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초,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숲속에서의 산책만화방초,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숲속에서의 산책

Posted at 2016. 4. 26. 09:3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여행 / 고성 만화방초 / 만화방초

경남 고성 가볼만한곳 / 봄꽃여행

경남 고성 만화방초



만화방초

그 이름부터가 신기하게 여겨지는 곳이다.


만화방초(萬花芳草)

'온갖 꽃들과 향기로운 풀들' 이라는 의미를 가진 곳

과연 이 곳에서는 어떤 봄의 모습을 만나게 될까? 

그 궁금함이 점점 더 커져간다.


1년만에 다시 찾은 고성 만화방초. 그 모습은 여전했다.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여전히 한적한 풍경. 그 고요한 숲이 가지는 매력은 작년의 모습과, 또 그 몇해 전의 모습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를 지나 위로 계속 이어지는 숲길을 걸어본다. 그래! 내가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봄날의 풍경, 더하지도 또 빼지도 않고 딱 지금의 이 모습이었다.





어라!

여긴 경남 고성인데,,,

넌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니?


씩~ 웃는 모습이 뭔가 말 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듯 보인다.





절구통 안에 담아보는 봄날의 모습





만화방초 입구 옆 가득 피어있던 철쭉





그 속으로 날아든 나비 한 마리





그 속에서 듬성듬성 보이는 하얀 철쭉들


그 옆으로 좁게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옮기는 발걸음





만화방초의 터줏대감들


그 아래로 조심스럽게 아장아장 발걸음을 내딛는 작은 강아지가 한 마리 눈에 띈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녀석인데,,, 아마도 얼마 전에 태어난 아이이지 싶다. 아~ 그래서 흰둥이 목에 목줄을 메어 놓았구나~^^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가 있어 지금은 한창 예민한 시기일 것 같다. 


아마도 저 흰둥이와 누렁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가 아닐까?


이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그냥 흰둥이와 누렁이,,라고 부른다^^;

미안~ㅎ





올해는 처음 만나지?

아주가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바닥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양이 그려져있다.





만화방초에서 다시 만난 금낭화


지난 주말 통도사 서운암에서 그렇게나 많이 보았던 금낭화이지만 여기서 다시 만나니 그 모습이 또 그 때와는 살짝 다르게 느껴진다. 사람의 손을 전혀 타질 않아 조금 더 말끔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화방초의 금낭화들





그냥 보기만 해도 맘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잘 꾸며진 산 속의 정원 하나





연못 안에는 개구리 밥들이 가득





뜨거운 볕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오두막도 하나 보인다. 늘 혼자 찾아온 만화방초이지만 다음에는 꼭 지인들,, 만약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꼭 함께 봄나들이를 오고 싶은 곳이 바로 이 만화방초이다.





바베큐장도 떠~억!


사실 내가 이용해본 적은 없어서 정확한 이용방법이나 비용은 알지 못하지만 지인들과 함께 이 곳을 찾는다면 꼭 한 번 이용해보고 싶은 곳이다. 그 바로 옆에 보이는 작은 하얀 건물 앞에는 아까의 흰둥이 + 누렁이 + 새끼강아지가 함께 도란도란 즐거운 봄날의 한 때를 보내고 있던 개house들이 밀집해있는 곳이다. 아까도 얘기했듯 지금은 흰둥이가 상당히 민감한 시기이니,,, 저쪽으로의 접근은 왠만하면 삼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햇살이 참 따뜻한 날


봄 산책을 즐기기에 이만한 날이 또 없을것 같다.





초록 잎사귀 사이로 살짝 몸을 숨기고 있던 흰 철쭉들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볼까?





함박웃음 곰돌이들


너무 귀여워서 어디 앉아서 쉬겠니?^^


그런데,,,


앉아서 잘,,, 쉬었다,,,ㅡ.ㅡ;ㅎ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이지만 전혀 힘이 든다는 생각이 들질 않는다.


걷는 걸음걸음이 마냥 즐겁기만한 길





허허허허~~~^^;


괜히 한 번 같이 웃어보고~





저놈은 뭐지,,,

바본가,,,

혼자 웃으면서 돌아다니네,,,


살짝 뻘쭘,,해지는 순간


계속 혼자서 여행을 다니다 보니,, 주변의 지형지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스킬을 터득하게 되었다.


ㅡ.ㅡ;


일종의,, 병이다,,, 라는 생각도 든다.


심각하게,,,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이미 많이 져버려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라도 한 번 얼굴을 마주치게 되어서 반갑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보랏빛 매력적인 모습의 그대, 라일락!





그대를 따르겠습니다


금낭화





수선화들은 모두 사라진 자리


벚꽃이 가득 피기 전, 조금 이른 봄에 찾아도 볼거리들이 무궁무진한 곳이 바로 이 곳 만화방초이다. 작년에 왔을 때는 수선화들도 꽤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조금 더 일찍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황금빛 색을 뽐내던 단풍나무 한 그루





햇살이 너무 좋았던 날


방울방울 나무에 열린 보케열매들이 유난히 탐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바닥에 잠시 걸터 앉아


무거운 카메라들은 잠시 바닥 위에 내려놓고


나무 그루터기에 기대 누워 올려다 보는 하늘


가만히 눈을 감고 잠시 숨을 참고 있으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소리가 귓가를 가득 메운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무들의 소리들이 이렇게나 크게 들릴수 있을까?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소리이다.





꽃과 향기로 가득한 만화방초


이보다 더 어울리는 이름이 또 어디 있을까?





오롯히 나 혼자 보고, 느끼고, 듣고, 걸어보는 봄날의 숲길





바닥 가득 깔려있는 솔방울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없던 감수성까지 모조리 싹싹~ 끌어올려줄 것만 같은 분위기다.





들꽃 피는 오솔길


아,,,


이런 이정표를 보고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잠시의 고민도 없이 당연히 그 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말 그대로


들꽃 피는 오솔길


정말 오솔길이다.


내가 최근에 이런 오솔길을 걸어본 적이 있었나? 있었다면 그게 과연 언제였을까? 가끔 이런 푹신푹신한 흙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했는데 오늘은 이런 동화 속에서나 볼법한 아름다운 오솔길을 나 혼자 걸어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들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자포니카(일본붓꽃)


아름다운 오솔길


그 길에서 만난 많은 들꽃들








거기 딱 가만있어~


거미줄에 잠시 가둬보는 금낭화들


장난이야~~^^;ㅎㅎ








잠시 쉬어갔던 곳


나무 위에 돌을 하나 올려두었다.


꼭 돌탑을 쌓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 돌에 담아보는 올해 내 작은 소망 하나


정성을 다해 소원도 한 번 빌어본다^^





오랜만에 하늘이 참 이뻤던 날


초록초록한 잎들과 푸른 하늘이 함께하는 모습. 정말 다시 보고싶은 모습들 중 하나였다. 이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는구나~^^





바닥에서는 물고기들이 어푸어푸~





해산물들도 옹기종기~


정말 자세하게 봐야만 보이는 녀석들이다. 바닥에서도 절대 눈을 떼지 마시길~^^ㅎ





개구리들이 혹시나 놀러 오려나,,,





이 다리를 건너면 또 어떤 곳을 만나게 될까?


곧 길이 끊어지더라는,,,ㅡ.ㅡ;


상상과 현실은,, 항상 이렇게나 큰 차이를 보여준다. 가끔은 그냥 멀리서 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울지도,,,^^;;





그걸 이제 알았냐 이녀석아~


거북이 어르신의 따금한 한 마디


넵,, 잘 알겠습니다^^;








온 산을 자기네 집인양 돌아다니는 누렁이


그러고 보니,, 자기네 집이 맞네,,ㅡ.ㅡ;


처음 만화방초를 찾으신 분들은 생각보다 큰,, 크기의 개가 이렇게 막 돌아다니는 모습에 조금 놀라실 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순둥이인 녀석이니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필요 이상의 친절도, 또 필요 이상의 과민반응도 필요없이 그냥 이 곳에 있는 꽃, 풀들과 같은 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가끔 숲길을 걷다보면 우렁차게 짖는 개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그건 백방 흰둥이가 짖는 소리이고,, 대부분이 누렁이의 되지도 않는 엉뚱한 짓거리에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짓는 소리이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그나저나,, 저 누렁이는 언제가 되야 정신을 차릴런지,,,ㅡㅡ.;





여기가 바로 만화방초의 주차장!


