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으로 재미를 더해 주지만 암봉, 고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다소 험하다. 그러나 위험코스에는 우회코스가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표지가 잘되어있다. 초보자는 가급적 우회코스로 산행을 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으로 암봉, 암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398m), 불모산(399m)을 거쳐 옥녀봉(291m)의 능선이 이어져 바위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리산에서 옥녀봉까지 종주하는데 5-6시간정도가 소요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사량도지리산은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은 암릉과 능선좌우 시원한 바다 조망이 일품이어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기는 섬산행으로 가장 인기 있는 산이다. 중부 이북이 아직 겨울을 느끼는 이른 봄 겨우내 움추린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펴고 가장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3월의 봄맞이 산행지로 가장 인기 있으며, 진해 창원, 마산의 벚꽂이 만개하는 4월에 벚꽃산행과 섬산행을 연계할 수 있다.

 

 

사량도 지리산...

오래전부터 찾고싶어 리스트에 0순위로 올려놓은 산이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고...시간적인 제약도 있기때문에

미루고미루다가 경상도에서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100대명산인

사량도 지리산을 찾았다.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은 산행을 쉬어야지...

하고 늦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하늘이 쨍쨍이다...ㅡㅡ^

배시간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가 남아있고...

총알같이 달려서 출발 5분전에 선착장에 도착!

번개같이 티켓팅을 하고 꼴찌로 배에 오르니...

이미 사람들이 한가득!!!

깜짝 놀랬다... 그래도 오늘의 산행이 무사히 시작된다는 마음에 기분은 좋기만하고

오랫만에 타보는 배에 괜히 맘도 설래고~ㅋ

 

 

 

 

 

출발하는 배에서 자리를 잡고 멀어지는 선착장을 바라보고...

 

 

 

 

급하게 오느라 몰랐는데 주차장에도 이미 차가 만원이다

 

 

 

 

차량도 선적이 되는것은 몰랐다

알고 가시면 좋을듯~

 

 

 

 

멀어지는 가오치선착장...

참고로 ...

가오치에서 사량도로 들어가는 배는 홀수시간대마다 2시간에 한대씩 있고 마지막 배는 5시

사량도에서 가오치로 나오는 배는 짝수시간마다 2시간에 한대씩 있고 마지막 배는 6시

 

 

 

 

어느새 사량도가 눈앞에 훅~ 다가와있다

 

 

 

 

그 모양이 범상치 않아 한번 당겨 담아보고

 

 

 

 

사량도 선착장이 가까워진다

급하신 산객들은 벌써 내릴 준비들을 하시고...

 

 

 

 

굉장히 중요한 셔틀버스다!!!

버스가 자주 있는줄 알고 중국집에서 짜장면한그륵~ 때리고 있는데...

주인아저씨가...2시간에 한대씩 있는 버스라고한다...놓치면...끝장이다....ㅡㅡ^

결국 번개같이 흡입하고 버스에 탑승...

못타면 콜밴을 불러야하는데 돈지까지 25000원이란다...버스는 1000원인데...헉...

 

 

 

 

돈지에 도착~

산행로 입구에 요렿게 화장실도 있다~

휴지는 없으니 스스로 챙기시길...ㅡㅡ^

 

 

 

 

등산로 입구가 마을 안으로 연결되어있다.

요기서 많이들 방황하시던데...마을로 들어가면 된다

 

 

 

 

마을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사량도 관광 안내도도 보이고

 

 

 

 

마을 뒤에는 지리산이 우뚝 솟아있다

와...좋다...

 

 

 

 

돈지초등학교를 마주하고 걸어 들어가다보면

 

 

 

 

요렿게

학교 왼쪽으로 들어가는 샛길이 나온다

정겨운 이정표~

 

 

 

 

정상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다...

지리산보다는...옥녀봉까지 넘어가는 길이 중요한 코스이니까...