근데,,,

주차장에는 우리 붕붕이 혼자만,,,


사실 만화방초라는 곳이 생긴지는 벌써 10년도 훨씬 더 넘었다. 따로 입장료는 없다. 예전에는 민간에 공개가 되지 않는 비밀의 숲으로 불렸던 만화방초. 하지만 지금은 주인분의 배려로 무료로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가 되어있는 곳이다. 사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알게되고 또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아니다. 창원, 마산, 고성 근처에 거주하는 분들 중 멀리는 봄나들이를 떠나는 것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까이에 있는 멋진 장소를 하나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작년에는 살짝,,, 건너 뛰었던 만화방초를 이번에 소개하게 된 것이다.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작년에도, 또 재작년에도 항상 '이번에는 시원한 차 한 통 끓여가서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와야지!'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도 역시나 생각 뿐이었다ㅜㅠ. 왜 항상 떠나고 나면 그 생각이 드는건지,,, 올해도 역시나 까맣게 잊고 있다가 텃밭 아래에서 묵묵히 오솔길을 가다듬고 있는 주인분의 뒷모습을 마주하고서야 그 생각이 떠올랐다. 다음에 다시 찾아갈 때에는 꼭 내가 직접 끓인 시원한 차 한 잔 대접해드리고 싶다. 나는 늘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선물로 받아왔으니까 말이다.



PS : 누렁아,, 흰둥이 말 좀 잘 들어라,,,,,,



온갖 꽃과 향기로운 풀들, 만화방초

그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 아닌가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사진들 느낌이 너무 좋네요~~~
    보기만해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ㅎㅎ
    잘 보고가요
  2. 정말 좋은곳을 다녀오셨군요
  3. 봄이 주는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군요.
    화사한 봄이 절로 느껴집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4. 매번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던곳인데, 이렇게 보니 정말 가보고 싶네요^^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5. 만화방초... 만화방초!!! 정말 멋진 숲길이네요. 좋은 곳 소개 감사합니다. ^^)b
  6. 햇살좋은 봄날인데, 여름이 성큼 다가온 거 같네요.
    이래저래 2016 봄은 서서히 지나가고 있네요.
    어제 오늘 서울은 초여름 날씨였거든요.
    버스에도 지하철에도 에어컨이 나오더라고요.

    방쌤님도 곧 여름 여행을 준비하시겠죠.
    이번에는 어디로 가시나요? 시간이 된다면 몰래 따라가보고 싶네요.ㅎㅎ
    • 2016.04.27 15:07 신고 [Edit/Del]
      어제는 여름처럼 날씨가 덥더니
      오늘은 비가 오면서 또 살짝 쌀쌀하네요

      여름여행이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앞으로 2주 정도는 전라북도와 충청도로 여행을 떠날것 같은데요?
      전라북도로 놀러오세요~ㅎ
  7. 햐~~여기 봄이 움트는 시기에 가면 볼게 많겟습니다..
    하긴 지금도 완연한 봄기운에 기분이 절로 좋아질듯요^^
  8. 만화방초라는 이름만 들어도
    온갖 꽃들이 춤을 추는 화원이 상상됩니다.
    날씨가 잔뜩 흐려요.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9. 다른 세상 같아요 꽃이 피는 봄이 좋기는 하군요
  10. 만화방초의 뜻을 알고 나니
    그 이름이 얼마나 예쁘게 들리는지요.
    국내여행 중 고성이 참 좋았었다는 말을
    지인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런 말을 할 만한 아름답고 예쁜 풍경들이네요.
    무엇보다도 하나하나가 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방쌤님이 또 어떤 아름다운 세상을 만날지 기대를 해봅니다.^^
    • 2016.04.27 15:11 신고 [Edit/Del]
      고성이란 곳은 은근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곳들이 많이 있거든요
      왜 선정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연화산도 있구요^^;
      공룡엑스포가 진행 중이라 당분간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것 같습니다^^
  11. 벌써 녹음이 우거져 여름이 느껴집니다.
    만화방초 잘 알아 갑니다. ^^
  12. 금낭화가 눈길을 끕니다
    이 비가 그치면 또 게절이 감을 실감하겠네요

    5월의 푸른 산하..
    나가고 싶어집니다^^
  13. 와~~고성에도 이런 곳이 있군요
    다양한 야생화에 분위기 있는 오솔길이 최곱니다.
  14. 경남고성에 이렇게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었군요.,..
    조용한 사색을 하면서 걸어볼수 있는 정겨운 숲속 풍경 이기도 하구요...
    가족들과 함께 하면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것 같은 멋진곳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활기찬 하루가 되시기 바라면서..
    • 2016.04.27 15:14 신고 [Edit/Del]
      잘 아시겠지만 고성에도 멋진 산들이 많이 있으니
      산행이랑 연계해서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가볍게 나서는 봄 산책으로 찾으셔도 물론 좋을테구요^^
  15. 너무 좋은 곳이군요
    자연적인 환경에 인위적인건 그저 자연스래 놓여진것처럼 보일뿐
    힐링이 되는 곳이군요 ㅎㅎ
  16. 와~ 완전 힐링되는 공간이네요.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니...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잘 보고 가요. ^^
  17. 만화방초라... 너무 근사한 곳이네요.@@ 숲길걷는 거 엄청 좋아한답니다.^^;;
    고성은 예전에 하늬라벤더팜이라는 허브식물원을 찾아 가봤던 적이 있는데요.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알려주시면 꼭 한번 가볼까합니다. : ]
    • 2016.04.29 17:44 신고 [Edit/Del]
      숲길 걷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이 곳도 좋아하실거에요
      저도 숲길 산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쉽게도,, 대중교통은,,ㅜㅠ 정보가 없네요
      위치가 고성ic 바로 옆이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에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통도사 서운암, 들꽃향기 가득한 산사의 봄통도사 서운암, 들꽃향기 가득한 산사의 봄

Posted at 2016. 4. 25. 12:33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양산여행 / 통도사 서운암 / 서운암

서운암 금낭화 / 서운암 들꽃축제

통도사 서운암 들꽃축제


양산 통도사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봄꽃 소식

봄이 시작되던 시기에 통도사의 홍매화를 만나러 양산으로 여행을 떠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은 이렇게나 깊어져 있었다. 어느새 2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매화들은 이미 모두 그 모습을 감추고 금낭화, 대청, 진달래 등 수도 없이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통도사는 그 사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어주는 곳이지만 봄에는 평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다.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서운암에서는 매년 봄만 되면 화려한 들꽃축제가 열리는데 100여종, 수만 송이 들꽃들이 암자 주변을 온통 뒤덮은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주말이라 찾는 걸음이 조금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이번 주가 아니면 너무 늦어버릴것 같아 긴 고민 끝에 통도사 서운암을 찾아갔다.





서운암 올라가는 길


그 길 옆으로 가득한 대청


처음 보고는 유채꽃인줄 알았는데 그 꽃잎의 크기가 유채꽃보다는 상당히 작았다.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니 '대청'이라고 하신다. 그 크기는 작지는 향은 정말 강한 꽃이었다. 서운암으로 올라가는 길을 그 화려함으로 또 그 색으로 온통 물들이고 있던 대청.





서운암 풍경을 담은 사진들도 전시가 되어있고 저 위에서는 불자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한창이었다. 일단 붐비는 장소들은 먼저 피하고 보는 습성이 있어서,,,^^; 조금 바쁘게 자리를 옮긴다.


오늘 내가 만나고 싶은게 노래자랑,,은 아니니까,,ㅎ





개구리 밥 가득 떠있던 주차장 바로 옆 연못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다. 서운암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래도 1-2바퀴 돌다보면 어렵지 않게 주차는 가능한 편이라 나는 항상 서운암 앞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오는 편이다. 축제 당일이었지만 조금 둘러보니 어렵지 않게 자리를 하나 찾을 수 있었다.


아싸!





봄 들꽃향기 가득한 서운암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있는 꽃들은 몇개 없었지만 꼭 이름을 모두 알아야 즐길수 있는건 아니니까~ 마주치는 아이들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정성스레 사진으로 하나 하나 담아본다.





방긋방긋


안녕하세요^^





이미 꽃잎들이 모두 떨어진 아이도 보인다.





금낭화

Breeding Heart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오늘 내가 통도사 서운암을 찾은 가장 중요한 목적이 이 금낭화를 만나는 것이었다. 물론 산과 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금낭화이지만 여기 서운암처럼 무리지어 많이 피어있는 곳은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남 고성에도 또 한 곳이 있지만 올해는 아직 다녀오지 못한 상황이라,, 주중에 시간이 되면 아침 일찍 한 번 가볼 생각이다.





어쩜 이렇게 앙증맞게,, 저 엷은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까?





초록색 풀 숲 사이에 숨어있던 민들레





서운암을 대표하는 장독대


그 장독대와 함께 담아보는 금낭화





서운암 아래 한 자리를 가득 메운 전통된장 

가지런히 늘어선 수많은 장독대들이 보여주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줄기에 매달린 그 모습들도 제각각인 금낭화들





초록초록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들





와~~~ 하면서 장독대들 한 번 더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오늘 금낭화들과의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냥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보고만 있어도 눈이 맑아지는 느낌

서운암 안구정화소로 임명한다^^;











초록색

분홍색

노란색


함께 어우러지니 이게 딱 봄이다^^





출입이 허락된 곳으로만 사람들이 움직이고, 또 굳이 그 속으로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려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너무 좋았다. 그래서인지 그 이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금낭화들








황매화들이 가득 피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결국은 모두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멈춰서서 사진으로 그 모습을 담아가게 된다.