로프...사다리...를 타고 암봉을 오르내릴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설랜다...^^ㅋ

 

 

 

 

샛길로 들어와서 돌아본 학교

이 길로 들어오면 등산로롸 만나게된다

나...너무 친절한것 같다...ㅋ

 

 

 

 

이쁜 오솔길을 걷다보면

 

 

 

 

만나게되는 한오백년 길

 

 

 

 

길 좌우로 돌탑들이 가득하다

 

 

 

 

 

 

 

감사감사~

저도 무사등반을 기도합니다. ^^ㅋ

 

 

 

 

 

 

 

요런 정겨운 이정표들이 꽤 자주 등장한다

 

 

 

 

평지로 보이지만 꽤 ...가파른 오름길이다...ㅜㅜ헥헥...

 

 

 

 

어쩌라고...ㅜㅜ

그냥 조난당한채...살라는건가...

 

 

 

 

시그널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고~

 

 

 

 

요런 계단길도 몇분간 이어진다...

먼저 오르신 분들이 슬슬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까딱하면 줄서겠구나...라는 불안한 느낌이 엄습한다...ㅡㅡ^

 

 

 

 

와우...완전 어린 애기가 이곳에...

깜짝 놀랬다...나중에는 그 궁금증이 해결됐지만...

 

 

 

 

사량도지리산만이 가지는 신기한 모양의 바위길..

삐쭉삐쭉...솟아오른 바위암릉...

미끄럽지는 않지만 까딱 넘어지면...피보기십상이다...조심~

 

 

 

 

반 정도 올라오니 쉬어가는 분들이 부쩍 많이 보이고...

줄서기 싫어서 바로 통과한다...

 

 

 

 

등산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걸어야 할 길과 거리를 한번 계산해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땀도 조금 식히고

 

 

 

 

올라가는길

 

 

 

 

오른쪽으로 내려다본 마을의 풍경과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섬이다보니...사방으로 조망이 끝없이 펼쳐진다...

진짜 대박이다!!!

 

 

 

 

 

 

 

이 곳도 진짜 대단한 바위산이다...

 

 

 

 

 

 

 

정말 최고의 조망터에 쌓아놓은 돌탑...

소원빨 대박이긋다...ㅋ

나도 하나....하핫~

 

 

 

 

넘어가야 할 첫번째 봉우리

 

 

 

 

돌무더기 길도 지나고

 

 

 

 

그래도 간간히 이런 흙길도 나타단다...

거의 없지만...ㅡㅡ^

 

 

 

 

조심해서 힘들게 오르는 길

 

 

 

 

지나온 능선을 보니 날카롭다...

 

 

 

 

다시 저 멀리 통영쪽도 한 번 바라보고

해안 순환도로가 선명하게 눈에 보인다

 

 

 

 

다시 꽤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고

 

 

 

 

돌아보니 많은 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름길이 만만치는 않으니...

 

 

 

 

색이 너무 이쁜 아이와 눈인사도 나누고~

이름은 몰라서...ㅡㅡ^

 

 

 

 

다시 내려다 본 마을...

조금씩 올라가니... 그림도 조금씩 달라진다

 

 

 

 

최근에 설치된듯한 목재 펜스도 보이고

 

 

 

 

 

 

 

반대편 왼쪽 마을

 

 

 

 

처음 만난 위험구간...

 

 

 

 

헉...근데 못들어가게 이렇게 길을 막아놨다...ㅡㅡ^

왜... 결국은 사람들이 다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몰래 울타리를 넘는다...

 

 

 

 

기어올라 만난 칼날능선...

 

 

 

 

돌아보니...조심하기는 해야겠다

아무도 없는 천혜의 조망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내려와 잠시 숲길을 걷는다

 

 

 

 

또 바위능선이 나타나고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살금살금~

 

 

 

 

짧은 흙길을 지나면

 

 

 

 

항상 암릉길이 나타난다

 

 

 

 

 

 

 

요런 너덜숲길도 지나고~

 

 

 

 

지리산정상 입구 이정목

 

 

 

 

바위오름길...

 

 

 

 

돌아보니 한폭의 그림이...

 

 

 

 

정말 신기한 모양의 오름길...

을 오르고나면

 

 

 

 

지리산...정상이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들은 하나하나가 아름답기만 하고...