시 전시회


지나는 사람들 중 몇몇은 '이거 내가 쓴거야~'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아마도 시를 쓰는 행사가 있었던 것 같고, 그 행사에서 당선이 된 작품들이 이렇게 전시가 된 모양이다. 불자들과 함께 꾸려가는 행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0년 첫 들꽃축제의 시작도 사라져가는 야생화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주지스님이 불자들과 함께 야생화들을 심은 것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들꽃축제가 벌써 17년째,, 그 마음과 정성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산책나온 거위들


울음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서운암에 도착하면서 부터 얘네들이 과연 어디에서 이렇게 울어대나? 꼭 한 번 얼굴 좀 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한적하고 고요한 사찰에 활기,,,ㅡ.ㅡ;를 더해주는 아이들. 얘들 말고도 4마리 정도가 더 있었다.








특별히 어느 한 곳이 군락지가 아니라 그냥 눈 닿는 곳에는 어디서든 이렇게 금낭화들을 만나게 된다.





봄마실 나온 벌 한 마리


그것도 한 두 송이가 아니라 이렇게 무더기!!!로





잠시 쉬어갈까?


카메라는 잠시 내려놓고 폰을 꺼내서 인스타,,놀이도 즐기다가^^;








봄나들이 나온 까치





봄나들이 나온 공작새


처음 보신 분들은 조금 신기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여기는 공작이 그냥 동네 마실 다니듯 서운암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닌다. 지금 이 사진을 찍는 내 뒤에서는 작은 공작 한 마리가 열심히 밥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식사중이라,,, 그 공작은 건드리지 않기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아이들도 거위들 못지 않게 목소리가 우렁,,차다.








봄을 맞아 꽃동산으로 변한 서운암





오죽


멀리서 보면 그냥 대나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그 대의 색이 검다.


까마귀 '오'자를 써서 검은 대나무 '오죽'이라고 불린다.


들꽃들만 가득한게 아니라 대나무들도 다양한 종류들이 서운암에는 자리하고 있다. 그 특징들을 생각하면서 둘러보는 대나무 숲 구경도 재밌을 것이다.





크게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다시 마주한 서운암


한 눈에 담아보니 그 장독대의 수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저 속에는 모두 전통된장으로,,,^^; 냠냠,,ㅎ







통도사 서운암의 봄 & 들꽃


1년만에 다시 만난 통도사 서운암. 역시나 그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들꽃들을 만나는 것도 좋았고 그 꽃들 사이로 오밀조밀 이어지는 흙길을 걷는 기분도 너무 좋았다. 보기와 다르게 꽤나 강한 꽃이 금낭화이다. 이번주까지는 지금의 이 모습을 변함없이 보여줄 것 같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서 밖으로 나들이 가기 꺼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날씨가 좋은 어느날 서운암으로 즐거운 봄꽃나들이를 떠나보는건 어떨까?


잔치, 말 그대로 들꽃들의 잔치네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제 고향 양산의 유명한 서운암~~
    고향을 그리워하며 꽃들과 장으로
    유명한 대규모 장독대의 위용 잘 감상했습니다.
    찬찬히 읽어보다 공작새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렇게 자연스럽게 노닐고 있다니..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3. 와~장독대가 어마어마하네여.. 멋져여.. ㅎ
    들꽃들도 넘 이뿌공~~ ^^
  4. 서운암의 백미는 꽃잔디... ^^
    글고... 저 거위 전투거위에요. ㅎㅎㅎㅎ
    • 2016.04.26 18:50 신고 [Edit/Del]
      꽃잔디는 어디에???ㅜㅠ
      너무 급하게 아래쪽만 둘러보고 나온건가요,,,

      어떤 아저씨 한 분이 거위 사진 찍으러 가까이 갔다가,, 봉변을 당하셨죠ㅎ
      애들이 많이 거칠더라구요ㅎㅎ
  5. 어제 등산길 초입에서 만났던 금낭화를 깜빡 잊고 그냥 왔다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ㅠㅜ
    수많은 장독대를 보면 절집의 살림규모를 짐작하겠습니다!!
  6. 작년에 통도사 갔다오면서 .. 올해 서운암을 꼭 가봐야지 했는데 ..
    까먹고 있었네요 .. ㅎㅎ .. 예쁜 들꽃을 보고 있으니 ..
    내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가봐야겠습니다 .. ㅎㅎ
  7. 아 너무 예뻐요.....
    부끄러운듯 고개숙인 금낭화 너무 예쁘네요
    산사의 느낌이 아름답게전달됩니다
  8. 와..금낭화가 저렇게 펴있는거군요.. 저는 직접 본적이 없는데 이렇게 눈호강 하고 갑니다~
  9. 요즘 봄빛...수채화입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봄...잘 보고갑니다.
  10.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11. 서운암에 꽃들이 난리군요 ㅎㅎ
    금낭화가 정말 예쁘네요
  12. 목련이라는 시는 정말로 좋네요.
  13. 화사한 금낭화를 멋지게 카메라에담으셨군요.
    서운암의 장독대도 정말 인상적입니다.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14. 정말 금낭화가 많이 피어 있군요
    이렇게 많이 피어 있는것은 처음봅니다
    실상사에서 처음 본 뒤로 저도 금낭화의 앙증맞음에
    빠졌었습니다
    그리고 진불암에서 보았고...ㅎ

    내년봄 한번 기약하겠습니다^^
  15. 꿈에서 가끔 보는 꽃이라 더 좋아하는 꽃이랍니다.~~ㅋㅋ 왜 꿈에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16.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
  17. 맞네요, 이맘때 서운암 금낭화가 참 유명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금낭화 꽃밭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금낭의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인데, 나를 따르는 그 사람이 있어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18. 좋은 곳에다녀 오셨습니다. 금낭화도 아름답게 담으셨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19. 금낭화 참 좋죠.
    서운암에는 금낭화 군락이네요.
    하나만 보는 것도 참 좋은데, 저렇게 많은 금낭화를 보다니... 컥~~ 또 부럽습니다.
    그나마 위안은 올해는 제가 먼저 봤다는 걸로...ㅋㅋㅋ
  20. 통도사의 서운암으로 들꽃축제를 보고 오셨군요..
    해마다 열리고 있는 들꽃축제장은 봄의 아름다움을 한곳에서
    느끼고 즐길수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라면서..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진해 여좌천, 다시 화사하게 피어난 겹벚꽃진해 여좌천, 다시 화사하게 피어난 겹벚꽃

Posted at 2016. 4. 22.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진해벚꽃 / 진해겹벚꽃

벚꽃엔딩 / 진해여좌천 / 로망스다리

진해 로망스다리 겹벚꽃


불과 한 달 전 벚꽃축제가 열렸던 곳

수많은 사람들이 진해를 찾아 화려한 봄꽃의 축제를 즐겼다


언제 그랬냐는듯 이제는 다시 한산한 모습을 되찾은 진해

하지만 그 속에 아직 끝나지 않은 벚꽃축제가 하나 남아있었다.



2015년 4월 어느 맑은 날


벚꽃들은 모두 지고난 4월 말

그제서야 살그머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겹벚꽃


다시 시작되는 그 화사한 봄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다시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를 찾아갔다





진해 여좌천 겹벚꽃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지만

그 속에서 화사한 분홍빛의 겹벚꽃은 더 선명한 색을 뽐내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여좌천 겹벚꽃














사실 많은 나무들이 겹벚꽃을 피우고 있지는 않다.


단 한그루!


내수면생태공원 입구에 있는 단 한 그루의 나무에 탐스런 겹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많지 않아서


단 한 그루라서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 진해 여좌천의 겹벚꽃나무이다.





빗방울을 머금은 그 모습이

유난히 더 곱게 보이던 하얀 철쭉





색의 화려함으로는 그 어느 꽃에도 뒤지지 않는 삼색제비꽃





입구 옆 가득 피어있는 영산홍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그게 뭐?


이건 영산홍일까? 진달래일까? 철쭉일까?


사실 구분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나도 해마다 다시 검색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있지만 항상 깜빡하는 것들이 있는데 벚꽃과 매화의 구분, 그리고 영산홍, 철쭉과 진달래의 구분이다. 


여기서 요약정리! 들어간다!


진달래 ?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그리고 꽃받침도 없다. 그러니 잎이나 꽃받침이 없이 꽃만(색도 옅은편! 그래서 특정 지역에서는 연달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피어있다면 그 아이들은 열에 여덟, 아홉은 바로 진달래다.


철쭉? 영산홍? 일단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꽃받침의 유무와 잎에 반점이 있나 없나 하는 것이었는데 종에 따라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한다. 피는 시기와 그 색의 짙고 옅음을 기분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철쭉은 크게 산철쭉과 영산홍으로 나뉘는데 산철쭉은 진달래와 달리 그 색이 짙은 편이고 '수술이 10개'이다. 이와 달리 연산홍은 일본에서 만든 개량종으로 그 색들도 붉은색, 자주색, 흰색으로 다양하다. 철쭉과 연산홍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 갯수의 차이인데 수술이 10개인 철쭉과는 달리 딱 그 절반인 5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연산홍이다.


설명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진달래, 철쭉 그리고 연산홍을 구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럼 온김에,,,



내수면생태공원도 한 번 둘러볼까?


겨울을 지나


봄을 지나


이제는 여름의 푸르름이 살짝 엿보이는 내수면생태공원





공원 내 여기저기에서도

화사하게 피어있는 반가운 겹벚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혹시나 걷는 걸음이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 잠시 걱정을 하기도 했었지만 잠시도 그럴 새를 느낄 수가 없었다.





춘추벚꽃


아직은 니가 필 계절이 아닌데?


어디를 가든 계절을 잊고 섣부르게 피어난 재밌는 녀석들을 하나 둘 만나게 된다.





그 탐스러운 모습이


벚꽃의 그것과는 또 전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색도 다양한 탐스런 겹벚꽃들


괜히 '이제 진짜 봄이 시작되는건가?' 라는,,


그런 착각이 잠시 밀려오기도 한다.








봄날


그 모습이 너무 여유로워


잔잔한 연못에 부딪히는 햇살이 들려주는 소리마저 내 귓가에 선명하게 들려올 것만 같은 기분이다.





나무 그늘 아래 숨어있었구나


아직 지지않고 곱게 피어있는 벚꽃들





민들레처럼,,,


대학시절 자주 부르던 노래 한 구절이 떠오른다.


민들레 꽃처럼 살아야한다,,,


"특별하지 않을 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 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너른 들판에서 흔하고 익숙한 들풀 그리고 꽃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 이 따스한 봄날 내가 진정 누리고 싶은 내 삶 속에서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하루 나는 정말 행복했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면서 말이다.


오늘 하루! 사소한 행복 하나! 절대 놓치지 마시길^^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우와~ 진짜 사진 너무 아름답게 찍으시네요~~~~ 너무 예뻐요~ 사진보면서 힐링하네요~ ㅋㅋ 겹벚꽃이 정말 예쁘네요~~~~ 가까이서 찍은건 카네이션 같기도 하고 ㅋㅋ 아닌가;;; 철쭉이랑 진달래랑 구분잘못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진달래 화전 먹고싶네요 ~ 예전에 엄마랑 같이 많이 해먹었었는뎅 ㅋㅋㅋ
  2. 겹벚꽃의 풍성함이 돋보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라고 하면서
    저렇듯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것도 놀랍고 신기하구요.

    진달래, 철쭉, 영산홍..매번 볼 때마다
    어떻게 구분하는지 누군가 일러주어도
    그때만 고개를 끄덕일 뿐
    다음에 볼 때는 또 헷갈립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봄꽃들이 참 다양하네요.
    몇 가지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하나하나 다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2016.04.26 18:32 신고 [Edit/Del]
      가로수 길 따라 쭉 심어져 있으면 더 좋겠지만
      단 한그루라 더 애착이 가는 겹벚나무입니다^^
      해마다 만나다 보니 이제는 조금 친해진듯~ 생각되기도 하구요~ㅎ
  3. 와~~ 참 곱고 이쁘네여.. ^^
  4. 여좌천에도 겹벚꽃 나무가 자리하는군요.
    특히 한 그루라 더욱 인상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5. 겹벚꽃이 그냥 벚꽃보다 풍성하니 예쁘네요~!
    실제로 겹벚꽃은 한번도 못봐서 아쉽네요 ㅠㅡㅜ
  6. 벚꽃철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겹벚꽃이 피었군요. 겹벚꽃도 매우 아름다워요. 고향에 있을 때 겹벚꽃도 종종 보았는데 제가 지금 사는 곳에서는 겹벚꽃은 거의 보이지 않네요..
  7. 진해.. 언제 한번 꼭 가봐야 하는데ㅜㅜㅜ
    한번도 벚꽃놀이 진해로 못가봤네요 .....
    ㅠㅠㅠ
  8. 아름다운모습...잘 보고갑니다.
  9. 겹벛꽃이군요~~ 예술의 전당에 많이 피었는데~~ 이름을 몰랐거든요
  10. 요즘 싯점별 꽃 피는것을 보는게 즐겁습니다
    올해는 꽃피는 시점이 좀 뒤죽박죽 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기후가 정상적이지 않군요
    집앞에 모란이 피었네요 ㅎㅎ
  11. 춘추벚꽃... 예전에 내수면생태공원 갔다가 가을에 핀 벚꽃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2. 영산홍이랑 철쭉은 봐도봐도 어려워요 ㅜㅜㅋㅋㅋ 꽃을 제대로 보기 시작한 게 올해가 처음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
  13. 찰쭉과 영산홍 구분하는법을 배웠습니다. 꽃들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14. 저도 일년만에 다시 보네요.
    작년에 겹벚꽃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올해도 역시... 덕분에 또 만났네요.
    진달래는 어느정도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철쭉과 연산홍은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그냥 모야모에 물어본답니다.ㅎㅎㅎ
    • 2016.04.26 18:37 신고 [Edit/Del]
      근처에 군락지가 있어서 한 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결국은 타이밍을 놓쳐버렸네요
      바쁘게 다닌다고 다니는데,, 그래도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ㅜㅠ
      내년에는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봐야겠어요~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군산? 미포? 마산 폐철길 임항선 그린웨이군산? 미포? 마산 폐철길 임항선 그린웨이

Posted at 2016. 4. 21.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마산여행 / 폐철길

마산임항선 / 임항선 / 마산폐철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이제는 더 이상 열차들이 지나지 않고

지난 추억들만 가득 간직하고 있는 폐철길

그 길을 따라 이어지는 추억 가득한 풍경들이 이제는 멀리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변한 모습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군산 철길마을, 해운대 미포철길 등이 그렇듯 내가 이미 다녀온 철길과 함께하는 여행지들이 주변에 꽤 많이 보인다. 


나는 늘 먼 곳에 있는 여행지들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먼저 찾아다녔지 내가 30년 가까이 살아온 우리 동네에 이런 철길마을이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수십년 간 열차들이 바쁘게 지나던 그 철길위로는 이제 더 이상 열차들이 달리지 않는다. 용도가 다한 다른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역사 속으로 묻힐 뻔한 마산 임항선이지만 지자체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지금도 그 모습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임항선 그린웨이로 불리고 있는 그 곳


경남 마산의 폐철길을 오늘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백양 어린이집


내가 어렸을 때 다녔던 곳이다. 지금도 예전 이름 그대로 동네에 함께하고 있는 곳이라 그 앞을 지날때 마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나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곤 한다.





어린이 집 마당 앞에는 화사하게 겹동백이 피어있고





월영초등학교


그 바로 옆으로는 나의 모교인 월영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 곳 역시 내 어린 시절 추억의 대부분을 함께하고 있는 곳. 가까이에 이런 추억 가득한 장소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정말 내게는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내 모교 출신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있으니 말이다. 


또 내가 늦은 밤 항상 운동을 하러 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나의 야식을,,아주,,가끔,,ㅜㅠ

책임져주는 피자가게


사실 여기에서 많은 고민에 빠졌다

하늘은 흐리고,,,

비는 곧 쏟아질 것 같고,,,


카메라가 상할 수도 있고,,ㅡ.ㅡ; (구차한 변명)


여기서 피자 한 판 사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라는 강렬한 유혹에 직면하는 위험천만의 순간!!! 그래도 과감한 결단력으로 그 유혹을 어렵사리 뿌리칠 수 있었다.^^ 다독다독,,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항선 그린웨이가 시작되는 곳

임항선 그린웨이가 끝이 나는 곳





지금은 더 이상 열차가 달리지 않는 길

하지만 그 열차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나게 된 길


이런 아이디어들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항상 인기가 없어진 장소들은 없애기에 급급하고, 유명한 관광지들은 더 이쁘게 꾸민답시고 뜯어 고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지역 자치단체들,,, 제대로 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싶다면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고, 또 만나고 싶은 그 모습은 과연 어떠할지,,, 조금은 더 고민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의 이 모습이 딱 좋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


이 모습만 오래오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여기는 자전거가 지나는 길


^^





생각보다 추운 봄 날씨


잠시 벤치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본다





지금은 거의 다 져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도 없는,,, 고운 빛깔 도도한 그 모습이 매력적인 매화도 만나고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계속 눈길이 가는 임항선 철길


그런데,,,


임항선? 과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임항선은 항구에 닿은 배의 짐을 바로 기차에 싣기 위하여 부두까지 이은 철도의 선로를 의미한다. 아시다시피 마산은 예전 대표적인 항구도시였다. 마산항에 배를 대고 그 배에서 내린 짐들을 기차로 옮기기 위해 설치한 철도가 바로 임항선이다. 


그래서 영어로는 'Boat - Train Line' 이라고 표기한다





철길을 따라 걷다 만난 애기 동백


호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무성해진 푸른 잎들 사이로 그 모습을 숨기고 있는 애기 동백들의 모습도 너무 곱게만 보인다.