 

 

 

 

정상에서 내려다본 마을

 

 

 

 

거마봉으로 넘어가는 길

 

 

 

 

 

 

 

넘어가야 할 길을 한번 내다보고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는 건너편의 칠현산도 담아본다

현재 두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중인데 완공되고 나면

두 산의 연계산행도 꽤 인기를 끌것이라고 생각된다

 

 

 

 

 

 

 

 

 

 

신기하게 솟아있는 바위...

그리고 쌓여있는 돌들...

 

 

 

 

요런 신기한 바위길을 간간히 계속 이어진다

 

 

 

 

넘어가야 할 바위능선

좌우로 펼쳐지는 막힘없는 조망에 사진을 남기느라 다들 분주하고

 

 

 

 

 

 

 

능선 중간에 서서 내려다본 마을

 

 

 

 

 

 

 

길 옆으로 솟아있는 암봉

 

 

 

 

여기는 촛대봉 삼거리~

이정표가 조금 부서져서... 거리가 정확하게 안보인다...ㅜㅜ

 

 

 

 

어라...잘 단장된 데크길이 나온다...

이게 뭐지...ㅡㅡ^... 하면서 일단 내려간다...

 

 

 

 

한 동안 꽤 길게 이어지고...

 

 

 

 

 

 

 

 

 

 

사량도지리산 포장마차가 멀리 눈에 들어오고

 

 

 

 

나도 커피한잔 하면서 휴식~

부족한 물도 보충하고~

역시나...막걸리 냄새가 진동하는...취할까봐...빨리 출발...ㅋ

 

 

 

 

 

 

 

 

 

 

 

 

 

정말...미끄러운 구간이 많다...

조심조심~~난 소중하니까...^^ㅋ

 

 

 

 

한 동안 철조망을 옆에 끼고 올라간다

오른쪽 편은 아무래도 절터이지싶다...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꽤 미끄럽고 날카로운 능선길도 오르고

 

 

 

 

항상 그 뒤에 주어지는 보상~

 

 

 

 

요런 바위를 왼편에 끼고 걸어간다...

아무래도 찝찝한것이...여기가 월암봉같은데...

올라가는 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박걸리 판을 벌이고 있어서...

그냥 한 번 쳐다만 보고... 통과했다

 

 

 

 

하지만...찝찝한 마음은 한 동안...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ㅡㅡ^발끈!!!

 

 

 

 

아쉬운 마음에 지나온 길을 한 번 돌아보고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미끄러운길...

 

 

 

 

어라...저 멀리를 당겨보니...이상한 다리가 보인다...

옥녀봉 가는 길이지 싶은데...

 

 

 

 

뭐지... 싶은 마음에 서둘러서 계단길을 내려서고

 

 

 

 

 

 

 

가마봉이 멀지 않았다

이곳에서 대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하산도 가능하다

 

 

 

 

 

 

 

가마봉으로 넘어가는 길

 

 

 

 

와...어린아이가 이곳에...

예전에 왔던 기억으로는 상당히 위험한 구간인데...ㅡㅡ^

 

 

 

 

이런 계단이 생겼네...하면서 신기해하고...

 

 

 

 

헉....ㅡㅡ^ 이게뭐지...

여긴 분명 로프구간이었는데...계단이 들어섰다...

슬슬 구름다리에 대한 불길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올라와서 되돌아본 예전 로프길...

홰 이렇게 아이들이 많이 보이나...했더니...길들이 이렇게 단장이 되어있었다...

 

 

 

 

 

 

 

정말 어린 여자아이였는데... 얼마나 잘 오르던지...

당황스러워서 헛웃음만 나던...

 

 

 

 

가마봉 정상

 

 

 

 

이제는 구름다리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아무래도 이전에 위험했던 수직사다리나 로프구간에 다리가 설치된 모양이다...

 

 

 

 

이전에도 있었던 가파른 철계단...

간만에 예전 시리산 생각도 나고...

한발 한발 기어서 내려가신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계단

 

 

 

 

그 옆으로 조그만한 계단이 하나 더 있다...

또 목재 펜스를 끼고 돌아오는 우회로도 있다.

계단이 무서우시거나 불편한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하시길...

 

 

 

 

 

 

 

이제는 옥녀봉이다

예전 정말 가파르고 높은 바위들을 로프 하나와 사다리에 의지해서 오르내리던 기억이 나고...

혹시나 바람이라도 쑁~하니 불면 대롱대롱 한참을 매달려있던 기억도...

 

 

 

 

 

 

 

출렁다리...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우회도로...아니면 위험구간 이었는데...

 

 

 

 

역시나...

데크가 아주 안전하게 잘 설치되어있다...

 

 

 

 

이제 로프는 찾아볼수가  없고...

 

 

 

 

 

 

 

다리가 없던시절...

오르내리던 암봉에 저절로 시선이 꽂히고...

 

 

 

 

듣기로는 올해 3월에 설치가 되었다고...

 

 

 

 

다리위서 올라서서 본 다리의 모습

 

 

 

 

당연히 펼쳐지는 경치는 너무 아름답다...

근데 괜히 가슴 한구석이 무거운건...나뿐인가...ㅡㅡ^

 

 

 

 

예전에 사용하던 로프의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한 동안 멍하니 바라보게 되고...

 

 

 

 

지나와서 두번째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모습

눈을 감고 없었을때의 모습도 머리속에 조용히 한번 그려본다...

 

 

 

 

 

 

 

내려서는 길에도 안전하게 계단이 잘 설치되어있다...

아래에는 우회로가 보이고...

굳이 우회로도 있는데 또 계단을 이렇게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물론 관광객들은 많이 늘겠지만...

 

 

 

 

다리 아래쪽으로 보이는 수직사다리의 모습...

 

 

 

 

예전에는 오르내리려면 오직 이 사다리밖에는 없었는데...

왠지 쓸쓸하게 버려진듯한 모습에 ...

마음 한구석이 괜히 먹먹하다...예전 기억도 떠오르고...

 

 

 

 

다 지나와서 바라본 보습...

글쎄... 예전에 비해 그렇게 아름답다는 생각은 전혀...들지가 않는다...

예전 지리산의 모습이 정말 격하게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내려서는 길...

이번 산행에서 처음으로 잡아본 로프다...

굳이 잡을 필요도 없었지만...괜히...

 

 

 

 

가파른 바위를 하나 조심해서 오르면

 

 

 

 

또 안전하게 계단길이 설치되어있다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다...ㅡㅡ^

면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가는길...

 

 

 

 

나무 한 그루가 길 한복판에서

안녕히가시오~ 하고 인사를 건네는 듯 하고

 

 

 

 

 

 

 

조금은 까다로운 길들도 보인다

원래는 6시 배를 타려고 했지만...

시계를 보니 서두르면 4시배도 가능하겠다 싶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떨어질것만 같은 바위 아래도 지나고

 

 

 

 

길게 이어지는 철계단이 나름 가파르다

 

 

 

 

 

 

 

계속 내림길만 이어질줄 알았더니

번씩 오름길도 나온다...

 

 

 

 

이제 마지막인가...

하면서 아쉬움에 바다도 한번 더 바라보고...

 

 

 

 

 

 

 

한참동안 이어지는 숲속 계단길

 

 

 

 

배시간에 맞춰서 서둘러 걷다보니...

어느새 마을에 가까워졌다

 

 

 

 

마을이 가까이 눈에 들어오고...

 

 

 

 

마을에 도착해서 찍어본 등산로 입구다

선착장에서 바로 옥녀봉쪽으로 오르시려면 이 길을 이용하시면 된다

찾기는...쉽지 않다...ㅡㅡ^

 

 

 

 

 

 

 

사무소 앞 꽃밭에는 형형색색 꽃들이 한가득~

 

 

 

 

5분 남겨두고 티켓팅 성공~

가격은 편도 5000원이다...

 

 

 

 

잠시 멍때리고 있다보니 어느새 가오치 선착장이 보이고...ㅡㅡ^

깜짝놀랬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량도를 찾는구나...

하는 생각이...

 

 

 

 

 

 

 

오늘도 어김없이 주차장에서 외로이 주인을 기다리고있는 우리 붕붕이를 만나면서 오늘의 사량도 섬산행을 마무리한다. 예전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 조금 당황스럽고 실망을 느끼기도 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산행이 가능한 곳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예전의 까칠했던 매력은 아쉽게도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 암봉만은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사량도의 지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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