지금은 더 이상 기차가 지나지 않지만


예전에는 선로를 변경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을 것이다.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


곧이라도 다시 기차가 달릴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마산 임항선








지나는 길에 마주치게 되는 길가의 매화들





임항선 그린웨이


폐철길을 그냥 없애고 그 위에 다시 다른 건축물을 지을까 고심하다 그 모습을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마산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산책로들이 만들어졌는데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된 곳이다.


길이도 4.6km로 그렇게 길지 않아 저녁시간에 가볍게 운동을 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곳이다. 길을 지나는 도중에 마트나 상점들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어서 간단하게 야참,,간식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이렇게 철길이 끊어진 곳들도 가끔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언젠가는 이 길도 예전의 모습 그대로 복원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의 밥상을 책임지는 이,,,맛,,,ㅡ.ㅡ;


퇴근 길에 자주 들르는 곳


늦은 시간에는 세일 품목이 많아 늘 퇴근 후에 찾아가는 곳이다.


^^알뜰~ 살뜰~





진달래들도 만나고








해가 질 무렵에는 너무 반가운 산수유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헉,,,ㅡ.ㅡ;

넌 누구냐,,,


난 챠우챠우~~~


귀여운,,,ㅡ.ㅡ;ㅎ 강아지??,,도 만나고,,

혼자 걷는 길이지만 잠시라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다.





마산을 한 번이라도 찾아보신 분이라면

누구든 모두 알고 있을 듯한 길


3.15탑 바로 옆을 지나는 철길이다.


경남대학교, 댓거리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모습의 육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차는 더 이상 지나지 않는 길


위험하니까~


사람들도 지나가면 안됩니다^^





3.15의거탑


3.15의거?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일어났던 마산 시민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사건. 

1960년 3월 15일 이른바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학생으로 이루어진 평화적 시위대는 이를 강제해산시키려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 끝에 경찰의 무차별발포와 체포·구금으로 다수의 희생자를 내게 되자 격분하여 남성파출소를 비롯한 경찰관서와 국회의원 및 경찰서장 자택을 습격, 이 과정에서 80여 명의 사상자(사망 7명)가 발생했고, 주모자로 구속된 26명은 공산당으로 몰려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이어 4월 11일 행방불명되었던 마산상고생 김주열()군의 시체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바다에 떠오르자 마침내 온 시민이 궐기하여 경찰의 만행 규탄에 나섰으며, 연 3일에 걸친 격렬한 시위로 마산의 공공시설이 다수 파괴되었다. 마산시민의 분노에 찬 항의시위는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당국의 시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전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마침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월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출처 : 한국근현대사사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건물의 외벽


그 바로 옆으로 얼마나 많은 열차들이 지났을까? 또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그 한 복판이다.





그 길을 따라 걷다보면

기찻길 건널목들도 만나게 된다


이제는 더 이상 열차가 지나지 않는 길이지만

예전의 모습 그대로 남겨두려 노력한 모습들을 길 여기저기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2016년 봄


잠시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었던 거리





살짝 다리가 아파오는 시간에는

잠시 들러 소주 한 잔 하고 다시 시작할까? 라는 강렬한 유혹들이 밀려오기도 했다. 





벽을 수 놓은 자연이 선사하는 선물 한 점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알던 그 익숙하던 거리의 풍경이 조금씩 낯선 모습들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벽화들도 있었구나


그렇게나 많이 걸었던 길인데,, 저녁마다 운동삼아 왔다갔다 지났던 길인데,, 평소에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들이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니 내 눈 앞에 그 모습들을 하나 둘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예전 기차가 지나던 길


지금은


사람들이 지나고


차들이 지나는 길로 변해있다.








이제는 어둠이 가득 내려앉은 임항선 그린웨이





삼각대도 없어 이제는 그만 돌아갈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지만 조금만 더 걷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사진은 더 담지 못하더라도 조금은 더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 이어가는 오늘의 산책길





여기는 어디?





북마산역


임항선 그린웨이의 중간 위치 정도 되는 곳이다. 보통 저녁운동을 나오면 항상 여기까지 걸어왔다 다시 아까의 출발지점인 신마산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신마산의 위치가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으시는 분들은 마산항 바로 옆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리는 곳을 생갃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이다. 





길 바로 옆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하나 자리하고 있었다.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곳. 다음에는 커피의 향도 한 번 느껴보고 싶은 곳이다. 찜!





여기는 철길이었어요!


오래전 열차가 지나던 길이었다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밤이 되어도 여전히 환하게 밝혀져있는 임항선 그린웨이. 이래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난 아까의 그 산수유들





육교 위에서 내려다 본 3.15의거탑. 그리고 많은 차들








다시 돌아보는 오늘 걸었던 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자주 걷는 길이고 내게는 너무 익숙한 길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사진으로 그 모습들을 하나씩 담으며 걸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마산에 오래 살고있으면서도 이런 길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따뜻한 봄을 맞아 창원으로 진해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항상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유명한 여행지들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그 모습이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원의, 마산의 숨겨진 아름다운 길을 한 번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마산 어시장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들도 저렴하게 맘껏 즐겨볼 수 있는 곳이라 더 즐거운 봄나들이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철길을 따라 느긋하게 즐겨보는 추억여행


이번 봄에는 임항선 그린웨이를 따라 그 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가 살고있는 동네랍니다~

놀러오시면 커피 한 잔 정도는 가볍게 대접~^^ㅎ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시간여행이자 추억여행이네요.
    늘 다니던 길이지만, 카메라에 담아보면 살짝 다름이 느껴지죠.
    방쌤님이 올린 사진을 보니, 지난 가을에 갔던 폐철길이 생각나네요.
    봄의 그곳은 어떤 모습일지, 가보고 싶어지네요.ㅎㅎ
  3. 어쩜 사진이 하나하나 다 너무 멋져요~ 갤러리에 와서 사진기분한 느낌이 물씬들어요~
    제가 모니터가 또 커서요~ ㅎㅎㅎㅎ 우와 너무 잘보고갑니다~ 멋지네요~ 실제보다 더 멋지게 담아내셨을것 같아요~
  4. 마산 임항선이 한폭의 멋진 그림입니다. ㅎㅎ
    부산에도 달맞이 폐선을 가지고 개발과 시민에게 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티격태격하고 있습니다.
    결말이 어찌 날지 궁금합니다.
  5. 끊어진 철길이 주는 정겨움이 가득 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걸으면서 사색도 가능한 곳이라 여겨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6. 추억이 가득담은 곳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7. 이런 아이디어는 참 좋아요. ^^
    방쌤님 동네구경 잘하고 갑니다.
  8. 역시 사진 참 좋네요. 길 따라 추억을 따라... 멋집니다. ^^
  9. 임항선 다녀 오셨군요^^ 저녁의 임항선도 참 정겹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10. 사진 너무 잘찍으시네요ㅎㅎㅎ
    그나저나 차우차우가.. 저런 모습이었나요?
    어릴때 기억으론 엄청 귀여웠던거같은데..
    분위기가 범상치않은 멍멍이네요ㅋㅋ....
  11.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잘 기억될거 같습니다
    왠지 철길을 보고 있으면 오래전 시간으로 거슬러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12. 중간에 차우차우!! 심쿵하네요! ㅋㅋ
  13. 오.ㅡ추억과 역사가 공존하는 멋진 곳이네요..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2016.04.22 14:15 신고 [Edit/Del]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곳들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죠
      너무 빠르게 변해만가는 주변 환경이 사실 많이 아쉽거든요
  14. 마산의 역사가 담긴 공간이로군요 ..
    철길 밀어버리고 다른짓 할 수도 있었을텐데 ..
    옛 모습을 남겨두고, 찾아갈 수 있게 만든것은 잘 한 일입니다 ..
    역시 제 예상대로 선생님이셨군요 .. ㅎㅎ
    • 2016.04.22 14:14 신고 [Edit/Del]
      영어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여행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ㅎ

      예전 모습 그대로 유지면서 이런 공원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이런 곳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15. 춘천에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놨어요
  16. 저도 얼마전 내가 태어난곳,어릴적 뛰어 놀던 골목
    그리고 초등학교 근처를 한번 갔다 온적 있습니다
    아직 그대로 남아 잇는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016.04.22 13:31 신고 [Edit/Del]
      저도 지나다 가끔씩은 그 근처에 잠시 앉았다 가기도 합니다.
      물론 많이 변한 거리의 모습이지만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거든요^^
  17. 이런곳이 있었네요^^
    한번 가볼곳으로 점찍었습니다^^
  18. 어쩐지 폐 철길따라 걷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네요.
    옛 추억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고요.
    잘 보고 갑니다. ^^
  19. 왠지 커피 한잔을 들고서는 철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느낌을 받을 거 같네요. 너무 좋아 보입니다.
  20. 임항선도 폐철길이 되어서 공원으로 조성되었군요. 폐철길은 은근히 그 고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철길이 주는 연속성과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이 주는 단절성을 같이 느끼게 해서 그런 걸까요?^^
    • 2016.04.22 13:29 신고 [Edit/Del]
      저는 뭔가 아련한 추억들이 떠올라서 더 좋은것 같아요
      동네 철길이지만 가만히 걷고있으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21. 지난번 행암철길에 이어 이곳도 방쌤님 따라서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철새들이 떠난 자리, 유채꽃이 가득 메운 주남저수지철새들이 떠난 자리, 유채꽃이 가득 메운 주남저수지

Posted at 2016. 4. 19.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여행 / 주남저수지 유채 / 창원 유채꽃

주남저수지 유채꽃 / 창원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유채꽃


창원 주남저수지

얼마 전만 해도 철새들로 가득하던 주남저주지에도 봄이 찾아왔다. 이제 철새들은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모두 이 곳을 떠나가고 그 철새들이 떠난 빈 자리를 화사한 노란빛의 유채꽃들이 가득 채우고 있었다. 여름에는 연꽃들이 가득하고, 봄에는 유채꽃들이 가득, 가을에는 그 길 가득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들이 반겨주는 곳, 사계절 모두 그 어느 한 장면도 놓치기 싫은 주남저수지의 봄 풍경을 만나기 위해 다시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유채꽃 향기 가득한 주남저수지





구름이 많았던 날


일기예보에서는 오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얘기를 했지만 다행이 비가 쏟아지지는 않았다. 하늘 가득한 구름들이 곧이라도 비를 쏟아낼 듯한 분위기였지만, 내가 주남저수지를 둘러보는 시간 동안에는 다행스럽게도 빗방울이 그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하늘은 흐렸지만


볕은 너무 따스했던 오후


짧은 1시간 남짓의 산책이었지만 봄날 주남저수지의 매력을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화사한 봄날의 유채꽃

그 뒤로 솟은 억새

또 이름 모를 나무들


시선 가득 봄날의 풍경을 안겨준다.





2km 가까이 이어지는 유채꽃길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을 타고 콧가로 날려오는 꽃향기가 그저 향긋하기만 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긴 데이트 코스인데,,,

ㅜㅠ


하지만 혼자 걸어도 충분히 멋진 길이라며,,


씨알도 먹히지 않는 혼잣말로 괜히 스스로를 위로해본다.ㅡ.ㅡ;





출입금지!

눈으로만 즐겨주세요^^


음,,,


사람들이 한국말을 읽지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올 봄 주남저수지에는 외국인들만 관광을 온 것인가? 이런 팻말과 누군가 수고스럽게 쳐놓은 줄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이런 부분들을 너무도 당연한 듯 무시하고 있었다. 내년이면 또 다시 필 유채꽃이라나,,,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사하게 봄을 알리며 꽃을 피우고,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려 준비하고 있었을 유채꽃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 혼자서 감수성 터트리며 오지랖 떨지 말라고? 저 아이들도 하나하나 생명이 있는 꽃들이다. 제발 지금과 조금만 다르게 생각을 해주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그리고 그 아래 넓게 펼쳐진 주남저수지


늘 느끼는 점이지만 주남저수지는 날씨와 계절을 초월하는 그 특유의 매력을 가진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래서 지금처럼 많은 철새들과 사람들이 찾아드는 것일테고





유채꽃밭 너머 저 멀리 대산면을 내다본 모습


농지 사이로 반듯하고 길게 이어지는 길의 모습이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요즘 몸이 너무 게을러져서 많이 걸어야하는 여행을 본능적으로 피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름이 시작되면 지리산 둘레길을 시작해서 아직 직접 걸어보지 못한 남아있는 제주 올레길들도 모두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물론 자의반, 타의반 다이어트도 조금 필요한 상황이고,,,^^;





이 길은 끝은 어디일까?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고 긴 유채꽃 길








내가 좋아하는 장소


크게 의미를 부여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코스모스가 피어도 좋고, 양귀비가 피어도 좋다. 저 뒤에 살짝 보이는 울타리를 액자 삼아 담는 주남저수지의 모습을 나는 참 좋아한다. 


이렇게 다시 보니 괜히 더 액자처럼 보이는,,,^^;ㅎ





유채꽃의 노란색

그 줄기의 초록색


둘이 함께 만들어내는 그 오묘한 색의 조화가 나는 너무 좋다. 물론 다양한 색의 다른 꽃들과 함께하는 유채꽃들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지만 내가 가장 아름답다 생각하는 유채꽃의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즐거운 봄날의 한 때


주남저수지에서 유채꽃과 함게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





내가 조금 늦게 찾아왔나?


이제는 많이 진듯한 유채꽃밭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삼기던 순간, 내 눈 앞에 이런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화사한 봄, 유채꽃의 물결


바람에 일렁이며 유채꽃들이 파도를 탄다!





조금씩 더 주남저수지의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유채꽃의 그 노란빛도 함께 더 가득해지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길 가득 온통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주남저수지








저 멀리 동읍들 옆까지 길게 이어지는 주남저수지의 유채꽃 길





유채꽃밭 사이 하나씩 만들어 놓은 정자들이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봄 치고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쉼터의 역할도 함께 해주는 감사한 곳들.








주남저수지의 봄, 유채꽃


그 너모로 길게길게 이어지는 가술리 백양들





주차한 차 안에서 바라본 제3배수장 옆 수로


유채꽃밭은 수로의 왼쪽에서 저 멀리 마을까지 길게 이어진다. 사계절 모두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 주남저수지.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계절은 겨울인 것 같고, 그 다음이 코스모스가 가득한 가을인 것 같다. 사실 창원에서 살고있는 내 주변에도 봄 주남저수지에 유채꽃이 핀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제 그 절정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조금 지나버렸지만, 아직 봄날 화려한 유채꽃들을 만나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특히나 창원 인근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강추! 햇살 좋은 날 당장 카메라를 챙겨들고 달려가셔야 할 곳이다. 


구름 가득 잔뜩 흐린 날에도 이렇게나 아름다운 봄날의 주남저수지이니 말이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유채꽃으로 환상적인 봄을 보여주세요
    즐감하고 갑니다.
  2. 와...주남저수지 유채로 물들었군요.. 이제는 안가본지 오래네요 ㅜ ㅜ
  3. 저는 맥도생태공원에 유채꽃보고 왔답니다 ㅋ 거기서 연날리기도 했는데 날리다가 실이 끊켜서 하늘나라로 날려보냈습니다..
  4. 저희 동네도 유채가 아주 예쁜 공원이 있습니다. 많진 않지만... 곧 만개 할 것 같으니 한번 나가봐야 겠네요.
  5. 유채꽃이 참 이쁘게 피었네요. 참 좋습니다.
  6. 주남저수지의 봄풍경은
    유채꽃으로 아름답네요.
    그런데 이곳 유채꽃빛은 다른 곳보다
    더 여릿여릿하고 고와보입니다.

    그냥 유채꽃밭을 보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데이트가 될 것 같은 풍광이네요.^^


  7. 초록색 바지에 노란색 후드티를 입으면, 촌스러워 보일텐데, 유채꽃은 전혀 그러하지 않네요.
    자연이 만든 색은 인공적인 색보다 그 멋스러움이 더 있는 거 같아요.
    아이 참~~ 예쁘다. 흐린하늘인데도 참 예쁘네요.ㅎㅎ
  8.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나요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잘 보고가요
  9. 마지막 밤 공연은 보고 왔답니다^^
  10. 와아 정말 아름답네요! ㅎㅎㅎ
    출사 장소로도 인기가 많을 듯해요! ㅎㅎ
  11. 꽃 길이 정말로 아름답네요 ㅎㅎ
  12. 주남 저수지에도 유채꽃이 있군요.
    장관입니다.

    잘 보고가요
  13. 철새는 떠나가도 유채꽃이
    뒤따르니 주남 저수지는 사계절 명소입니다.
    수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4. 많은 분들이 유채꽃을 통해 추억을 많이 만들었겠군요
  15. 구름이 가득한날인데도 노오란 유채꽃이 화사해
    보입니다
    주남저수지의 또 다른 풍경이로군요^^
  16. 주남저수지에도 유채꽃이 가득 피었군요 ..
    방쌤님 .. 진짜 부지런하십니다 ..
    봄꽃찾아 .. 구석구석 많이 다니십니다 ...
    올해는 경남쪽 유채꽃밭은 거진 다 다녀오신 것 같아요 ..
    부럽다는 .. ㅎㅎ
    • 2016.04.20 17:55 신고 [Edit/Del]
      많이 다니긴 다니는데,,,
      예전에 비해 걷는 양은 정말 많이 줄었어요
      대부분의 여행들이 차로 움직이느 것들이었거든요
      여름에는 조금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7. 겨울에는 썰렁했던 이곳이 봄에는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있군요.. 멋집니다~
  18. 사계절이 바쁜 주남저수지네요. 유채꽃이 핀 풍경, 잘보고 갑니다. ㅎㅎ
  19. 철새들의 보금자리 주남저수지는 철따라 다른옷으로 갈아입는 곳이군요..
    가을에는 코스모스 여름에는 연꽃 지금은 노오란 물감으로 채색된 유체꽃들의
    아름다움에 푹 빠질것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주남저수지의 봄풍경 잘보고 갑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바다 위로 꽃비가 내린다. 진동 낙화축제와 불꽃놀이바다 위로 꽃비가 내린다. 진동 낙화축제와 불꽃놀이

Posted at 2016. 4. 18.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여행 / 마산낙화축제 / 마산불꽃놀이

진동낙화축제 / 광암항낙화축제

마산 진동 낙화축제


경남 마산을 대표하는 축제들 중 하나인 진동낙화축제

그 외에도 물론 다양한 축제들이 있지만 진동낙화축제가 가지는 그 특유의 매력은 다른 축제들과 비교하기가 조금 어렵다. 마산은 바다를 가까이 두고있는 도시이지만 바다와 관련한 축제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예전에는 해수욕장도 있는 진동 광암이지만 지금은 폐쇄가 되었고 일몰이 아름다운 항구로 그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봄이 되면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그 축제가 바로 진동 광암함 낙화축제이다. 바다 위로 길게 연결된 줄을 따라 설치된 화약들에 불이 붙으면 바다 위로 불꽃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게 된다.





하늘에서 바다로 꽃비가 내린다





마산 광암항의 밤


사실 올해는 갈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몸이 조금 피곤한 것도 있었고 오전에 천주산으로 진달래 산행을 갔다가 꽃이 거의 다 진 모습을 만나곤 사진도 찍는둥 마는둥,, 입이 대빵만하게 나와서 돌아온 길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녁에는 약속도 있는 날이어서 집에서 혼자 쉬면서 사진도 정리하고 글도 쓰면서 개인적인 휴식시간을 조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 낙화축제가 시작되는 시간이 다가오기 시작하자,, 나도 모르게 시계를 바라보는 빈도가 잦아진다. 그래,, 그냥 가서 보자! 집에서 이러고 있어봤자 계속 딴 생각만 나지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힐 것 같지가 않았다. 지인과의 약속은 조금 늦은 시간으로 미뤄두고 가볍게 짐을 챙겨서 진동 광암항으로 출발했다. 늘 고민은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그 곳으로 가고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ㅎ





진동 낙화축제의 시작


드디어 점화!


어둠을 밝히며 순식간에 붉게 타오르는 바다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부는 날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낙화들도 함께 춤을 춘다





바다 위에서 반짝반짝 타오르는 낙화들의 모습도 참 이쁘다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불꽃낙화


그리고 바다 위에서 다시 한 번 꽃을 피운다


니들 너무 이쁜거 아니니~^^





보는 그림은 너무 이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하다!!!

바람에 날려오는 잿가루에 카메라도 옷도 모두 엉망이 된 상황. 아무래도 자리를 옮길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허둥지둥 짐을 챙겨서 조금 더 가까운 아래쪽으로 위치를 옮겼다.





하늘 가득 피어난 불꽃


그리고 바다 위에서 다시 피어난 낙화


내가 낙화축제에서 제일 좋아하는 자리이다.^^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이제는 뭐? 바로 불꽃놀이가 남았다는 사실!


낙화축제는 8시에 시작해서 40여분 가까이 계속 이어졌고 불꽃놀이는 9시에 예정이 된 상황.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바닷바람이 굉장히 차가운 날이었다. 그래서 위에 점퍼를 하나 걸치고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은근 추위가 느껴지는 날씨. 불꽃놀이를 기다리는 1분 1초가 점점 더 더디게 가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드디어 9시! 예비탄을 신호로 본격적인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푸른색 불꽃^^


이쁘다~





140M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름 조금 넉넉하게 거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높게 올라가는 불꽃들. 그래서 대부분의 사진들이 위쪽이 잘려버린,,,^^;


불꽃놀이는 정말,,,


찍어도 찍어도 정말 어려운 것 같다

ㅜㅠ














15분 정도 이어진 불꽃축제


사진 찍으랴~

하늘 올려다 보며 비명지르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그 시간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달과 함께 담긴 불꽃의 흔적이 참 이쁘다 생각되었던 사진





화려한 불꽃, 그리고 이젠 안녕


마산을 대표하는 봄 축제들 중 하나인 진동 낙화축제. 진동 주꾸미축제와 함께 진행된 축제라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겼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에는 일찌감치 도착해서 술을,, 조금,, 많이,,ㅡ.ㅡ; 마셔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은 담지도 못했는데 올해는 진동 낙화축제의 진면목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제대로 즐긴 불꽃축제! 당분간은 그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보며 즐거운 봄날 바다에서의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을것 같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낙화, 너무 이쁘죠~^^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에고.. 진동낙화축제가 어제였었군요...
    한번 보고 싶은 장면이었는데... 내년엔 한번 챙겨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3. 저도 용작가랑 손잡고 내년에 다녀오겠습니다.
  4. 낙화축제가 이런거였군요.
    처음 보는데, 엄청나네요. 이건 사진보다는 실물로 봐야 더 실감이 날 거 같아요.
    여기에 불꽃까지... 그냥 와우~~ 와~~~ 이러면서 봤네요.ㅎㅎ
    • 2016.04.19 21:03 신고 [Edit/Del]
      조금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가겠더라구요
      그래도 용기를 내서 최대한 가까이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불꽃놀이는~~ 완전 신났어요~ㅎ
  5.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불꽃도 너무너무 이쁘고요.
    이런 축제가 있는지 몰랐네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6. 불꽃낙화가 이거군요~ 과장님 저흰 금욜날 하는줄알고 갓다가 미더덕만 먹고 왓는데~이렇게 과장님 사진으로 보니 멋져요~~~*
  7. 떨어지는 꽃 축제가 아니라 떨어지는 불 축제였군요! 저런 장관을 직접 가셔서 보셨다니 한없이 부러울 뿐이에요ㅠㅠ 정말 어마어마했을 것 같아요!
  8. 아니 이런 축제가 있었네요 못가 아쉽습니다^^
  9. 헉! 끝내주는걸요?! 진동 낙화 축제!
    이게 뭔가 싶어 첫번째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봤어요!
    이건 동영상으로 찾아봐야겠군요!
    (모든 문장이 느낌표로 끝나는군요! ㅋㅋㅋ)
  10. 오... 정말 대박입니다 ^^
    첫 사진은 뭔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멋진 축제가 있군요
  11. 진동에 이런 축제가 있었군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12. 진동 다녀오셨군요^^ 늘 가본다 하면서 못가고 있었는데 , 덕분에 여기서 즐감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13. 진동의 낙화축제는 매우 이색적인 축제로군요.
    정말 환상적입니다.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14. 진동에 이런 축제도 있군요 ㅎㅎ
    완전 사진이 명작입니다.
  15. 불꽃 축제가 너무 예쁘고 장관이네요. 트랙백 걸고 가요
  16. 4.5월은 정말 축제의 계절이로군요
    멋집니다

    제겐 불꽃 놀이 사진이 너무 어렵더군요
    멋지게 담으 셨습니다^^
  17. 낙화축제가 대단합니다.
    밤이 아름다운 축제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18. 와 마치 전쟁난듯 하늘이 시뻘겋네요
  19. 와~ 정말 장관이군요. 정말 꽃비처럼... 밤하늘 가득 별이 쏟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멋집니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멋질까... 오늘도 좋은 정보 얻고 가요. 메모 해야겠습니다. ^^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이젠 안녕, 마지막 벚꽃이야기. 마산 고운로 벚꽃거리이젠 안녕, 마지막 벚꽃이야기. 마산 고운로 벚꽃거리

Posted at 2016. 4. 17. 17:36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여행 / 마산벚꽃 / 창원벚꽃

벚꽃엔딩 / 마산 문화동 벚꽃

마산 문화동 벚꽃거리


지난 4월 초에 다녀온 마산의 벚꽃거리

경남대학교, 댓거리 인근에 있는 창원시 마산 합포구 문화동 고운로에 위치한 작고 이쁜 벚꽃거리이다. 다녀와서 바로 글을 올리려고 했지만 대표적인 축제들을 먼저 소개하다 보니 이번에도 역시나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래서 작년에도 사진만 담아놓고 소개는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글을 한 번 남겨보기로 한다. 이미 올해 벚꽃축제는 거의 모두 끝이 났지만 내년 봄을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좋은 소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햇살이 너무 좋았던 날, 가벼운 점심시간의 산책. 마산 문화동은 내가 근무하고있는 직장과도 굉장히 가까운 곳이다. 출퇴근 하면서 매일 지나는 길이기도 하고 집에서도 걸어서 10분도 채 되지 않는 가까운 곳이다. 


내가 게으른 탓인지 평소에는 가방에서 카메라를 잘 꺼내지 않는 편이다. 습관을 조금 바꾸면 더 이쁜 풍경들을 많이 담을 수 있을텐데,, 항상 지나고 후회를 해보지만 그 습관이 잘 바뀌지가 않는다. 정말 오랜만에 맘먹고 카메라를 꺼내 들고 찾아간 문화동 벚꽃거리! 늘 지나며 스치듯 보던 그 모습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 그 모습은 같은 장소이지만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아직 만개하지도 않았던 4월 초의 문화동

수양버들과 함께 담는 벚꽃들의 모습이 매력적인 곳이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곳을 만난다면 굉장히 반가워 할 것 같다.





어디서 본 듯한 풍경


가까이에 있는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여행지 여좌천과도 조금 닮은것 같이 보이는 모습이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벚꽃들의 색도 더 곱게 느껴진다.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화단에는 큰 목련나무가 하나 있는데 목련과 함께 담아보는 벚꽃도 참 이쁘다.





수양버들 뒤로 살짝 숨은 벚꽃


오늘 낮에 창원 천주산으로 봄산책을 다녀왔는데 어느새 산의 색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이제 봄이 시작되는구나! 라며 반겼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언제든 여유로운 혼자만의 산책이 가능한 곳이다. 그래서 더 좋은 곳^^




















길 양 옆으로 이렇게 산책로를 만들어 둬서 편안하게 하천 둘레길을 걸어볼 수 있다. 이 하천은 어디에서 처음 시작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아래로 흘러가 마산 앞바다와 합류하게 된다.





불어오는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수양버들








색도 모양도 너무 탐스럽고 고왔던 아이들






벚꽃엔딩,,,


마산이나 창원에 사는 사람들도 봄이 되면 대부분 진해의 벚꽃을 만나보기 위해서 조금 떨어진 진해로 나들이를 가는 편이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엄청난 교통체증과 수많은 사람들로 즐거움보다는 스트레스가 더 큰 나들이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꼭 여좌천이나 경화역의 벚꽃핀 풍경을 만나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네 가까이에서도 충분히 그 아름다운 봄의 벚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혹시 신마산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내년 봄 첫 벚꽃나들이는 마산 문화동 고운로 벚꽃거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나에게도 올해 첫 벚꽃나들이였으니까^^



벚꽃엔딩

하지만 유채꽃이 전국에 만발!

곧 장미들의 소식도 들려오겠죠?^^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하하~ 동네에도 이렇게나 멋진 벚꽃이 있었군요.
    남쪽마을은 어느 곳을 가나 멋진 벚꽃이 있는 거 같네요.
    봄이 오면, 방쌤님이 바쁜 이유를 알 거 같네요.
    저도 이 사진으로 벚꽃엔딩을 해야겠네요.
    내년에 우리 다시 만나자!!!!ㅎㅎㅎ
    • 2016.04.18 15:06 신고 [Edit/Del]
      아무래도 따뜻한 남쪽마을에 살다보니,,,^^
      거리에서 꽃들을 만나게 되는 시기도, 장소도 꽤 많거든요
      여기는 제가 출퇴근 하면서 지나는 길인데 나름 멋지답니다

      역시,, 봄은 너무 바쁜 계절이네요,,ㅎㅎㅎ
  2. 벚꽃 나들이 ^ ^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저는 이번에 바쁜 탓에 구경도 많이 못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3. 정말 진해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유명해져서 혼잡한곳 보다는 이렇게 호젓한곳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기억해 둬야 겠네요^^
  4. 이제 벚꽃도 다음해를 기약해야할 때네요...여기저기 벚꽃이 피며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이 펼쳐졌는데 이렇게 또 끝나다니 아쉬워요. 또 기나긴 한 해를 보내고 내년을 기다려야 하다니요...ㅎㅎ;
  5. 정말 여좌천하고 분위기가 너무 흡사하네요~~
    벚꽃은 언제봐도 예쁩니다^^
  6. 마치 여좌천 사진같네요
    멋진 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
  7. 마산 고운로 벚꽃은 이름 처럼
    벚꽃이 참 곱습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보내세요~
  8. 꽃들이 정말로 아름답네요 ㅎㅎ 저도 한국가서 보고 싶네요!!
  9. 벚꽃이 이제 모습을 감추었네요.
    바닥에 꽃비처럼 떨어져 있던 아름다운 꽃잎들도
    이제는 시들어 빛이 바래버렸더라구요.
    잠시나마 우리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었건
    화사하고 고운 벚꽃, 내년을 다시 기약해 봅니다.
    어김없이 찾아와줄 테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봄꽃들이 벚꽃들을 대신해 주고 있으니
    여전히 행복한 봄입니다..^^

    새로운 한 주 행복하고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 2016.04.18 15:13 신고 [Edit/Del]
      저도 이제는 벚꽃과는 인사를 나누려구요
      그 대신 다른 화사한 꽃들이 대신 반겨주는 계절이라 전혀 섭섭하지는 않습니다^^
      내년에 또 만날테니까요~
  10. 꼭 유명한 곳으로만 벚꽃보러 가지 않아도 ..
    가까운 곳에 벚꽃이 피고, 봄을 맞이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문화동 벚꽃도 수양버들과 함께 곱고 곱습니다 ..
    • 2016.04.18 15:14 신고 [Edit/Del]
      올해는 가까이에 있는 숨겨진 명소들을 많이 찾아보고 싶었는데,,
      올 봄이 이렇게나 바쁠거라곤 생각도 하질 못했거든요ㅜㅠ
      숨은 명소찾기는 내년으로 미뤄야겠습니다ㅎ
  11. 이젠 북쪽도 거의 지는 모습이네요~~ 이젠 철쭉이 피고 있어요~ 라일락도요~
  12. 이제 주위에서는 벚꽃을 볼수가 없네요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저 요번주 영산홍을 보러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13. 이제 벚꽃도 지고 봄날도 가고 성하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새로운 계절에 또 익숙해야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
  14. 마산의 벚꽃거리, 잘보고 갑니다. ^^
  15. 어제 오늘 바람에 날리는 벚꽃잎이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도 예쁘고 즐거운 봄입니다
  16. 작지만 진해 버금가게 이쁜 벚꽃이 우리동네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딸아이와 벚꽃에 취해서 봄을 만끽한곳~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게 되니 반가운맘에 흔적남기며
    잘보고 갑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축제, 비 내리는 날의 풍경대저생태공원 유채꽃축제, 비 내리는 날의 풍경

Posted at 2016. 4. 15.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대저유채꽃 / 유채꽃축제

부산생태공원 / 부산 대저 유채꽃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부산 대저생태공원

그 이름이 낯설게 들리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매년 봄이 되면 공원 가득 피어있는 유채꽃들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곳, 그 곳이 바로 부산 강서구에 자리한 대저생태공원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항상 1-2번은 찾게 되는 대저생태공원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찾을 기회가 닿질 않았다. 이른 아침에 출근해서 밤 10시가 되어서야 퇴근을 할 수 있는 강행군이 계속된 나에게는 너무도 잔혹한 1달,, 물론 지금도 진행형ㅜㅠ이다. 


지난 토요일, 이번에는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하루 종일 비 소식이 가득,,, 사실 많은 고민이 있었다. 갈까,,, 말까,,,


그래도 늘 그렇듯이!


가지 않고 생각만 하기 보다는 직접 가서 내 두 눈으로 그 모습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주말 오전 근무를 마치고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 들러 가장 큰 사이즈의 커피를 한 잔 사서 들고 부산 대저생태공원을 찾아갔다


사실 그리 큰 기대 없이 찾아간 2016년 봄의 대저생태공원


하지만 그 모습은 내 섣부른 걱정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비가 와도 그 아름다움은 전혀 숨겨지지 않는다





늘 그렇듯,,,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메라와 간단한 짐들을 챙겨 나서는 길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구포대교. 거의 모든 대저생태공원의 유채밭 사진들은 구포대교 위에서 담은 것들이다. 주차장 바로 옆에 구포대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절대 섣부르게 저 계단 위로 올라가서는 안된다


사실 유채꽃밭을 담을 수 있는 장소는 저 다리 건너편인데 여기에서 올라가게 되면 저 넓은 대교를 건너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그러니 큰 길로 나가서 길 건너편에 있는 육교를 통해 구포대교로 올라가야 한다. 자세한 길은 잠시 후 다시 얘기를 하게 될 것이다.





구름이 가득한 주말의 하늘


도무지 개일것 같지 않던 하늘도 오후가 되니 조금씩 구름이 걷히는 모습이다.


내가 주차를 한 자리는 바~로 저 아래


My favorite spot!^^





육교를 올라가는 길에 만난 경전철


혹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대저생태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아직 한 번 도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대저생태공원 바로 옆에 지하철 역이 하나 있다. 강서구청역인데 대저생태공원까지는 걸어서 채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인스타그램으로 여러장 올렸는데 가장 많은 질문이 '대중교통으로 대저생태공원은 어떻게 가요?'였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일단 부산에 도착을 해서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내가 아는 선에서는 가장 좋을 것 같다